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합격수기>긴글
< 합격수기 > - 순서 - 들어가는 말 2. 성적 추이 3. 공부 방법의 노하우 4. 2 차 준비의 노하우 5. 초수 , 재수 , N 수분을 위한 이야기 6.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 들어가는 말 임용시험은 인생이 달린 시험입니다 . 합격하면 성공했다고 보는 시험입니다 . 적어도 제겐 그랬습니다 . 이러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했습니다 . 그리고 그 답을 나름대로 찾았다고 생각하고 , 이를 나누기 위해 글을 씁니다 . 저 역시 보통 수험생들이 그렇듯이 기본서를 읽었고 , 기출문제를 풀며 분석했고 , 학원의 다양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 여기까지는 그래도 공부를 어느 정도 했다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열심히 하면 합격한다는 것에 저는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 다만 , 저는 여기에 ‘ 플러스 알파 ’ 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 성적 추이 2016 학년도 : 교육학 9 점 , 전공 23.33 점 ( 전공과락 ), 도합 32.33 점 → 1 차 불합격 2017 학년도 : 교육학 19.33 점 , 전공 38 점 , 도합 57.33 점 (1.57+)/55.76 → 1 차 합격 수업능력 : 49.28 점 , 심층면접 : 37 점 , 도합 86.28 점 , 총합 143.61 점 (-2.26)/145.87 → 최종불합격 2018 학년도 : 교육학 17.33 점 , 전공 58.33 점 , 총합 75.66 점 (10.33+)/65.33 점 → 1 차 합격 수업능력 : 55.53 점 , 심층면접 : 38.67 점 , 도합 94.2 점 , 총합 169.86 점 (+12.65)/157.21 → 최종합격 ※ 2018 년 임용시험 대비 윤양동 교수님의 9, 10, 11 월 모의고사에서 학원 채점 결과 , 매 회 상위 10~12% 의 성적 분포를 유지하였습니다 . 그 때의 결과를 이끌어낸 공부 방법을 조금이나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3. 공부방법의 노하우 1) ‘ 플러스 알파 ’ 는 제게 ‘ 암기 ’ 였습니다 . (80% 이상의 이해를 기반으로 : 일반적으로 재수이상 권유 ) 흔히 임용시험을 7 급 공무원 시험에 준하는 난이도라고 말합니다 . 그렇다면 5 급 고시를 준비하는 이들은 어떻게 공부를 할까 생각했습니다 . 길게 찾아보진 않았지만 , ‘ 암기 ’ 라는 것을 일부 활용하더군요 . ‘ 암기 ’ 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 ‘몇 년이 걸려도 좋으니 , 합격할 수만 있다면 ...’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렇게 하니 길이 보이더군요 . 네 , 맞습니다 .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 모조리 암기하는 것입니다 . 물론 쉽지 않습니다 . 기억하면 망각하는 게 인간이니까요 . 그러나 ‘ 이왕 오래 공부할거면 ...’ 이라는 생각이 들자 ,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더군요 . 무식하게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 첫 번째 목표는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암기 ’ 였습니다 . 저는 능히 이것을 모두 다 암기하였다고 생각합니다 . ( 지금도 종종 생각납니다 .) 암기를 하니 자신감이 생겼고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 수학교육학 , 교육학을 일부 암기하기 시작했고 ,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전공도 정리한 노트를 중심으로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 물론 암기방법이 있습니다 . 저는 책 또는 인터넷을 참고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암기를 했습니다 .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암기의 바탕에는 80% 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그렇지 않으면 말 그대로 ‘ 암기를 위한 암기 ’ 가 되어버립니다 .( 기본서 주요 정리의 증명을 이해할 줄 알면 암기를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암기가 만능 해결책은 아닙니다 . 단순히 지식만을 묻는 문제들만이 임용시험에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 그러나 분명 암기한 지식은 도움이 됩니다 . 적어도 문제를 푸는 데 떠오르지 않는 지식은 많이 줄어들 것이니까요 . 그렇게 되면 문제풀이에 대한 시도는 할 수 있게 됩니다 . 2) ‘ 많은 문제를 한 번씩 ’ 보단 , ‘ 적은 문제라도 두세 번 완벽하게 ’ 7, 8 월 즈음되면 여러 문제를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합니다 . 저 역시 그랬습니다 . 그런데 문제를 풀면서 내 것으로 완벽하게 하지 않고 문제를 풀면 , 틀린 것을 또 틀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 그래선 안 됩니다 . 틀린 것을 또 틀린다는 것은 마치 아는 것처럼 보였는데 결국은 그 것을 ‘ 안타깝게 ’ 못 풀게 된다는 것입니다 . 그 것은 그냥 못 푸는 것입니다 .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는 비록 다양한 문제 , 많은 문제를 풀 진 못했지만 , 적어도 대표적인 유형의 문제 ,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문제를 오답노트 형식으로 만들어 정리했고 이를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 강사 문제라면 두 명의 강사 문제 정도가 되겠군요 . 3) 모의고사는 ‘ 모의고사 ’ 다 . 모의로 시험을 치를 뿐입니다 . 시험을 치는 상황과 유사하게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 저는 모의고사의 진짜 목적은 문제의 적중률만큼이나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모의고사 문제에 대해선 , ‘7, 8 월에 푼 문제를 정리하기도 바쁜 데 모의고사에서의 문제를 다시 또 정리하려니 골치 아프네 ’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 물론 7, 8 월에 대한 오답노트를 어느 정도 정리한 상태라면 모의고사에서의 오답노트를 만들고 이를 정복하는 게 좋긴 합니다 . 4) 집중과 선택 ?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이 공부방법도 다르다고 합니다 .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것을 8 시간으로 잡았습니다 . 순수하게 집중한 시간만 8 시간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 잠깐 엎드려 자는 것도 괜찮습니다 . 그저 ,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것만이라도 8 시간을 매일 채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습관이 먼저 배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매일같이 공부하는 습관 말입니다 . 습관은 한 사람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고 하죠 . 하물며 시험의 당락 따위야 ...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4. 2 차 준비의 노하우 1) ‘2 차 준비 = 1 차 시험 후 준비 ’ 의 공식 ?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 우선 , 수학은 타 교과에 비해 양이 방대한 편이라는 이야기를 2 차 준비를 하면서 종종 들었습니다 . 그 만큼 수학은 봐야할 양이 많습니다 . 중 1,2,3, 고 1 을 본다면 말입니다 . 꾸준히 보아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 초수라면 분명 버겁습니다 . 따라서 처음 준비한다면 어느 정도 미리 보거나 수교재를 공부할 때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그리고 혹여나 본인이 초수가 아니지만 지도서를 보는 것이 부족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 2 차 시험을 ‘ 자신과의 싸움 ’ 이라 보는 제 견해에 따르면 지도서를 보는 것은 자신감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 아는 만큼 자신감 있게 수업실연 할 수 있습니다 . 지도내용만큼 분위기와 수업흐름도 동시에 평가하는 수업실연 항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 시간강사와 기간제 경험 졸업생들께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 가능하다면 시간강사나 기간제의 경험을 권해드립니다 . 물론 이것은 잘못된 권유입니다 . 졸업예정자분들은 이 경험을 할 수 없으니까요 . 그래도 저는 이 방법만큼 수업실연에 대한 강력한 노하우는 없다고 봅니다 . 이 경험을 가진 분들에겐 , 수업실연이란 ‘ 수업 ’ 과 거의 같으니까요 . 물론 가상의 학생들에 대한 생각과 학생중심 수업에 대한 철학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 3) 교사 ,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 책 이름입니다 . 김태현 선생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 수업나눔에 대한 의미와 대두하게 된 배경 , 그리고 필요한 이유가 들어있습니다 . 그리고 교직생활에서의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 무엇보다도 , 내가 왜 교사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 읽기 쉬우며 가르친 경험이 있는 분들께는 적절한 공감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4) 적절한 연습과 과한 고민 연습을 많이 하면 좋을 것입니다 . 수업시연이나 면접 이러한 것들이 몸에 베게 될 테니까요 . 하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 2 차 시험의 한 순간을 위한 에너지를 연습을 위한 수업시연에 쏟아 붓지 마세요 . 차라리 이미지 트레이닝 , 또는 교직에 대한 고민과 자신의 철학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 특히 면접은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1 차 시험을 준비하는 것과 2 차 시험을 준비하는 매커니즘은 다르다고 봅니다 . 2 차 시험은 교사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것이 주된 영역입니다 .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하는 것은 1 차 시험도 그렇겠지만 , 사실 2 차 시험이 더욱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 5. 초수 , 재수 , N 수분을 위한 이야기 1) 초수 기본이 탄탄해야 오래갑니다 . 그렇다고 기본에 ‘ 만 ’ 탄탄하지 않길 바랍니다 . 기출문제만큼은 여러 번 보고 , 중요한 것은 중간 난이도 정도의 문제들은 충분히 풀 수 있어야 합니다 . ‘ 기출문제만 다 풀 줄 알아도 시험 합격엔 무리가 없다 ’ 라고 어떤 선생님께서 제게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 저는 지금의 입장에서 그 것은 과장되었다고 보지만 , 한편으론 합격을 위한 길에 기출문제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가능하다면 본인만의 정리노트를 만들고 이를 완벽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도 꼭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 준비를 많이 하셨다면 한 주에 1 회씩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 매주 토요일 , 오전 9 시부터 교육학과 함께 말입니다 . → 기본서의 주요 정리 ( 기출문제 중심으로 ), 기출문제 꼭 풀기 , 정리노트 만들고 내 것으로 만들기 , 모의고사로 실전감각 익히기 2) 재수 실패를 경험하셨으니 , 실패한 것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 부분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동안 기존의 것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하는 것 , 이것이 함정입니다 . 성적을 올리는 것만큼이나 잘하고 있는 부분을 유지하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 따라서 두 번째 시험에서는 어느 정도 시간안배와 과목별 중요도를 산정하고 이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초수에서 하지 못했던 것을 해보고 , 문제풀이에만 집착할 수도 있지만 꼭 기본서를 보며 정리의 증명을 이해하고 정리와 정의를 필요시 암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 초수에서의 실패요인 명확히 분석하고 되풀이 하지 않기 , 기존의 것을 유지하기 , 과목별 중요도 산정에 따른 적절한 공부계획 , 어느 정도 이해가 된 기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와 정의의 암기를 시작 3) N 수 이번엔 될까 , 하는 심정이 들기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 사실 그 것에 대한 답은 본인만이 알고 있습니다 . 저는 임용시험에 대한 생각을 ‘ 언젠가는 되겠지 ’ 라기 보단 , ‘ 되느냐 , 마느냐 ’ 의 문제로 보았습니다 . 즉 , ‘ 기간이 오래 걸려도 되지 못할 거면 , 차라리 암기를 다 해버리는 수를 써서라도 발악을 하며 합격해보겠다 ’ 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 수교 , 교육학 , 전공에 대한 암기를 해나갔습니다 . 세 번째 시험을 올인하는 정도에서 내용에 대한 이해도는 80% 가 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제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 주어진 1 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 짧다면 짧은 시간 내에 11 월 말 , 또는 12 월 초의 한 순간을 위한 시험 당일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사실 이것은 초수 , 재수 모두에게 해당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삼수부터는 어느 정도 임용에 대한 이해가 되었기에 보다 수월하겠죠 . 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 누구는 이해할 때 본인은 암기를 하면서 이해를 숙지에서 숙달의 경지로 이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 물론 그렇다고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예전에 비해 문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생겼음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단 ,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 선택지가 많아지는 만큼 선택하는 것에 대한 버퍼링이 생깁니다 . 어떤 정리 또는 개념을 적용해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 . 그럴 땐 , 문제를 풀어보면서 해당 문제에 대한 이해와 감각을 기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 그리고 이를 정리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될 것입니다 . 분명 여유가 생기면 자신감이 늘 것이고 , 그렇게 되면 1 차 시험장에서도 보다 편안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 적당한 긴장은 좋지만 사실 , 시험장에서 적당한 긴장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 대부분이 과한 긴장을 하지 않을까요 . 그러니 , 자신감이라도 가지십시오 . → 암기의 세계에 관심 갖기 , 문제를 적당량 이상 풀면서 버퍼링을 줄이기 ,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하기 6. 개인적인 이야기 1) 첫 시험 저는 사범대생이 아닌 수학과 전공생입니다 . 교직이수를 꿈꿨으나 실패하였습니다 . 그래서 불투명한 미래를 위한 보험으로 타 학과를 복수전공 했습니다 . 군대를 다녀왔고 , 적당한 대기업에 취직했습니다 . 그러나 결국 , 교직에 대한 미련으로 대학원에 진학합니다 . 공부하면서 그런대로 행복했습니다 . 다시 수학과 관련된 길로 간다는 사실만으로 제 자신에 대해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 그렇기에 시험을 준비하지만 , 시험이 아닌 공부를 합니다 . 한편 , 본디 똑똑하지 못했던 저는 공부를 하며 많이 힘들었습니다 .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옭아 메고 주변을 살피지 않게 되었습니다 . 참으로 고지식했습니다 . 수험생은 죄인이다 , 누군가를 만나며 일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 두 번째 시험 재수부터는 절에 들어가 하루 종일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주변 공부환경을 잘 만들고자 했습니다 . 특별한 일을 제외하곤 최대한 사람만나는 것을 피했습니다 . 그래서 노량진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학원에서 강의를 듣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들 몇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의 스트레스가 풀렸습니다 . 스터디를 하는 순간도 좋았습니다 . 그런 식으로 시험 준비를 최대한 즐겨보려고 했습니다 . 초수 때는 하루 종일 시험 준비하질 못했으니 , 재수 때는 그럭저럭 올인 한다는 만족감도 종종 들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비록 겉은 영락없는 아저씨였지만 ... 시험을 치르고도 1 차 합격할 거란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 ‘ 과연 이 시험은 내가 할 수 있는 시험일까 ...’ 라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담긴 고민을 발표 전 까지 수도 없이 했습니다 . 감사하게도 컷 근방으로 , 그리고 교육학의 은혜로 1 차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 책상을 탁 치며 울었던 생각이 납니다 . 꿈을 위해 돌아온 길에서 희망의 빛 한 줄기를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 신을 믿지 않지만 , 신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최종불합격하고 절망했지만 , 그리고 세 번의 기회는 주어진다고 생각하고 다시 공부하기로 맘먹었습니다 . 무엇보다도 재수하면서 하지 못했던 공부방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 그만 할 때 그만하더라도 , 정말로 죽을 만큼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했다고 할 정도로 공부를 해보자 ’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 그래야 그만 두더라도 꿈을 위해 돌아온 길에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 한 번 사는 인생 , 그래도 하는 만큼 정말로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해보고 그만 두는 게 멋진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3) 세 번째 시험 2 차에서 10 점이 넘도록 깎였던 수업실연의 공포를 만회하고자 시간강사를 한 학기 동안 하였습니다 . 그리고 시간강사를 하면서 주말마다 윤양동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 2 년 째 들으면서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부분에 지루해하기도 했습니다 . 그래도 시간강사가 아닌 수험생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선 학원을 다니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옳았습니다 . 재수 때는 모고에서 상위 30~40% 의 위치에 있었더라면 , 이제는 상위 10~12% 의 위치에 늘 있었습니다 . 물론 학원에서 들은 내용이 모고에 나왔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학원에서의 성적과 실제 임용시험에서의 성적이 비슷했기에 나름대로 자신감도 찾기 시작했고 , 공부에 대한 재미를 붙여갔습니다 . 성적이 오르면 재미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의 경지에는 오르지 않았나 ... 하는 생각도 하긴 했습니다 . 그렇게 세 번째 1 차 시험을 치렀고 , 문제가 생각보다 평이하게 나왔기에 알 수 없었지만 직감적으로 ‘ 모 아니면 도 ’ 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 ‘ 떨어지거나 , 붙는 다면 높은 점수로 붙을 것 같다 ’ 는 것이었고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 컷에서 10 점 높은 점수로 붙었습니다 . 하지만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 경기도였으니까요 . 시간강사를 한 학기 했지만 , 작년의 수업실연 –10 점의 공포를 떨쳐낼 수 없었습니다 . 작년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저는 오히려 컨디션 조절에 힘썼습니다 . 괜히 많은 연습으로 진을 빼고 싶지 않았습니다 . 대신에 교직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 교사는 어떻게 가르쳐야할까 , 학생은 어떻게 배우는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학교가 나아가야할 방향 , 미래교육 ,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의 방향 등 많은 생각을 했고 이를 위해 책을 읽으며 웹서핑을 했습니다 . 그리고 실제로 이뤄지는 정책을 체험하기 위해 직접 들어가 참여도 해보고 공부도 했습니다 . 그러면서 점차 제 자신이 마치 교사라도 된 마냥 면접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무엇보다도 수업 나눔과 수업실연에서 작년과는 차원이 다른 여유와 교육에 대한 철학이 녹아들었습니다 . 아닐 때도 있었지만 2 차 시험 직전에는 매 순간 최대한 담았던 것 같습니다 . 결국 저는 2 차 시험도 좋게 받았습니다 . 물론 , 평가관님들의 운도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 합격자 확인 ’ 의 순간까지 불안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 모든 일이란 , 뚜껑을 열기 전까진 알 수 없는 것이니까요 . 0.001% 의 탈락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늘 겸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이 온전히 이룬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 사실 그 것을 이루기까지 본인과 함께한 가족 , 친구들 , 지인들이 있었을 테니까요 . 그들을 위해서라도 자신감을 갖되 , 자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선생님들께 ) 매 순간 최선을 다하였는가 ? 라고 물으신다면 , 저는 그래도 노력은 적지 않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 1 차에서 10 점 높았지만 그래도 2 차에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래서 차라리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그 덕에 성적이 나름 순위권입니다 . 한편 , 앞으로도 교직에 가서도 이러한 ‘ 최선을 다하기 위한 ’ 초심을 잃지 않고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 사람은 태어나면 죽게 됩니다 . 그렇다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뤄야 하지 않을까요 . 모든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본인이 생각하는 교육을 학생들과 학교의 구성원과 함께 일구어 나가셨으면 합니다 . 티오가 설령 줄어들지언정 , 이루고자 하는 꿈 앞에선 그 것들 조차 무기력해지길 바랍니다 . 그렇기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 진정성을 담은 노력은 끝내 선생님께서 선생님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 임용도 운이 작용하지만 , 그 시간이 길더라도 선생님을 위한 운은 꼭 올 겁니다 . 포기하지 않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 어떠한 형태의 달성이던 , 이 글을 읽어주신 선생님을 저는 무조건적으로 지지합니다 . 이 글이 삶의 목표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고난을 겪는 선생님들을 위한 도움 글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