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후기

공인중개사하루 평균 5시간 공부했고 주말에는 10시간

vldvhd3149
조회1159추천 02018.03.3107:43

 

1차는 작년에 봤고 6월 초부터 하루 평균 5시간 공부했고 주말에는 10시간정도 했습니다.

2차는

6월 27일에 시작했고 일과 병행하면서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주말에도 토요일은 일이 있어 일요일만 편하게 8시간씩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수 있었네요.

평일에는 책상에 앉아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던 시간은 5시간 정도였고 버스나 지하철 탈 때, 밥 먹을 때, 운동 할 때, 걸을 때, 자기 전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3시간정도 활용했어요.

참고로 책상에 앉아 머리속에 집어넣은 것들을

자투리 시간에 다시 꺼내서 생각하고 떠올리는 것 정말 효과많이 봤습니다. 자기전에도 이유없이 불안하면 인강 소리 작게 해서 켜 놓고 들으면서 잠들었어요. 일 하시면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동시간이 기실거에요. 저는 운전을 하지않고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오고 가는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한시간씩 되거든요. 그러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처음에는 차안에서 인강도 듣고 했는데 나중에는 인강으로 한계가 와서 제가 정리해둔 자료나 기본서를 사진으로 통째로 찍어서 앨범에 저장해둔걸 읽으면서 다녔어요.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다만 걸을 때는 위험하니까 차 안에서 간간히 보세요.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신 분들께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걸을때는 음악 대신 인강들으면서 다녔습니다. 소리는 조금만 작게해서 다니세요. 자동차 경적소리 못들으셔서 사고나시면 큰일나요.

시험 치기 몇주전에는 이제 뭘 잘 모르고 뭘 잘 준비해둔건지 분간하기 힘들더군요. 이대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공사모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며 질문하는 부분을 제가 바로바로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지 없는지로 체크했어요. 가끔 막히면 저도 그 부분 책으로 찾아서 다시 보고 다시 한번 곱씹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안하면 워낙 시험범위가 넓어서 제가 뭘 놓치는 지도 잘 모르고 어영부영 넘어가겠더라구요. 공사모에서 많이 도움받은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민법 90점

학개론 82.5점

중개사법 87.5점

공법 87.5점

공시법 세법 92.5점

으로 합격할 수 있었네요.

작년에 1차보고 이번에 2차준비하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같은 이름의 시험으로 묶여있지만 1차 2차는 성격이 너무 다릅니다. 1차는 과목의 성격을 이해하고 용어를 익히는데만 해도 시간이 엄청 소요되어서 직접 문제를 풀고 유형을 익히려고 할 때는 이미 시험이 눈앞까지 다가오죠.

2차는 똑같은 것을 계속 보고 여러번 돌리고 반복하는데도 양이 너무 많아서 이해랑은 거리가 멀고 그냥 닥치는 대로 최후까지 외워야만 문제랑 싸워서 겨우 이길 수 있는 느낌이었네요. 둘 다 시험장 가기 직전까지 사람 마음.불편하게 하는 공통점은 있어요. 하지만 노력이 빛을 발하는 건 아무래도 1차보다는 2차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차때는 시험장 가기 직전에 왠지 모를 자신감과 여유가 있었거든요. 처음에 공부시작할 때는 들어도 들어도 이해가 잘 안가고 알다가도 갑자기 이해안가고 혼자서 그럼 이건? 그럼 저건왜그렇지? 하면서 질문하다보면 머리아프고..... 정신력 소모가 크더군요. 내가 못하는가보다 불안에 떨며 바짝 공부를 했더니 서서히 실력이 쌓이고 시험장 가기전에는 오히려 여유로웠습니다. 학개론에 듣도보도 못한 2차공법 문제가 3문제인가 나온것 빼곤 큰 이변은 없이 잘 마무리되었네요.

1차과목은 민법 심정욱 교수님, 학개론 장혁 교수님 강의 들었습니다.

하지만 2차때는 시험치기 하루전까지 너무 불안했어요. 2주전부터 잠이 안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교수님들이 하라는 것도 다 했고 아무래도 할 공부는 다 한 것 같은데 준비가 다 안된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결론적으로 시험을 쳐보니 그런 예상이 어느정도 맞았네요.

시험치기 전까지 공부하는 것은 작년 시험 유형으로 공부하지만 해당 연도에는 어떤 참신한 방법으로 사람 미치게 하는 말장난을 만들어 낼지 몰랐거든요. 그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면 모든 부분에 확실히 준비가 돼 있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시험치기 전에

왜인지 모르게 공법이 이걸로는 부족할 것 같고 큰 이변이 있을 것 같아서 그때부터 혼자서 공법 진도 안 나간부분까지 보고 줄 안쳐져있는 부분도 급하게 머릿속에 집어넣었네요. 하지만 크게힘들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야말로 시험 이주전에 처음 본 부분이었고 큰 기대없었고 시험치기 직전까지 읽기만하고 가자는 생각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그게 해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정법 단원부터 책을 그냥 줄줄 읽듯이 빠르게 줄치면서 안 배운 부분도 그냥 슥슥 읽으며 세번정도 돌렸고 결론적으로는 공법 책에 있는 80프로를 다 보고간 것 같습니다. 시험 칠 때 공법은 30분만에 마킹이 끝나서 중개사법 알쏭달쏭했던 부분으로 넘어가서 고치고 하니까 시험 끝나더라구요. 혹시 시험 치기 몇주전에 저처럼 무얼 해야할 지 몰라서 답답하신분들은 이렇게도 한 번 해보세요.

최근 2주동안 봤던 지엽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엄청 많이 나왔네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가 선택한 에듀윌 정경택 교수님.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경택 교수님 수업들으실 분들은 교수님 강의로 기초 공사를 제대로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공법을 정말 이해위주로 열심히 강의해주시고 처음에 사람을 압도시키는 부담스러운 가지들, 다 쳐 주셔서 딱 액기스만 주입시켜 주시거든요. 수험생들 생각하시는 마음 도 탁월해서 딱 지칠때쯤에 결정적으로 다시 한 번 힘낼 수 있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하지만 절대 강의만 믿지 마세요. 2차 모든 과목들의 특징이지만, 교수님이 떠먹여 주시는걸로는 실력의 덩치를 키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딱 죽지않을 만큼 살려주시는 강의니까 스스로를 돕기 위해서는 안 가르쳐 주신부분도 외우고 보셔야 해요.

공시법과 세법은 생각보다는 크게 어렵게 나온게 아니라 푸는데 힘들지 않았습니다.

배상용 교수님이 공부하라는 부분만 철저히 했고 나머지는 한 두번씩만 읽어서 익숙하게 해서 시험장 갔습니다. 세법도 정낙일 교수님이 알려주신 부분에서만 딱 출제가 됐습니다. 지적법은 다 맞았고 등기법은 1문제 세법 2문제 틀렸네요. 마지막에 공법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세법이 머릿속에 다 꼬여버려서 너무 불안했어요. 공시법이야 워낙 배상용교수님은 기초기초. 항상 기초적인 부분을 놓치지 말고 가져가면 살 수 있다고 하셨던 분이니까 평소에 열심히 해뒀던 것도 있지만 세법은 비중이 적다보니 간과했고 급하게 40문제 한 번 풀어보니 25개 맞더라구요. 너무 놀라 시험전날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조세총론부터 양도세 비과세부분까지 정낙일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하셨던 부분만 보고 시험장 들어갔는데 예상에서 비껴가는 문제는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정낙일 교수님이 수업을 너무 대충한다 너무 많이 빼먹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저는 교수님 방식이 참 잘 맞았어요. 만약 내년에 세법 정낙일 교수님 강의 들으실 분이라면 교수님이 쿨하게

"아. 이건 보실필요없습니다. 안.나.와.요." 하시는 부분은 과감하게 안보시면 됩니다.

그동안 고생 너무 많으셨고 힘드셨겠죠.

합격하신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쉽게 합격 못하신 분들께는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걸 알아서 다만 빨리 추스리고 다시 일어서시길 기원합니다. 힘드셨을테고 지금도 힘드실테지요.

절대로 모든게 끝난 게 아니니까 자괴감을 부수고 빠른시일 내 모든 벽을 깨고 나오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하는 분들께는 제 후기가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특히 자투리 시간 활용하는 것. 마지막 까지 공법 지엽적인 부분도 한번쯤은 읽어보시고 눈에 익게 만들고 들어가시는 것. 등기법 기초 확실히 지적법은 단순반복, 세법은 겁먹지마시고 하라는 것만 하기. 이것만 지키셔도 합격하실 가능성을 올리실 수 있을거에요. 다만 운도 노력으로 만들어야하는 것이고 스스로 돕지 않으면 조금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계속 도와주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도 공사모에 한 번 올린 적 있지만

공법 정경택 교수님께서 인강들을 때 해 주셨던 말씀인데요. 저한테는 정말 위로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힘들 때 계속 저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안 된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마세요. 그러면 몸이 아파요. 수험생은요, 절대 아프면 안 돼요. 지금 기초가 부족해요?그럼 수업을 들으시면서 외우세요. 완벽하게 안 외워져요?그럼 외우는데까지 외우는거에요. 그게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에요. 합격은 하늘에 맡기고 순간순간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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