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후기

중국어처음으로 다른 게시판에 글을 써봐요^^

danye5728
조회106추천 02018.07.1905:19

안녕하세요^^

항상 글쓰는 게시판이라고는 '출석체크'게시판 뿐이지만

처음으로 다른 게시판에 글을 써봐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외국어 공부방법이 존재하고

그 수는 수억명의 사람이 있듯 수억가지의 방법들이 있으며

그 중에 맞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제 방법이 누군가에게 맞을 수도 있겠다 싶은 마음에 공유하고자 해서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 지난 두 달의 공부방법을 적어내려가면서

제 자신도 다시 뒤돌아보고 봄에 있을 4급시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용기내어 글을 납깁니다

1_내가 중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공부하기 전에 이 점을 꼭 확실히 해두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녔고, 지금도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요.

대학때부터 줄곧 중국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중국어에 노출이 많이 되었지만( 중국인친구들도 중국어공부 좀 해보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그냥 한귀로만 듣고 한귀로만 흘렸는데요. 재밌는 표현은 입으로 따라해보고

외워뒀다가 장난칠때 쓰고 하면서 중국어는 그저 재미있는 언어라는 이미지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직장생활2년째에 일본생활6년이 이젠 질린건지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대만친구도 만나러 가고 싶고

중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잡았습니다.

"2015년 겨울 이곳생활을 정리하고 중국대륙으로 떠나자"

그렇게 마음을 먹고나니 중국어를 얼른 공부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구요

그렇게 해서 공부하는 이유를 확고히 했습니다.

중국으로 떠나는 날짜도 확실하게 정해두었고 아이폰 D-day어플에 적어두었지요

2_공부방법찾기

건강상 문제로 직장을 휴직하고 한국에 두 달간 휴양겸 들어가게되었어요.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갔죠.

어떻게하다보니 아빠도 저와 생각이 같으셨는지

제가 말하기도 전에 아빠가 중국어학원을 등록해주셨어요.

집에서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 제 고향은 자고로 촌이랍니다^^;;)

총 학원생도 몇명 되지 않는 작은 학원이었는데

그래서 저한테는 더 좋았던게 중국인 선생님을 독점(?) 할 수 있었죠.

하루 수업은 50분 수업이었지만,  50분동안

제 입은 쉴 틈없이 움직였기때문에 다른 학원에서의 50분 수업과는 농도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7월 첫 달은 성조연습하고, 자기소개라던가 인사말정도 가지고 계속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러다가 7월 중순에 제가 원장 선생님께 여쭤보았죠. 두 달 정도 공부하면

HSK 3급에 합격할 수 있을런지요.. 그랬더니 불가능하다고 하셨지만

해보고 싶다면 한번 해보는 것도 좋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었기때문에

그때부터 원장선생님은 이 반 저 반 옮겨주시면서 제가 HSK 시험날짜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그리고 중국인선생님께서 HSK 3급의 기출단어 600개 리스트를 주셨어요.

그리고 그 단어들을 총 20번 보겠다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계속 읽어내려갔습니다.

단어의 소리에 익숙해져야 했으니까요.

20번 법칙은 제가 대학때부터 철저히 지켜오는 방법인데요

저는 머리가 굉~장히 안좋은 편이거든요,  기억력이 정말 안좋은데

20번을 쓰면 그나마 머릿속에 오래 남더라구요.

그 뒤로 대학교 시험때도 노트필기를 20번씩 다시 쓰며 외우곤 했어요.

효과를 많이 봐서 주위 분들께 꽤 추천하는 법칙입니다.

20번 써보세요~ 머릿속에 남고

20번 읽어보세요~ 입술이 기억하며

20번 들어보세요~귓가에서 맴돌죠

그렇게 한 달을 공부했습니다.

그랬더니 중국어의 "소리"를 이해할 수 있게되었습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시간은 한 달

한 달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해보니

이젠 단어의 소리를 듣기를 넘어 문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장을 알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들어야 한다는 것을 뜻해요.

일본어 공부할때는 드라마로 즐기면서 충분히 들을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거의 놀면서 하는 공부(?)에 가까웠지만

중국어시험은 당장 한달 뒤였기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은!

EBS초급중국어

저는 음악어플 [멜론]을 매 달 만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하고

음악 무제한 다운로드+무제한 듣기를 쓰고 있었는데요

이 멜론의 좋은 점이!  [어학]채널이 있어요.

이 또한 유료이지만, 어학채널에는 EBS의 모든 라디오방송이 들어있답니다.

그 중에 초급중국어라는게 있는데, 정말 세상의 그 어떤 교재보다 질좋은 듣기 교재라고 생각했죠.

사이사이 선생님들의 만담같은 이야기도 들어있어서

기억하기도 쉽구요.

저는 이 EBS초급 중국어를 끊임없이 들었어요.

공부해야지!하는 마음이 아니라, 가요를 듣는 가벼운 마음으로 말이죠.

그러다가 따라 말해보기도 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도 해보고 하면서

한 달을 보냈구요.

시험보기 2주전

교보문고에서 3만원이 넘는 거금을 지불하여 ㅠ_)

기출문제집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출문제집을 진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풀어보고

중국인선생님이 기출문제를 매일 두개씩 챙겨주셨는데요

시험 당일까지 정말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풀어제꼈다는 말이 딱 맞는 표현일것같네요.

그랬더니 문제를 풀어야하는 방법이 제 나름 알게 되었고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 달을 알차게 보내고

2013 9 7일 시험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돌아왔구요,

한 달뒤에 인터넷으로 성적으로 확인하려고 했는데요!

여기부터는 정~말 웃지못할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수험번호를 넣어도 확인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중국인선생님까지 카톡으로 연락오시구, 어떻게 된건지

원장선생님이 알아봐주신 결과...

제가 글쎄 수험번호를 체크를 잘못했다더군요

그래서 성적이 안나온거라구... 무효처리로 하겠다고 했지만...

원장선생님이 사정사정 해주신 덕분에

인터넷으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허나... 대신 성적표는 보내줄 수 있지만

'합격증'은 보내줄 수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한국 집에 도착한 성적표~

여러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건 시험 당일 마크시트에 체크를 실수없이 잘하시는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_)

그리고, 저는 지금도 EBS로 공부를 계속 하고있어요.

그리고 중공사카페를 알게되어서 중공사 카페에 있는 고품질 자료들을

읽으면서 중국어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하고있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4 급시험 수기가 아니라,

4급 시험 합격증받는 것까지 쓰고싶네요 ^^;;

공부 진도를 봐서 진도를 많이 나가게 되면 5급을 볼까도 고려중이랍니다.

함께 열공해요~ 그리고 좋은 정보, 자료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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