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녀서 동차를 아예 생각안하고 1차/2차 따로 공부했어요.
동차는 본인이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또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 수 있을 때 하시는게 좋을 듯 하고,
자만함을 갖고 동차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돈도 벌고 싶고 자격증도 따고 싶어서 선택한 루트였습니다.
1,2차 모두 노리다가 2차만 합격하신 분도 봤거든요...ㅠ
지금 우리 나이대라면 시간이 돈이고 시간 하나하나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준비할 때 잠~깐 흔들렸는데 너무 큰 모험을 하지말자 생각해서 접었습니다.
합격증은 도착하면 올릴게요 ㅎㅎ
1차때(약 3개월 투자)
*교재 : 해당 전년도 기본서, 요약집 등은 해당년도 자료.
1차 기본서는 꼭 해당년도꺼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기본서는 흐름만 알려고 했던거라 지인이 주셔서 그걸로 봤구요.
당시 1차는 통틀어 초저렴하게 공부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강의
박문각 기본인강(70%)/핵심요약강/마무리강 + 에듀프로 오프실전모고+쪽집게 특강
처음엔 인강은 박문각 강의.
박문각 민법은 정동섭/ 학개론은 박성호 샘
예전에 수험용 공부를 해본 적이 있었기에 핵심 요약을 빨리 돌리고
문풀위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당시 두분 모두 특징이 핵심요약강의에서 약 10장정도의 요약프린트를 갖고 강의를 하셨었죠.
물론 사전에 책으로 된 요약인강 들었으나..지금 생각하면 기본강의는 의미없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도 처음엔 불안하기에 기본인강 빨리 돌려보고 바로 10장요약프린트에 나만의 사전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고 계획하였죠.
10장 핵심요약강의가 저한테는 정말 중요했습니다. 그것도 빨리 돌려보고 바로 문풀해야하는데 혼자 할 엄두가 안나서,
바로 근처에 있는 에듀프로라는 학원 실강으로 실전모의고사를 수강했습니다. 시간맞춰 풀고 학생들도 좀 있어서 어느정도 긴장하면서 공부했었죠. 혼자 공부했던지라 외롭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실강 선생님은 민법 양민/ 학개론 이동기, 박하선 샘 이었구요.
1차는 다들 잘 가르치는 것 같지만,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박문각은 문제를 찝어주는 느낌이 강했구요.
에듀프로는 보다 자세히 알려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샘들마다 다 각자 스타일이 있지만, 둘다 전 도움을 받았기에 두쪽다 도움받은 것이 아주 컸어요. 더군다나 에듀프로가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지만 학생수가 박문각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서 책상이 많이 남아 돌았구요 자습실도 바로바로 잡기 편했고,
저는 그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만약 학원 다니고 싶다면 집근처 학원 다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본격적 1차 공부방법
미리 들어놓은 (박문각)10장 요약 프린트물에 (에듀프로)실전모의고사 수강을 하면서 틀린거 위주로 옮겨 적고.. 그걸 수없이 반복.
처음엔 샤프로.. (점점 갈 수록 당연히 아는 내용이 생기므로 지워야 하니까)
나중엔 펜으로. 근데 찾는데 오래걸릴 수 있으므로..
엑셀로 핵심키워드를 정리후, 10장프린트 각각의 페이지를 적고, 프린트해서 인덱스(차례)로 만들어서 그걸보고 바로바로 찾으면서 옮겨 적었음.
(참고로 에듀프로는 등록하면 학원 모의고사 모든 선생님꺼를 들을 수 있어요. 민법이면 민법쌤 모두, 학개론이면 학개론쌤 모두.. 근데 솔직히 다 듣기엔 너무 빠듯하긴 합니다..^^;;;;)
*선생님 평
정동섭쌤꺼는 정말 저한테 좋았어요. 주어가 이렇게 나오면 서술어는 이래야 한다라는 식으로 알려주셨기에 ㅋㅋㅋㅋㅋㅋ 중간말 보지도 말라. 이렇게 설명해주셔서 그게 앞이 깜깜했던 저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난 딱 이것만 봐야겠다! 생각하고 접근했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초반에는 막상 모고가 안풀렸어요. 다만 모고를 다시보고 10장 요약프린트물로 돌아가 확인해보니 선생님말씀대로 하면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서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렇게 반복을 하면서 양민쌤 해설을 듣고 보충하시는 부분을 채워넣었죠. 그리고 양민쌤덕에 민법을 엄청 재밌게 공부했어요. 처음엔 실전모고 20점 나와서 깜놀해서 그거 적응하느라 애썼는데 2번째 3번째 부터는 탄력이 붙고 100선? 그거 들으면서 민법에 흥미를 많이 붙였죠.
(기본서는.....버리세요 ㅋㅋㅋ진짜 버리라는 건 아니고 당분간 내 눈앞에서 치우세요 ㅋㅋ)
학개론에서는 솔직히 박성호쌤은 좀 다른 말이 많으셔서... ㅜ 못가르치시는건 아닌데..저는 딱 수업내용위주로 말해주시는 쌤이 더 좋아서요.. 박하선쌤은 상세해서 좋았습니다. 재밌게 잘 들었어요^^
2차때(약 5개월 투자)
*교재: 기본서는 전년도꺼/핵심요약집 등은 해당년도
세법은 수시로 바뀌는지라... 전년도 기본서가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공시법은 전년도꺼 괜찮을듯하구요. 공법은... 많이 바뀐다고는 하는데 글쎄요. 강의하면서 내용 다 알려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마무리떄도 다 보충해주셔서 전 크게 신경 안썼습니다. 나머지는 패스~
*강의 순서: 에듀프로 100일 파이널 특강, 모의고사 실강 + 박문각 마무리,쪽집게 강
*2차공부법: 1차때 공부방법에 힘을 얻어 2차도 그렇게 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1차는 2과목이지만 2차는 4~5과목이라 휘발성이 강했습니다.
특히 공법은 흠...제가 할말이 없네요 ㅎㅎㅎ 그래도 유명강사가 박문각의 김희상쌤, 에듀프로 고상철쌤인 것 같아요~ 공법은 무료강의보다는 잘가르치는 쌤을 따라가셔요. 공법강의는 겸손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세법은 처음에 에듀프로 인강부터 접하고 못알아듣겠어서 박문각쌤인 이송원쌤꺼 마무리특강 한번듣고... 감동먹고 다시 에듀프로 이재준쌤꺼 들으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이송원쌤 정말 최고입니다 ㅎㅎ근데 저같은 경우는 이송원쌤 전에 타선생님꺼 듣고 답이없어서 이송원쌤거 마무리 들은거라..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시고 일정을 짜세요 ㅎㅎ
항상 다들 강조하는 중개사법! 저8월말까지는 정말 모든 2차점수가 너무 막막해서 엄청 힘들어했어요. 근데 가장 점수가 잘 나와야 할 중개사법조차 점수가 바닥이라서 너무 두렵더라구요 ㅠ
근데 먼저 합격한 친구가 중개사법 90점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 과목도 건들지 말라며, 일주일간 그것만 파라고 했거든요.
기존에 이론은 에듀프로 김성수쌤꺼로 채우다가, 친구말듣고 박문각 신정환쌤 쪽집게와 마무리특강 듣고 (정말 세세함) 모의고사 문제집도 같이 1~2회? 풀어보면서 공부하고, 3~4일간 다른과목은 건들지 않고 중개사법만 했습니다. 그리고 오프인 김성수쌤 동형모고를 보러가서 80을 찍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때부터 긴장이 풀리며 소홀했었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중개사법을 내 나름(?) 안정적인 점수로 만들고 나니 다른 과목들이 점수가 낮아도 맘이 편해져서 오히려 순조롭게 공부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점수가 총체적 난국일 때, 마무리특강+쪽집게 꼭 보면서 중개사법 먼저 점수를 만들어놓자! 그게 안되면 불합격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ㅎㅎ
이 방법의 단점이라면... 저같은 경우는 중개사법 점수에 더이상 욕심이 안생겨서 모고도 그렇고 시험에서도 그렇고 70점대를 유지함... ㅡㅜ
공시법
공시법은 지적법,등기법으로 나뉘죠.
지적법의 경우는 에듀프로 박정환쌤(이론 및 마무리특강)꺼로..
등기법은 에듀프로 강승구쌤(이론/문풀) / 박문각 김민석(마무리특강) 으로 했어요.
지적법은 처음 이론들으면 솔직히 첫만남때는 막막해요. 근데 마무리특강을 보니까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지적법은 크게 비중두지 말고 어느정도 공부해놓다가 마무리특강하는 시기에 그때 집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등기법은 제가 민법을 재밌게 공부해서 어렵게 안했던 것 같지만, 마무리특강 들으면서 문풀하면서...그리고 막판에는 그냥 나몰라라했었어요. 공법 때문이었던건지..나몰라라 했지만 그래도 신경쓰긴했습니다. 타과목에 비해서 비중이 적었다는 소리였어요..^^
전체 소감
최대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야 내가 투자한 인강, 교재,강의들이 소중한걸 느끼거든요. 너무 평생강의 이런거 들으면 제 성격상 놓을 수가 있기때문에, 어둠의 루트라도 본인을 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는 점수가 어느정도 나와서 약간 설렁설렁 했던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요. 근데 중개사법 점수 만들기 전까진 정말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해야겠기에 붙잡기는 계속 잘 붙잡고 있었어요.
과목이 많은지라 1차 때처럼 방식이 통하질 않아 단권화 과정이 쉽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무리특강/쪽집게 특강 정말 중요합니다. 꼭 들으시고 문제풀면서 최대한 정리해보려고 노력하면 점수로 보답받더라구요.
2차는 1차 때처럼 완벽하다 라는 느낌은 못받았구요. 1차때는 단권화도 다 해놨고, 자신감이 붙어서 2차도 같이 해볼까 생각했었던 여유가 있었거든요. 2차 때는... 70~80%완성했다라는 느낌이 있었네요.
전 동차가 아니라서 동차합격생분들께 큰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주변 학원수강생 동차합격생 건너건너 얘기를 들으니, 이성친구랑 많이 싸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공부하셨던 것 같아요. 30대 중반에 학벌도 인서울 중상위권 대 나오셨구요.
생각만큼 만만치는 않고, 그렇다고 접근 못할 자격증은 아니에요. 변호사들도 떨어졌다 이러는데 그건 그분들이 쉽게 생각하셨으니 그런 결과가 나오신 거겠죠.
문제풀이(동형모의고사 말고)강의는 저는 추천 안해주고 싶네요. 그 시간이 좀 아깝긴 하더라구요. 정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이론정리가 어느정도 됐으면 바로 모의고사로 들어갈 수 있는 걸 찾으세요. 모고인강으로 생각하신다면....무크랜드라고 거기는 좀 진도가 빠른 것 같은데 무료강의더라구요. 강의질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료인강이라 확인해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 근데 공시법 송ㅇㅎ 쌤은... 초보분들에게 비추합니다. 들어도 뭔소리인지 알아 들을 수 있는 쌤을 선택하셔요~ 초보분들이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공법은 좀 다를 수 있어요. 공법은 문제풀이 듣고싶으면 들으시고 최대한 겸손하게 공부하시고 받아들이세요. 그건 공부 투자기간만큼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