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밥 몇단계?
2019.08.08 복학을 앞둔 복학생 분들, 친구들과 시간표가 맞지 않아 혼자 밥을 먹게 된 대학생 분들, 모두 혼밥 잘 하시나요? 1인 가구와 자취생이 늘면서 이제 영화, 식사 등을 혼자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오늘은 혼밥, 그 중에서도 특히 혼밥의 레벨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혼밥이 뭘까요? 혼밥은 “혼자 먹는 밥”을 줄인 말입니다. 경기복지재단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에서만 1인가구가 10년새 130% 증가했다고 합니다.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혼밥이라는 단어 뿐 아니라, 혼술, 혼곡, 혼영 등의 단어도 새로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편의점에만 가도 1인 가구를 위한 도시락과 반찬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재미상으로 떠돌고 있는 혼자 밥 먹기 레벨을 토대로, 여러분은 어디까지 가능한지 테스트 해봅시다 ! 1단계 편의점에서 식사하기 편의점은 대체로 혼자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단계는 아닙니다. 편의점에서 아침, 점심, 저녁시간에 라면이나 도시락을 드시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혼자서 먹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 자연스럽게 근처에 앉아 혼밥을 도전할 수 있겠죠? 비교적 혼밥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은 편의점이 가장 쉬운 1단계 되겠습니다. 2단계 학생식당에서 식사하기 2단계도 무난한 편입니다. 학생 식당은 시간표가 맞지 않거나, 바빠서 혼자 밥을 드시는 분들을 꽤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음식도 굉장히 빨리 나오기 때문에, 핸드폰을 보면서 호로록 혼자 밥을 먹고 나오기에 용이한 곳이죠. 밥 먹다가 아는 사람의 무리를 만나는 것이 조금 민망하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 점만 제외하면 2단계인 학생식당 혼밥도 어렵지는 않은 단계 입니다. 3단계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하기 패스트푸드점 역시 개인플레이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고 눈치 보지 않아도 되므로 도전이 쉬운 혼밥 장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 주문이 용이하고 음식이 빨리 나오며, 비교적 테이블이 널널한 편 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혼자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도 1인 맞춤이므로 더더욱 쉽겠죠? 3단계 역시 무난한 편입니다.4단계 분식집에서 식사하기 학교 근처나, 자취하는 분들이 많은 원룸촌, 학원가 등에서는 분식집에서 홀로 식사하는 분들이 꽤 되기 때문에 4단계 역시 어려운 단계는 아닙니다. 앞 단계와는 다르게 2인 이상의 손님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조금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혼밥에 관한 인식이 꽤 확산된 편이라 엄청 어려운 단계는 아니겠네요! 5단계 일반 음식점에서 식사 1인 메뉴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좀 더 쉽겠지만, 찌개류 전골류 등은 2인분 이상부터 제공하는 곳이 많아서 의외의 역경과 고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한 명이요! 하고 들어가더라도, 직원 분이 “한 분이신가요?” 되물을 수도 있다는 점. 하지만 딱히 싫거나 거절하려고 하는 말은 아니므로, 쫄 필요는 없습니다. 준비된 위장만 있다면요! 메뉴 선택의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5단계부터는 난이도가 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6단계 맛집 찾아서 식사하기 난이도가 확 높아졌습니다. 소문난 맛집은 혼자서라도 갈 수 있다! 라는 집념이 자신감을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팅이 길거나, 너무 붐비는 곳은 식당에 따라 1인 손님을 안 받기도 합니다. 반드시 미리 알아보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소문난 맛집을 찾아와, 음식 사진을 열심히 찍는 무리들 사이에서 조금 외로울 수도 있겠네요. 7단계 샐러드바/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테이블이 대부분 4인 이상이며, 친구 단위 혹은 가족 단위도 자주 가는 곳이므로 높은 난이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목한 테이블 사이에서 혼자 앉아있을 자신이 없다면, 6단계에 머무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샐러드 바에 혼자 가서 식사하는 분들이 꽤 되므로 생각보다는 수월 할 수도 있답니다. 8단계 고기집에서 식사하기 혼밥의 끝판왕입니다. 화기애애하고 왁자지껄한 고기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을 상상하니 왠지 아우라가 마구 풍기는 느낌입니다. 한 명 왔다고 외칠 때, 역시 직원분이 다시 한 번 되물어볼 확률이 있고,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혼자 고기를 꼭 먹어야겠다고 식당에 입장한 당신! 위축되지 마세요!! 혼자 가기에 정말 어려운 식당인 것은 분명하지만, 서울에 1인 고기집도 생겨나고 있으므로, 점점 문화가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혼밥 단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은 몇단계의 혼밥 마스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