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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기술직2016년 교정직 간호(남) 특채 "필기 준비부터 시험 , 면접 후기"

12low
조회23386추천 22018.09.2805:32
2016년 1월 간호사국가고시 시험 보고 2월 결과 나올때 까지 술통에 빠져 살았음
 
2월 결과 합격하고 기쁨에 찌들어 2월 내내 술마심

할일도 없고 교정학개론 책 장만하여 도서관 출동

뭘 어찌 해야할지 몰라 일단 인강 신청(정도교정학 김지훈)

* 인강은 남부고시 온라인

2월 26일 공고 뜸

경쟁률이 낮을거라 예상되는 제주교도소 지원 함 (신의한수)

3월 중순까지는 인강만 대충 듣고 술과 도서관 병행

* 간호사 면허는 아마 시험 응시 전에만 제출해도 된다고 기억함.

3월말까지 천천히 모르면 반복 인강 한바퀴 마무리 함

4월 초 인강 1.2배속으로 한바퀴 돌림(1주)

정리했던것과 책 병행하여 정독 물흐르듯 한바퀴 돌림(2주)

15회 정도교정학 모의고사 한바퀴 돌림+
기본간호 퍼시픽 문제집에 있는 요약만 한바퀴 읽음
기본간호는 국시본지 얼마 안되서 거의 안함
(3주)

모의고사 한 회에 잘보면 4개 못보면 9개

평균 7~9개씩 틀렸음

멘탈은 나가고.. 연습이다 라고 마음의 위안을..

나름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집중하여 열심히 했음

광주청 지원자 전원 첨단전자공고에서 시험봄

시험응시자들 보고 위축 됨(공부 엄청 잘하게 생긴사람이 수두룩함)

같이 준비한 동생들이랑 입구에서 담배한대 푸고


입구에서 수험번호 확인 후 시험장 입실

시험 전 손이 부들부들.. 

경쟁률 7.5:1 이였지만 5명 미응시

아싸 나이스 속으로 환호함


시험 중 마킹할때도 부들부들..

교정학개론 생각보다 쉬워서 나이스 나이스 함

기본간호학 3일 동안 읽기만해서 몹시 아리송한 문제

많아서 답을 자주 바꿨지만 소신대로 감

역시 기본간호 죽어라고 안하길 잘한듯

아무리 퍼시픽 대간 필통 등등 풀어봐야

제대로 알고 맞출 문제가 아니였음(헷갈리는것만)

쉬운문제가 절반이상이였음 누가봐도 맞출만한..?

이건 분명 평소 기초가 잡혀있어야 하는것같음

평소 모의고사 볼때 시간이 부족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서 마킹 확인, 답 재확인 계속 함

모든걸 제출하고 동생들과 담배푸며 답 확인

뭔가 가능성은 보이지만 가능성이 크지는 않았음

낮술로 시작하여 약 10시간 술로 몸을 채우고 귀가

푹 잠....

은 개뿔 잠도 잘 오지 않았음

필기 결과를 기다리며 술통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보냄.

끝!

Ps. 특채는 언제 시험 공고가 뜰지는 아무도 모름
      년 초에 많이 뜨기는 하지만 그때그때 다름
      청별모집일지 소별모집일지 아무도 모름
      향후 몇년간 간호특채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앞으론 더 들어오기 힘들어 질거라 예상됨
   
      청별모집 예
      광주청모집 10명 뽑아 소로 나눠 보냄

      광주교도소 장흥교도소 순천교도소 정읍교도소
      해남교도소 목포교도소 제주교도소.
      필기성적 연수원성적 순으로 가고싶은대 희망하여 감
   
      소별모집 광주 간호1명
                    순천 간호2명
     애초에 소를 선택하여 지원하는건 소별모집

    청별모집으로 쭉 오다가 올해는 오랜만에 소별모집으로 
    나왔음.



[면접후기]

면접시험장

날씨는 덥고, 정장에 넥타이는 내 목을 조르고 있음

면접시험장 앞에서 우연히 스터디 멤버가 모이게 됨

그저 시간이 비슷하게 도착했지만 의미부여함

역시 우린 통한다..생각을 하고 담배한대 푸고


삐질삐질 땀을 닦으며 대기 장소로 올라감

친절한 동생은 나에게 손수건을 건네주는 센스!

역시 의리도 좋고 인성도 좋은 친구들임

대기장소 도착. 

에어컨을 안틀어주셔서 다들 부채질하고 있음

앞에 책상에 본인 수험번호 이름 확인하고 연락처만

기재하고 칠판에 부착된 본인 수험표 이름에

나 왔다! 표시를 동그라미를 그려서 하였음

면접장은 4개 방으로 구성 되었고 직원이 잠시 설명함

순번대로 앉아서 대기하는데 왔다갔다 많이 하지말고

본인 차례 때 빨리 나와야 진행이 원활하다고 설명

들어가서 수험표 신분증 주고 앉으면 된다고 함

그리곤 에어컨이 띠리링~ 이건 그냥 건물전체에 

가동시키는 것 같아서 뭐 설명님이 틀어준건 아닌듯

아무튼 좋았음

1인당 20분 내외로 2:1 면접이였음

3번째로 출동! 스터디 친구가 화이팅도 해줌(조용히)

짐은 들어가기 전에 맡기고 들어감

노크 (똑똑똑)

문을 열자마자 몸에서 진동이 부..부브부들부들

가볍게 목례를 하고 다가가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두분 사이에 가운대에 놓음과 동시에 안녕하십니까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가볍게 인사드림

그리곤 착석하였음

난 의자가 안마의자인줄 알았음 완전 온몸이 부들부들

나름 강심장이라 생각 하지만 왜 떨리는건지..

하지만 얼굴은 경직보단 웃고 있었음

몸은 떨려서 손이 부들부들 제어가 안됨

면접관1 = 남자 교정직공무원이라고 생각됨
면접관2= 여자  간호전공 공무원이라 생각됨
                        또는 교수 확실한건 모름
​S T A R T ~ !
면접관- 자기소개해보세요

나- 준비했던것을 바탕으로 100프로 짜내지 못하고
      90프로정도는 했음
      (난 자기소개랑 지원동기를 묶어서 준비함)

면접관- 교도소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사고가 뭔지

나- 자살이나 자해라고 알고 있다함

면접관- 자살 시도 하고 있다 어떻게 할래?

나- 주변 수용자에게 지시 막음-> 보안본부 TRS보고
      동료와 안에 다른 이상징후 확인 후 문 개방->
      응급처치 수행하고 5분안에 후송하기 위해 훈련도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 후송까지 한다고 함

면접관- 자해를 했다 어떻게 할래?

나- 당직의사 보고하고 응급처치해서 
      압박드레싱하고 추후 조치 하겠음 
      이런식으로 대답함 (정확히 기억안남)

면접관- 그러면 그 치료를 거부한다 어떻게 할래?

나- 법규상으로 생명에 지장 있을 시 
      강제로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고 함

면접관- 손목을 그었는데 힘줄이나 혈관이 끊긴건 
            아니고 생명에 지장도 없다 그럼 어떻게 할래?

나- 첨엔 지켜보겠다는 식으로 대답했지만 머리속이
      반짝✨ 왜 치료를 거부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설득해보겠다고 함 (만족스러운 반응옴)

면접관- 수험기간이 얼마나 되나

나- 1년정도 되었다고 함.(마음의준비 포함)

면접관- 그안에 무슨 노력을 하였나

나- 공부와 꾸준한 체력관리 이야기함

면접관- 살면서 아니면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
            또는 그 일을 극복한적있는지 

나- (감성팔이) 난 대학도 두번가고 친구들 장가가고
     취직하고 애도 낳고 난 아직도 공부..자괴감느낌
     그럴땐 밝은미래만 생각하며 더 악착같이 엄청
     간절함에 취해 사투리로 엄청 엄청 말함ㅋ
     더 노력하고 노력하고 공부해서 이 자리에 왔다함

면접관- 지금 일은 하는가?

나- 아니다 교정직에 올인 하기위해 안하고 있다
      (면접관님 미소등장)

면접관- 그럼 그동안 어찌생활 하였느냐

나- 기존에 벌어논게 있어서 그걸로 아껴서 
      생활하였다고 함

면접관- 일반병원과 교도소 간호사 다른점

나- (준비했던 질문이 아니여서 당황)
      지금 당장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말하며 생각)
      일반병원은 보이는 질병에 대한 치료라면
      교도소는 마음을 치료하는거라 생각한다함(뿌듯)

면접관- 그럼 마음치료는 어떻게할래?

나- (헐..대답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퍼컷 맞은..)
      네 제가 생각하는 마음치료는 일단 신뢰가 가는 
      사람이 되고 그들과 공감하고 경청하고 등등
      그러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얼버무림

면접관- 흉통과 발한 증상이 있다. 어떻게 할래?

나- (준비한 질문이지만 생각하는 듯)
      제가 지금 판단하기에는 심근경색이라 판단된다
      다리를 올려 심장으로 혈류가 잘 흐르도록 하고
      의사에게 보고하여 NTG 혈관확장제를
      쓰도록 하겠다. (후훗..)

면접관- 혈관확장제 쓰고 또?

나- 과거력도 살펴보고 추후 상태 관찰 바이탈체크
      하겠다 함( 잉? 나한테 뭘 원하시지 )

면접관- 응급상황인데 과거력 보고 있을거야?

나- (앗차..) 기존에 그러한 환자들 과거력을 
      숙지하도록 하겠다고 함

면접관- 그 우리도 혈관확장제도 쓰고 응급처치도 
            하는데 중요한건 빨리 병원으로 보내는거야
            그게 우리 일이야

나- 네 알겠습니다 꼭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면접관- (웃으며) 숙지 안해도 됨 어차피 교도소 가면
            다 배워~
            이때 미소는 정말 인좌하시고 날 녹이는 미소..

면접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나 
            본인을 꼭 뽑아줘야하는 이유

나- 준비했던 마지막 멘트는 생각도 안나고 장점어필
      저에게는 열려있는 오감! 이 있습니다
      정신과에서 금지물품 반입 막는데 주역으로 활동
      (보호사 4년 했었음, 이때 알코올잡기 전문이였음)
      노인병원 근무 시 큰 화제로 번질뻔 했지만 막은 것
      산소통 옆에서 박스타고 있었음(원인 담배꽁초)
      지하에 있는데 1층에서 타는 냄새를 빠르게 
      인지하고 가서 불껏다 이러한 나의 경험은 교도소
      내에서도 큰 보탬이 될거고 앞으로도 하루하루 
      성장하는 사람 되겠다고 말함
      
      "일단 면접관님들께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멘트를 내가 준비해놓고 스터디원 알려줬지만
정작 나는 말도 못함 ㅠ 들은바 좋아하셨다 함

수고하셨어요 나가보세요.

수험표 챙기고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문앞에서 목례

한번 더 하고 나옴.

온몸이 쫘악 .... 풀림 모든게 끝났다 후 후..

대기장소로 다시 못가게 하는 시스템이라 

직원의 안내하에 혼자 외로이 계단으로 터벅터벅..

면접관의 운도 있는 것 같음 내가 본 면접관님들은

딱딱하고 공격적이지도 않으셨고 부드럽고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느낌이였음 이것도 복불복이라 생각함

사실 위에 받은 모든 질문은 스터디로 어느정도 다

준비했던 질문이지만 그안에서 더 파고 들어가고

준비못한부분은 연습을 통해 순발력이 향상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함.

1층으로 와서 폭풍카톡으로 질문 공유함

스터디원 만나서 담배푸고 집 감.

스터디는 의리로 시작해서 의리로 마무리

혼자 잘하자 보다는 다같이 잘하자

이기심 보다는 협동심

그런 마인드가 있는 사람끼리 해야 더 승승장구


자료조사나 가지고 있는 정보, 자료,  답변, 공유

내가 희생하는 것도 감안하고 다같이 함께해야함

그리하여 스터디 10명중 9명 합격함

떨어진 친구는 정말 좋아하는 친구지만 안타까워서

개인적으로 연락하였고 앞으로도 할거임

이 또한 다음을 위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함​
내가 이 포스팅을 올릴 수 있을지.. 뭐하러 올리나?

생각도 했지만 나또한 누군가의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공유하고자 올림
자료가 정말 하나도 없고 정보도 없고 간절하면 댓글(하트도 꾹)
파일보내드림 대단한건 아니지만 있는 파일 퍼드림

다음엔 최종합격 후 서류 접수 또는 연수원 이야기를 들려주겠음


 
댓글1
똥먹은방귀
5년 지나서 댓글답니다 작성자분 혹시 연락가능하실까요....? ㅠㅠ
2023.05.18 08:5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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