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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아이의 자존감·자신감·자아정체감의 열쇠, "사회성 기르기"

까칠한별이양
조회785추천 02019.08.2706:30

부모 세대에 비해 요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형제도 많지 않은데다 예전처럼 동네에서 뛰어놀 기회도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자기 표현을 많이 하는 시대인 요즘,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아이는 자존감의 저하, 자아 정체성 수립의 어려움 등은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고독한 아웃사이더'가 되기 쉽습니다.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팁을 공유 드립니다.

 


사회성이란?


아동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동안 사회 집단의 구성원들이 기대하는 가치관, 태도, 규범, 행동 양식을 형성시키며 사회성을 기른다. 즉, 다른 사람이나 주변 환경과 관계를 맺어 가면서 발달하는 능력을 사회성이라 한다.


사회성이 좋다는 것은 자기 의견을 잘 표현하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사회성이 좋은 아이는 가족이나 친구들 등 사람들 사이에서 어떠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타협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순조롭다. 또한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자존감이 높을 뿐 아니라 소통 능력 또한 뛰어나 단체 생활에서도 쉽게 적응하는 특성이 있다.


반대로 자기 요구만 내세운다거나 상대방을 배려하기만 하는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는 사회성이 좋은 아이라고 볼 수 없다. 흔히 사회성은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면 사회성이 발달한 것이며, 똑똑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더라도 사람들과 대화나 소통의 능력이 서툴다면 스스로를 외부와 차단하는 일이 잦아지고 그로 인해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요즘, 어쩌면 사회성은 부모에게 있어서는 한글과 숫자보다도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일 수 있다.




case 1. 내성적인 아이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무조건 밖에서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면서 사회성을 키워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무 준비 없이 아이들과 어울리는 건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내성적인 아이는 집중을 잘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하며, 많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기보다는 한두 명과 특별히 가깝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친구를 부르더라도 처음에는 또래 아이 한 명을 부르는 것이 좋고, 1:1의 상황에서 점차 인원을 늘려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아이가 너무 내성적이라고 해서 부모의 시야 안에 가둬두려고 하는 부모도 있다. 이는 부모 자신의 불안을 낮추고 돌발 사태를 피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내성적인 아이는 활동 범위가 원래 작다. 넓혀 나가더라도 외향적인 아이에 비해 그 속도가 더디고 조심스럽다. 이러한 불안은 아이를 더욱 작아지게 만들 뿐이므로 아이를 격려해서 더 멀리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case 2. 독단적인 아이

독단적인 아이의 경우, 놀이를 할 때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4세 이후 아이에게서는 이전까지 없었던 언어적 공격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친구를 놀리거나 욕하고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논쟁을 벌인다. 이전까지는 발로 차거나 물어뜯고 때리는 등 신체 공격으로 불만을 표현했다면 이제는 언어 공격으로 표현한다. 내성적인 아이와 달리 독단적인 아이들은 싸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대화법을 잘 가르쳐야 한다. 특히 이런 아이들은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역할극을 통해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과 다른 사람의 생각과 느낌이 같지 않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더불어 친구와 협력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많음을 알려준다. 같이 놀던 장난감을 정리하는 일을 시키거나 친구를 도와주는 일을 직접 해보게 하여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한다.

case 3. 산만한 아이

산만한 아이는 하나의 놀이에 집중하지 못하고 감정 역시 수시로 바뀌어 친구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아이일지라도 분명 관심을 보이는 일이 있으므로 좋아하는 것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심부름을 시킨다거나 다른 일을 강요하는 등 집중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사실 산만함은 본인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많이 느끼는 법이다. 아이들은 '산만'의 정확한 뜻은 모를지라도 주변의 말을 통해 자신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비쳐진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안다. 이때는 부모가 내뱉는 칭찬 한 마디가 아이들에게 힘이 된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는 잊지 말고 칭찬을 해주거나 작은 보상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 준다. 더불어 산만한 아이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과제가 주어지면 감당하기 어려워하므로, 과제의 양을 조금씩 알려주는 식으로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case 4. 거짓말하는 아이

아이들은 만 3세가 되면 거짓말을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은 현실과 공상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속이려는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는 판단이 어렵다. 하지만 만 3세를 지나 만 4~5세가 되면 좀 더 정교한 거짓말이 가능하다. 이때는 거짓말의 횟수도 늘어나며 속이려는 의도 또한 분명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되는 거짓말로 인해 아이가 친구들로부터 '거짓말쟁이'라는 놀림을 받지 않으려면 연령에 따른 부모의 대처법 또한 달라져야 한다.
만 3세 정도라면, 거짓말에 대해 직접적으로 되묻지 않고 현상만 얘기한다. 가령 아이가 인형의 팔을 부러뜨리고 "저절로 빠졌어"라는 거짓말을 했다면 부모는 "인형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지?" 또는 "아, 인형 팔을 조금 세게 잡아당겨서 빠졌구나"라고 이야기해주는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 좋다. 만 6세가 되면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이유가 어른만큼이나 다양해진다. 따라서 거짓말을 했을 때는 단호하게 야단칠 필요가 있다.



사회성의 토대는 가족 유대감

아동 심리학자이자 언어학자인 앤 덴스모어 박사와 하버드대 신경학자이자 소아과 의사인 마거릿 바우만 박사는 수십년에 걸친 연구 결과와 다양한 치료 사례를 통해 생애 첫 5년이 평생 동안의 사회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만큼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매우 중요하다. 같은 울타리에 있는 가족은 그 영향이 절대적이면서 한 사람만 문제가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 아이의 문제를 체크해보면 엄마와 아빠의 문제가 드러나듯이 말이다.

사회적으로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는 아이가 되기 위한 유대감 있는 가족 만들기의 첫 번째 원칙은 부부관계의 돈독함이다.아이에게는 엄마와 아빠 둘 다 중요하다.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엄마, 아빠의 눈치를 본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위축되어 있거나 불안정하거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가족끼리 유대감을 높이려면 대화 시간도 중요하다. 가족 대화시간은 노력하지 않으면 한번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실천해야 커서도 다른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와 관계 맺기가 가능해진다. 가족 대화를 늘리려면 식사시간에 텔레비전을 끄는 것이 좋고 대화 주제는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것으로 잡아야 한다. 어디로 놀러 갈지, 요즘 재미있는 영화나 만화영화는 무엇인지, 아이 취미는 무엇인지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부모가 자기 이야기를 경청하면 아이는 자라서도 스스럼없이 의견을 밝히며, 상대방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는 열린 태도를 지니게 된다.


출처: ico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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