올린다고 나름 메모장에 적어 놨는데 살기가 바쁘다 보니 지금 올리네요.
올린다고 나름 메모장에 적어 놨는데 살기가 바쁘다 보니 지금 올리네요 . 오늘 시간나서 컴퓨터 파일 정리하는데 발견했습니다 . 그때 올리려고 캡쳐해놓은 것도 같이 ㅋㅋ 2 년 정도 된글이라 제가 쓴글인데도 많이 어색하네요 . 그래도 고치지 않고 그냥 올립니다 . 그때 감정 그대로 전달드리고 싶어서요 . ( 제글 보고서 마치 다른사람 같네요 ... 공무원 물이 들었나봐요 .) 이사이트에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독학이라 정보량이 극히 부족한데 여기서 많은 분들 글도 읽고 파일도 받아보고 정말 제게 감사한 곳이었습니다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들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 끝날때까지 끝이 아닙니다 . 잡설 그만하고 올릴께요 . =============================== 2016 년 말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 ===================================== 편하게 쓸려구요 . 맞춤법 띄어쓰기에 민감하신 분 , 자랑질 싫어하시는 불편러들은 빽 ~~~ 스페이스 누르세요 . 여친 없으므로 음슴체로 씀 . 마지막에 3 줄요약 있음 국내 S 로 시작하는 자동화 관련 회사다녔음 . 2014 년 7 월 회사다니기 싫어짐 . 돈은 좀 벌었는데 쓸시간이 없음 . 그래서 쫌 편하고 해외출장 많은 회사로 이직 .( 해외여행이나 하자는 단순한 생각 ) 중국출장 한 3 개월 갔는데 생각보다 놀기 힘들고 ( 베트남으로 가고싶었는데 ...) 일도 빡세고 연봉도 낮음 . 2015 년 1 월 말 중국복귀후 바로 그만둠 . 3 개월간 놀다가 지겨워짐 . 그래서 이번에는 외국 ( 유럽 ) 쪽 출장 많은 회사 찾아봄 . 이때 이민생각이 있었음 . 2015 년 4 월 말쯤 유럽 가는 자동화 업체 취업제의 ... 하지만 홀로남은 노모가 말림 . 그냥 공무원이나 하고 집에서 다니라고 설득하심 . 그래서 시작 .( 조금 더 놀다 5 월달 초쯤 시작 ) 일단 인강이나 들을려고 하는데 왠지 비쌀것 같고 ( 가격모름 ), 원래 독학체질임 . 그래서 인터넷 독학수기 찾아 읽음 . 누군지 모르는데 걍 기본서 사서 3 번이상 정독해서 1 년만에 됬다는사람 봄 . 그래서 일단 기본서 다삼 . 1. 선재국어 , 기출문제집 2. 이동기 영어 , 로라 ?? 기출문제집 3. 통합한국사 , 전한길 3.0 기출문제집 4. 동일출판사 ( 전기기기 , 회로이론 , 전기자기 ), 기출문제풀이 안삼 ( 다음 전기직 한번에 합격하기에서 받아봄 ) 그리고 핸드폰 없에버림 .( 이게 중요함 ) 책 다사니 한 28 만원쯤 되었음 ( 인터넷 쇼핑몰에서 쿠폰으로 조금 싸게 삼 ) 책 다들고 집 앞 도서관에가서 하루 10~12 시간씩 ( 점심시간 2 시간 , 집에와서 먹고 낮잠 ) 월요일 도서관 쉬는날 빼고 감 .( 월요일은 걍 놈 ) 일단 기본서 다 한번씩 정독함 .(6 개월정도 걸림 ) 하다가 알았는데 유투브에 무료강의 좋은거 많이 발견 . 국어 , 영어 , 국사 , 전기이론 , 전기기기 하루에 3~4 시간씩 3 개월 정도 봄 . 보면서 기본서 괜히 샀다는 생각 ... 무료동강이랑 기출문제만 봐도 되었음 . 특히 동일꺼 돈아까비 .... 여기서 공부시간 자세히 알려주자면 1. 08~11 시 국어 ( 동강은 1 번볼때 정리를 잘해서 나중에 정리자료로 만들어서 봄 , 기출문제집 풀고 틀린거 반복해서 봄 , 참고로 국어는 한문포기 사자성어 올인 ) 2. 11~14 시 한국사 ( 국어와 동일 ) 14~16 시 점심 및 낮잠 ( 낮잠자면 무의식적으로 머리속에서 배운게 정리 된다고하지만 난 그냥 밥먹고 졸려서 잠 .) 3. 16~19 시 영어 ( 이건 위에꺼에다가 매일 약 30 분간 이동기 영어 4 권인가 ? 영어단어 봄 .) 4. 19~21 시 전기이론 ( 전기자기 (20%)+ 회로이론 (80%) 국어와 동일 , 기출은 하루에 1 회씩 봄 ) 5. 21~23 시 전기기기 ( 상동 ) 6. 집에와서 적당히 저녁 요기로 때우고 24 시쯤에 잠 근데 중간에 가끔 멍때리기도 하고 잘 안되는 날은 빨리 끝내기도 해서 하루에 못할때는 8 시간에서 많이할때는 12 시간씩함 . 이런식으로 9 개월정도 하니까 전년도 기출을 풀고 싶어짐 ( 참고로 전년도 기출 2015 년은 나중에 모의고사처럼 쓸려고 일부러 안봄 ) 2016 년 2 월쯤 2015 년 국가직 시간제서 실전처럼 기출 푸니까 가산점포함 77 점인가 ?(80 점이상이 필기합격점수임 ) 나옴 ... 시간도 겁나 모자름 지방직은 전기이론 , 전기기기 기출없어서 제대로 못풀고 암튼 점수 별로 안좋음 . 서울시 이거 가포 80 점 나옴 .( 서울시는 되겠구나 하고 안심 .) 시간배분은 일단 국사부터 시작 (10~12 분 ), 전기이론 , 전기자기 (38~40 분 ), 국어 (17~20 분 ), 영어 ( 나머지 올인 ) 로 함 .( 영어는 60 점만 넘자하고 시간 모자르면 찍는 경우도 생각 ) 이건 여담인데 정보처리기사가 대학때 졸업이수 조건 ( 토익도 있었음 ) 이라 따 놓은게 신의 한수 . ㅋㅋ 전기기사는 대학 졸업하고 회사다니면서 준비하다 이직할때 꼬여서 4 개월간 놀때 땀 .( 한 회차만에 필기 , 실기 땀 ... 대신 겁나 열심히 함 ) ㅋㅋ 이것이 신의 두수 . ㅋㅋㅋ 거의 2 월쯤 되니까 다 만든거 같은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정리해 놓은거 ( 동강 정리 , 틀린문제 다시봄 ) 시험 볼때까지 무한 반복 . 국가직 시험볼때 시간배분 엉망 , 시계도 안가지고 가고 , 밀려써서 ( 기본적으로 국사를 제일먼저 푸는데 3 번째에 마킹해야 되는데 1 번째 국어 마킹하는데 다가 답씀 . ㅋㅋ ) 답안지 바꾸고 , 영어 끝에꺼 3 개 3 번인가 ? 로 통일 . 그런데 운이 좋았는지 가포 77 점으로 필기합격 . 지방직은 시간배분 나름 신경씀 .... 근데 또 시계 안가지고 감 . 그래도 86 점 서울시 시계가져감 . ㅋㅋ 83 점 ... 3 개다 필기 합격 ... 근데 면접이 또 문제네 ... 무슨 강의를 들어야 된다 , 스터디를 해야된다 . 뭐가 이리 복잡해 ??? 그래서 그냥 혼자함 . 무료동강 봤는데 별 도움안됨 . 이전 면접기출문제 보고 한 2 주 정도 하루 2 시간씩 정리 그정도면 되는거 같음 . 솔직히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질문이 대다수 외울것 ( 공무원 윤리 ??) 도 조금 있긴하지만 ... 지방직 끝나고 나니 2 주밖에 시간도 없었고 , 솔직히 회사다니면서 프리젠테이션 몇번 해봤고 차장 , 부장 , 외부업체랑 대화도 하다보니 ( 나름 건설 ? 쪽이라 깍두기 같은 형님들 많음 ) 굳이 동강 , 스터디의 필요성 못느낌 .( 스터디나 동강을 할바에는 걍 알바를 하면서 경험도 쌓고 돈도 벌고 사회쓴맛도 보는게 좋을듯 함 .) 암튼 그렇게 해서 국가직 면접보러감 . 1 년 만에 어머니 이외의 사람과 처음 그렇게 긴 대화 해봄 .(30 분이상 ) ㅋㅋㅋㅋㅋ 시간이 얼마나 짧던지 더 얘기하고 싶었음 . ㅋㅋㅋ ( 얘기를 오래했던지 나와보니 같이 들어온 사람 아무도 없음 .) 암튼 그렇게 보고 8 월 3 일 국가직 합격 . 그런데 나는 지방직 갈꺼라서 걍 패스 지방직도 걍 가서 봤고 , 솔직히 점수 높아 별 걱정 없었음 . 그래서 합격 서울시는 면접 안감 . 너무 멀고 귀찮음 .( 솔직히 느끼기로는 그냥 필기점수대로 짜르는 듯 . 걍 커트라인은 인생경험한다는 샘치고 면접가는게 나을듯 ... 진짜 희망고문 이런거 공무원에서는 안하면 좋겠는데 ...) 솔직히 공부하면서 회사 야근 , 주말근무 하는거 보다 이게 더 편함 . 살도 찌고 건강도 좋아짐 . 싫은 사람이랑 말안해도 되고 술도 안마시고 스트레스도 안받고 나중에 똑같은거 계속 반복하는게 좀 지겨운거만 빼면 꿀이었음 . 근데 다시하라고 하면 안함 . 지겨움 ㅋㅋㅋㅋㅋ 여기서 여담 하나 더하자면 솔직히 찍은게 많이 맞긴했는데 보기 자세히 보면 이거다 하고 답이 튀어나오는게 쫌 있음 . 이건 공부 많이 하다보면 감이옴 . 토익 ( 영어 못함 ... 한번도 800 못넘음 795 가 최고점ㅋㅋ ) 처럼 공뭔시험도 요령이고 운임 . 마지막 여담 . 이제는 입사 대기기간 ??? 인데 공뭔월급 찾아보니 진짜 답이 없음 . 나 회사경력 (5 년 쫌 넘음 ) 도 있고 군대도 있으닌까 물호봉은 아닌데 회사다닐때 연봉 반 밖에 안됨 ...( 솔직히 인센티브 포함하면 반도 안됨 ...) 다행히도 예전 벌어놓은거 주식이랑 부동산으로 재태크 해서 살만은 함 . 걍 월급은 그달 다 쓴다고 생각하기로 하고 살꺼임 . 이제 연고지에 땅 쪼금 ... 한 100 평정도 사서 혼자서 남는 시간에 조금씩 전원주택이나 짓고 텃밭이나 가꾸면서 어머니 모시고 살려고 . ㅋㅋ 진급에 큰 욕심도 없고 걍 수도국같은데 들어 갔음 소원이 없겠다 . 진짜 마지막으로 이건 나보다 어린 준비생들에게 하고싶은 말 20 대 중 , 후반은 일단 회사생활 좀 해서 돈좀 모으고 나중에 공무원해라 . 나 흑수저임 대학도 장학금 받고 겨우 지방 국립대 나왔음 ( 돈 없는데 학자금 대출 [ 빚 지는거 증오함 ] 이런거 싫어함 .) 나도 졸업쯤에 워킹이나 갈려고 준비했는데 ... 집안도 어려운데 아버지 돌아가심 ... 울며겨자먹기로 졸업하고 어린나이에 가장이 되서 좆소기업취업 돈 열라 쪼금범 . 근데 이게 인생 터닝포인트 . PLC 배워서 자동화에 입문 .( 나 전자공학과라 PLC 1 도 모름 ) 2 년정도 하고 경력직으로 이직 , 연봉 뻥튀기 그리고 졸라 열심히 일하고 재테크 해서 집도사고 차도사고 현금도 쫌 만져봄 . ( 기술을 배워라 .) 글 읽으면서 "x 벌 절라 자랑질이네 ." 생각할 수 있음 . 인정함 자랑질임 ㅋㅋㅋㅋㅋ 근데 부러워하면 지는거임 . 너희도 할 수 있음 . 흑수저인 나도 절라 노오오오오오력하니까 운 따라줘서 이렇게 된거임 . 솔직히 흙수저가 노오오오오오력 빼고 모가 있음 ??? 본인이 흙수저라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셈 . 내가 인생파도가 이거보다 더 있긴한데 . 그건 여기서 얘기하는게 오바인거 같고 , 이만큼 한것도 투머치임 . ㅋㅋㅋ 공무원되도 어짜피 월급쟁이니까 회사다니는거랑 비슷하겠지 . 그래도 월화수목금금금은 아니잖아 . 시간도 상대적으로 많고 무엇보다 집에서 노는 백수보다 공무원이 더 폼도 나고 어머니 면도 세워줄 수 있잖아 . ㅋ 긴글 읽느나라고 수고 ~~~ 3 줄요약 1. 회사다니기 싫어 !!! 그만둠 . 2. 하루 10 시간이상 1 년간 공부함 . 3. 국가직 , 지방직 , 서울시 합격 ( 귀찮아서 면접안감 ). 인생은 뭐다 ?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 +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