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선생경찰

합격수기

경찰이 글을 읽는 수험생분들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ghkdmlfuf
조회776추천 02018.07.0706:10

안녕하십니까, 2018년도 1차 최종합격한 294기 동기 여러분들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수험생분들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수험생활을 하시려는 분들이나 혹은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시는 분들, 기타 여러가지 이유들로 저 처럼 늦은 나이에 도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간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어드리려 하다보니 긴글에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

 

<소개>

-나이 82년생, 전공 관광경영학, 2010~2015년까지 중견기업에 다녔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H투어)

 

-늦은 나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

:아버지께서는 어릴적 부터 제가 군인이나 경찰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군생활을 전경으로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복무하며 경찰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이해하면서 경찰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전의경 구타로 인한 사건 사고들도 많고 전의경에 대한 인식이 좀 안 좋았죠. 전역을 하고나니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경찰이 되어라 경찰이 되어라' 노래를 부르셨지만 전 전공을 살리기로 합니다. 취준생 시절 H투어는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였지만 최종 면접까지 가서 떨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갔습니다.

3번째 도전, 이번에 불합격하면 아버지 말씀을 따라 경찰공부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지원하였는데 덜컥 합격을 하게되어 입사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회사생활은 재밌고 순조로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몸담았던 여행업은 정치,사회,경제,기후등등에 따라 들쭉날쭉 변수가 정말 많은 업종입니다. 그리고 근속년수도 짧아 이직,퇴사가 잦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환경에서 제가 과연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즈음에 인강으로 신광은 경찰팀(당시 아모르이그잼)기본 과정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인강으로 1회 수강하였습니다. 경찰이라는 직업에 제가 미련이 있었던 거죠. 그러나 당연히 제대로 공부가 될리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시작했습니다. 직장생활 마지막이 되어갈 즈음 억울한 인사고과로 승진누락,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이때가 저의 인생에서 한번 바닥을 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 늦게나마 진짜 경찰이 되어보자, 공부를 하자'라는 결심을 했고, 미련없이 퇴사하였습니다.

다행히 부모님께서는 저의 결심에 큰 반대는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다 큰놈이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것은 불효라 생각하여 우선 퇴직금과 타고 다니던 차를 팔아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나중에 결혼자금에 보태려 회사다니며 4년동안 월급의 1/3을 부었던 적금을 깨고 최후의 수단으로 쓰려고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애마를 보내고, 적금을 깨던날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수험생활>

-3(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했던 기간 포함이에요.) 2016 1월부터 본격시작. 최불 경험 없음.

 

-저는 슬로우스타터 였습니다. 20161~20172차 까지 필기점수가 팍 오르는게 아니라 찔끔찔끔 오르더군요. 2017년도 2차 평균80/조정 66.50으로 서울청 필불. (아마 그때 경기 남부를 썼으면 필기는 컷으로 될 수는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때부터 쫌만 하면 승산이 있다는 확신이 서더라구요. 2018년도 1차 준비기간은 철저히 독서실에서 저만의 공부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하였습니다. 윌비스 1년짜리 인강 프리패스로 정말 필요한것만 들었습니다.

 

- 저는 고시원생활은 하지 않았습니다. 집은 서울이지만 집근처에는 도서관,독서실도 없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변변치 않았어요. 그냥 독서실을 노량진에 잡아놓고 직장생활 했던것 처럼 출퇴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통학하며 했습니다.

 

-오전9~10시 독서실 도착, 10시반 퇴실,귀가(영광독서실)/평균 10~12시간 공부/3회 체력학원운동(MK공무원체력학원)

:이 패턴을 유지하려 했지만 몸이 좋지 않거나 하면 늦잠도 자고 하면서 컨디션 유지 하였습니다. 100일 남기고는 집에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바나나,고구마,감자,콘프레이크,과일 등등/3회 운동할때는 보충제섭취) 독서실에 있다가 밥시간이 되면 밖에 나가서 먹고오고 좀 쉬다 다시 책보고 이러다 보면 점심,저녁시간 각각 1시간씩 하루에 총 2시간이 얼레벌레 날아가버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시간이 아까웠어요. 그래서 먹기 간편한 음식들 위주로 싸가지고 다니면서 독서실 공용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출출하면 먹는 식으로 조금씩 자주 먹었습니다. 약간의 포만감만 있게끔요. 안 죽어요~^^;; 전 오히려 살이 찌더라구요.  저처럼 이렇게 하실 필요는 없지만 본인이 하루에 목표한 공부량은 어떻게든 꼭 채우시기 바랍니다.

 

-2주 단위로 끊어 공부량을 정해놓은 다음 아래처럼 노트북 바탕화면에 캘린더로 그날 그날 공부량을 적어나갑니다. 채우지 못했으면 우선 체크해놓고 넘어갑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100일 전부터는 분명히 짬시간들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이 시기의 1시간은 평소의 3~4시간과 맞먹습니다. 그 짬시간에 공부량 채우지 못했던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2018년도 1차 첫 필합/조정 71.48 /체력45/가산점5(중국어HSK 4,실용글쓰기4)=환산 63.24 입니다.

(경단기 환산 입력 상위 10%)

:집은 서울이었지만 아시다 시피 이번에 서울청 인원이 반토막 났습니다. 합격 확률을 높이고자 무조건 많이 뽑는 경기남부 지원.

그러나 필기는 서울청도 그냥 합격아닐까 싶네요. ;;

(서울을 떠나는 것이 운명이다. 이렇게 받아들였습니다.)

 

 

 

 

*한국사 90

-원유철, 문동균쌤

1.원유철쌤 기본,심화 과정. 윌비스 2단계 원유철쌤의 동형모의고사. 원유철 쌤에게 한국사를 제대로 배웠습니다. 철저히 경찰 한국사의 특징을 반영해서 문제를 내시고 특히 2016 2차부터 한국사 출제경향이 바뀌게 되는데 원유철 쌤께서 반영한 '다찾사'문제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2.문동균 쌤은 강의력이 정말 좋으십니다. 문쌤만의 판서로 흐름을 잡는데는 정말 좋았습니다. 2018 1차 준비를 하면서 기본서도 문동균쌤으로 바꾸고 핵지총(핵심지문총정리) 무한 반복.

 

-2016년도 2차 극악의 난이도를 경험하고 한국사는 기본서 중심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문제풀다 틀리면 기본서로 찾아들어가고 기본서 그 부분에 생소한 사료나, 문제들을 오려붙이고 마지막엔 따로 노트에 제가 오려붙였던 내용들을 다시 붙여서 그것들을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기본서를 계속 정독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정독이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되신 상태에서,시간에 쫒기다 보면 요약집이나 필기노트를 가까이 하게 되면서 자신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스킵하게 되는데 이런 곳에서 문제가 나오면 정작 틀리게 되는 것이지요. 한국사는 기본서를 정말 가까이 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영어 85

-영포자는 아니었습니다. 옛날 취준생시절 토익800점을 넘기기도 했었으니까요. 근데 공무원영어는 또 다르고, 한동안 영어를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김현정쌤 하프, 하승민쌤 2,3단계,손진숙 900 vol.1

 

-경찰 영어도 이젠 수준이 많이 높아져 9급 직렬의 스타일로 출제 되는 것 같습니다. 9급 국가직,지방직,서울직 10~17년 기출문제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이동기 쌤 까페 들어가시면 직렬마다 후기와 해설 올려주시는데 이것들 다운받아 문제풀고, 해설보고 하면서 9급 수준에 맞추려 노력하였습니다.

 

1.단어

:하승민쌤 하이힐

:단어장 하루에 50~100개씩 아는 단어도 계속하여 보았습니다. 김현정쌤 하프에서 나오는 동의어 판서들 하이힐에 추가해가면서 계속 보았습니다.

 

2.문법

:김현정쌤 하프모의고사는 필기 1달전까지 매일 들었습니다. 김현정쌤이 강의해주시는 문법은 최대한 쉽게 간결하게 그리고 디테일하십니다. (김현정쌤만의 능력인 것 같아요.) 문제들은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틀린부분만 계속하여 보았습니다. 손진숙 900제로 9급 직렬의 스타일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손진숙 900제는 3회독 까지 했습니다.

손진숙 900제는 해설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책만봐도 충분합니다.

문법은 김현정쌤의 하프를 중심으로 하고, 손진숙900제 동일한 문법문제에 김현정쌤 하프 문법 판서 필기내용 추가로 적어두며 보았습니다.

 

3.독해

:하승민쌤 2,3단계 문제로 하루에 3~5개 지문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3>

 -필기 100일 남기고는 하루에 5과목을 조금씩 매일 보았습니다. 법과목 기본서 매일 읽을 분량을 정해서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2주정도면 3 1회독이 끝날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찰학은 장정훈쌤 네친구)

 

-EX)매일 형소법 신광은쌤 기본서 40~50페이지/형법 김원욱쌤 1.0 노랑이 70페이지/네친구 30페이지 정도. 이렇게 1회독 끝나면 또 처음부터 비슷한 분량을 읽어가며 매일 조금씩 했습니다. 계속하다보면 3법과목 1회독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듭니다. 이런 짬시간때 다시 약한 부분을 보거나 문제풀기.

 

*형소법 95

-신광은 쌤

 

-3법 중에 문제푸는 시간을 가장 단축시킬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증거파트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뒷부분(상소,재심,약식,즉결,소년범)이 약해서 이 부분을 포스트잇 몇장 분량으로 두문자,키워드 중심으로 적어서 독서실에 붙여놓고 계속 보았습니다.

 

-신광은 쌤이 독보적입니다. 두문자가 조금 많은 편이지만 외워두면 모의고사나 실제 시험에서 효자 과목이 될 것입니다. 시간도 단축될 것 입니다. 특히 2단계,3단계 문제들만 풀어보아도 벗어나는 부분은 없을 것입니다. 2,3단계 문제들 반복하면서 형소법은 7~8분안에 풀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형법 80

-김원욱쌤

 

-이번 1차 형법이 쉬웠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왔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보통 3법중에 형법점수가 가장 높았는데 실제 시험에서 여러 이유로 잠깐 주의력이 흐트러졌는데 그게 형법을 푸는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

 

-동형 2단계 문제만 풀고, 해설은 듣지 않았습니다. 원기총1.0 풀고 틀린문제나 생소한 부분 기본서에 옮겨놓기. 최근 1개년 문제들 강조 해주시는데 원형법 최신기출 총정리 풀었습니다. 여기서도 틀린문제,생소한 부분 기본서에 옮겨놓기. 이 작업이 끝나면 기본서만 무한 반복했습니다. 이 작업이 무척 오래 걸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설 부분도 불의타를 대비하여 무조건 넘어가지 않고 보았습니다. 학설 부분은 이해가지 않으면 우선 패스하심 됩니다. 이번 1차도 판례중심 출제였습니다. 남경은 학설 버리고 판례위주로 하심 85점 까지는 나오리라 봅니다. 여경분들은 제가 말할 실력은 아닌 것 같네요. ;; 저는 짬시간이나 노량진 출퇴근할때 틈틈히 학설 부분을 보아왔습니다.

 

*경찰학 75

-장정훈쌤

 

-솔직히 이번엔 어느 선생님도 적중을 많이 못했을 겁니다. 전 정말 운이 좋게 찍은 것도 2개나 맞았고 그래서 75점이 나온 겁니다. ;;

 

-동형 2단계 문제만 풀고, 해설은 듣지 않았습니다. 막판에 장정훈쌤 숫자특강,할수있다 하여야한다 특강 듣고 프린트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경찰학은 특히 여러 법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개정되거나 새롭게 추가되는 법령이 가장 많은 과목입니다. 이것들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장 신경썼습니다. 또한 경찰학은 휘발성이 가장 높기때문에 금방금방 까먹게 됩니다. 필기 100일 남겨놓고 형소법,형법은 매일 보지 못해도 경찰학은 꼭 매일 조금씩 보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보통 경찰학이 3법중에 점수대비 조정점수가 후한 편입니다. 경찰학을 마지막에 풀 경우 시간에 쫒긴 초시생분들은 경찰학은 손도 못대고 OMR을 제출하는 경우와 경찰학에 자신이 있었어도 이번 1차처럼 어렵거나 황당한 문제가 나오면 아는 것도 어이없게 틀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기에 강하신 분들 이라면 경찰학이 효자 과목이 되니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 1차 형소95점 조정점수< 경찰학75점 조정점수였습니다.- 경기남부기준)

 

<체력> 45

 -MK공무원체력학원

:죄송합니다. 광고 좀 하겠습니다. ^^:; 코치님 한분이 운영하시는데 코치님이 홍보 이런거에 관심이 없고 오직 찾아오는 수험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니다. 그래서 입소문으로 알려진 곳이긴 합니다. 건물 3~4층에 학원이 있어서 지하에 있는 여타 학원들 보다 쾌적한 환경이라 자신합니다. 여경분들은 땀냄새 이런거에 좀 예민하신 분들도 계시잖아요~~~그리고 코치님이 운동 빠지는걸 극히 혐오하십니다. 꾸준한 운동이 가능합니다. 추천합니다. ^^

 

-체력의 중요성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0대 중반에 수험생활을 시작하여 체력 같은 경우엔 팔팔한 20대 초중반의 동료 수험생을 앞설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2016 4월 부터 체력학원에 등록하고 운동 시작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운동이 잘 안될때도 있는데 그냥 동생들과 수다도 떨며 스트레스도 풀겸 전 운동시간을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닌 수험생활의 소소한 취미생활로 생각하고 즐겁게 하려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체력이 올라오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팔굽,윗몸 20개정도 하면 부들부들 떨고 했습니다. 악력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기본 체력이 되시거나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신 분들이라면 굳이 체력학원까지 다니며 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하지만 그렇지 않으시 다면 아예 체력학원을 등록하시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필기컷으로 들어와도 체력 40점 초반대가 나오면 무조건 1배수 안으로 뒤집을 수 있으며 굉장히 마음 편하게 면접에 임하실 수 있습니다. (면접 준비를 설렁설렁 한다는게 아니구요.)

 

-팔굽 8

:보통 학원에서 측정하면 만점이 나왔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긴장도 하고 깐깐한 감독관이면 가차없이 노카운트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조건 연습하실땐 정자세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손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실제 시험에서는 측정기 손모양 패드에서 점점 양 옆으로 벌어지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막판에 힘이 빠져 제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손에 땀이 많으신 분들은 반드시 시작전 수건으로 땀을 제거하고 측정하세요. 그리고 다른 종목보다 감독관빨이 좀 필요합니다. 깐깐한 감독관이 어느분인지 미리 살짝 파악하신 다음 약간의 눈치작전이 필요합니다.

 

-윗몸 10

:평소에 운동할때는 저는 팔굽보단 윗몸이 더 수월했습니다. 측정하는 자세가 소방처럼 손을 가슴에 엑스자로 대고 하는 방법으로 바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우선 현직분들 측정때만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방처럼 측정하는게 좀 수월하다고는 하는데 이것은 수험생분들 께서 정보를 파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악력 10

:운동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인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독서실에서 공부할때 짜증나거나 잠올때면 테니스공을 쥐어짜며 연습했습니다. 스펀지 악력공은 너무 무르고 잘 찢어지더라고요. 테니스공이 적당한 듯 합니다. 테니스공도 힘껏 주무르다 보면 터집니다. 저는 책볼때 테니스공 주무르며 스트레스 푸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평소에는 58~60키로대 나왔는데 실제 시험에서 63키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손에 땀 많으신분들은 실제 시험에서는 수건을 목에 두르고 악력기 잡을때마다 수건으로 땀을 제거하고 하시는것도 좋습니다.(이것은 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남부같은 경우는 특별하게 이 부분 터치하지 않았습니다. 탄마가루는 무조건 안되구요.) 레인보우 악력기 등등 악력 올리는 법들 많이들 문의 하시는 것 같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 시험에 쓰이는 악력기 파지법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력기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기록이 정말 들쭉날쭉 합니다. 저는 운동시작전후 악력기 전원끄고 파지법을 많이 연습했습니다. 악력기 많이 당기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느낌이 옵니다. 마치 야구선수가 공을 치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는 것 처럼요.

 

-100 7

:타고난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13초 초반대 나왔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0.5~1초 정도는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체력시험이 있던날(410) 햇볕은 쨍쨍 종일 강풍이 불었던 날씨였습니다. 아마추어에겐 얼마나 영향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다른 종목보다 100미에서는 다른 수험생분들도 맞바람이 불었다면 분명히 손해를 봤다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선 이런 변수도 생깁니다. ;;

 

-1000 10

:가장 걱정되는 종목이었습니다. 흡연자이기도 하고 마지막 측정이 4 20초가 나왔으니...그러나 소위 말하는 시험장 버프가 있다고들 합니다. 맨앞에서 치고나가는 수험생이 기록이 좋으면 전체 기록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저의 페이스보다 조금 빠른 수험생을 찾아서 그분을 쫒아가 뒤에 붙었습니다. 그리고 앞사람 발만보고 쫓아갔습니다. 3 48초 나왔습니다. 힘들면 부모님 생각하면서 ㅂㅅ악소리 지르면서 뛰세요.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주기적으로 연습하시면 대부분 9~10점을 받습니다. 모든 종목 팁은 각 체력학원에서 알려줄겁니다. 평소에 혼자 운동하셨어도 필합하시면 무조건 체력학원 다니면서 단기간 끌어올리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이런 것들이 정보싸움이죠.

 

 

<면접>

-원더공무원 면접(송파구 문정역)

 

-취준생 시절 면접을 해보긴 했지만 요즘 처럼 면접학원이나 스피치학원이 거의 전무하던 시절이었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말하는 법은 자연스레 늘기 마련이지만 단기간에 달변가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형학원에서 하는 면접프로그램은 사람도 많고 이미 마감이 되었던 터라 소수정예로 하는 곳이 있는지 발품팔아 찾던 중에 '원더스피치'라는 곳을 알게 되어 무작정 찾아가서 등록했습니다. 6명 소수정예 강의, 같은 타임 수험생들이 자연스레 스터디원이 됩니다. 스터디 깨질일 절대 없습니다. 저는 그중 제일 나이도 많고 해서 조장이 되어 스터디원들 챙겨주고 하다보니 면접을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고환산이라고 자만하지 않았습니다. 압박면접에 대비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압박이 들어왔을때 당황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장황해지거나, 횡설수설하거나, 눈을 마주치지 못하거나, 다리를 떨거나 은연중에 외적인 형태로 표현이 되게 됩니다. 이럴때 어떻게 하는지를 면접관님들이 유심히 보는것 같습니다.

저는 단체는 순조롭게 넘어갔지만(단체 함께 들어갔던 5명 모두 최종 합격한것 같습니다.) 개별에서 저의 나이를 가지고 압박이 심했습니다.ㅜㅜ 5 28일 남부청 오전조 분들 대체로 개별압박이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압박에 대처하다보면 여기서 뒤집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솔하게,진실되게,간절하게 면접에 임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어버린다.'  저의 좌우명 입니다. 물론 힘드시겠지만 수험생활 하루하루를 정성을 다하다 보면 그 하루하루가 쌓여 자신에게 엄청난 선물이 되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37세 아저씨인 저도 합격했습니다.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 나이때문에 주저하실 필요 없습니다. 당연히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것일 테니까요. 그러나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미리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20대에는 부모님께 의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늦은 나이에 시작하시는 경우 가정형편을 떠나 부모님께 손을 벌린다는 것이 엄청난 자괴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늦게나마 새롭게 얻은 직업 소중히 받들고, 8년전에 가졌던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예비 경찰 수험생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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