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꺼짐 현상 방지 위해 오래된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폰을 느리게 한다고 인정
2019.07.14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92&aid=0002128391&date=20171220&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5 오래전부터 애플이 iOS를 업데이트 할 때마다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시키도록 조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아이폰이 느려지면 내장 배터리를 교체하면 제 성능이 나온다는 분석이 쏟아지면서 벤치마크앱인 긱벤치 창업자인 존 풀등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전문가들이 많이 실험을 수행한 결과, 구형 아이폰에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서 갑자기 다운되는 경우가 많아지자, 새로운 iOS 업데이트에서 배터리 노후화 정도를 확인해서 프로세서의 클럭을 강제로 떨어뜨려(즉, 성능을 저하시켜) 갑자기 꺼지는 현상을 줄였다는 정황이 분명해 집니다. 문제는 이런 조치를 취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전혀 이를 알리지 않았고, 선택권을 주지도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배터리 노후화 때문에 성능이 제한 당한 걸 모르고, iOS 업데이트 후 느려지니 기기를 교체해야 겠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배터리를 교체한 후 성능이 회복되었다는 사용자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논란이 퍼져나가자 애플에서 성명을 내놨는데 Our goal is to deliver the best experience for customers, which includes overall performance and prolonging the life of their devices. Lithium-ion batteries become less capable of supplying peak current demands when in cold conditions, have a low battery charge or as they age over time, which can result in the device unexpectedly shutting down to protect its electronic components. Last year we released a feature for iPhone 6, iPhone 6s and iPhone SE to smooth out the instantaneous peaks only when needed to prevent the device from unexpectedly shutting down during these conditions. We’ve now extended that feature to iPhone 7 with iOS 11.2, and plan to add support for other products in the future.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추운온도, 낮은 배터리 용량, 수명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으로 전자 부품 보호를 위해 기기가 갑자기 꺼질 수 있습니다. 작년에 꺼짐 방지를 위해 이 기능 (피크 전력소모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을 아이폰 6, 6s 와 SE 에 적용했고 올해 아이폰 7 (iOS 11.2) 에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을 추후 다른 기기에도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즉, 배터리 노후화 정도에 따라 성능을 조절한다는 것을 인정한 겁니다. 당연히 소비자를 위한 조치라고 하면서 기기 교체를 유도하기 위함이라는 얘기는 안하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을 안하면서 땜빵 조치를 취해, 소비자를 불편하게 만들고 배터리 교체가 아닌 기기 교체를 유도하는 행위라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겁니다. 항상 마진이 부족한 애플다운 처사라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