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소방소방(공채)에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hajaeseop
조회113추천 02017.03.1805:54

이번 2017년 소방(공채)에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글을 잘 못쓰지만 후반기 또는 내년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를 시작한건 작년 1월 이었습니다. 당시 대학교 4학년을 시작하는 겨울방학이었는데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졸업을 하면 어떤일을 할 것인지, 다니고 있는 과에 맞춰 취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공무원 준비를 할 것인지,

많은 고민과 주변분들의 조언으로 공무원 시험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준비하시는데 힘드셨겠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하기는 다소 어려운점이 많았고 더군다나 과대표를 맞게 되면서 공부할 시간을 많이 뺏기곤 했습니다. 그래도 함께 도서관에 다니면서 준비하는 도서관팸이 있어서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9월까지 공부를 하였는데 주로 국어, 영어, 한국사를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사를 준비하면서 겸사겸사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봤고 고급에 합격하였습니다. 한능검 준비가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0월달이 되면서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를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2월이 되고 졸업을 하면서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 워낙 시골이다 보니 도서관이나 독서실이 없어 친구와 도시로 나가 자취를 하면서 독서실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4월까지 공부를 하였고 필기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시간

8시 기상 및 세면 후 바로 도서관으로 출발, 도서관 도착 후 바로 인터넷 강의 듣기 시작, 12시 ~ 1시 점심시간, 1시부터 3시까지 인터넷 강의 마저 듣고, 3시부터 바로 들었던 강의 복습, 5시 ~ 6시 저녁시간, 6시부터 10시까지 복습 마저 하고 영어단어 및 암기 할 것들 암기, 10시 귀가  ( 중간 중간 수업, 조별 모임, 과대표 활동으로 시간을 많이 빼겼었습니다. ㅜㅜ )

국어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공단기 프리패스를 결제해서 시작했습니다. 국어는 이선재교수님으로 시작을 하였는데 강의 수가 많은만큼 기본에 충실하게 수업하셔서 기본 베이스를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수업 중간중간에 암기하기 쉽게 알려주는 팁들이 기억에 오래남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선재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문법에 관해서는 마스터 했었습니다.(비록 시험에서는 많이 안나와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면서 기본서를 7회독 이상 했지만 독해와 문학부분에서 불안함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태종교수님의 문학과 독해 강의를 듣게 되었고, 저와 잘 맞는것 같아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까지 이태종교수님고 함께하였습니다. 특히 이태종교수님의 문학 독해와 비문학 독해 방법은 시험에서 긴 지문이 나와도 겁먹지 않고  문제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가장 중요하다고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 영어공부를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심우철교수님의 강의로 시작하였습니다. 독해는 하루에 10개씩 단어는 하루에 50개씩 외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영어를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을 해왔었는데 문제를 풀어보고 난감했습니다. 독해는 좀 풀리는데 문법부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기초가 너무 부실하여서 문법강의를 들으려고 하는데 심우철 교수님은 저와 잘 안 맞는거 같아서 조태정 교수님으로 갈아 타게 되었습니다. 조태정교수님의 문법수업은 기초가 부실한 분들에게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시험에 나오는 주요 포인트만 가르쳐 주셔서 공부를 하는데에서 오는 재미를 알려주셨습니다.(다만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내년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풀었습니다. ㅜㅜ) 

한국사

한국사는 강민성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민성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있으면 암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시대순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수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되면서 재미도 있고 역사에 대해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계속 여러번 들으니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고 문제도 풀렸습니다. 그렇게 기출문제까지 강의를 듣다가 10월달에 한능검시험에 응시를 하였고 준비를 하면서 들었던 강의를 빠른 속도로 1회독 하고 기출문제를 1회독 더 하니 가볍게 고급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한번 하니 한국사에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어느문제가 와도 풀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시험2달 전부터는 최영재 교수님의 기출문제강의를 듣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김동준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난생 처음 듣는 단어와 수업내용을 듣는데 당연히 어려울뿐더러 교수님의 어이없는 개그로 흥미도 잃고 신뢰도 잃어갔습니다. 그래도 어렵게 1회독 하였습니다. 당연히 이해가 안되고 기억에 남는것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김동준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방단기에는 김동준교수님밖에 없었고 어쩔수 없이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듣고 또 듣고 3회독 정도 하니까 기초가 잡힌듯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김동준교수님의 커리를 따라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까지 다 듣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근데 정말 김동준교수님의 수업을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들었던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정말 시험전에 들었던 강의에서 문제를 시험지에서 보게 되었고 자신있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비록 교수님의 수업이 재미없고 이해 안된다 하더라도 믿고 끝까지 따르시길 바랍니다. (특히 교수님의 암기법은 머릿속에 박혀서 잊어버릴수가 없습니다. ㅋㅋ)

시험은 가장 자신있었던 한국사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국어 영어 이 순으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가산점은 컴활 1급입니다. 대학교 3학년 겨울방학때 노느니 뭐라도 해놓자 해서 따 놨는데 이렇게 큰 도움이 될지 몰랐습니다.

체력

소방공무원 시험이 처음이다보니 체력은 좀만 하면 되겠지 라는 잘못된 생각때문에 체력시험 2주전에 체력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운동신경이 있다고 생각해서 점수가 잘 나올줄 알았습니다. 처음 체력학원에 가서 측정하였을때 0점이 나왔습니다. 정말 후회되고 멘붕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요령을 터득하고 2주 동안 근육통이 있어도 계속 운동으로 풀어주고 꾸준히 하다보니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윗몸- 제가 제자리 멀리뛰기 연습을 하다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배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낀후 윗몸 연습을 한번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서 1점을 받았습니다.

제자리멀리뛰기- 연습할때 자세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기록은 그다지 잘 안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딱히 다리 운동을 많이 안해서 기록이 잘 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시험장에서는 6점을 받았습니다.

악력- 악력은 정말 요령입니다. 아무것도 모를때는 쭉 힘을 주고있었는데 팁을 들어보니 힘을 정확한 타이밍에 한번에 탁 주는것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시험장에서 한번에 10점 나왔습니다.

배근력- 배근력도 요령입니다. 최대로 힘을 주면서 당기다가 마지막으로 툭 한번 더 힘을 준다는 생각으로 하니 연습때느 만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연습때는 탄마가루로 연습하다가 시험장에서 괜히 장갑끼고 했다가 5점 받았습니다. 꼭 연습하던데로 하세요 ㅜㅜ

유연성- 배근력을 하고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원래 10점을 생각했었는데 5점을 받으면서 유연성에서 8점을 받아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왕오달은 아무리 해도 점수가 나오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연성에서 8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연습때는 4점 정도 밖에 안나왔었는데 정말 죽을힘을 다해 숙이니까 정확히 8점이 나왔습니다. 정말 하늘이 도왔구나 싶었습니다.

왕오달- 왕오달은 정말 자신이없었습니다. 그래도 시험장에서는 해볼때 까지 해봤는데 결국 0점이었습니다.

면접

면접은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최근 이슈되는 문제를 찬반의견을 나누면서 말은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말은 조리있게 잘 하는 편이 아니여서 걱정이 되었지만 계속 말은 하고 외운내용을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연습을 하다보니까 면접장에서 버벅대지않고 자신있게 말했던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하지만 인생의 전환점이 된 합격을 준비한 과정이었습니다. 질문있으면서 성실히 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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