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후기

중등임용드디어 쓰게 되네요 ㅎ

cevikwkd
조회800추천 02015.03.1807:43

매번 합격자들의 수기를 보면서 나도 쓰고 싶다 생각을 했었는데..드디어 쓰게 되네요 ㅎ 일단 저는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와서 시험을 친...케이스입니다 즉 거의 백지에서 임용을 다시 시작한 경우가 된 거죠...군대갔다와서 3번째 시험을 쳐서 세종에 합격 했습니다. 작년에 세종 최종 탈락하고 올해 다시 쳐서 결국 합격의 순간을 맞이하게 됐네요 ㅎ 이제 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1. 2013년 이야기..

- 2013년은 실력이 상승하였던 시기라 같이 적어봅니다. 이때는 1년간 올인해서 공부를 했었네요~

 

1) 1~2

- 이때는 한국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윤양동 선생님 1-2월 기본이론반을 전체적으로 들으면서 1회독을 했지요~ 이때 공부하는 법에 대한 것을 어느정도 배운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입실론-델타법의 의미, 위상에서 상위상을 다이어그램으로 보는 방법, 대수에서 증명을 풀어가는 방법등에 대해서 배울수 있었던 것 같네요~

 

2) 3~5

- 해대위 1회독을 한 시기입니다, 이때 특징으로는 해대위복미 과목을 동시에 나갔던 거네요~ 예를 들어 1주차에 해석-수열, 대수-, 위상-연결 이런식의 구성을 가지고 했던 것 같습니다. 복소 및 미기도 마찬가지로 구성을 잘 했구요. 과목별로 난이도를 배열하여 중상 정도로 나누어서 했었어요~ 그리고 공부해온 것을 발표식으로 했습니다. 즉 가르치는 것으로 하고 스터디원이 질문하면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지요~ 이때 스터디원들 모두 실력이 상승한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각자 공부해와서 정리에 대한 증명, 아이디어를 찾고 의문점 질문, 다른방법의 증명 찾기, 조건이 빠졌을때의 차이점 등을 같이 상의하고 찾아갔습니다. 물론 이때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있었네요~ 그러나 같이 하신 분들이 4명중 3명이 1차 합격을 했으니 방법은 효율적이 된거라 생각할수 있었어요~ (한분 떨어지신 분도 고득점이긴 했으나 컷이 높은 지역이라 통과를 못했었어요) 이 과정을 10주동안 진행해 왔었습니다. 중간에 마찰도 좀 있었지만 잘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었죠

 

3) 5~7

- 3~5월에 한 해대위복미를 가지고 다시 1회독 하면서 이때 정선이확을 같이 봤습니다. 이때 해대위복미는 연습문제 및 작년 강사 문제를 가지고 봤고 내용은 중요한 것만 체크하는 식으로 했네요..정선이확도 증명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책을 같이 1회독을 하되, 너무 지엽적인것이나 어려운건 뺐었던거 같네요~ 예를들어 르장드르 증명과정 등은 빼고 중요했던 윌슨 정리, 페르마 정리 등은 봤던거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1회독을 마치고 전 노량진으로 올라가게 된 거죠..즉 노량진에 가기 전 적어도 2회독은 했던거 같아요

 

4) 7~11

- 7월 말부터 노량진에 올라와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때 실수를 한게 있었던거 같아요..교육학이 걱정이 되어서 교육학 매일 하는 스터디를 구한점, 그리고 많은 스터디를 한 점이 실수가 되겠네요..또한 독서실 선택에 있어서 잘못한 점도 있구요~ 조금 더 자세하게 써 보면 기출과 기본서 스터디를 했고 저녁에 마무리 스터디를 했네요 즉 전공스터디가 조금 빡빡하게 짜여 있었던거 같아요...그리고 독서실은 스터디룸 활용이 원활이 되지 않는 독서실을 택했고 스터디 하느라고 항상 이동을 해야 했어요~ 시간 부족에 시달렸고~ 그러다 보니 점점 문제에 치이기 시작했고 정작 중요한 본인의 실력을 쌓는 일에는 치중을 못한거 같아요 그리고 교육학 스터디원들과 많이 친해져서 놀기도 많이 놀았었네요~ 이게 중점적인 폐인이 되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5) 12-2

- 1차를 붙고 열심히 2차를 준비했지만 결국 최종은 떨어졌습니다. 이때 반성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대체 떨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내 공부법에 문제점이 무었이었는지 그리고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네요.. 제 결론은 이랬습니다. 정확히 공부하지 않았다. 자만했다. 남을 위한 공부를 했다 (스터디 관련) 수학에 관해서 서술하는 방법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고 공부의 심도가 부족했다..였습니다. 노량진에서도 독서실 및 고시원 선택이 잘못되었더거 같구요..여담이지만 13년도에는 Q&A 에 답변도 많이 남겼던거 같아요...대화면 힘내라 힘!! 기억하시는 분 있을겁니다. 그때 어느정도 공부가 되었다는 생각에, 그리고 다양한 문제를 보고 싶다는 마음에 Q&A에 답을 거의 매일 20개 이상 남겼지요..저는 그게 공부를 잘 하는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니더군요~ 내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략적 아이디어만 가지고 알려주는건 나 자신을 속이는 것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답변은 할수 있었죠..아이디어는 알고 있었으니까요

 

2. 2014년 이야기

- 2월에 했던 반성을 근거로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다만 이때는 기간제를 1학기동안 병행하면서 했었네요~ 바로 하기에는 멘탈이 좀 안되었었거든요

 

1) 3~7월 기간제와 공부 병행

- 이때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번의 반성을 근거로 내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자 고 생각했던 시기였으니까요~ 일단 기본적인 계획은 이랬습니다. 기본서의 정리를 스스로 다 증명할수 있게 만들어 두자. 일주일에 한번 작년 모고로 감 잃지 않고 하기 기본서에서 나오는 내용의 심도있는 부분 이해하기 이 세가지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한거 같네요~

이때 단권화를 시켜서 만들었네요~ 전과목에 대한 단권화 작업을 해서 만들었던거 같아요~ 단권화 작업을 한 과정은 나중에 공부방법 할 때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할게요~

 

2) 7월말~9월 중순

- 노량진에 다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생각했던게 있어요~ 절대로 스터디에 휘둘리지 말자. 그리고 문풀에 대해서 소화는 완벽히 하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서 정리이다. 독서실 선택을 잘 해야한다. 이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던거 같습니다. 독서실은 영광독서실 3관을 이용했어요~ 가장 큰 장점으로 로비를 이용할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스터디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네요~ 7월 말부터 기상 스터디를 만들어서 했어요~ 기상스터디에서 했던 것은 해대위복미 정리에 대해서 쓰고 증명을 하는 스터디였던거로 기억하네요~ 7시 까지 독서실 로비에서 만나 같이 쓰고 점검하고 했던거 같아요~ 같이 했던 분도 영광독서실 실생이라 편했네요~ 여담이지만 수학은 영광독서실 많이 다니는거 같아서 스터디 구하는데 부담이 없었어요~ 이때 단권화 시킨 노트 기준으로 정리를 찾아서 쓰고 그거에 대해 하루 적어도 3~4개의 정리 및 증명은 하자고 생각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할수 있었구요~ 이때 이전 기억을 많이 찾았던 거로 기억합니다. 문제풀이 감과 오래되어서 잊혀졌던 정리에 증명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리고 문풀 스터디 하나만 했는데 이때는 모르는 것 서로 물어보고 대략적 내용만 훑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문풀 스터디 역시 움직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독서실 인원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독서실 3관에 있는 사람들 위주로 모집이 되었고~ 다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었어요~ 78월 현웅, 대성꺼에 대해서 했는데 일주일에 1, 실제 토론시간 두시간 정도에 끝났네요~ 이런식의 짧으면서 중요한 것만 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문풀 스터디원들 중에 5명중 4명은 최종 합격했으니까요 (한분은 소식을 몰라서..;;)

 

3) 9월 중순~11

- 이때는 기상스터디 하면서 모의고사 강의 하나만 들었네요~ 아 마무리 스터디도 했는데 이는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온라인 스터디는 까페에서 인원을 구해서 같이 했었네요~ 하루에 기입 2, 서술 2개씩 푸는 스터디였는데 이것도 재미있게 했던거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정현민쌤 강의를 들었어요~ 이때 가장 좋았던 것은 서술에 대한 수정을 할 수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서술이라는게 나는 맞다고 쓰는데 채점자들은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가채보다 실 점수가 낮은 경우가 이런 경우라 생각이 드는데~ 모의고사를 하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많이 수정이 되었던거 같아요~ 실제로 많이 틀려보면서 그리고 질문을 많이 해 보면서 수정을 거치고 전공을 보는 눈이 많이 생긴거 같네요~

 

3. 마무리 지으며..

- 개인적으로 임용은 장거리 달리기라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내가 정말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 주변 사람들은 계속 달리고 있다는 것만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마지막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사람이 웃는 사람이 되는 시험입니다. 체력관리 잘 하셔야 한다고 생각이 들구요~ (저는 매일 한시간씩은 달리기를 하면서 버틴거 같네요) 그리고 힘들고 어렵겠지만 마지막에 웃으면 그게 보상이 되는거라 생각을 합니다. 또한 노량진 올라가는 분들은 독서실 및 고시원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영광 독서실로 가게 되었는데 다른분들은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네요~ 공부하는 환경도 중요하니까요~ 스터디 뿐만 아니라 독서실 환경도 이전보다 나았다 생각이 듭니다~이번 합격에서 일정부분 영향을 주었던 것이 이 선택의 차이라 생각이 들어요~ 마음가짐이 흐트러지기 쉬운데 합격생들 이름 보며 나도 저 자리에 이름을 넣어야겠다 라는 식의 동기부여도 할 수 있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다음번에 승자는 이 글을 읽고있는 선생님이라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힘들어도 꾸준히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올거라 생각이 듭니다~ 예비 선생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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