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선생군무원/특정직

합격수기

군무원/특정직[군무원]그날을 위해 화이팅하세요!

ig2500
조회156추천 02014.09.2605:13

공부한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

늦었지만 생각나서 합격수기 올립니다.

연봉은 군무원9급의 3배정도였지만 주7일근무와 밤늦게 퇴근하기를 6년동안 하다보니 이게 아니다 싶더라구요.

특히 처자식이 있는 가장으로서 돈보다 중요한게 무엇인지 느끼게 될 때 부터........

30대 중반이 넘은 늦은 나이에 자격증하나 없고 처자식까지 있는 저로서는 최대한 짧은 시간에 합격하기 위해 기술직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월 후반쯤에 사표쓰고 그 다음날 전공학원 등록했습니다.

기능사였지만 첨보는 분야라 그런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필기시험이야 기출문제풀어보면 되지만 실기시험은 전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일요일에도 학원가서 실습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자격증 공부하랴 토익시험치랴 바쁘게 왔다갔다 했더니 3월말이더군요. 지텔프란걸 몰랐거든요...젠장...-_-;;;;

3월말...이맘때쯤?부터 국어국사를 시작했습니다. 동강으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니 국어는 재정국어나 알찬국어, 국사는 민주국사나 통합한국사가 대세더군요...그래서 대세에 합류했습니다재정국어와 민주국사로...

그리고 고졸이후 첨 보는 국어국사였기에 작전을 자알~~~세워야 했습니다. 3달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하기위해....

김재정선생님의 120강짜리 강의는 시간상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그래서 강경욱선생님의 60강짜리 강의로 선택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고 기초가 없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괜찮은 동강 같아요.. 재미있으면서도 중요한것만 강의하고 나머진 팍팍 넘어가버리거든요..ㅋㅋ 동강속도 1.2로 하루에 10강이상 들었습니다아침부터 컴터켜고 앉아 졸다가 10강쯤 지나니까 잘시간 되더라구요.....ㅋㅋㅋ 단, 중요한 부분은 복습을 위해 꼭 체크해두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반복해서 들었습니다다 듣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국사는 대부분이 통합한국사를 보시는것 같더군요개인적으로 이해가 우선이었기에 억지로 끼워맞춘 암호형식의 통합한국사보다는 민주국사를 선택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잘 한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열명중 아홉명이 통합한국사라 살짝 걱정도 했지만 실제문제유형은 단순암기 절대 안나옵니다. 시대흐름을 이해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국사도 동강다보는데 일주일정도 걸렸습니다. 국어국사 동강은 1회씩만 보고 그다음부터 도서관으로 출퇴근 했습니다.

1등으로 도서관 출근해서 마지막에 퇴근한다는 각오로 공부했습니다.

여성분들 정말 독하더군요... 기본으로 3시간은 꼼짝도 안하고 앉아 있더군요. 어떤 여자분은 밥도 안먹고 공부하시고.....

이에 반해 공무원준비하는 대부분의 남성분들은........커피마시고 담배피고 졸다가.... 공부는 쬐~... -_-;;

4,5월은 도서관에서 재정국어와 민주국사만 봤습니다. 문제풀이 없이 쭈욱~~ 이해와 암기 위주로 했습니다.

..! 그리고 지식국어는 볼 필요 없을 듯해요... 누가 지식국어위주로 보라해서 지식국어에 10일이나 투자해 다 외웠더니 한문제도 안나왔습니다. ㅜㅠ 떨어졌으면 엄청 원망할뻔....

하지만 한문은 꼭 보세요.... 몇문제 나오더라구요....재정국어에 있는 기출한자위주로 하루에 30분씩 투자해서 대충 읽을 수 있을 정도로만 공부했고 꽤 효과봤습니다.

시험 한달정도 남기고 분위기를 바꿔 독서실 한달 끊었습니다.

9시 출근해서 새벽 3시까지....국어국사는 복습위주로 하루 각각 4시간정도씩 투자하고 나머지 시간은 전공에 올인했습니다. 화장실가는시간 빼고 계속 공부만 했습니다.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하루 두끼 먹는 날도 많았습니다. 평균 하루에 4~6시간 정도 잔거 같네요.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그 흔한 가산점 자격증하나 없기에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헷갈리는 부분, 암기가 잘  안되는 부분, 중요한 부분은 포스트잍에 깨알같이 적어서 책상에 도배를 했습니다. 수시로 보고..또 보고..

그렇게 고문같고 지루하던 시간이 시험일주일전정도 되니까 어찌나 빨리가고 아깝던지.... 사실 시험날짜 다가오니까 머리에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시험 하루전날 필기셤치는 지역으로 미리 갔지만 부담감에 또 새벽4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9시쯤 일어나 셤치는 학교 근처 독서실에 가서 또 공부하다가 필기셤치러 갔습니다. 머엉~~~하더군요.... 저처럼 하지 마세요... 셤치는데 머리가 멍해서 아는것도 틀립니다. 하루전날은 푸욱~~쉬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ㅋㅋ

셤문제 생각보다 많이 어렵더군요...국사풀다보니 나는 왜 답이 다 2~3개가 나오던지..ㅋㅋㅋ 암기보다 이해가 중요하단걸 느꼈죠...한가지라도 확실히 이해하면 답은 한개밖에 없어요....ㅋㅋ 국어는 지문이 장난 아닙니다. 전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 지문없는 문제만 풀고 전공으로 넘어갔습니다...종료5분전 국어 지문문제는 지문안읽고 문제만 읽고 다 찍었습니다. 전공도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기술사정도는 공부해야 할듯 해요....깊이있는 문제와 신기술관련 문제가 꽤 보이더군요...

참고로 군무원기출예상문제, 군무원기출문제, 군무원기술직실전모의고사...이런 책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셤치기 일주일전부터 봤는데...전혀 도움안됩니다.

여하튼...떨어졌다 생각했던 필기붙고 나니까 필기보다 더 어려운게 면접이라 생각되더군요...~~말 짜증납니다. 면접..ㅋㅋ

전 스터디안하고 혼자 준비했지만 남들이 도움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개인적으로 봐도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면접은 제가 볼 때 진짜 복불복.... 어떤 질문을 할지 전혀....틀린 답이라도 긴장안하고 자신감있게 답변하는게 젤 중요합니다. 저도 전공질문에 답 못하고 답변을 준비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했지만 상위성적으로 최종합격했습니다.

나름 자세하게 쓰려고 하다보니 쫌 기네요.... 젤 싫어하는게 독서와 글짓기인데....머리털나고 이렇게 긴 장문은 첨입니다..ㅋㅋㅋ

군무원준비하시는분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군무원이 되시면 내일할일을 더이상 오늘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할 일 끝나면 남는 시간은 즐기시면 됩니다.

그날을 위해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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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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