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소방이번에 경남 최종합격했습니다.

whdans1219
조회153추천 02015.10.1406:09

이번에 경남 최종합격했습니다...필기합격자 명단을 볼때는 나도 모르게 나자빠졌지만...

최종합격명단을 보고난후 도서관에서 엎드려 기도한후 눈물 한방울 똑~~흘렸습니다...

선배가 시험이 있어서...같이 도서관에 책보고있었는데...그날 저녁 ... 주변 형들과...

친구들이 도서관에 찾아와서 ... 통닭에다 맥주 한잔 했습니다...저에게도 이러날이 있

나 싶고...많이 기뻤던게 생각납니다..

수험 기간동안...공부하는것은 오히려 즐거웠습니다..하지만...나이와...주변사람들의

시선...이런것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했습니다...내가 합격하고 눈물흘린것도...다 이런

서러움이 복받쳐 올라 오더군요...

저 나이 31...제대로 직장도 안다니고...늦게 대학가서...이번 년도에

막상 졸업하고나니...할게 없는 이현실...어디원서도 내지도 못하고...

공무원 공부한답시고...도서관에 공부하러 다니니...우리부모님 주변 친척, 친구분들....

저를 정말...무시하고 ... 인간취급이나 했겠습니까??

모두들 그렇겠지만...명절날...친척들 만나는게 죽도록 싫었고...

아버지 친구분들...친척들....

그런 분들이 저를 한번식 쳐다보면...그들의 눈에는 동정과 저를 불쌍하다시피한...그리고

한심하다는 생각들이 다 실려 있었습니다...

그래도...부모님만큼은 저를 믿어주셨고...가끔씩은 .. 투정을 하셨지만...저를

끝가지 지원해주셨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성적이 안올라서 울었고...서러워서 많이 울었습니다.

시험붙어서...보란듯이 양복 빼입고 면접보고왔다고...밥사주는 친구들...지금 내가 붙고나

서도...생각해보니...정말 생각도 없는 인간들인거 같습니다...여러분도 붙고...절대 면접보

고...빼입고 친구공부하는데 나타나지 마세요...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한다고...

자극줄려고도 하지 마세요..자신의 과시욕이고..잘못하면 살인사건 납니다...

 

수험기간은 1년2개월 쯤 되었고...말그대로 빡시게 했습니다...

전과목을 국어 영어 빼고...동강으로 국사 행정학을 1번 듣고...기본서 반복학습

계속했습니다...좀 무식하고...절약적인 방법이라 생각되지만...효과가 크다고 생각

합니다...영어는...문법책 스파영어 2번 정도 보고...조그만한 문법책을 봤는데도

문법문제 나오면...이것을 동사편에서 풀어야하는 건지...가정법에 풀어야하는건지...헤메고

틀리고 시간을 많이 잡아 먹어서...문법을 맞추려는 생각을 안했습니다...그냥 틈틈히

(너무안하면 불안하기때문에)꾸준히 습관적으로 봤습니다...그러다보면...시험에 하나씩

문법이 당연히 이게 답이 아니가? 하는 정도로 재수로 보이는 때가 있더군요...이게 바로

실력이라 생각됩니다...

국어는 저에게는 정말 아이큐 테스트와 같았고...제일 들숙날숙...그래도...현대문법은

김재정교수님것을 들었는데...듣을때는 알겠는데...이과목도 엄청난 반복을 요구하는 과목

이어서...저를 제일 많이 괴롭혔던 과목이였습니다...그리고 가장 싫어하고요...

재정국어의 지식편을 보면...으~~악하고...탄성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국어나름대로 본다고 봤는데...스트레스 많이 받고...점수도 많이 안좋왔던 과목입니

다...국어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국사는 통합한국사를 봤는데...정말 엄청 도움되었습니다...정재준교수님은...확실히

학문을 가르치기보다는 시험에 맞추는 데 초점을 두시는것 같아서...저 같은 이해력이

약한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번 문제에도 쓰시마 정벌에 관한 시대배열이 나왔는데...

정재준식 암기법 돈을 쓰시게 삼포임신 사정을 왜 모르나 기~~~

문제를 보는 즉시 속으로 환호를 지르며...답찍고...바로 다음문제를 풀수있고...시간을

많이 절약할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조금 책이 어려운 감이 있고...조잡하다는 느낌이

든 점이 있지만...강의를 들으면 왠만한건 다 보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은 ... 선행정학 김중규교수님을 봤는데...최고입니다...까다롭다고 생각되고...

이해 되지않는 부분은 알아서...설명해주시고...아주 꼼꼼히...차근차근 무슨 말인지...

알도록...설명을 잘해주시는 장점이 있습니다...최고...

행정학...국사는 정말 엄청 열심히 봤고...

처음 교재를 잘못 선택해서..한 6개월 고생했습니다...시험은 틈틈히 있지...

기본서를 바꾸기에는 너무 늦은거 같고...헛수고 하는거 같아서...그래도...주변

반대를 무릅쓰고..가감히 바꾸었습니다..인터넷에서...제일좋다는 책...강의...

접수해서...그렇게 했습니다...책선택에 따라...수험시기가 줄어든다고...전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시중에 많이 팔리는책 많이 보는 책이 좋은 책이라

할수 있습니다...솔직히...전 정말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어서...다른 문제

를 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왜냐면...문제 풀이하고...그게 외우는데...시간이

다가버리니...능률적이라 생각되지 않아서... 그냥 기본서에 있는 문제...특히

암기과목...행정학...국사...그냥 다 외었습니다...또 보고 또보고...그러니까...

어느 모의고사치면 비스한 유형 문제는 생각도 없이 손이 알아서 찍고 넘어가지더군요..

그리고..어려운 문제는 머리에 책장이 넘어가면서...머리속에서...짜집기가 되면서..

왠만히 ... 갠또 치면... 다 맞더군요..

시험이 다가오면 다가 올수록 ...왜 이렇게 시간이 모자라고 딱 한달만 더 있으면...

좋겠다고...생각한적이 많았는데...시험치기 일주일전이 저에게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많이 봤던...기본서지만...핵심을 집고 넘어가려면...저한데는 4일정도 걸리더

군요...일주일밖에 안남았는데...그래도 전 4일이 걸리더라도...한과목만 봤고...

다보고난후 조금의 자신감 때문에...다른 과목도 찌금찌금 손댈수 있었습니다...

좀 써 봤는데...남들이 다 말하는 합격수기와 다를 바가 없지요??

공부하는 것은 어느 누구나...다 잘할수있고...어느누구나..하기만 하면 다

합격한다고 당연히 생각합니다...

이보다 중요한것은...저가 이번에 합격한 가장 큰 요인은

집에서 포기하라...때리치우고,..돈벌어라...해도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돈이없어서..점심값이 없어도...공부했습니다..

내 사랑하는 사람이 보고싶어도...그 이름을 불러가며 그래도 책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세상이 나를 공부하지마라 하지마라...계속 떨어진다고...이야기 하는것 같아도...

이번 년도만 결판내겠다하고...공부했습니다..

저가 말하고 싶은거는 승부욕입니다...이 무식한 나에게 합격의 길을 열어준것은

승부욕입니다...절대 포기란 없습니다...무조건 고...

시팔시팔...하루는 너무 힘들어서...울면서...하늘에다가 하소연한적이 있습니다..

왜이렇게 힘드냐고...이게 사람사는거냐고...어디 고생시켜 하늘을 원망하도록

이렇게...태어나서 힘들게 하냐고...이때는 정말 끝이 안보였습니다....

여러분 물고 늘어지시고...많이 외롭고...힘들고...하시지만...결코 포기하시지 마시고..

이왕 시작하는거...그냥 모든것을 쏟아 부으시길 바랍니다...

말하다 보니 정말 엉망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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