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소방부끄럽지만 저도 한글자 남깁니다....

다스부츠
조회284추천 02014.01.1605:45

저도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얻어 공부할수 있었음에 부끄럽지만 저도 한글자 남깁니다....

합격하신 분들중 장기간 공부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2월부터 시작해서 딱 4...정확히 따지자면 3개월했습니다....제가 머리가 좋다거나 단기간에 붙었다고 잘났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글을 쓰는것은 절대 아닙니다...단지 이제 막 소방공무원이 되기위해서 공부를 시작하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맘에 이글을 올립니다...

전 진주에 있는 국립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창원 엘지전자에서 근무하다 지난 2월정도에 사직서를 내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물론 첨에 소방공무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상태였죠..직장에대한 매력이 점점 떨어져가던 즈음 진주의 한 학원을 방문하게 되었고...거기서 소방공무원을 추천해 주셨습니다...해군사관학교 수송대에 근무하면서 대형면허도 가지고 있었고 운전에 대한 자신감은 누구보다 뛰어났기에 선뜻 호기심이 생겼습니다...더구나 영어와 국어과목이 올해까지는 없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저에게 자신감으로 다가왔습니다...근데...내가 과연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끌리는가는 한번더 고민하게 되더라구요....내가 잘하는 일을 하면서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수 있는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번 해보자는 맘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첨엔 참 당황스럽더군요...국사 사회 도로교통법 그리고 자동차구조....사회라는 과목은 이해를 하고 넘어가니깐 구지 외우지 않아도 머리에 들어왔습니다...하지만 나머지는 오로지 암기만이 살길이었습니다...국사는 고등학교 졸업후 한번도 공부한적이 없었기에...참 난감했습니다...

진주에 있는 모 학원을 수강하면서 국사과목은 따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였습니다. 하루에 4시간씩 꼬박꼬박 들었습니다...학원수업은 안가도 동영상을 빠지지않고 시청하였습니다. 동영상강의를 보고난후는 바로 도서관에서 복습하고...또와서 보고...복습하고...그렇게 2주정도를 투자하였습니다....그러고 나니 국사 기본서 한권이 끝나더군요.....저의 경우는 한과목을 다본후 다른과목을 공부했습니다....2주정도 만에 한번 다본후 3일동안 책한권을 책읽듯이 해서 다시한번 봤습니다....

그리고 18일째부터 사회과목을 파기 시작했습니다...장혁 사회기본서를 봤는데 경제파트의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어려운 내용은 없었습니다...단지 의결정족수라든지 개헌부분, 임기, 사회문화파트의 갈등론등과 같은 부분은 외우고 또 이해할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공부한지 10일정도만에 사회한번을 다봤습니다..물론 완벽히 공부했다고는 할수 없는 수준이었죠...국사와 마찬가지로 3일간 투자해서 다시한번 봤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더군요...

3월초...갑자기 집에 안좋은 일이 겹치는 바람에 거의 한달을 공부를 접어야만했습니다...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어쩔수 없이...그렇게 한달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4월초...서울셤이 한달밖에 남지 않았고...저의 공부량은 이제 국사, 사회를 대충본정도..나머지 과목인 도교와 자구는 거의 손도 못댄 상태였습니다...20일을 계획하고 자구와 도교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자구 일주일, 도교 13...사회도 마찬가지였지만 자구와도교는 동영상등은 보지도 않았습니다..시간도 없었고 그러기엔 효율면에서 불리할거 같아서 제가 가지고 있던 학원교재인 서울고시각 도교와 자구를 공부했습니다....자구의 경우 용어들이 넘 어렵더라구요...그 원리도 이해가 어렵고....어찌 됐건 무조건 쓰고 외웠습니다...그러길 20일 제가 계획했던 날짜에 자구와 도교를 한번 다볼수 있었습니다....서울셤까지 이제 10....

남은 10일동안은 마무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허나 한달이라는 공백은 넘 크더라구요...어렴풋이 기억이 날듯 말듯...국사와 사회는 다시금 거의 백지 생태가 아닐수 없었습니다....3일동안 속독으로 모든과목을 훑었습니다.....

서울셤은 경쟁율도 경쟁율이었지만 저같은 경우 공부도 거의 안된상태였고 그냥 첨이니깐 경험삼아 쳐보자는 생각이 많았기때문에...셤에대한 부담감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남은 1주일동안 기출문제를 위주로 문제만을 풀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서울셤을 쳤는데...결과는 7개를 틀렸더군요....문제가 쉬웠기도 했지만 저나름대로는 좀만 하면 어쩌면 내가 노리는 경남엔 될수도 있겠단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서울셤을 치고....이전에 다른님들이 적어놓았던 합격수기를 읽었습니다....어떤분들은 문제위주로 무조건 많이 풀어란분도 있었고...다른님들은 기본서에 충실해라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경남 셤까지는 한달하고 일주일....전 전자의 방법을 중심으로 후자를 보충으로 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국사와 사회과목은 모든 사이트를 뒤져서 모든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예상문제를 모조리 출력해서 파일로 만들었습니다...년도별로 정리를 해서 만들었죠....그리고 자구는 윤여흥교수의 서브노트를 구했고 도교는 기본서의 문제를 중심으로 했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출력한 문제를 뜯기 시작했습니다...일단 문제를 풀고 틀린문제는 보기하나까지 기본서를 보면서 찾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여기서 중요한것은 틀린문제는 틀린답을 찾는게 아니라 왜틀렸는지...왜 맞는지를 하나하나 기본서로 찾았다는 겁니다....맞은 문제도중에서도 보기중 기억이 잘 안난다거나 애매한 것은 무조건 찾아서 암기했습니다...그렇게 많은 문제를 풀고 기본서를 찾고 하다보니 문제는 문제대로 기본서는 기본서대로 보게 되더라구요....근데...자구같은 경우...윤여흥교수 교재 뒤에 있는 문제를 보니 제가 본 서울 고시각의 기본서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죠...기본서를 다시 사서 보기엔 넘 늦었을때니깐요....그래서 서점으로 갔습니다....이래저래 뒤지다보니 문제위주로 되어있고...조금의 설명도 들어있는...자구와 도교를 문제로서만 한방에 끝낼수 있는 책이 보이더라구요....그책이바로....[골든벨...최성하 저. 소방직 운전분야 수험서 도로교통법& 자동차 구조]였습니다...이책속의 문제중에서 발췌한것이 윤혀흥 교재의 문제라는것도 알았습니다...이책속의 문제를 풀면서 셤문제도 이책속의 문제안에서 벗어날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기존의 자구와 도교 기출문제의 수준으로 볼때 절대 벗어날수 없겠더라구요....이번에 경남 셤을 본분들중 이책을 보신분들은 느끼시겠지만...이책의 적중률은 정말 놀라웠습니다...문제와 보기가 거의 일치하는 문제도 상당수 있을만큼...좋았습니다....이책은 강추해드리고 싶군요...

제가 출력한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본 이후에 국사는 넘기는 문제집2권을 사서 실전처럼 풀었습니다..그리고 사회는 군무원 사회문화와 경제책을 괜찮을걸로 구입해서 여러번 보았습니다...

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이번 경남 셤에 최종 합격했습니다....물론 저의 공부방법이 좋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다만 단기간에 집중력을 가지고 빠르게 공부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신다면 저의 방법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서의 내용에 충실하는 것도 좋지만...전 문제를 많이 풀어봄으로서 실전의 감각도 가지고 그 문제속의 내용으로 다시 기본서를 찾는 방법이 훨씬 효율적이고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본 수험서...

국사 : 탑고시 동영상교재(송호상저), 맥락 한국사(이건 학원교재였는데..문제만 풀었음^^)

사회: 장혁사회

도교 와 자구: 서울고시각 교재 각 1권씩, 골든벨 최성하저 도교&자구, 윤여흥 서브노트

그외 각 종 사이트의 예상문제, 기출문제...모의고사...

그리고 국사문제는 심태섭교수 문제가 참 좋더라구요...사이트 뒤지면 몇백문제 묶어서 답까지 달린거 있거든요..꼭 출력해서 다 풀어보세요...많은 도움 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소방공무원이 되기위해 많은 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줄 압니다...부디 저도 이곳에서 많을 글을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던 것 처럼 저의 글이 작으나마 여러분이 공부하시는데 힘이되고 용기가 되었음 합니다...

마지막으로...지금까지 저의 책상앞에 붙어있는 글귀하나를 적어올립니다.

" 그 어떤이도 내게 만들어진 행복을 가져다 줄수는 없다. 다만 그것은 내가 만들어가야하는것이다. 그 행복이 만들어지기 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라도 그것은 어쩔수 없는 나의 몫인것이다. 그 시간은....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간이다...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소방공무원을 위해 열공하고 계시는 모든님들.....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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