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선생노무사

수험후기

노무사간략한 후기를 써봅니다.

babbattt3366
조회9453추천 02018.09.0107:57

안녕하세요. 2차 합격하기는 했는데, 생각해보면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 드려야 할 분도 많고, 1차 합격하고 2차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을까 싶어

 

감히, 부끄럽지만, 용기내어, 간략한 후기를 써봅니다.

 

 

 

- 소 개 -

저는 법학을 전공하였고, 2011년에 1(불합격), 작년에 1(합격) 후 계속 놀다가 올해 1월부터 2차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차시험에 매진(?)하였던 탓에 저는 1차 붙으면 노무사 되는 건 줄알았습니다. 제가 많이 모자랐죠ㅋ헝

 

1차를 붙고, 내년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많이 놀았습니다. 그리하여 2013년도 1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1차시험이 끝나고 2차시험을 차근히 준비하는게 어떤식으로든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 동강 위주로 공부하고, 한 강사님을 택해서 그 강사님의 교재만 봤고, 3기만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실제로 답안지에 쓰는 것도 3기때부터 시작했습니다.

 

1월달에는 동강만 듣고, 많이 놀았습니다.

2월부터 5월까지 하루에 10시간에서 11시간? 제 딴에는 정말 열심히했는데

6월부터 학원가서 고수형님들에 좌절하고, 부족한 제 실력에 좌절하고, 서서히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시험장에 들어가기전까지 끝까지 책붙잡고 있었던 것이 잘한 일 같습니다.

 

 

 

 

- 수험생활 -

 

10시 기상 12시까지 공부 /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 / 1시부터 6시까지 공부 / 6시부터 7시까지 밥 / 7시부터 12~까지공부

이 포맷을 유지하면서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했습니다. 공부가 너무 하기 싫으니까 응가싸러 갈때 정말 행복했어요.

 

 

01.

10시간정도 하면, 그래도 괜찮게 하고 있다는 위안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특정일을 정해서 놀겠다.' 이런것이 아니라면 조금씩이라도 '계속'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02.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공부스타일이 '선 암기 후 이해'였습니다. 물론 이해 가능하다면 이해하고 외웠지만,

공부하다보면 이해가 안되어 진도가 막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럴때는 일단 외우고 넘어 갔습니다.

 

03.

달력이나 스케줄러에 '일주일치' 혹은 ' 이주일치' 공부목표(공부과목, 강의수, 페이지수 등)을 미리 표시해놓고

지우면서 공부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성취감도 있고, 반성도 하고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04.

수험기간때 무엇보다 중요한게 삼욕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잘 수 있을때 충분히 자야합니다. 하루공부스케줄이 끝나고, 잠자면 내일 일어나자마자 공부해야한다는 스트레스와

허락된 자유시간이 아까워서 놀고싶은 욕구는 늘 저를 괴롭혔습니다. 또 잠들기전에 눈을 감으면, 쓸데없이 오늘 공부한

내용을 자문자답하다가 부족한 나를 확인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잠을 설쳤습니다.

수면시간에 수면하지않으면 다음날에 데미지가 크므로, 잘 수 있을때 자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05.

답안 쓸 때, 목차를 구성하는 시간을 갖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간부족에 대한 트라우마(?) 내지 상당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험당일에서도 그리하였습니다.

그 대신 공부할때, 머릿속으로 목차잡는 연습은 많이 했습니다.

강사님들께서는 시험장가서 땡치자마자 쓰는 애들이 제일 먼저 떨어진다고 말씀하시는데 옳은 말씀같습니다.

목차를 잡지않으면 , 놓치는 부분이 있을수 있어 리스크가 큽니다. 가능하다면, 목차를 구성하셔서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과목/강사/교재 선택 및 공부접근 -

 

노동법 (1기동강, 2기동강, 3기실강) / 김기범 노무사님 / 노동법핵심쟁점정리'김기범편저', 노동법사례연습'김기범저'

 

노동법을 공부하다 보면, 왠지 다 아는 내용인 것 같은데 막상 현출하려고하면 쉽지가 않았습니다.

목차도 많고, 내용도 많고 꼼꼼히 외우며 나가기에는 버겁기도 한 것이......왠지 정 안가는 과목이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조금 많이 해매다 1기 후반부에 감이 좀 잡혔고, 특히 2기때 김기범노무사님 노동법사례연습 보면서 한줄기 빛을

보았습니다. 저는 사례연습책을 거의 암기하다시피 했기때문에, 논점만 파악하고, 조합만 시켜서 답안지를 구성하는

연습을 많이했습니다.

 

올해 노동법이 다소 평이했지만, 김기범 노무사님이 수업때 모두 강조하신 부분이 다 출제 되었습니다.

 

김기범 노무사님 강의는 깔끔한 것이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싶습니다.

어쩌면 깔끔나라에서 태어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봤을정도이니까요.

그담백함. 귀로 들으면 귀에서 바로 녹아내리는 그의 목소리.

 

수업 시간때, 관련 조문과 관련판례 나아가 관련 사례까지... 특히, 칠판에 도식화 시켜주시기때문에 이해와 암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김기범노무사님께서 직접 모든 수강생들 답안지도 살펴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교정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많은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종종 현업 노무사로서 동기부여되는 말씀도 엄청 좋고, 가끔 개그구사하시는 것도 너무 좋고,

때때로 얼굴 빨개 지실때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일종의 불의타 대비' 라는 말과, '안 나옵니다. 나오면 쓰면되죠!' 라는 말을 자주하시는데 자신감과 인간적인 모습을 동시에

엿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험은 물론 수험 외적인 부분까지 배울 점이 많은 강사님이라고 생각하며 최고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인사 (1기동강, 2기동강, 3기실강) / 김유미 노무사님 / 김유미 노무사님이 나눠준 자료

 

인사과목을 공부하기 전에, 법대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과목이라고 들었습니다. 2차 공부를 늦게 시작하다보니,

3인공저나 박경규 교수님 교과서를 볼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없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김유미 노무사님이 제공해 주시는

자료만 모두 암기한다는 각오로, 강의 들으면서 '1장부터 15 + 이슈자료'에만 집중하고 공부했습니다.

 

김유미 노무사님 강의는 자료가 정말 풍부하고, 훌륭하며 무엇보다도 현출을 위한 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첨삭을 얘기하자면, 모든 수험생들이 꿈꾸는 첨삭이 아닐까 싶습니다.

'Good' 과 별표다섯개 받으면, 호랑이기운 그냥 뿜어져 나옵니다. 부족한 부분은 '칼라'프린트로 직접 답안지에 붙여 주시고

피드백, 코멘트 그리고 채점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올해 출제된 스캔론플랜과 역량, 아마 김유미 노무사님 수업들으신 분들은 다들 행복하셨을 겁니다.

자주 강조하시던 부분이였죠. 3기 막바지에 따로 중요이론으로 프린트해서 나누어 주시기까지 했습니다.

공부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좋고, 차별화 시켜 답안의 인상을 좋게하는 방법 등 많은것을 배울수있습니다.

 

인사는 각 파트별로, 어떤 문제가 나오든, 서론과 결론 몇가지 자기답안을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각기능별 활용방안이 나온다면 자동적으로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고 그에대한 설명을 언급한 후에 서술하는 식으로요

저는 법대생이지만, 오히려 경조가 더 고통스러웠고, 인사는 양이 그리 방대하진 않기 때문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행쟁 (0기동강, 1기동강, 2기동강) / 정선균 강사님 / 액기스 행정쟁송법'정선균', 사례집

 

처음 강의를 듣기전에 책의 두께를 보고선, 뭔가 강력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얇기 때문에 다외우면 백점이겠네 싶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지만, 정선균 강사님의 강의력이 처음 공부하는 행쟁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기부터 3기까지 한 교과서로 강의 하시기때문에 시험장에 들어갈때까지 많은 회독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행쟁은 많은 이론과 견해 대립, 판례가 있지만 

크게 삼권분립의 원리를 강조하는지,소송경제,원고의 권익보호를 강조하는지 그리고 법적안정성을 강조하는지를 생각하면서

보시면 조금 정리가 될 것입니다. 조문이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항상 법전과 함께 공부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행쟁은 강사님을 자주 바꾸면, 상당히 위험한 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3기 실강때문에 다른 강사님께 첨삭을 받았는데,

강사님들 마다 답안구성, 견해,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다소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쪽 강사님의 노하우만을

내것으로 만든다면 더없이 좋겠지만..고된 작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3기때 40점을 넘어 본적이없습니다ㅠㅠ

 

 

경조(1기동강, 3기실강) / 이해선 노무사 / 한권으로끝내는경영조직론'이해선저'

 

중국인구조사...공부를 해도 해도 새로운 이론의 출현과 그 휘발성....

저는 일단 암기를 하고 옮기는 스타일인데, 암기할 양이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수험기간 내내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시험성적도 나빴습니다. 제가 느낀것은, 경조과목은 꼼꼼한 암기보다는 다독을 통한 스캔(?)이 확실히 효과적인 공부방법인 듯합니다.

 

이해선 노무사님은 강의력이 강점이신것 같습니다.

경영조직론은 상당한 이론이 있고, 기술적(?)인 내용이 대부분인데, 그것을 이해시키면서 전달하는 능력이 존경스럽습니다.

출제예상문제를 알려주실때도, 왜 그 부분이 중요한지 근거를 드시면서 설명해주시고, 수험적합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경조시험은 개인적으로, 그동안의 시험수준보다는 다소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경조문제를 보는 순간, 매우 당황했습니다. 일단 집중해서 공부한 부분이 출제되지 않았고,

3문 모두 몰랐으며, 그림까지 그리라고 했기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갈등'을 해결하기위한'협상' .... 갈등은 준비한 부분이라 최대한 짜내어서 썼고, 협상은 전혀 몰랐던 부분이여서 모두 지어썼습니다. 그림그리는 것도 그냥 일단 그림그리고, 목차잡고 내용 지어썼습니다.

 

답안지에 쌩자로 지어쓸때 드는 기분은, 무언가 누구에겐가 죄스럽고 부끄럽기때문에

정신이 흔들리고, 글씨체도 흔들리고, 작아지는 현상을 겪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말고 최대한 관련지어 쓰려는 노력인 것같습니다. 3문은 지식경영이였는데 인사에서 배운

암묵지, 형식지로 쓰고 어떤 문제가 나와도 쓸 수 있는 결론 ex) oo의 구축방안 (1-0 관계, 1-1관계, 1-多관계, 多대多관계) 으로

지어쓰니까 14페이지 정도 된 것같습니다. 56점 받았는데, 제 답안에 비해 좋은 점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ㅠ

 

 

 

- 마치며 -

 

수험생활하면서,가끔 합격수기를 쓰는 저를 상상하곤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렵네요.

같이 공부한 친구들이나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강사님들도 감사드립니다.

 

! 제가 여러 수험생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합격후기'가 있는데요.

수험기간 내내 제가 멘탈이 찢기고 소멸될때마다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위로가 된 합격수기로,

작년 합격수기중에 아이어머님(?)이 쓰신 글이 있습니다.

 

아 도대체 이거 어떻게 시험칠까? 너무 버겁다. 난 안될것같다....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이 합격수기를 읽으면 '나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각 과목 점수들도 비슷하게 나왔고, 문을 닫고(?) 합격한 것도 비슷하고ㅠ....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게 부끄럽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모두 열공 하십시오. 핫팅

 
댓글1
kbs1234
대단합니다
2020.02.10 13:2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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