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수면 습관의 중요성
■ 두뇌 발달이 촉진된다
숙면은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른도 잠이 부족하면 의식이 몽롱해지고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아기 역시 제때 잠을 못 자서 피곤이 쌓이면 뇌에 부담이 가게 되고 뇌 기능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기의 두뇌는 잠을 자는 동안 발달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잠을 잘 잔 아기는 다음날 몸만 개운해지는 게 아니다. 정신도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아기에게도 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아기를 흥분시켜 악영향을 미친다.
■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수면은 뇌부터 신체 곳곳까지 모든 기관과 연결되어 있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아기에게 필요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더뎌진다. 성장호르몬은 뼈, 연골, 근육 등의 발달에 최종적으로 관여하므로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면 결국 키가 작거나 몸이 약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경까지 집중적으로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는 아기가 잠들어 있는 것이 좋다.
올바른 수면 습관 들이기
■ 생활의 리듬을 만든다.
아기는 백일을 전후로 낮과 밤을 구별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생활리듬을 찾아주어야 한다. 낮과 밤을 구별짓기 시작할 무렵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만들어 주면 아기가 깊이 자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기가 아침에 눈을 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잠자는 시간, 저녁 먹는 시간, 목욕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면 아기는 생활 리듬을 유지해 밤에 잠투정 없이 잠들 수 있다.
■ 낮 동안 간단한 운동을 시킨다.
낮에 적당히 놀아서 기분 좋은 피로가 쌓인 아기는 저녁 때 씻겨서 눕히면 금세 잠을 잔다.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양팔을 위로 뻗게 하거나 발목을 가볍게 잡고 쭉쭉 당기면서 놀아주면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밖에서는 그네 타기, 시소 타기, 암벽 등반, 사다리 오르기, 미끄럼틀 오르내리기, 매달리기, 달리기 등을 원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늦은 시간의 과도한 신체 활동은 때에 따라 아이의 각성 수준을 높일 수 있으므로 아이의 반응을 살펴가며 하는 것이 좋다.
■ 낮잠을 너무 많이 재우지 않는다.
낮잠을 잔다고 해서 밤잠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만큼의 낮잠을 자야 한다. 낮잠을 자지 않으면 아기가 흥분해 움직임이 많아지고 오히려 밤에 재우기가 힘들어져, 자다가 깨서 울기도 한다. 낮잠을 자는 유아의 경우에는 낮잠 시간을 점심 이후로 하고, 늦은 시간의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후 3시 이전에 한두 시간 정도로 재우는 것이 좋겠다. 만약 늦은 오후에 자고 싶어 한다면 실외로 나가 산책을 하는 등 움직임을 유도하여 깨어있도록 하고 이른 시간에 잘 수 있도록 한다.
■ 아늑한 잠자리 환경을 만든다.
방 안이 너무 덥거나 건조해도 목이 말라 자주 깬다. 아기가 잠들기 약 2시간 전부터 수면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아기가 덥지 않게끔 방 온도를 24도 전후로 맞춰 주고, 습도는 30~60%로 유지한다. 스크린을 통한 영상물을 보는 것은 될 수 있으면 삼간다. 차분한 음악을 듣게 하거나, 전체적인 실내 조명의 조도를 낮추고 낮은 톤의 목소리로 느리게 이야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기가 잠들면 수면 등도 끈다.
■ 잠옷을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예민한 아이의 경우 잠옷이나 침구가 불편해서 잠을 깨기도 한다. 아이가 원하는 소재와 스타일의 잠옷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보자. 또한 취침 전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오일이나 로션 등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아이에 따라서는 목욕 시간이 놀이 시간이 되어 실제로는 과한 자극을 받고 오히려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목욕시간을 이른 저녁이나 오후로 옮겨 보자.
■ 취침 전 압박 감각 및 편안한 촉각 자극을 제공한다.
지그시 피부를 누르는 압박감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각성 수준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팔, 다리에 깊은 압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손이나 쿠션을 이용해 눌러주거나 잠들기 전 3분 정도 척추를 따라 등을 천천히 문질러 주는 것도 좋다. 묵직하고 푹신한 쿠션을 몸 주변에 기대어 주거나 담요나 이불로 덮어 안정감을 주면 편안함을 느끼고 쉽게 잠이 들기도 한다.
■ 충분히 수유한다.
배가 고프면 아기가 깊이 잠들기 어렵고 자다가 중간에 깨는 일이 생긴다. 자기 전에 충분히 먹이고 밤중 수유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 엄마가 함께 누워서 재운다.
아기를 재울 때는 엄마가 함께 누워 재우도록 한다. 엄마가 호흡이 차분해지면 아기도 이를 느끼고 긴장이 풀어지며 잠에 빠져든다. 그러나 엄마와 아기가 같은 침구에서 자는 것은 금물이다. 아기가 잠들고 나면 엄마는 엄마 침구로 자리를 옮겨 자도록 한다.
출처: ico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