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선생초등/유아임용

수험후기

초등/유아임용내 경험을 통해 느낀 점

angelbreeze
조회258추천 02015.10.0504:39

임용 발표도 나고, 이 카페를 통해 도움이 된 만큼 저도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하던 중,

내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을 수기로 쓰는 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수기라고 거창하게 말하기에는 저보다 성적 좋고 필력 좋고 더 효율적인 공부 방법 쓰신 분들이 많으시기에;;; 부끄럽네요..)

1-2 : 기본강의에 집중

1월 초중순부터인가 배재민 기본강의(인강)를 들었네요..

사실 이제 막 시작한 현역이 뭘 알겠습니까.. 그냥 들으면서 배쌤이 말한거 위주로 표시하는게 다였죠.

처음에는 강의 듣고 다시 책 보면서 노트에 간단간단 정리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어려워서 한달쯤은 그냥 강의만 들었어요.

그 뒤 2월부터 '역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정리 시작했어요. 줄줄이 다 적기지만..

그 외에는 봉사도 다니고 스피치도 다니면서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3-4월 중순 : 열심히 정리

3월입니다. 이제 또 다시 한 학기가 시작되었네요. 강의는 꾸준히 들은게 덕봤는지 다 마친 상태였습니다.

개강하고 나서 기본강의 스터디를 짰습니다.(저 포함 셋)

강사는 다 같았지만, 다들 진도가 다 다르기에, 서로 각자 공부하면서 과목만 정해 자료 정리한 걸 공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2월에 다시 시작했던 '책 보면서 줄줄줄 다 적기(..)'를 해서 주었네요...

자료를 공유하니까, 제가 놓친 부분을 다시금 볼 수 있고, 그 자료에 제가 추가할 내용 추가하면 되어서 좋았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다시금 책을 보았습니다! 그 땐 그냥 까먹을거 같으니 반복해서 보자는 심리였지만요..ㅋㅋ

 

4월 중순-5 : 빈칸 메꿔보기+간단 퀴즈퀴즈+과학만 손대기

4월 중순에 새로운 멤버가 합류, 4명이 되었습니다.(그 친구는 기본강의부터 각론까지 다 구자경 직강을 듣고 있었습니다.)

이 땐 기본강의를 다시금 공부하고, 1회 모여서 빈칸 채우기를 했습니다. , 거기에 공부하면서 각자 퀴즈 한두개 만들어오기.

(보통 이 때쯤엔 각론 강의가 시작하지만, 저희는 각론은 일단 방학에 하기로 했습니다.)

실습 전까지 끝내야 하니까 한 주에 두 과목 정도 필요하더라고요. 그런데 전 심각한 정독파+느릿느릿 파라 기본서로 그렇게 하는 건 힘들어서, 카페의 자료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카페 자료 보고 기본서의 내용을 거기 옮겨적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공부하고 빈칸 채우고 퀴즈 풀면서 느낀건 '내가 정말 교육과정에는 약했구나..' '퀴즈로 내는 건 안까먹고 기억할 수 있겠다!' '서로가 퀴즈 내는 스타일은 다 다르구나!' 정도.

어쨌든 자신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스타일을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남아서 남는 기간에는 자경쌤 각론 중 과학 1학기 파트만 했습니다. 1학기인데도 양은 참 많더군요..

 

6 : only 실습

공부하고 싶어도 못 하게 되는 실습입니다. 자경쌤 체육 각론 들으려다 한두개 듣고 패스. 그냥 실습에 집중하세요.

그래도 앞서 꾸준히 공부한 덕분에 모형 적용해서 지도안 짜는 건 쉽네..하하;; → 이렇게 자기만족하며 지냈습니다.

 

7-8 : 배서브 앤 각론과 친해지는 시간+기출분석

방학입니다. 통학파인 저는 긱사로 들어왔습니다. 학교 도서관까지 가는 시간을 아껴서 좀 자던가 공부를 더 하든가 하려고요.

(원래 이 때쯤 되면 뭘 하던 귀찮은 시간은 줄이고 싶은 법입니다.. 하지만 결국 도서관 대신 긱사에서 공부한 게 함정.)

일단 한 주에 한 과목씩 잡고, 배서브 및 각론 공부를 하면서 파트 정해 퀴즈를 냈습니다. 스터디는 주 2회로 늘리고요.(서브/각론)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쌓여 있는 인강 몇 개씩 듣고 밥 먹고 공부하고 또 밥먹고 공부하고...

방학 때부터 각론을 시작하신다면 꼭 인강은 부지런히 들어주세요. 안 그러면 밀려요ㅜㅜ 나중에 고생해요ㅜㅜ

인강을 본 뒤에 공부를 해야겠네요.

배서브를 할 때는 정독하되, 기본서 및 공부한 자료 옆에 두고 중요한 거 표시하고 옮겨 적었습니다.

각론은,, 한 번 보고 외우는 건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일단 날짜 맞춰 부지런히 지도서를 읽으면서 외웠습니다.

(수학과학은 도저히 한 주에 끝내는게 무리였지만...ㅜㅜ)

늦어지면 일단 스터디 준비부터 다 하고, 스터디 때 애들이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며 내용을 파악했습니다!

, 그리고 잊어먹고 있었네요.. 각 과목 공부 전 기출분석을 했습니다. 기출분석은 신이라는 선배의 말처럼요..

전 기출분석하며 대충 '경향이 이렇구나~'라던가 '해지교와 각론 비중이 어떤가?'를 확인하였습니다!

, 그리고 덤 1. ALT를 재기 시작했습니다. 늘어나길 바랬지만 랜덤이더군요..

               2. 솔직히 저 와중에도 드라마라던가 취미활동은 다 했습니다. 밥시간이나 스터디 문제 만드는 시간에..

 

9-9월 중순 : 2학기 시작은 배서브 앤 각론 쭉!+슬럼프

각론 양은 많습니다. 그런고로 방학 때 다 못끝내서(..) 9월 중순까지는 계속 방학 때 하던대로 했네요. 추석쯤에야 끝났습니다;;

덤으로 긱사를 나왔고, 도서관 대신 집에서 하게 된 지라 수업을 주2로 맞추었습니다. 꽤 쏠쏠했네요. 통학이신 분은 참고하세요. 

그렇게 했는데도 다 못 본 부분이 있었다는 슬픈 뒷이야기도 있습니다ㅜㅜ(이 사람이 진짜!!!)

그리고 이 때쯤 되면서 슬슬 ALT도 줄어들고, 공부도 안 되면서 슬럼프가 왔습니다.

그럴 땐 가끔 산책하시거나 공부를 하루 쉬세요. 그리고 다시 집중해서 공부하시는 게 차라리 편합니다!

아니면 선배들에게 넉두리라도 늘어놓던가,, 하면서 경험을 공감받고 조언을 얻는 것도 좋구요!

 

9월 중순-11월 초 : 후다닥 다시 보기+논술 시작!+교대 모고

1주일에 두 과목씩 돌려봤네요. 제대로 볼 수 있는 건 마지막일 것 같기에, 쭉 봤습니다.

해지교 중에선 지총이랑 교육론 위주로 보고, 각론은 구자경 유인물에 옮겨 적으며 보았습니다. 많이 봐서 시간은 많이 줄어들겠지 했지만 여전히 보는 건 빡셌습니다ㅜㅜ

덕분에 각론을 한 번 이상은 다 보고..(이 사람이!) 지총이랑 교육론은 얼추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한 번 읽을 때는 기억 안 나지만, 그래도 계속 하다보면 그래도 머릿속에 많이 남는다는 걸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네요ㅎㅎ

그리고 이 즈음 논술을 시작했습니다. 모여서 글 쓰고 첨삭하고, 파트 정해 그 자리에서 윤승현 책 보고 중요한 거 짚어주었네요.

그것도 나중에는 그냥 집에서 동시에 시간 맞춰 쓰는 걸로 바꿨지만요! 의외로 쏠쏠했습니다. 시간 쓰고 인증샷을 찍었거든요!

, 그리고 교대 모고를 잊었네요. 10월 쯤 교대 모고가 나옵니다. 시간 재서 풀었고, 풀면서 나름 자신감을 얻었네요!

잘 풀어서 얻는 게 아니라 '그래도 손도 못 댈 수준은 아니구나..'라는 거라서 문제였지만..^^;;;

: 10월에 원서를 씁니다. 전 그나마 지역을 일찍 정해놨지만 지역 때문에 1주일 고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솔직히 저도 카페 매일 들어오며 카페 분위기와 경쟁률 엄청 살폈고요;; 지금 보면 참 쓸데없는 짓이지만..

 

11월 초-시험 D2 : 구문풀+우울증

논술이야 그냥 이어서 하고, 친구에게 구문풀 문제와 답을 얻어서 풀었습니다.

(교육과정은 당연히 어려웠고, 의외로 지총교육론각론도 푸니까 모르겠더군요. 허허허 나의 10개월은 대체)

그리고 약했던 부분 위주로 다시 쭉 보았습니다! 그렇게 전 과목을 하다 보니 정말 안 남더군요.

그런데, 너무 많다 보니까, 그리고 의외로 안 되다 보니까 막 공부하다가 울게 되거군요.. 수능때도 안 온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15과목 파워!)(선배한테 나중 가면 막 울고 그러는 사람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그게 내 일이 되어서 놀랐습니다.)

집에서 부모님이 격려해 주셔서 그나마 견뎠네요.. 여러분, 우울증이 올 때도 있지만 그래도 누가 격려한다고 생각하세요!

 

시험 D1 : 구모고+시험 준비

시험 전 날 시간 배분 겸 문제지에 필기 안 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구모고를 풀었습니다.

결과는... 80점 만점에 37점이던가... 그거 보니까 자신감이 '!' 떨어졌네요.. 시험 전날 멘탈관리로는 최악이었죠,,,

그나마 임용 응원 차 전화해준 선배한테 하소연 했더니 모고 못 봐도 시험 잘 볼 수 있다고 격려해주어서 멘탈 케어!

그리고 시험장에 가져갈 것 챙긴 다음에 일찍 잤습니다~ 시험 날은 일찍 가야 하니까요!!

 

ps. 선배들의 경험 이야기를 좀 들은게 도움이 되었던 지라 수기 쓸 때 ', 이 사람은 이런 경험을 했었구나..'라던가 '혹시 나한테 이런 경험이 올 수도 있겠구나..'라는 걸 생각할 수 있게끔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ㅜㅜ

ps. 내일이나 모레 쯤에 'part 2. 권해주고 싶은 것, 생각해 볼 것'을 쓸 것입니다. 그 땐 조금 더 정돈되게 쓰도록 노력할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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