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보엄마, 초보주부입니다.
안녕하세요 . 30 대 초보엄마 , 초보주부입니다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 개월 동안 강의 모두 듣고 왕초보 딱지 면하게 돼서 글 씁니다 .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본게 너무 오랜만이라 ... 어딘가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기도 하고 혹시 3 개월 전의 저처럼 고민만 하는 분들 계실 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고 싶기도 하고 열심히 강의해주신 더글라스 선생님께도 글로나마 감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 너무 잘 들었어요 ! 하지만 저도 아직 초보이고 앞으로 공부할게 많이 남은 학생이니 ^^ 엄청난 스킬을 알려드릴 순 없지만 이제 막 공부 시작하려는 분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정리했어요 . 꽤 긴 글이 될 것 같네요 ! 저는 사실 영어회화에 대한 꿈이 있었어요 . 해외여행가서 낯선 외국인을 만나도 멋지게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 어렸을 땐 시간이 마냥 많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으며 직장인도 되어보고 아내도 되어보고 이젠 엄마도 되어보니 ..^^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그래서 미뤄왔던 공부 욕심을 꺼냈습니다 . 외국으로 자유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훗날 가족여행을 가면 가족들한테 멋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 그리고 몇 년 뒤에 아이가 조금 더 크게 되면 학원이나 낯선 선생님이 아니라 제가 직접 엄마표 영어를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영어를 아예 모르는건 아니었어요 . 의무적인 영어교육은 물론 다 받았습니다 . 하지만 하고 싶어서 한 공부가 아니니 즐겁게 공부했을 리가 없어요 . 저는 더글라스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선생님이 하신 말이 기억에 나네요 .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너’라고요 . 너무 공감이 됐습니다 . 자신감도 생겼고요 . 저도 처음부터 해커스톡이나 더글라스 선생님을 알고 ‘아 무조건 이거 들어야지’ 하진 않았습니다 . 처음엔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회화공부 방법을 시도했었어요 . 영화 보는걸 좋아해서 자막 없이 영화를 보자 했습니다 . 그런데 아무 것도 안 들리는 상태에서 무작정 자막 없이 영화를 보려니까 그 좋아하던 영어도 교과서마냥 졸리고 결국 끝까지 안 보게 되더라고요 . 그래서 인터넷 강의든 학원이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싶어 듣게 됐습니다 . 1. 얼마나 했나요 ? 저는 자동발사영어 기초영어 말하기 1 탄 /2 탄 강의를 3 개월 동안 수강했습니다 . 한 개 강의 당 강의 수가 총 30 개라 1 탄과 2 탄 총 합쳐서 60 강의를 들었네요 . 60 강의라고 너무 많다고 느껴져서 당황하실 수 있지만 한 강의가 10 분 정도 밥 안치고 한 숨 돌리는 시간에 2 개까지도 거뜬히 들을 수 있더라구요 저는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익히고 싶은 마음에 하루에 한 개 강의 정해놓고 들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많으시거나 빨리 공부 끝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달 안에도 다 들으실 수 있어요 . 2. 강의는 어떤가요 ? 강의 구성은 크게 3 분류더라구요 . 패턴장착 - 에코잉 - 쉽고영 1. 패턴 장착은 그 강의에서 기억해야 하는 문법 구조 포인트를 말하더라구요 . 더 글라스 선생님이 ' 영어는 주어 뒤에 반드시 동사가 온다 !' 라고 하면 그것만 기억을 하면 되는건데요 ‘나는 먹는다 . ’ , ‘나는 공부한다 . ’ , ‘나는 잠을 잔다 . ’이렇게 반복적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연습을 하는거더라구요 예전엔 단어 하나하나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 왔는데 이렇게 보니까 엄청 쉽더라구요 이때 , 주어나 동사라는 문법적 표현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어서 그런지 더 글라스 선생님이 주어는‘대상’이라고 표현하고 동사는‘행위’라고 표현을 해서 좀 더 이해가 쉬웠던 것 같아요 . ' 주어는 동사한다 .' 보다는 ' 대상이 행동을 한다 .' 가 되는거에요 . 2. 그 다음 강의에 보면 에코잉이라고 앞에서 배운 문장을 다시 한번 듣고 계속 따라서 말하게끔 시키는 파트가 있어요 저는 이 에코잉이 결국 영어가 입 밖에 바로 나오게끔 하는 비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선생님 따라서 말하다 보면 한글만 봐도 간단한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되거든요 그리고 에코잉을 하면서 느낀게 정말 부끄러워하면 안된다는 점이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인강 보면서 혼자서 영어 문장을 따라 말하기 부끄러워서 혼잣말처럼 했는데 작게 말했는데 그러니까 어떤 발음이 잘못된 것인지 찾아내기 어렵더라고요 . 그래서 ' 나중에는 어차피 가족만 듣는거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 하는건데 ~' 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크게 따라했습니다 . 그러니까 선생님 발음이랑 제 발음이 얼마나 다른지가 쉽게 귀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결국 에코잉 할 때는 무엇보다 큰 ! 소리로 따라 해야 집중도 잘되고 패턴도 입에 빨리 붙는다는거 꼭꼭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앞에서 똑같은 문장 그대로 공부했는데 모르는게 바보 아니에요 ? 이게 공부가 되나요 ? ’하실 수도 있지만 이렇게 문장 작은 문장부터 내 것으로 만들면서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연습이 돼야 나중에 긴 문장도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올 수 있다고 해요 . 3. 에코잉까지 하고 나면 쉽고영 시간이 오는데 , 쉽고영은 ‘쉽고 고급진 영어’에요 . 너무 간단하지만 실제로 외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알려주는 시간인데 뭔가 번외 편 같고 좋더라구요 . 저는 수능영어나 토익과 같은 문어체 문장에만 익숙해 있다 보니 이런 생활영어표현을 공부하고 싶었거든요 . 실제로 ‘나는 이해해 . ’라는 얘기를 저는 ‘나는 I.. 이해하다 understand...?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외국에서는 ‘ I get it.' 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고 알려주셨어요 . 쉽고영에서 나온 문장들은 외국영화 보다보면 진짜 나오기도 하는 문장들이라 벌써 이렇게 영어가 늘었나하면서 뿌득해했던 기억이 있어요 . 3. 어떻게 공부했나요 ? 공부는 정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름인 것 같아요 . 같은 공부를 해도 어떻게 했느냐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 1. 먼저 , 남편에게 도움을 청했어요 . 제 공부의지 말하니 서슴없이 도와줬습니다 .^^ 그 날 배운 문장들을 그냥 공부노트에 한글로만 적어놓고 남편에게 아무 문장이나 섞어서 말해달라고 했어요 . 남편이 한국말로 ‘나는 영어를 공부한다 . ’라고 하면 제가 그 문장을 영어로 말하는 거에요 . 처음 한 달 동안은 대답하는 제한시간을 한 5 초 정도로 정해뒀는데 지금은 3 초로 줄여서 공부하고 있어요 . 쉬운 문장들은 1 초면 바로 튀어나온답니다 . 2. 하지만 일 다니는 남편을 매일 붙잡아 둘 수도 없고 도와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라 혼자서 복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어요 . 카드를 만들어서 공부했습니다 . 아이들 한글 공부 시킬 때 그림이랑 단어 그려져 있는 한글카드 잘 아실텐데요 그것 처럼 카드를 만들었어요 . 거창한게 아니라 그냥 에이포 용지 손바닥만하게 잘라서 한 문장씩 적어넣었어요 . 물론 한국어로요 ! 그럼 한국어로 적힌 문장을 보고 영어로 바꿔 말하는거에요 . 그렇게 복습하다보면 그 문장들만큼은 제가 확실하게 알고 넘어갈 수 있어요 . 3. 마지막으로 강의를 재생하면 아래쪽에 강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게 있습니다 . 복습을 할 때는 에코잉하는 부분만 1.2 배속이나 1.3 배속으로 빠르게 듣고 빠르게 말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어요 . 강의 자체가 짧은데다 속도도 빠르게 해서 이렇게 복습해도 10 분이 안 걸려요 . 4. 마지막 공부 방법은 너무 뻔한 얘기지만 가장 중요한 얘기라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공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놀이라고 생각하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 ' 아 .. 공부해야해 .' 라고 부담을 갖는 순간 너무 하기 싫어지더고요 . 교재도 보면 재밌는 예시가 너무 많아서 하루 하루 배울 때마다 오늘은 또 어떤 예시가 나올까 궁금했어요 . ' 그는 게임을 하니 ?' 라는 문장을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알려주려고 우리 아들은 매일 게임해 . 너네 남편도 매일 게임한다고 ? ' 그는 게임을 하니 ?' 라고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 메신저로 대화하는 그림도 보여주는데 실제로 있을 법한 대화를 가져와서 만화보는 것처럼 재밌었어요 . 10 분짜리 강의 하나 듣고 배운 문장 카드 만들어서 적어놓고 1.2 배속으로 속도 조절해서 복습하고 다 하는데 1 시간이 체 걸리지 않아요 . 다들 아시겠지만 집안일 손 가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몇 시간이고 앉아서 공부할 수가 없어요 . 공부는 짧고 굵게 ! 쓰다보니 말이 엄청 길어졌네요 .. 긴 글 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혹시 이 나이에 무슨 공부야 .. 공부 할 시간이 없어 라고 생각하면서 미루시는 분들 있다면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제 생애 처음으로 제 의지로 공부하면서 너무 재밌었고 선생님께도 강의 너무 잘 듣고 있다고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요 . 많은 분들에게 도움과 용기가 됐기를 바라며 이만 긴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 다들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