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선생행정직

합격수기

행정직저도 드디어 합격수기를 쓰네요 ^^

trust430
조회1340추천 02016.01.3102:17

저도 드디어 합격수기를 쓰네요 ^^ 일단 저는 단기합격수기가 아닙니다.

2013.1~2016.6 4년차에

9급 일반행정 지방직 합격했네요~~

(사실 먼저 한길샘 카페에 합격수기 올렸는데 공드림에다가도 합격수기 올려요~^^)


<
목차>

1. 내 공부법에 문제가?

2. 공부계획과 상벌시스템

3. 공부장소는 어디로?

4. 공부보다 중요한 휴식

5. 수험생과 연애

 


그냥 길게 쓰면 지루할 것 같아서 목차를 나누어서 써볼까 합니다

 

 


1.
내 공부법에 문제가?

 

저는 일단 첫 시험을 2013년에 봤습니다

이때는 9급 국가직이 7월에 있어서 6개월 공부하고 시험을 봤는데

국어 80 영어 75 한국사 75(국가직 점수를 기준으로 설명할게요)

처음치고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어요

사실 2013년 국가직은 영어가 좀 어려웠는데 첫시험 75점으로 나름 괜찮게 봤죠

한국사만 올려서 100점 맞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4년에도 처음에 했던 방식과 똑같이 기본이론부터 다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ㅋㅋㅋㅋ..OTL...

2014년 국가직...

국어 80 영어 80 한국사 70..

정말 소름끼치도록 거의 똑같은 점수를 받았죠...

 

그리고 또 같은 방식으로 굉장히 열심히 공부했죠

새벽 4 30분에 일어나서 인터넷 강의 듣고 오바해서 공부 많이 했어요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공부했습니다

 

하지만ㅋㅋㅋㅋ..OTL...

2015년 국가직..

국어 80 영어70 한국사75

 

정말 소름끼치지 않습니까??

공부를 해도 점수가 계속 똑같은 이 현상..

 

아마 오래 공부하신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분명히 나는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왜 왜왜~~ 도대체 왜???

 

점수는 제자리??

 

그 원인은 바로 잘못된 방식으로 무조건적인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합격한다?

열심히 하면 합격하는 시험 맞아요 근데 열심히만 공부하면 떨어집니다

더 무서운 것은 잘못된 방식으로 열심히.. 아주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은 안 오르고 오히려 떨어지죠

 

 

 

2015년 시험이 끝나고 도대체 내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같이 공부하던 먼저 붙은친구한테 솔직하게 물어봤죠

 

"넌 내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냐? 내가 왜 자꾸 떨어지는 것 같아? 너도 내가 열심히 하는거 다 봤지?? 솔직히 말해봐 .."

 

친구가 말하길 "너는 너무 그냥 열심히만 하는게 문제야 .."

 

이 말에 충격을 받았죠

 

 

그러고 나서 저는 제 공부법이 뭐가 잘못된건지 차근차근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기본과목이 70점이상은 나왔기 때문에 기본지식이 아예 부족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축구로 비유하자면 골 결정력 같은

문제 풀이 능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똑같은 지식을 외우고 머리에 알고 있어도

그게 문제로 어떻게 함정을 내는지

 

바로~

이게 부족했던 겁니다

 

보통 똑같이 공부해도 함정을 본능적으로 찾아내는 공부 고수들이 있는데

저는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만약모든 과목이 70~80대의 점수이시라면, 기본은 있는데 문제적용력이 떨어지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기출문제+동형 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린거랑 헷갈리는거를 다시 기본서를 찾아보세요
기출문제는 단원별문제집보다 실제로 기출된 것처럼 랜덤20문제로 푸시는게 좋아요 
푸실 때 20문제를.10문제씩 나눠서 푸세요
10
문제풀고 채점 ,오답확인 분석 ,틀린이유 작성
그리고 또 다시 10문제풀고 채점 ,오답확인 분석 ,틀린이유작성 이런식으로 하루에 5과목 다 공부했어요

 

국어-이선재( 반쪽모의고사, 나침판 모의고사 좋았음), 오랜방황의 끝 한자 강의 + 선재국어4권 밴드스터디,

세령국어 서울시 문학특강(서울시 대비해서 들음 괜찮음)

유두선 지방직 서울시 모의고사 (문제 진짜 어려움..어려워서 문제 풀 때 울었음 하지만 어려운 문제 대비하기에 최적)

 


영어-이동기 하프 모의고사(매일 매일 영어공부하기에 완전 최적임
제석강 기본심화이론(현재는 경단기에 계신데 9급 공무원 강의 하실 때 들었음 

 매우좋았음 매우따뜻하심 ㅠㅠ 진짜 친절하게 쉽게 가르쳐주심~!! 석강샘 짱)
장종재 문법OX(젠틀하시고 질문하면 쉽게 잘 알려주심,ox는 막판에 랜덤으로 문법공부하기 굉장히 좋았음!)

 

한국사-한길샘 2.0 3.0 4.0 5.0 (필기노트만 보는 것도 괜찮지만 2.0기본이론부터 들으세요 그게 더 좋음
필기노트랑 기본서랑 같이 보면 금상첨화, 틀린문제는 필기노트에 표시하고 기본서도 꼭 찾아서 읽음~! 
(
아무리 똑같은 내용도 기본서로 보면 새로워요!)

이익샘 지방직 서울시 대비 모의고사(이익샘 모의고사 진짜 어려움 문제풀 때 진짜 짜증났음 하지만 어려운 문제 대비할 때 진짜 최고임.. 함정 진짜 많고 어려움)

신형철 지방직 서울시 대비 모의고사(문제 난도는 평이함, 근데 설명 젠틀하고 귀여우심)

 

 

 

행정법-처음에 이름 모르는 분 강의 듣다가 김종석으로 갈아탐

김종석 기본이론+김종석 ox(진짜 강추! 엄청 세세하고 좋음)+김종석 기출문제집(해설 짱)+동형모고

김용철 지방직 서울시 대비 모의고사(문제 은근 어려움 근데 샘이 강조한 부분에서 많이 나옴)

 

 

행정학-신용한 기본이론&기출문제집+동형모고+합격노트(최종정리 특강)

(쉽게 가르쳐 주심 깔끔하고 좋음)

 

 

+)기본이론이랑 기출문제는 같은선생님 걸로 반복해서 들었지만

동형모의고사는 여러 선생님들꺼 많이 들었어요

문제는 새로운 문제도 많이 풀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동안 문제 적용력이 떨어져서 함정 문제 나오면 기본서에서는 분명 아는데도

그거에서 많이 틀렸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본은 탄탄하게 다지고 문제는 많은 선생님들의 새로운 문제도 많이 풀었어요

 

이렇게 공부하고 나서 2016년에 드디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공부계획과 상벌시스템

아주 구체적으로 오전 오후 나눠서 공부 계획을 세우세요 만약 오전 계획을 잘 지켰을 때 나에게 줄 상을 주세요

예를 들어 오전계획을 모두 지키면 낮잠 20분 잘 수 있음
or
아메리카노 마실 수 있음( 이거는 꼭 커피로 해야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오후계획을 모두 지키면, 집에 일찍 귀가하기 or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개 시청가능

이런식으로 나한테 상을 줬어요

반대로 계획을 못 지켰다면, 운동장 뛰기 or 오전계획 마칠 때까지 점심 먹지 않기 등등

자신한테 벌을 줬어요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계획과 자기보상을 만들어 놓으면
잡생각도 없어지고 시험 떨어져서 괴롭다 이런 생각할 틈도 없어져요~

그리고
계획을 세울 때는 절대절대 너무 오바하지 말고 
자신이 지킬 수 있을 정도로만 구체적으로 계획하세요


공부는 앉아있는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집중하는 시간이 
진짜진짜 중요해요 저렇게 계획과 보상을 세워놓으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3.
공부장소는 어디로?

1년차때 도서관 
2
년차때 학원 
3
년차때부터는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이면 공공도서관에서 프리패스강의 들으면서 남들이 공부하는 것도 옆에서 보면서 공부하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막판에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는 거 강추합니다.

갠적으로 저는 굳이 학원가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학원가면 자극될 수도 있는데
오히려 거기서 친목모임 만들고 놀자판 될 가능성이 많아요
그리고 학원가면 한 강의실에 백명넘게 앉아서 수업듣는데 엄청 산소(?)가 모자라요 ㅠㅠ

머리 아프고 집중도 더 안되더라구요 저는

그리고 요새는 인터넷강의가 많이 좋아져서 그냥 프리패스 들으시는거 추천드려요

 

4.공부보다 중요한 휴식

저는 2년차때까지 공부할 때 휴식이 없었어요
한마디로 오바했죠

오바해서 에너지 다 쓸 때까지 공부 열심히 하고 
방전되서 며칠 아파서 공부 제대로 못하고 ..


이거 진짜 안 좋아요 흐름 끊겨요

휴식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부 안해본 분들은 
"
휴식이 어딨어 그냥 10시간 넘게 앉아서 열심히 공부해야 붙지"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꽤 있는데

절대 안됩니다


공부하면서 다른거 절대 하면 안된다

이게 오히려 독이 됩니다


휴식을 계획에 넣으세요

저 같은 경우
2
년차때까지 방전될때까지 안 쉬고 조급해서 일욜날도 공부하고 그랬는데 
점수도 안 오르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3년차때는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쉬었어요

그리고 평일에 점심먹고 30분 낮잠도 잤어요

이렇게 하고 오히려 점수 올랐어요


그리고 스트레스 풀 만한 것이 반드시 필요해요(술 먹는 거 제외)
제일 좋은 것은 운동!!

저 같은 경우 운동을 시러해서

낮잠자는 것으로 대체했어요!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5.수험생과 연애

보통 "수험생이 무슨 연애냐? 공부나 해라" 이런 반응이 보통이죠

맞아요~ 수험생끼리 만나서 하는 연애는 마이너스입니다 
수험생끼리 만났다가 끝이 좋았던 경우 거~~~~~의 못봤어요

물론 있긴 있죠

다만, 그건 둘 다 원래 공부 잘하는 사람일 경우구요


보통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그중에한명 붙으면 떠나요


둘다 감정소모하다가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따라서 같은 수험생끼리의 연애는 노노노~~

 


하지만,

같은 수험생이 아니라 외부(ex.교회)에서 만나는 사람이면 오케이~

오히려 있는 게 공부 더 잘돼요

대신에 평일에는 서로 각자 공부,일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만 시간 정해서 연락하고


공부계획에 만날 계획을 일주일에 한 번 또는 2주에 한 번으로 넣는거죠!

 

 

 

(갠적인 얘기지만 저도 2년차때 같은 수험생끼리 만난 적이 있습니다..
... 정말 비추합니다 .......................
서로 수험생이다 보니 서로 예민하고 싸울일이 많아지고 감정소모 많아지게 돼요
진짜 수험생끼리는 절대 만나지 마세요)

 

 

 

 

 

 

이상 제 합격수기였습니다 ㅎㅎㅎ

 


보통 사람들은 "니가 열심히 안해서 떨어진거다

열심히 공부해라"
이런 말 많이 하는데요

과연 열심히 안해서 떨어진 것일까요?

냉정하게

잘못된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면 떨어져요

장수생 분들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 문제점이 무엇인지 반드시 파악하고 다시 공부하시길 바라요

 

보통 보면 다들 1년이내 합격했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ㅜㅜ 다들 뭔 왜그렇게 빨리 붙는지 ㅋㅋㅋㅋㅋㅠ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오래 공부한 것이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공부하면서 진짜 많이 겸손해졌고^^

공직자가 되어서도 항상 낮은자세로 다른사람들을 섬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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