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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연강반 선배들의 따스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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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2추천 02014.05.0405:39

연강반 선배들의 따스한 격려

- 그 첫 번째 이야기 -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다

 

강 규 식

2010 7급 국가직 합격

보건복지부 근무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2010년 국가직 7급시험을 합격하고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실무수습을 하고 있는 강규식이라고 합니다. 실무수습을 하고 있던 중 연강반 이 실장님이 합격수기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흔쾌히 승낙을 했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막막함이 밀려오네요. 제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연강반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고, 연강반 수업이 합격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운 좋게 여러분들보다 조금 앞서 공직에 입문했다는 있다는 이유로, 연강반 수험생 여러분께 미약한 힘이라도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저는 국가직 7급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달리던 수많은 수험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08, 09년에도 국가직 7급시험을 치렀지만 낙방하고 남은 것은 실패감과 불안감뿐이었습니다. 대학도 졸업하게 되고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직하기 시작하고 부모님은 올해도 안 되면 그냥 중소기업에라도 들어가라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런 불안하고 어두운 상황에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겠지요.

 

작년 이맘때쯤에 저는 열심히 기본서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연강반에서 공부하기 전이었지만 하루에 한 과목씩 차례대로 기본서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각 과목 당 2~3회독이 끝날 때쯤에 우연히 연강반 3순환 모강을 알게 되어 4월 이후 정말로 열심히 공부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2개월 남짓이었지만 말이죠. 저 스스로도 그 당시 3순환 모강 때 참 치열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도 아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것입니다.(개인적으로 3순환과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서 1,2순환 때 너무 진을 빼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남들이 말하는 좋은 대학 출신도 아니고 제 스스로도 머리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평범한 수험생이었죠. 대학 생활과 병행하며 공부하느라 진력을 다하지 못한 측면도 있지만 2번의 시험낙방은 엄청난 경각심과 불안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실 대학을 다니면서 ‘2년 정도 하면 붙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다지 녹록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2010년 채용인원이 2009년에 비해 약 100명 정도가 줄어들어 상황은 더 악화되었었죠. 여러분들도 기죽지 마시고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더욱 더 자신의 공부에 전력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이 후로는 제가 경험했던 전반적인 수험생활 및 공부방법등을 간략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2. 전반적인 수험생활 및 과정

 

2차례 국가직 7급시험에 낙방하고 대학도 졸업한 상황에서 합격을 위해서는 저 자신을 철저히 수험형 인간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는 일은 물론이고 그렇게 좋아하던 TV시청도 자제했습니다수험 기간은 공부뿐만 아니라 자기 관리 및 수양을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10시간 정도를 지겨운 공부만 해야 하고 매일 불안감과 긴장감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에 대한 관리가 잘 돼야 합니다불안하고 힘들어도 항상 웃음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억지로 짓는 미소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를 접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힘들 때마다 독서실에서 미친 사람마냥 억지웃음을 5분정도 짓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울적해진 기분이 조금이나마 전환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체력을 기른다고 무리하게 헬스나 수영 같은 힘든 운동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돈만 들고 정신이 분산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밥 먹고 20분 정도 독서실 주변을 걷거나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갈 때 두 정거장 정도 앞서 내려서 걸어서 집에 가곤 했습니다. 수험생으로서 이 정도의 운동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먹는 관리가 매우 중요하니 3끼 꼬박꼬박 챙겨먹고 ‘정크 푸드’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특히 공부하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원체 야행성이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공부하는게 습관이 된 터라 아침에 새벽 특강 듣는 일이 정말 고역이더라구요. 야행성이신 분들은 갑자기 자기 생활 패턴을 바꾸실 필요는 없고 지금부터 조금씩 일찍 자고 일찍 자는 습관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생활패턴이 바뀌면 공부효율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그리고 금동흠 선생님께서도 누누이 말씀하셨겠지만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셔야 합니다. 괜히 더 공부한답시고 일요일까지 무리해서 하는 것보다는 주어진 시간에 전력투구를 하시고 일요일에는 종교생활을 하시든지 문화생활을 즐기시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다음 날, 즉 월요일에 영향을 줄 만큼 놀지는 마시고 저녁때쯤부터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볍게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작년의 공부 스케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 1~3월에는 그 전까지 보던 기본서를 다 내팽개치고 새롭게 기본서를 구입해서 정독을 하고하루에 한 과목씩 공부했습니다. 새로운 교재에다 기존에 하던 방식(하루에 여러 과목씩 공부하던 방법)이 아니라 처음엔 좀 힘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적응이 되더군요. 목표는 각 과목 당 3회독 이었는데 기출문제 분석까지 하고나니 각 과목 당 2회독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전까지 공부한 게 있으니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4월 중순까지 기본서를 돌리고 이래저래 고민하던 중 ‘헌법고수들 다 모여라’라는 다소 자극적인 연강반 팸플릿을 보고 우발적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정말 정신없는 모강생활이 시작되었는데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철저한 예습 · 모의고사 · 강의 · 복습식으로 잠자는 시간 빼고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여러분들도 2순환 후에 이런 과정들을 거쳐갈 것입니다. 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연강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선생님들께서 알려주는 것들만 잘 소화한다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구체적인 공부방법은 글 말미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3.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작년 7월 말에 필기시험를 보고 난 뒤 필기합격, 면접준비, 최종합격까지 약 4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기간도 필기 공부할 때와 다르지 않게 힘들고 불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길고 긴 터널을 지난 느낌이었습니다. 그 만큼 기쁨도 컸고 때론 공허함도 밀려왔지만 이 모든 감정들이 합격 후에 가질 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연강반 수업을 들을 때 거의 뒷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했는데 약 200명 정도의 인원이 꽉 차 있는 광경을 보곤 종종 회의적인 생각에 빠지곤 했습니다. ‘여기 앉아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실제 합격하는 인원은 몇 명 안 될 텐데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치루는 모의고사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할 때마다 항상 자책하고 위축되곤 했습니다.(그 당시에 저의 기준은 20등안에 드는 것이었는데 정말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매일 이어지는 자기반성과 무조건 20등 안에는 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 시험을 보다 보면 객관식에 대한 감이 어느 순간 충만(?)하게 될 때가 옵니다. 시험장에서도 그 감이 발휘되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합격을 하고 나서 변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갑자기 떼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멋진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소원해졌던 인간관계가 한순간에 풀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당한 나 자신을 발견한다는 점, 부모님께 최고의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점, 또 다른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점은 우리가 반드시 합격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강의실, 질리고 질린 학원가 식당의 음식들, 항상 외롭고 고립된 상황으로 자신을 내몰 수밖에 없던 날들 등 수험생활을 하면서 겪는 모든 것들은 합격에 대한 열망을 더욱 더 강하게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셔서 올해 겨울은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 머리가 좋고 나쁨은 합격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동기분들을 보면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있지만, 30중반에 합격하신 분들도 여럿 됩니다. 그리고 저 같이 평범하고 소위 말하는 스펙이 뛰어나지 못한 사람도 많이 합격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는 것’이 7급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자신감과 겸손함 사이의 중용의 정신으로 확신을 갖고 확실하게, 철저하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이런 사람들이 합격을 하고 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연강반 수업에 대해서 항상 확신을 가지고 성실히 공부하시면 많은 분들이 합격의 영광을 누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실장님께서 공부 노하우 같은 것이 있으면 쓰라고 하셨는데요, 딱히 노하우라기보다는 공부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강반 학생이라면 워낙 많이 들은 내용이라 중복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 나름의 원칙이었고 노하우라고 생각한 것들인데요. 이미 자신만의 공부체계가 정립되신 분들에게는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도 같고 연강반에 몸을 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는 또 다른 공부방법같은 것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이런저런 내용은 맨 뒤에 붙였습니다. 가볍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 하루에 여러 과목공부는 하지 말자.

 

저도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오전에는 국어 · 영어 · 국사를 공부하고 오후와 저녁에는 헌법·경제학(혹은 행정법·행정학)을 공부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작년(2010) 1월부터 하루에 한 과목씩 하는 방법으로 바꾸어 보았는데요, 이 둘을 비교해 보았을 때 후자의 방법, 즉 하루에 한 과목씩 공부하는 방법이 효율성 측면에서나 성취도 측면에서 앞서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 과목씩 해서 언제 이 많은 내용을 마스터하냐?’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경험한 결과 충분히 가능합니다. 금동흠 선생님께서 워낙 잘 설명해주셨고 앞으로도 잘 이끌어 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국어와 영어는 하루에 최소 1시간씩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이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이른바 감()이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기본서가 중심이다.

(기출+오답+새로 추가된 부분을 포함해야 함)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론서를 최소 하나씩은 가지고 공부하실 겁니다. 7급 공무원 수험에 있어서는 학원 강사들이 편저하신 책들이 수험생들에게는 기본서로서 읽히고 있습니다. 이 기본서가 여러분의 최후의 전략무기가 되어야 합니다. 더 심하게 애기하자면 모든 문제집, 프린트 등을 잃어버린 상황이라도 기본서 하나만 있다면 시험을 보는 데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강사님들이 이론에 관해서 프린트로 정리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필요한 내용이나 기본서에 아예 없는 내용만 기본서에 적고 이후로는 보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여러 군데로 분산시키면 안 됩니다.

 

기본서에는 이미 출제된 지문, 중요한 지문, 문제를 풀거나 모의고사를 풀다가 틀리거나 막힌 부분, 다른 책에는 들어있는데 내 책에는 없는 내용들이 전부 표시되어 있거나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3순환 모강때도 모의고사에서 틀리거나 애매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에 표시를 해서 다음에 책을 볼 때 더욱 주의깊게 보았습니다.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또 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본서에 체크를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기본서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문제집만 많이 풀면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런 견해에 반대합니다. 물론 7급시험이 객관식이라 문제집을 많이 풀면 도움이 되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이 되어야지 기본서를 소홀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풀었던 문제에서 나온다면 참 다행이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고 시험의 난도가 높아질수록 문제집위주의 공부방법은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서 중심의 공부를 통해 어떤 시험에서도 자신감있게 임하는 수험생이 되셨으면 합니다.

 

 

# 기출문제는 반드시 분석!

 

어떤 시험이든 합격을 목표로 하면서 해당 시험의 기출문제 한 번 보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7급 공무원 수험서 대부분에는 기출된 지문이 그대로 삽입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굳이 분석할 필요는 없다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문제의 형식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가 그대로 다시 나오란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70~80%의 문제는 기출문제에서 다루었던 주제가 다시 출제됩니다. 왜냐하면 기출이 됐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지만 같은 주제가 다른 표현으로 시험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어보고 분석해야 합니다. 기출문제에 나온 내용만 정확히 알아도 70점 이상은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짧게나마 기출문제를 기본서에 정리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목차별로 잘 정리된 기출문제집을 과목별로 하나씩 구입해서 문제를 봅니다. 1문제당 보통 4~5개의 지문이 있는데 훑어보듯이 보고 출제된 지문에 해당하는 부분을 기본서에서 찾아서 줄을 긋고 ★, ○ 등으로 표시합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나온 지문이라면 기본서에 별표가 여러개가 표시되어 있겠죠. 그리고 다음에 다시 책을 볼 때 별표가 많이 표시되어 있다면 중요한 내용이라는 말이므로 더욱 더 집중해서 보면됩니다.(수업전에 이렇게 기출문제를 표시하고 들어가면 강사분들의 강의가 밑줄치고 별표친 곳에 집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결과겠죠.)

‘기출문제를 표시할 시간이 어딨어?’하고 반문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긴 시간이 걸리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연강반 시스템에서는 더욱 더 가능합니다. 하루에 한 과목씩 공부하기 때문에 오전에 수업듣고, 복습하고, 그리고 다음에 배울 내용 예습하면서 예습한 단락의 기출문제 표시를 같이 해주는 방식으로 한다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이고 지루하지 않은 3회독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예습이 중요

 

복습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예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중·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복습을 꼭 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예습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예습은 기대도 안하고 복습이라도 해라’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복습을 1시간 한다면 예습에는 2~3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금동흠 선생님께서 예습, 강의, 복습으로 3회독의 효과가 있다고 하시지 않나요? 3회독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려면 이 중 예습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날에 배울 이론 잘 훑어보고 관련 챕터 기출문제 보고 체킹하고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예습 소홀히 하지 마세요. 3순환 모강 수업을 들으시면 예습하지 말라고 해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집 풀기

 

7급 시험이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집 풀이는 반드시 기본서 풀이와 병행해야 합니다. 기출문제와 동일하게 잘 정리된 문제집을 하나 구입합니다. 많은 문제집을 풀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문제집 하나의 분량도 엄청납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자신이 보기에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 골라 이론 강의 후 복습할 때 가볍게라도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기출문제 분석을 예습할 때 하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문제집 풀이는 복습할 때 추가로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 때 ‘꼭 답을 맞춰야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아는 지문, 모르는 지문을 구별하고 OX 문제를 푼다는 생각으로 확인하듯이 문제를 풀면 됩니다. 그리고 모르는 지문이거나 아리송한 지문이 보이면 밑줄을 치거나 형광펜으로 체크해서 한 번 더 보거나 다음 순환 때 보면 됩니다. 최소한 문제집도 3회독은 하셔야 됩니다.

연강반에 대해서는 문제집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3순환 모의고사 때 많은 문제들을 접하고 실전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공부가 좀 되신 분들이거나,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꼭 문제집도 병행하여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워낙에 내용이 방대해서 공부하기 참 곤란한 과목이 국어입니다. 국어는 최소한 기출된 문제들은 잘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벽특강을 추천합니다. 작년에 3순환 모강 수업시 같은 스케쥴로 새벽에 진행된 수업인데, 이 때 하는 내용만이라도 열심히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한자나 어휘등은 스터디를 조직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2) 영어

고등학교 수능 때도 그렇고 대학교 때 토익을 치렀을때도 나름 좋은 점수가 나왔던터라 처음에는 영어에 대해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수험 생활 동안 정말 애를 먹었던 과목이 영어였습니다. 왜 이렇게 정답이 안 보이고 문법문제는 푸는 족족 틀리는지......

저는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라고 생각합니다. 어휘문제가 따로 나올뿐더러 독해에 있어서 어휘가 부족하면 문장구조를 제대로 분석해도 정답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저도 암기력이 부족한 편이라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 봤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카드 암기법’입니다. , 중요한 단어, 잘 안 외워지는 단어들, 독해에 나왔지만 모르는 단어 등을 카드 앞면에 영어를 적고 뒷면에는 뜻을 적고 시도 때도 없이 보는 방법입니다. 특히 밥 먹을 때,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할 때 사용하면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을 응용하면 문법문제에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틀리는 문제는 또 틀려서 이러한 문장들은 한 문장씩 카드에 적고 점심 먹을 때 자주 보곤 했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영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국어 어휘나 한자암기에 있어서도 이 방법을 응용했는데 나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기타 전공과목

헌법과 행정법 등의 전공과목은 연강반 선생님들의 수업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다른 측면은 몰라도 수험적합성 측면에 있어서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믿고 따라가시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경제학은 이론이 아무리 충실해도 문제를 많이 풀지 않으면 점수가 안 나오는 과목입니다. 잘 정리된 문제집을 꼭 3번 이상 푸시고 기본서 보는 듯한 정성 이상으로 문제를 푸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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