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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행정직저는 이번에 9급 교정직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cevikwkd
조회14380추천 12018.09.0405:0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9급 교정직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저는 한때 해경을 하다가 그만 뒀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4개월만에 합격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그만두고 9급 합격까지 4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때 단기 합격을 해봤던 터라서 저는 자신이 있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떨어지더군요. 그럴수록 제 자존감은 낮아지고 공부는 더 손에 안잡혔습니다. 처음 1년은 열심히 했는데 실패를 하니까 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 다음 2년정도는 그냥 놀다가 피시방가다가 술먹다가 이런 세월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생활이 지속되니까 결국 전 혼자가 되더군요. 그렇게 혼자가 된 걸 인지한 순간 정말 눈물이 나왔습니다. 독서실에 혼자 앉아서 펑펑 울었던거 같아요한때는 좋은 직장에 돈도 적당히 있고 즐겁게 지냈었는데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혼자가 되지 마세요. 그렇다고 공부하는데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라는 말도 아닙니다. 빛이 나면 시선은 저절로 모이기 마련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빛이 난다면 사람들은 모일테고 즐거운 인생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결국 공부를 해야합니다. 꼭 열심히 하셔서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1. 국어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듣고 기본서만 봤었습니다. 기본서 4권 같은 경우는 거의 매일 한자성어랑 어휘를 외웠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찍어주는 한자들이 있는데 그런건 필수로 외우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2. 영어

영어가 정말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부산공단기에 이정효 선생님 문법을 듣고, 이동기 하프를 매일 풀었습니다. 영어 단어도 국어단어처럼 꾸준히 외우셔야합니다. 저는 보카바이블 단어랑 이동기 보카 봤습니다. 그 두가지 마스터 할 정도면 9급 영어 단어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3. 한국사

국사는 강민성 선생님을 들었습니다. 한번 듣고 나면 정말 흐름이 다 잡혀서 국사의 신이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위험합니다. 왜냐면 암기를 안하게 되거든요. 국사는 흐름도 중요하지만 암기를 하셔야 합니다. 원래 암기과목 아니냐는 말을 무색하게 할정도로 강민성 선생님 강의가 좋기 때문에 암기 잘 안하게 됩니다선생님은 외우라고 하지만 처음엔 안외워도 다 기억이 나길래 선생님 말 안따랐다가 피봤습니다흐름잡고 꼭 외우세요아무튼 저는 강민성 선생님 추천합니다.

 

4. 사회

처음엔 민준호 선생님 강의 듣다가 최영희 선생님으로 바꿨습니다.

강의는 최영희 선생님이 좋은거 같고 교재는 민준호 선생님이 좋은거 같습니다.

 

5. 행정학

신용한 선생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제가 수학을 하다가 행정학으로 선택과목 바꿔서 다른과목에 비해 좋은 점수는 받지 못했지만, 신용한 선생님따라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6. 체력

저는 구꿈사에서 체력 같이 준비할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4명이서 준비했고 다 같이 합격했습니다. 부산에 경남공고에서 실전보다 조금더 힘들게 했습니다. 특히 20m왕오달 같은 경우는 21m 48번이아니라 49번 뛰었습니다. 1미터랑 1번더의 차이지만 그 차이는 실제 체력장에서 상당히 도움이 될겁니다. 악력은 턱걸이 하면서 키웠습니다. 10미터는 네모난 큐브로 했고, 윗몸일으키기는 이틀에 한번씩 연습했습니다.

7. 면접

면접은 부산 경성대쪽에 임찬수 스피치 학원을 다녔습니다. 먼저 합격한 분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임찬수 스피치를 추천해주길래 저도 합격자분들 믿고 등록했습니다. 저는 지방직 끝나고 2차반으로 들어갔었습니다. 국가직 면접같은 경우에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를 하면서 떨어진 자존감을 임찬수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회복할 수 있었고, 면접에 적합한 태도나 목소리도 갖출 수 있도록 코칭을 받았고 실제 면접에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자체도 좋고 무엇보다 즐겁고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합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비록 필기랑 체력을 붙었지만 혹시나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그러한 불안감이 점차 자신감으로 바꼈습니다.

기본적인 자기소개와 경험, 상황질문 같은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상세히 알 수 있었고, 직렬별로 자기기술서 쓰는 방법이나 그 밖에 예상 질문들을 미리 연습했었습니다. 또한, 사회적 이슈 그리고 5분 스피치, 마지막에는 모의면접까지 정말 하나하나 세세하게 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질문 받았던것에 대해 써보자면, 5분 스피치로는 가석방과 관련해서 사회적으로 찬반이 있는데 그 찬반논란을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공직가치랑 본인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한것이었습니다. 가석방과 관련해서도 임찬수 학원에서 주었던 자료에 세세히 기록이 되있어서 무난하게 5분 스피치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5분스피치 이후에는 상황질문을 받았는데 제가 받은 상황 질문은 정말 모범수가 있는데, 곧 가석방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모범수가 정말 작은 규율을 위반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규율이 적용되면 가석방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냐는 질문에 저는 법과 원칙대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강의를 들을때 이런 경우 면접관이 계속 봐주는건 어떻냐는 식으로 유도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에 넘어가서는 안되고 공무원답게 규정대로 하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면접관은 3번이나 그 상황에 대해서 그래도 좀 봐주면 안되냐는 식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저는 미리 학원을 다니면서 숙지하였기 때문에 대처를 잘 했던것 같습니다. 또 다른 질문으로는 봉사활동에 관한것이었는데 이것도 학원에서 봉사활동을 보냈기 때문에 그 상황도 잘 대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생각나는게 다른 사람과의 갈등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조치하고 행동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는지 하나하나 학원에서 연습했던게 다 나와서 이 부분 역시 가볍게 클리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하라고 할 때는 저도 그럴 줄 몰랐는데 순간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면접관님들도 당황하셨는지 물도 한잔 주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절 보면서 정말 노력많이 한것 같아요. 그게 보이네요' 이러면서 면접이 끝났습니다.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다시 공부를 한다는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알기때문에 정말 합격을 하고 싶었고, 다행히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많이 힘들고 외로울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스스로 빛이 나셔야 합니다. 그러면 설령 내가 커트라인 근처에 있더라고 면접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 분명 밝은 앞날이 기다리고 일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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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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