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소방안녕하십니까. 이번 인천소방공채 최종합격 했습니다.

halim3927
조회123추천 02015.02.0308:33

안녕하십니까. 이번 인천소방공채 최종합격 했습니다.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학원에서 끝냈기 때문에 다수 학원관련 이야기가 나옵니다.

꼭 합격수기를 상세하게 기록을 하고 싶었고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에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학원 홍보가 아닌 과목별 자세한 공부방법에 대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한국소방사관학원의 설명회를 듣는 순간부터 최종합격자발표 날까지 딱 1년 걸렸습니다.

 

<필기>

암기는 곧 점수입니다. 공무원시험은 한번에 모든 문제를 다 풀어야하기 때문에 읽고 생각할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보면 이거다하고 나와야됩니다. 그 중에 어려운 몇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지 다른 것은 기계처럼 풀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암기하십시오.

처음 시작할 때는 뭐가 뭔지 모르지만 계속 하다보면 각 파트의 폴더가 생기고 하나하나 패턴이 보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문제는 반드시 나옵니다. 그것을 풀려면 엄청나게 공부해야하지만 그 문제 때문에 시험을 망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국어 - 저는 오로지 학원수업과 학원문제집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국봉 교수님도 최고였고, 나름 국어를 좋아했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수업시간에 끝내고는 거의 자습시간에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국어를 막상 시작하면 어려워합니다. 일단 그 분량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어에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문제를 몇 번 풀어보면 많이 나오는 파트가 있습니다만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한글맞춤법, 현대문법, 고전문학은 마스터해야합니다.

그리고 한자성어는 대표한자성어만 외워도 왠만해서 틀리지 않습니다.

 쓸데없이 이상한 거 외우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그리고 시험에 한자독음 안 나오면 그 한자문제는 버려야합니다.

(어차피 못푸니까...) 그게 효율적인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 역시 학원 수업과 학원 문제집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제이디윤샘을 믿고 가시면 됩니다. 이번 시험에서 100점 맞은 제가 보장합니다.

고등학교 때도 잘 찍어야 5등급 맞으며 영어를 버렸던 제가 이번 소방시험 100점찍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나무를 알려주면 알아서 숲을 보라는 말도 안되는 영어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제이디윤 교수님은 숲을 알려주고 나무도 알려줍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줍니다.

저는 작년에 학원와서 첫 모의고사를 보고 40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얻었고, 고민했습니다.

나름 몰입반, 기초반, 기본반을 거치며 영어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시험에서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이유는 암기부족이었습니다. 저는 이후 3개월 동안 수업시간 이외의 모든 자습을 영어로 돌렸습니다.

많은 사람이 다른 과목을 못할 것 같다는 겁을 먹고 이런 방법을 시도하지 않는데 오히려 막판에 영어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 다른 과목이 편해집니다.

공무원영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문법입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독해도 되고, 생활영어도 됩니다.

문법은 머릿속에 다 넣으셔야합니다. 이 중에서도 우선순위 파트가 있지만 필기시험이 임박하지 않은 이상 영어만큼은 꼭 다 외우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해석이 되고 독해가 됩니다.

독해는 많은 문제를 풀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독해도 패턴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알면 그 순간부터 조금씩 감만 유지해도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생활영어는 기본책에 있는 문제만 외워도 적중합니다.

마지막으로 영단어는 참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양이 무한대이며 외우는 것도 짜증납니다.

많은 수험생이 이것 때문에 영어를 포기하고 다른 책을 계속 사서 보며 애를 씁니다. 저도 단어에서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암기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저는 매일 학원을 왔다갔다하면서 1시간 30분씩 지하철 안에서 보카만 봤습니다.

필기시험보는 그날까지 보카를 외웠습니다. 굳이 다른 책을 살 필요는 없고 학원에서 주는 책만 외우고 문제풀면서 모르는 것만 정리해도 소방시험에서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 보카문제는 생전 처음보는 것들이 나왔습니다.

저는 배운대로 유추해서 풀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틀렸습니다. 결론은 외워도 못 푼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안 외울수는 없기에 보카는 제이디샘 보카책의 문제와 그 외 나머지는 전략상 독해용으로만 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저도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보카문제는 버린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사 - 저는 박용선 교수님의 기본반 수업을 한번만 듣고는 독자적인 노선을 탔습니다.

(물론 수업을 듣고 기초를 깔았다는 전제하에서) 어차피 여러 공부법을 찾아다니면서 암기라는 대전제를 알았기 때문에 국사는 수업을 1번 들은 이후 기출문제집을 샀습니다.

영어 다음으로 국사만을 팠습니다. 매우 많은 수험생이 조선시대와 독립운동기를 마스터하지 않고 국사 점수가 안 나온다고 불평을 합니다. 시기 순서대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집중해야할 부분은 다릅니다.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있는데 각 시대별로 출제비중이 다 다릅니다.

 

소방학개론 - 가만히 있어도 이해를 잘 시켜주시는 장우대 교수님의 기본 수업을 듣고는 기출문제를 외웠습니다.

개론도 우선순위파트인 연소와 위험물을 마스터하려고 노력했고, 2의 우선순위인 법규도 출제가 꽤 됩니다.

, 법규를 같이하면 개론은 더 수월해집니다. 그 다음으로 구조, 구급, 소방시설도 어느정도 공부했습니다.

출제비율이 낮은 공무원법이나 재난법은 기출문제로 대체했습니다.

시험이 뭐 매년 똑같지는 않겠지만 저는 항상 효율성을 앞에 두고 공부했기에 이런 식으로 공부한 것 같습니다.

 

소방법규 - 법규는 가장 암기성이 강한 과목입니다. 그만큼 외우면 쉽습니다.

수업시간 때 법의 기초부터 잡고 이어나가는 김진성 교수님의 강의가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개론과 동일하게 기본수업 이후에는 기출위주의 공부법으로 했습니다.

4개의 법이라서 출제가 골고루 되는 점이 단점이 있지만 기본법과 소방시설법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준비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가 승패를 가릅니다. 어차피 못 외우면 그것은 곧 점수로 드러납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객관적으로 알고 거기에 맞는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면 그것이 내가 합격을 위해서 하는 선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체력>

정말 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체력입니다. 필기 때문에 체력에 신경을 못 쓴 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그래도 막판에 체대입시 다니면서 운동을 했고, 필기 끝나고는 인천에 있는 비전아카데미를 다니면서 점수를 끌어올려 합격점수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필기와 체력은 같이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물론, 필기가 급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각자가 체력에 있어서 자신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드시 체력측정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자기점수를 알아야 수험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체력에 관해서 별다른 말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해야 점수가 올라갑니다.

저는 우선순위를 두고 반드시 해야 할 종목과 해도 점수가 안 나오는 종목을 나누어서 준비했습니다.

 

<가산점>

의외로 가산점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균 1점을 좌지우지하는 만큼 할 수 있으면 빨리 따야합니다.

대부분 대형과 컴활을 땁니다.

저는 시험을 위해 학원에 오기 전 미리 대형면허를 땄습니다.

독학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운전학원을 다니는 것이 오히려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컴활... 이건 솔직히 전략이 필요합니다.

1급과 2급의 차이는 3점과 1점의 차이지만 1급의 난이도는 5과목에 한과목을 추가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만큼 어렵습니다. 수험기간이 많이 남아서 1개월에서 길게는 2개월정도 버릴 수 있다면 1급 따는 것도 좋습니다.

그게 아니면 포기하고 2급 따는 게 상책입니다. 저도 그렇게 2급을, 몰입반+기초반 때 준비해서 2번 떨어지고서야 붙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단 필기에 집중하고 성적좀 나오면 나중에가서 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친짓입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필기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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