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소방저는 공채입니다~~~~~

hojeongjenny
조회164추천 02015.03.0705:16

먼저 저는 공채입니다.!

제목이 좀 길었네요. 이런 사람도 합격했다는 것을 먼저 눈에 띄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당연 공부라는 것은 26 11월에 처음 해봤고 국어,영어,국사책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보고 펼쳐봤습니다. 29살에 결국 최종합격을 했고요.^^

지금부터 두서없는 제 합격수기를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실 겁니다..워낙에 글솜씨가 없다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라도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

먼저 합격의 길로 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끈기,인내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단기간에 합격하기 위해선 세 가지가 딱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윌비스학원 영어 김신주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1.고등학교 성적 중위권 이상

2.학원 선택과 좋은 선생님 만나기.

3.열정, 끈기, 노력

이 세 가지가 다 맞아 떨어진다면 6개월이내에 합격하는 것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딱 3번만 초반에 갖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2번은 선생님 만나서 채워졌구요.

1번이 안되더라도 3번을 갖고 2번만 빨리 찾고 방향만 잘 제시 받는다면 분명 합격할 것입니다.

합격수기란 것은 공부의 방향을 잡고 진행하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불필요한 실패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반드시 여러개를 읽어보고 본인에 맞게 각각의 내용들을 취합하세요.

전 만 3 2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다시피 공부해서 실패도 많았기 때문에 오래 걸렸음을 알려드립니다.인생이 뭐 거의 맨땅에 헤딩이었죠...^^

완전 실패만 맛 본 것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가능성이 보이긴 했습니다.

2013년도 11월 공부시작 2014년도 4월 경기 첫 시험 평균점수는 69점으로 합격이지만 법규를 시간관계상 8개만 마킹해 38.4으로 과락...떨어졌죠.

2015년도 경기 1차 시험 71.10 1점 모자라 떨어지고 2차도 떨어지고....그러다 2016년도 합격 합격!

저는 그냥 막노동이나 하고 이런저런 일용직에 아르바이트 되는 대로 살자 그냥 몸 쓰면서 돈 벌면 되지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몸 쓰는 걸 가장 잘하고 체력 하나는 자신 있었기에^^; 부끄럽진 않습니다. 지금은 성공..아 성공이라는 단어는 좀 그렇군요, 합격했으니까요^^

공부 방법론

제 개인적인 방법이였고 생활이였기 때문에 모두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국어-

이선재 국어, 배미진 국어를 봤습니다.

초반에는 이선재 국어가 좋았습니다. 단기속성으로 암기법과 함께 재밌게 가르쳐주셔서..하지만 한번 떨어지고 나서 좀더 깊게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서 배미진 국어로 갈아탄 뒤 합격하기까지 계속 배미진 국어로 갔습니다.

고전문학이 까다롭고 귀찮아서 엄청 등한시 했는데요. 이것이 불합격의 한몫 했습니다. 무조건 완벽하게 외우고 문제 많이 푸시길 바랍니다.

문법이야 하다보면 소방문법은 문제 많이 풀고 강의 듣고 복습 철저히 하면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문법은 무조건 다 맞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문법 공부방법은 제가 알려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진짜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마법처럼.! 저도 됐습니다.^^

절대로 고전문학을 등한시 하지마세요. 비문학도 꾸준히 연습하시고요.

그리고 전 표준어, 사자성어, 외래어, 발음 이런것은 따로 시간을 정해놓고 하진 않았습니다. 밥 먹으면서 보고 밥 먹고 점심시간에 보고 걸어다니면서 보고 이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외웠습니다.

-영어-

이리라영어, 이재훈 맨투맨 영어, 김신주 영어//단어 : 경선식 수능 영단어(파랭이)

공무원 시험 합격을 판가름 하는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무조건 잡아야 합격합니다. 다른 과목 더 맞자? 아닙니다. 다른 과목 남들도 더 맞습니다. 그 많고 많은 경쟁들이 더 맞고 영어도 더 맞히면 그땐 다른 과목 더 맞혀봤자 영어에서 한 두 문제 못 맞히면 불합격 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실패를 많이 했고 고생했던 과목이지만 결국 마지막엔 합격이라는 날개를 달아준 과목이기도 합니다.

일단 다른 선생님들도 훌륭하고 잘 가르치시지만 그냥 가르치시기만 합니다. 그냥 수업시간에 알아들을 수 있게만 강의 해주십니다.

그런데 알아들을 수 있는 강의, 수업 시간엔 막 "아 저거야~! 맞아! ! 알겠어" 하고 혼자 복습해보면 까막눈 되죠? 좌절하죠? 아마 대부분 그럴 것입니다.

안그렇다 한들 영어는 단어 몇 개만 바꿔내고 문장구조만 살짝 틀어버리면 같은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90%는 맞히기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느꼈던 선생님들의 수업은 수업시간엔 정말 알아듣겠는데 혼자 복습하면 하나도 모르겠는....내 눈으로 문장구조를 분석 못하는 그런 기이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영어는 어떤 문장이 튀어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문장구조 분석 즉 주어 동사를 찾고 접속사 역할을 하는 that절과 관계대명사 관계부사절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단어 중요합니다. 전 경선식 수능 영단어 달고 살았습니다. 80챕터인데 표제어 다 외우고 밑에 파생단어까지 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경선식 수능영단어에 나와있는 문장들 해석연습 구조분석 연습 다 했습니다.

영어단어는 무조건 누적복습이 지름길입니다.

) 오늘 : 1-5 챕터 단어 암기

              그 다음날 : 6-10 챕터 단어 암기 하기 전에 어제 했던 1-5 챕터 단어 암기

              그 다음날 : 11-15 챕터 단어 암기 하기 전에 전전날 과 전날 잘 안외워졌던 1-10 챕터 단어 암기

이렇게 계속 시험 전까지 누적복습 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시험장에서 단어 보면 1~2초 안에 생각납니다.

다음 제가 들어서 도움됐던 영어강의는 김신주 매직아이, Daily 영어 이 두 강의입니다.

특히 Daily 영어가 합격의 지름길이였습니다.

매일 15문제씩 실전과 같은 모의고사를 풀고 바로 강의를 듣는 것인데 소방 수준보다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대비해야 합니다. 항상 쉽지 않습니다. 내가 준비하는 시험의 난이도보다 좀 어려운 시험문제를 푸는 것은 실제 시험에서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Daily 영어의 문제 구성은

1~5 어휘문제

6~8 문법문제

9~10생활영어

11~15 독해 실제 시험과 거의 비슷합니다. 충남에서 이렇게 문제 나와서 정말 그냥 평소에 문제 풀듯이 풀었습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하다보면 적응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고 맞힐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생깁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강의 목적입니다.

외국어를 익숙하게끔 하게 하는 것. 우리가 우리나라 말을 따로 배웠나요? 왜 이렇게 쓰이는지 명확히 알고 쓰나요? 아닙니다.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말이고 익숙해서 쓰는 것입니다. 영어도 똑같습니다. 매일 문제 풀고 강의로 선생님 설명 듣고 하다보면 자연스레 보이게 됩니다. 다만 인내가 필요하죠.

영어는 무조건 강의 의존입니다. 매일 들어야 합니다 문제 풀고 듣고 들어야 익숙해지고 들어야 보입니다.

아마 김신주 매직아이 영어 OT가 있을 것입니다. 참고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사-

신영식,정재준,최진우//전한길 합격노트

처음에 국사라는 과목에 재미를 느끼게끔 해준 신영식 국사 좋습니다. 다만 지엽적이며 양이 방대합니다. 흐름 잡기 좋습니다.

정재준 암기법이 재밌고 목소리가 음.....좀 네^^; 뭐 나쁘지 않습니다.

최진우 한국사는 보통 전 모의고사만 들었습니다. 끝장전! 정말 끝장납니다. 어마어마한 문제의 양을 풉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한국사는 무조건 90이 넘어야죠? 처음엔 어렵지만 흐름잡고 암기 하다보면 금방 오릅니다.

전 한국사 공부 할 때 예를 들면 이른 민무늬 토기 딱 보면 "! 이건 신석기"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른 민무늬 신석기, 민무늬 청동기, 덧무늬 신석기, 덧띠 철기" 이렇게 비슷한 것끼리 연관있는 것끼리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머릿속으로 그려나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효과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 때 그냥 답만 찍는 것이 아니라, 보기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 시대 문제를 물어보면서 1,2,3,4 중에서 조선시대 초기를 고르라고 한다면 비슷한 지문을 네 개 적지 않습니까?

 그 중에 한 개만 조선이고 나머진 고려 신라 조선후기 이렇게 지문을 낸다고 가정해보면 1번이 답이라면 답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2번은 이러이러하니까 고려 3번은 조선초기 4번은 신라 이렇게 내용을 다 파악하면서 문제풀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20문제만 푸는 것이아니라 4지선다라 치면 20*4 80문제를 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과목에나 다 통용되는 공부방법입니다. 황남기 선생님도 이렇게 가르쳐주시더군요.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소방학개론과 법규는 대부분 비슷하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체력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소방인이라면 무조건 강철체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체력은 중요합니다 소방공무원은! 체력이 약하다면 평상시에 꾸준히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전 학원은 충남필기 끝나고 나서 다녔습니다. 3주전에 갔는데 첫날에 배근력 무리하게 당기다가 허리인대가.....뚜두둑 하는 느낌이 나면서 3일을 못일어났습니다..

진짜 나는 왜이렇게 운이 없을까 처음 필합인데 이대로 포기해야하나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는 없었죠. 매일 아침 찜질 스트레칭 30~40분 점심 한방병원 저녁 취침전 스트레칭 30~40분 해서 10일정도만에 회복이 되서 그때부터 약 10일정도 남았는데 가볍게 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컨디션 조절 잘 하며 기록 측정하며 체력 봤습니다.

결과는 ...자랑 좀 하겠습니다... 너무 조아서^^

충남 60점 만점 받았습니다. 체력 깐깐하게 보기로 정평이 나있다고 합니다.

목표했던 점수 받아서 정말 기뻤죠. 충남 공채에서는 1등인 걸로 알고 있는데 무튼 너무 기쁩니다!^^

같이 시험 보셨던 분들이 저를 누군진 모르는데 왕오달90으로 알아주시더군요...감사할 따름입니다..

경기 체력은 59.... 경기는 왕오달 78개 뛰니깐 딱 끝내더라고요.

제멀에서...9...모래판 완전 별롭니다...ㅜㅜ 모래가 뒤로 밀려나는데 거길 잽니다....

충남은 274뛰었는데......

이렇게 저의 합격수기는 마치겠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후에 멋진 소방인의 길을 같이 걸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이 말을 머릿속에 담아 두고 있었습니다.

"나 자신을 멈추게 한 것이 '실패' 였는지 '포기' 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실패는 해도 포기는 하고 싶지 않았던 그저 "꼴통"이었던 한 청년의 합격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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