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후기

공인중개사에듀플 D10 basic을 30만원에 사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lss35744
조회823추천 02018.04.0706:35

 

1.공인중개사를 준비 하게 된 계기

저희 집이 3년째 작은 가게를 운영해 오고 있었는데 주로 어머니가 가게를 봐주셨습니다.

평소에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셔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올해 1월에 공부를 시작하셨습니다.

가게 운영과 공부를 병행하시다 보니 집중하실만 하면 손님이 와서 공부하는데에 어려움을 느끼셨고, 건강도 안 좋아지셔서

잠정적으로 중단하셨습니다.

저는 올해 5월 입대였기 때문에 작년 12월에 2학년을 마치고 집에서 놀기만 하며 백수로 지냈습니다.

집에서 놀기만 하는 저한테 어머니가 공인중개사를 한 번 공부해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학개론, 민법, 중개사법, 공시법, 세법, 공법 이 중에서 그나마 재미있어 보이는 민법 책을 펼쳐봤습니다만

전부 처음 보는 단어들이었고 저랑은 아예 안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군대가서 생각해본다고 하고 입대를 하였습니다.

입대 전부터는 수능 공부나 약대 편입 공부를 할 생각이였습니다.

무작정 부모님한테 수능 다시 본다고 하거나 약대 준비한다고 하면 반대하실 것 같아 공인중개사를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 공부

공부는 7월 26일 부턴가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인강없이 기본서로만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학개론 중간쯤인가 가니까 혼자서는 역부족이였습니다.

에듀플 D10 basic을 30만원에 사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7월 28일에  pmp 도착했고, 7월 29일부터 인강 들었습니다.

저는 교수님 고를 때 고객센터에서 추천해준 교수님을 토대로 판서, 목소리, 말빠르기 등을 전부 고려하여 선택하였고 공법만 이장춘 교수님으로 바꿧습니다.

우선 인강 듣기 전에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강들이랑 앞으로 올라올 인강들까지해서 계산해보니

시험 날까지 하루도 안쉬고 하루에 8~10시간 정도씩 인강만 들으면 됐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무조건 6-8시간은 인강만 들어야겠다 생각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는 3-4일동안 학개론 기본 강의 다들었으면 다음날부터 민법 기본강의 보고 다음에는 중개사법 기본강의보고 이런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교수님들이 말이 느리기 때문에 1.2배속 정도로 들었습니다.

1.1이나 1.3배속으로 듣고 싶기도 했는데 pmp가 1.2 ,1.4 1.6, 1.8, 2.0 배속 밖에 지원안했습니다.

실제 강의 시간보다는 1.3~1.5배 정도되는 시간을 강의만 들었습니다.

워낙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이 많고 그냥 듣는게 아니라 교수님이 O,X 냐 물어보면

정지해서 생각해기도 하고, 암기하면서 들어서 그렇습니다.

강의 듣는 시간 외에는 공부시간은 따로 없었고 복습도 따로 안했습니다.

9월말까지인가 해서 공법을 제외한 과목은 기본+심화를 다 들었고, 공법은 기본까지만 들었습니다.

9월 말 이후부터는 인강을 듣지 않고 심화강의를 바탕으로 혼자 공부했습니다.

심화강의를 기본서로 진행했으면 시험 전까지 기본서로만 공부했고, 심화강의를 강의자료로 진행했으면 강의자료만 봤습니다.

1차시험에서는 저에게 학개론이 쉬웠기때문에 학개론 80점이상, 민법은 딱 50점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2차시험에서는 저에게 중개사법, 공시법 중 지적법이 쉬웠기 때문에 중개사법 70점이상, 공.세법70점이상, 공법은 딱 40점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3회독은 단원별로 몇 문제가 나왔는지 적어놓고 이해가 어렵거나 암기가 어려운 부분은 공부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기본, 심화 강의로 각각 한 번씩, 혼자 공부할 때 한 번 읽고 인강사이트에서 4천원인가 주고 파이널 모의고사 보았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강의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2회분씩인가 풀었던거 같습니다.

점수만 보고 따로 오답노트 같은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4회독은 빠르게 기본서나 강의자료 각 단원을 읽고 문제풀이집을 풀었습니다.

펜으로는 안 풀고 바로 읽고 풀고 답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때도 따로 오답노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1) 학개론 - 이영방 ( 기본 + 심화 )

 처음에는 기본서만 보며 공책에 쓰면서 전부 외우려고 했습니다. 원래 제 공부 스타일이 이해하기 전까지는 뒤로 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10장 봤는데 하루가 가있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그 뒤부터는 그냥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나마 수학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 이해하기에는 제일 쉬웠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습니다.

 뒤에 감정평가론이 였나 그 쪽 파트 빼고 기본강의를 듣고 제가 27회 기출을 풀어봤는데 60점대가 나와서 자신감을 많이 가졌습니다만 민법 강의를 들을니 힘이 쭉 빠지더군요.

기본서로만 공부했고, 원가법, 거래사례비교법 파트만 강의자료 봤습니다.

2) 민법 - 심정욱 ( 기본 + 심화 )

기본, 심화강의로 기본서 전부를 보긴 했습니다만

계약법을 빼고 민법총론과 물권법, 민사특별법만 암기하였습니다.

총론, 물권법은 기본서로만 공부하고 민사틀별법은 교수님이 주신 판례 프린트물로만 공부했습니다.

3) 중개사법 - 임선정 (기본 + 심화 )

연상암기법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기억력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들을 보면 연상암기법으로 외우기도 합니다.

심화강의에서 제공한 강의자료로만 공부했습니다.

부록으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거의 공부 안했습니다.

교수님이 이 부분은 5-6년째 안나왔다 하는 곳은 읽고 지나가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4) 공시법 - 배상용 (기본 + 심화 )

배상용 교수님 특징이 수업하면서 다른 교수님들보다 더 자꾸 암기를 시킨다는 겁니다.

수강생들에게 정말 좋은 교수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화강의에서 제공한 강의자료로만 공부했습니다.

9월 6일에 지적법 심화강의 다 듣고, 등기법 들었는데 교수님이 민법을 잘 공부했으면 이 곳이 쉽다고 해서 민법 심화 강의 다시들었습니다.

5) 세법 - 신성룡 (기본 + 심화 )

기본서로만 공부했습니다.

교수님이 별셋, 별다섯 이런 곳. 별 갯수에 관계 없이 체크해주신 곳을 중점적으로 보긴했으나,

대부분의 내용을 크게크게 공부했습니다.

6) 공법 - 이장춘 ( 기본 )

심화강의는 4~5강까지인가 듣고 말았습니다.

이해도 안되고 시간도 부족하여 그냥 요약책만 보았습니다.

요약책 보다가 이해안되는 부분은 기본서 찾아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단원별로  기출문제수/단원별 페이지수 해서 높게 나온 단원을 공부했습니다.

3. 공부하면서 슬럼프, 시험 본 후 느낌

사진 올린 것중에서 다이어리에 숫자 보이시는게 제 근무시간입니다. 아래쪽에는 들은 강의입니다.

불규칙적인 수면과 7,8,9월에는 평균 4시간정도 잤습니다.

잘 때도 침대에서 자면 못 일어날까봐 의자에서 많이 잤습니다.

불규칙적인 근무시간 때문에 자려고 누워도 2시간 넘게 누워있어도 잠에 못 들때도 있었습니다.

잠도 적게 자고 불규칙적인 수면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항상 머리에서는 미열이 나고 두통이 있었습니다. 의자에서 잠을 자서인지 7월 말부터 목 뒷부분 외쪽에 담이 결렸는데 아직도 남아있어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걍우뚱해도 아픕니다. 족구 같은 운동할 때 헤딩하면 엄청 아픕니다.

공부하면서 어느 순간부터인지 이걸 왜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엄청 피곤하고 아프고 해서 3일동안 같은 책 같은 페이지만 보고 있는다하던지 이럴 때도 많았습니다.

 제가 공부를 한 과목씩 하다보니까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예를 들어 학개론 기본 강의 듣고 나머지 과목 기본 강의를 다듣고, 학개론 심화 강의를 들으려고 하면 20-30일이 지나있어 분명히 그 때 외웠던 내용인데 기억이 안났습니다.

특히 2차 과목이 그랬습니다.

심화강의까지 들으니 이해력은 분명히 올라갔는데 기억에 제대로 남아있는게 없었습니다. 3회독 할때는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기본때도 분명히 외웠고, 심화때도 분명히 외웠는데 기억이 안나서 말입니다.

너무 급하게 공부를 했기 때문에 머리에서 정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그렇게 자신있던 학개론 기본서를 읽어도 분명히 전에 공부할 때는 알았던게 헷갈리고 그랬습니다.

다이어리 보시면 9월 20일 공법 심화 강의 들을 때부터 멘탈 제대로 나갔습니다.

기본서에 분명히 밑줄 별표가 쳐져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났기 때문입니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10월 9일까지 모든 과목을 3회독하고 모의고사를 치뤘어야합니다만, 공법 때문에 학개론, 민법, 중개사법만 온라인으로 모의고사 치르고 나머지 과목은 3회독 시작도 못 했습니다.

공시법, 세법 몇몇 부분 빼고 겨우 겨우 3회독하고 모의고사 따로 프린트해서 시험봤습니다.

공법은 그냥 안보고 시험봐봤더니 30점나오더군요.

이 때부터 약대카페(약대가자)에 들어가서 하루를 검색하면서 보냈고, 배틀그라운드 영상보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그래서 4회독 할 때는 공시법에서 등기법 부분은 제대로 못 봤고, 세법은 4회독은 못하고 절반정도만 보았고, 공법은 기본강의 이후에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10월 28일이 시험이라서 제가 27일-30일까지 외박을 써서 27일에 집에 왔습니다. 27일 새벽까지 근무를 서고 와서 집에 오자마자 잠이 들었고, 어차피 시험에 떨어진거 같아 시험날 새벽4시까지도 게임하다가 시험보러 갔습니다.

1차 시험 끝나고 1시간 뒤쯤에 가답안이 올라왔는데 합격이더군요. 기분이 묘했습니다.

시험 보기 2주 전부터는 공부를 진짜로 아예 안했기 때문에 1차도 시험에 못 붙을 줄 알았습니다.

2차 시험 공부 마무리를 제대로 안해서 어차피 2차는 떨어질거 같기 때문이였습니다.

멘탈 안나가고 시험보기 3~4주전부터 손 안놓고 조금만 더 했으면 붙었을 건데라고 생각했습니다.

2차 시험을 보고 저는 친구를 만나 pc방에 가서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2차 답안이 올라오길 기다렸습니다.

올라오자마자 채점을 해보니 2차가 6문제로 떨어졌더군요. 아쉽긴 해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시험이 끝나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9시쯤에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2문제 부족하다고. 저는 어머니에게 채점을 잘못하셨을거라고 아까 해보니까 6문제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집에 가서 시험지로 채점해보니 진짜로 2문제가 부족했습니다.

그 때 짜증이 나긴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떨어졌는데 공사모에 들어와서 2차 이의제기에 관해서 검색해보니까 글들이 많더군요. 읽어보니까 전문가가 아닌 저로서는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좀 억지를 부린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 제가 틀린 2문제만 복수답안해줄 것도 아닐 거라는 생각에 이의제기는 안하고 포기했습니다.

29일 발표일에 제가 오전 2-7시 근무를 서고 내무반에 들어와서 8시20분까지 버티다가 그냥 자고 일어나서 확인해야지 하고 잠 들었습니다. 9시 30분 쯤엔가 직원분이 이모분한테 전화왔다고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음 큰일 아니면 전화올리가 없는데라고 생각했고 합격했구나 직감적으로 알았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이모님이 합격했다고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 자리에서 큐넷 접속해서 확인해보니 합격이더군요.

지적법 12번 전원정답이랑 아마 공법에서 제출 전에 바꾼걸 시험지에 표기를 안했던게 맞은거 같습니다.

4.추천 드리는 공부법

이 시험은 100점 맞아야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기 바랍니다.

우선 단원별로 몇 문제가 나오는지 적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강의의 기본강의를 듣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40문제 중에서 30문제정도만 되게 단원을 걸러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30문제만큼의 문제만 알고 시험을 보면 거기서 22-24문제만 맞추고 나머지 10문제는 찍어서 2문제정도 맞추는 방향으로 공부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확률적으로 학개론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1번으로 전부 찍어도 20점은 맞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불안하다고 생각되시면 각 차마다 자기에게 쉬운 1과목정도는 70-80점 맞겠다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나머지 과목은 위대로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민사특별법은 꼭 하시기바랍니다. 2차 과목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공부는 꾸준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공부하시다보면 느끼는게 이해력은 올라갔는데 점수가 안나온다고 생각 될 때가 있습니다.

심정욱 교수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외운만큼 점수가 나옵니다.

인강을 보고 합격한 저로서는 인강을 듣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책만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긴 합니다만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릴 겁니다.

그리고 올해부턴가 개정된 내용이 그 시험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은 바로바로 개정된 내용을 습득하시기 어려울 겁니다.

이장춘 교수님 수업은 그냥 기본강의 틀어놓고 이해할 생각말고 줄치라는 거에만 줄친다라고 생각하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그은 줄을 요약책에 그대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요약책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장춘교수님 빼고는 저한테는 다 맞았습니다.

이장춘교수님은 이해보다는 그냥 실무적으로 부동산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여주시는 교수님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 김희상교수님 새로 오셨던데 제가 이 교수님 강의는 들어본 적 없긴하지만

이장춘 교수님이 아니라 김희상 교수님을 공법 첫번째 순서로 옮겨 놓은 걸로 봐서는 김희상 교수님이 공부하기에는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공부기간

공부 기간은 하루에 1시간이하로 한 날이나 아예 안본 날을 빼면 2달정도고 시작한 날부터 시험 전날까지 하면 3달정도 될 것 같습니다. 하루에 1시간이하로 한 날을 공부기간에서 제외한 이유는 그 날은 1시간 공부를 했어도 3분 공부하고 일하고 5분하고 다른 거 하고 24시간 동안 공부한 시간 다합쳐서 1시간이라서 실질적으로 공부 안한거나 다름 없다고 판단하여 뺏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식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저렇게 공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만 충분 하였더라면 인강 커리큘럼 따라갔을 겁니다.

공부 시간은 부대 내에서 시행 중인 자유시간 보장제도와 잠자는 시간 줄이는 것으로 확보했습니다.

직원들분들이 자기계발을 장려하기 때문에 부대 내 분위기가 공부하는 분위기였고, 선후임들이 저를 많이 배려해주기도 했습니다.

합격수기에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따로 정리안해놔서 기억도 안나고 쓰면서 잊어버린 부분이 많습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쓴게 많고 쓰고 싶은 말들이 많아 뒤죽박죽인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봐서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수정해나가겠습니다.

대부분의 단기간 합격수기에 가짜라는 부정적인 댓글들이 많은데 인증자료 같은거 요청하시면

제가 필요하다고 싶으면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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