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해도 될까? 독학재수 유의사항
2019.08.12대망의 대학수학능력평가가 끝남과 동시에재수를 결심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특히 이번에 수능은 불수능이라고 불릴정도로많은 수험생들의 울분을 샀습니다.때문에,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강제 재수다, 재수 해야겠다 등의 반응들이 많았습니다.하지만재수를 한다고해서 반드시 늦어지거나실패한 삶이 아니라는 거! 근데, 무작정 재수를 결심하기에는확실히 감안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입니다.재수중에서도 독학재수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독학재수.. 해도 될까요?독학재수 시 유의사항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 독학재수 유의사항독학재수 장점독학재수 단점독학재수 시 유의사항핸드폰과 SNS는 가능하다면 무조건 없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핸드폰과 SNS는 재수생의 가장 큰 적입니다. 대학생 1학년들처럼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노는 사람들과 같은 카톡방에 있다면, SNS를 통해 소식을 듣는다면 나의 멘탈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요즘은 인터넷은 모바일로 보는 시대인 만큼, 각종 커뮤니티, 뉴스, 게임 등 공부시간을 핸드폰에 뺏길 수 있습니다.핸드폰, SNS와 같은 맥락입니다. 대학간 친구와는 부득이한 경우를 빼곤 만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학간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나는 내 아름다운 20살 여기서 이렇게 추리닝 입고 쳐박혀 있는데 쟤는 나랑 비슷하게 공부한 것 같은데 저렇게 꾸미고..놀고..연애하고.. 등 열등감과 자괴감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멘탈붕괴로 이어져 재수 생활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대학간 친구들과 똑-같이 놀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재수한 의미는 어디로..★(bye..)거창한 스케줄러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한장한장 뜯어 쓰는 메모지라도 오늘 내가 해야할 것, 내가 얼마나 공부했는지 그날그날 확인하고 체크하는것이 내가 잘하고 있는것인지, 나의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2월-3월부터는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7시에는 일어날 것을 권장합니다. 하루를 늦게 시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량이 떨어지고, 이 잘못된 습관이 축적되면 6월 이후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수능이 8시 40분에 시작하니 그 시간에는 어느 정도 몸이 풀려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급해져 어떻게든 빨리 끝내려고 문제풀이부터 하다가는 기초가 탄탄하지 못해, 혹은 공부 흐름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 좀 더딘거 같은데? 라고 느껴지더라도 어느순간 갑자기 속도가 훅훅훅 붙는다는 사실!! 하지만, 이는 6월 모의평가 전까지는 꼭 끝내야하는 단계입니다.우리는 이미 압니다. 고3 3월 모평까지는 의지가 넘쳤다는 것을. 같은 실수는 반복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12월-1월 시기에 많은 재수생들은 공부하려고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수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는 핑계로 말이죠. 이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 어설프게 할 것이라면 아예 시작을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12월의 머리는 가장 수능에 최적화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이 시기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불굴의 의지가 아닌 이상 3월부터 반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장에 12시간 이상 공부하기는 어렵더라도, 하루에 6시간 정도는 공부를 하면서 점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도록 합시다.그 후 2월-3월부터 진짜 공부가 시작됩니다. 보통 독학 재수를 하게 되면 기본 개념 인강은 이 시기에 완강됩니다. 1월에 단과 수업을 시작하여 2월에 끝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이 시기에는 기초 개념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 각 과목별 인강을 수강하고 이를 복습하는 방향으로 공부의 틀을 잡아가면 됩니다. 하지만 주야장천 인강만 들어서는 안된다는것!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공부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유념합시다. 4월은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고 제일 먼저 위기가 닥치는 시기를 꼽는다면 이 시기인데요,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내 마음에도 봄이 다가오면 재수는 망하는 것입니다. 만약 나도 모르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다면, 독서실을 옮기던지 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한 순간의 선택이 10개월의 대장정을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5월은 문제를 미친듯이 풀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위에서 6월 모평까지는 기초 다지는 단계를 무조건 끝내라 하였는데, 기초 다지는 단계는 최대 6월을 넘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최상은 5월에 문제를 풀고있는 것입니다. 6월은 대망의 모의평가가 있는 시기. 졸업했던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되고, 노량진 등에서 단과학원에 다니는 경우 학원에서 모의평가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합시다. 최선을 다해서 보되,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되도록 작은 학원에서는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7월~8월은 무더위와도 싸우는 시기입니다.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대학생 친구들이 해외 여행가고, 알바하는 모습을 본다던지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휘둘리지 않도록 합니다. 때문에 핸드폰과 SNS를 끊어야 한다는게 그 이유입니다. 이때는 6월 모의평가를 기반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공부는 계속해서 이어 나가야 하며, 9월 모의평가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시기상으로 수능 D-day가 두 자리 숫자로 바뀌는 시기인 만큼, 공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무의식적으로 공부가 습관이 될 만큼 공부가 삶의 대부분을 차지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잠잘 때 빼고는 공부해야 하는 시기!9월 모의평가를 보고 나면 정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기에는 실전 감각을 점차 수능에 맞춰 올려야 하는데, 사설 모의고사 등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사설 모의고사의 질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사실 이 시기가 되면 더 이상 풀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비록 문제는 저급하더라도 내가 얼만큼까지 치사한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풀어보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수능의 출제 원리와 괴리감이 너무 큰 문제를 풀게 되면 오히려 실전 감각만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니 주의합시다.수능을 한 달 앞둔 10월에는 지금까지의 공부를 정리하는 기간이 되어야 합니다. 탐구의 경우 단권화 작업을 해 뒀다면 그것을 복습하면서 마무리짓고 나머지 시간에는 국영수 주요과목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공부를 합니다. 수능은 멘탈 싸움이기도 하는데요,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약점인 부분을 최대한 메워야 합니다. 너무 최상의 컨디션에서 연습하는 것보다는 약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비하는 것이 수능 당일 닥칠지 모르는 불상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그렇다고 일부러 몸을 망가뜨리진 맙시다. 전체적인 컨디션 관리는 keep going!재수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게 "과연 내가 재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일 것입니다. 대입 재수생의 성과 분석에서는 25%정도를 성공으로 평가하였고, 자기주도적 학습이든 종합반 수강이든 뭐든 간에 많은 학습시간을 투자할수록 성공하기 쉽다고 합니다. 유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주관적으로 보자면 재수 성공률은 약 30% 정도입니다. 성적 유지 30% 떨어지는 것이 30% 나머지 10%는 어딘가로 증발(군대, 중도포기)합니다.하지만 이도 과연 정말 재수에 실패한 사람들이 설문에 참여를 많이 했을까? 를 생각하셔야 하는 수치입니다.재수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의지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에 또한 극도로 외로워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재수를 하기 전 과연 내가 재수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 한다면 독학재수를 해도 되는 것인가? 등등을 깊이 고민해보고 결정하셔야합니다. La vita eta vella(라 비타 데타 벨라)-나는 내 의지대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