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소방드디어 저도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

halim3927
조회315추천 02015.05.0104:22

※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득점 합격은 아니기에 100%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운이 좋게 초단기합격의 행운을 누렸지만 8개월 이상 긴 시간이 남았거나 또는 재수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대충한다기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버릴 건 확 버리고 챙길 건 틀리지 않게 공부한 방법이라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만약 시험까지 3개월, 2개월, 5개월이(단기간) 남았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년을 합격목표로 잡지 마시고 당장 다가오는 시험합격을 목표로 잡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

제가 쓴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쓰고 싶었고 도움도 많이 받았던지라 감회가 새롭네요ㅋㅋㅋ

먼저 말씀드릴 것은 저는 올해 2015년 1월부터 준비했고 약 3개월 반, 100일정도 공부했었네요.

그러니 비교적 정보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제가 도움받았던만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따라서 저는 공부의 방법도 방법이지만 멘탈 위주의 수기가 많을 것 같아요.

 

제 합격수기 개요입니다.

이렇게 개요를 남기는 이유는 한번씩 읽어보시고 나중에 부족한 부분을 다시 찾아 읽기 쉽게 하기위해 만들었어요.

1. 서론

2. 필기

 - 국어

 - 영어

 - 한국사

 - 소방학,법

3. 체력

4. 면접

5. 정리

 

1. 서론 - 멘탈잡기

공무원 시험은 멘탈싸움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평소에 머리가 나빴다, 영어를 중학교 때부터 포기했다, 고졸이다, 검정고시다 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변명입니다)

우선 소방사 시험이 9급수준으로 공무원 9급시험 수준은 머리가 똑똑하다고 붙는 시험은 아닙니다.

절대 9급 공무원 시험은 아이큐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지레 겁먹지 마세요!! 절대!!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절대 포기하시지 마시고, 끝까지 펜을 놓지마세요!

저는 매번 공부가 안되거나 초심을 잃었다싶을 때 합격수기 게시판에서 합격수기를 읽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왜냐하면 합격수기에는 합격생들의 긍정의 기운과 뭔가 으쌰으쌰하는 느낌이 꼭 있거든요.

여러분들에게도 제 합격수기가 시작이 되거나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기쁘겠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다시 시작하면 저의 객관적인 수준은 부산 소재 국립대학교를 휴학한 25입니다.

영어는 저도 중학교 때부터 포기하는 바람에 수능도 포기였고, 토익은 대학와서 모의토익을 쳤는데 500수준이었습니다.

(그냥 찍은수준)

국어는 언어영역이 수능치기 전에는 두세개 틀리는 정도를 유지했지만 수능을 망하는 바람에... 여튼 그래도 '국어는 자신있다'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국사는 시험기간에만 반짝 기억했던터라 영정조 탕평책이 뭔지도 까먹은 수준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국어는 실제로 국가직 두개를 풀어본 결과 60~65정도 수준, 영어는 독해만 10문제 중 4~5문제 맞추는 수준, 국사 제로

선택 소방학은 당연 제로였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2015년 4월 18일 시험 결과 국어 70, 영어 80, 국사 90, 소방학 85, 소방법 55 라는 결과로 합격했네요.

 

2. 필기 - 반복, 복습의 중요성

필기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과 반복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1~2월 동안 기본이론반을 등록하였고, 9시~15시까지 수업을 들은 후 매일 배웠던 부분을 10시까지 복습하였습니다.

복습방법은 수업시간에 이면지에 강사의 필기를 대충 필기한 후 도서관에서 해당 부분을 기본서 1회독 실시 후 대충 필기한 것을 다시 알아볼 수 있게 다른 이면지에 필기를 옮겼습니다. 즉, 수업 때 1번 도서관에서 1회독 후 한번 총 하루에 두번 필기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 바로 예쁘게 필기하지 마세요. 절대!! 그리고 주말에는 평일동안 필기한 내용을 빠르게 읽은 후 다시 예쁘게 저의 필기노트에 필기를 옮겼습니다. 이러면 총 일주일에 한 과목당 3번 필기를 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 뻘짓인가 싶었지만, 나중에 빛을 발하더군요. 이 효과는 1~2회독에 3번 복습하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정말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후 기본반이 끝나고 3월부터는 기본서+저만의 필기노트를 빠르게 회독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고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안배와 감각을 익혔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이어가겠습니다.

 - 국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저는 국어가 가장 자신있었습니다.

그런데....막상 시작해보니 문법, 맞춤법, 문학, 비문학, 한자, 사자성어, 속담....... 정말 방대하고 어렵고 짜증났습니다.

자신감에 차있었던 저는 2~3번의 수업을 듣고 망연자실하고 말았어요..

실제로 한달 공부하고 2월에 친 경찰 1차 시험에서 30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정말 이 충격이 일주일이 가더군요....

여튼 저는 모든 필기공부를 학원에서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한국고시 이산 선생님 기본이론을 수강한 후 바로 파이널로 넘어갔습니다.

그 이유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문학, 비문학 등 문법을 제외한 다른 국어공부를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감각이라도 익히자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문학, 비문학에 대한 공부법은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굳이 드리자면 비문학은 제가 고등학교 때 언어의 기술이라는 책으로 공부했는데 거기서 배운 기술들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시험까지 1년정도 남았다면 이 책을 한번 사서 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6개월 미만으로 남았다면 비추)

다시 문법으로 돌아가면 문법과 맞춤법은 어렵다고 이해안되는 부분을 계속 잡고 있지 마세요.

딱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세요. (절대 어렵게 심화적으로 안나옵니다)

예를 들면 외래어표기법, 띄어쓰기, 로마자표기법 등 시험에 꼭 1문제는 나올 것들을 반복적으로 보세요.

정말 이 부분은 서울시, 국가직 수준으로 공부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딱 기본이론만 하시고 반복하세요.

정말정말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한 문제를 맞추고자 들어가는 노력과 스트레스를 포기하고,

절대 틀리면 안되는 문제들을 맞춘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세요. (정말 기본적인 부분들)

반복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출위주 공부입니다.

소방은 문제가 복원이라 안타깝지만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등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푸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당연히 이해가 안되고 기억이 안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정말 당연한 것이니 자책하거나 짜증내지 마시고

차분히 기출문제를 푸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책에다가 표시하면서 풀지 마시고 문제를 보고 이면지에 답을 적은 후 답과 맞춰보고 틀린 문제를 책에 표시해두세요. 분명히 말하는데 다음에 다시 풀어도 그 문제 틀릴 거에요.

이렇게 기본서 자체를 활용하세요. 굳이 책을 많이 살 필요 없습니다.

다시말하면 기본서에 있는 문제가 가장 좋기 때문에 틀린 문제에 체크만 해두고 두 번 틀리면 두 개 체크하는 방법으로 자신이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세요. 그렇게 세번네번......하다보면 점점 다 맞출 것이고 자신의 약점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도 있어요!!

다음으로 한자, 사자성어와 같은 것은 과감히 마지막으로 미루세요. 정말 시간이 많다(1년이상)면 일주일에 한번씩 읽어보는 식으로 공부해두세요. 왜냐하면 소방 한자와 사자성어는 독음을 줍니다. 그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독음까지 눈에 익혀만 두세요.

국어는 저도 점수가 낮아서 신뢰감이 낮을 수 있어요 ㅠㅠㅠㅠ 다시말하지만 국어는 반복+기출이니 이정도만 하시면 충분히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꼭 문학 공부를 하세요. 소방 국어의 특징이 문학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는 겁니다. 저는 문학공부를 안했던지라... 점수가 낮았던 거 같아요. 정말 문제도 이상하게 나오지만 꼭 공부하시길!!

 - 영어

영어! 아마 모든 한국인의 발목을 잡는 과목일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 무서워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모두가 무서워하기 때문이에요 ㅋㅋㅋㅋㅋㅋ여튼 영어야말로 꾸준함이에요. 저는 조태정 선생님의 문법기본이론 - 크레센도 - 하프모의고사를 수강했어요.

영어가 약점이라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아마 조태정 선생님 믿고 가셔도 충분할 겁니다.

우선 영어 공부를 한번도 안해보셨다면 다른 수기를 참고하세요.. 보니까 중학교수준부터 인강을 듣고 시작하더라구요.

영어 공부를 대충이라도 해보셨으면, 독해부터 챙기세요. 독해문제 9~11문제 나옵니다. 이것만 맞춰도 50~60점 맞아요!!

영어과락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50~60점도 꽤 어렵거든요. 독해 수준은 먼저 국가직 영어 독해 2회 정도 풀어보시고

독해 10개 중 4개미만이면 초급, 5~7개면 중급, 8개이상이면 고급으로 나누세요.

초급은 매일 독해 10문제씩 풀되 영어지문에 있는 단어를 먼저 공부한 후 독해를 실시하세요. 영어단어를 알면 구조가 보이기 때문에 끊어읽기가 가능해져요!!! (물론 꾸준히 한다면...) 그리고 독해를 해보고 그 중에 2문제 정도 손으로 이면지에 해석을 써보세요. 자기가 실제 번역가가 된 것처럼 쭊쭉 써내려가보세요. 이렇게 자기가 번역한 것을 답안지랑 비교해보세요. 처음에는 개판인데 나중에 되면 어느정도 비슷해질 거에요.

중급정도 수준은 단어공부를 제외하고 10문제를 풀어보세요. 그리고 막힌다면 단어를 찾아보고 해석하세요. 그리고 꼭 초급과 같이 1~2문제를 자기가 번역해보세요. 그리고 10문제 중 7문제 이상 맞추고 있다싶으면 이제 시간을 재어보세요. 10문제 15분을 잡고 푸시는 연습을 하세요. 저도 시험치기 전이 되니까 10문제 13분 14분에 끊기더라구요. 이게 고급수준의 공부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즉 영어독해는 10문제를 15분 안에 풀고 0~2문제정도 틀리는 수준으로 맞추어 놓아야해요. 그래야 실전에서 빨리 푸는 습관이 돼서 잘 풀려요!!꼭꼭 매일 독해 10문제 꼭꼭!!!!푸세요.

그리고 단어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았어요.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걸어가며 자기전에 단어장을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매일 영어독해 10문제를 풀다보면 모르는 단어만 50~100개는 나올겁니다. 이 단어를 작은 단어장을 만들어 손에 들고다니면서 외웠어요. 참고로 단어장은 따로 사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매일 단어장 100단어 외우고 제가 만든 단어장 50~100개 외우면 하루에 200개.....나중에 포기하게 될 게 뻔하거든요.

정말 현실적으로 독해지문에서 나오는 단어만 외우세요. 그리고 학원에서 주는 단어와 숙어 추가해서 적으면 하루에 100단어가 나올겁니다. 이걸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안까먹는다는 생각으로 외우세요. 새로운 단어 외워도 이게 나올 거라는 보장도 없고 영어단어문제 맞출려고 외우는 공부시간을 독해로 돌리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문법은 답이 없어요. 기본이론반 수강 후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푸세요. 저같은 경우 아침 7시 30분에 시작하는 하프모의고사를 수강해서 아침에 12문제풀고 따로 독해 10문제, 수목요일은 크레센도에서 추가로 영문법20~30문제 풀었어요.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문법은 기본반 수강했다고 보이는 게 아니고, 많이 안다고 보이는 게 아닙니다.

그냥 보일만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정답이에요.... 처음에 안보이던 문법들이 어느정도 보이면서 맞추는 재미가 생길거에요.

하지만 이 부분은 꼭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니 인강이든 뭐든 꼭 강의를 들으세요!

절대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말고, 부단하고 꾸준히 노력하세요. 꼭 그러면 영어 잡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2월 경찰시험 45점 받았어요;;

 - 한국사

아마 모든 공시생들의 전략과목일 겁니다. 그만큼 가장 빠르게 고득점에 오를 수 있고 재밌다는 거죠!

정말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제로이더라도 한국사 공부 자체가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재밌게 공부하실 겁니다.

일단 저는 박영규 선생님의 기본이론-심화이론(근현대사,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현강으로 기본이론을 수강하다보면 진도문제 때문에 전근대사까지 나갈겁니다. 그래서 부득이 근현대사를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 공부방법은 추상적으로 설명한다면, 큰 흰색 도화지에 일자로 선을 긋습니다. 그 선을 5~6부분으로 나누어 그 부분부분에 잉크를 한방울씩 떨어뜨립니다. 이 말이 뭐냐면 일자로 이어진다는 것은 역사자체가 이야기이기 때문에 전후관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나누어란 것은 조선전기면 조선전기, 고려후기면 고려후기, 삼국시대면 삼국시대 이런식으로 구분을 짓습니다. 여기서 잉크를 떨어뜨린다는 것은 조선 전기이면 태조(정도전)과 세종, 고려 후기이면 공민왕 등과 같이 중요한 부분을 중심을 잡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부분을 중점으로 퍼져나가는 암기를 했습니다. 아마 공부를 하시다보면 고려 후기에 충렬왕, 충선왕, 충목왕, 충문왕? 공민왕 이런 순서로 필기를 하실텐데 이모든 왕들의 업적을 외워서 문제를 풀기란 쉽지 않습니다. 굳이 나오지도 않구요. 그러니 고려후기는 공민왕, 조선 전기 정도전, 세종, 세조, 조선후기 영정조 등등 이렇게 콕콕 찍어 암기를 한 후 비교적 비중이 작은 내용을 외우는 식으로 가야만 부담이 덜 할겁니다. 이렇게 정치사가 완성되면 경제, 문화, 사회 순으로 공부를 하세요.

그리고 근현대사같은 경우 또 멘붕에 빠질 수도 있는데.. 이것도 답이 없습니다. 반복뿐이에요.

저같은 경우 밥먹을 때 노트북에 이어폰 꼽고 밥먹으면서 인강 2배속으로 돌렸어요. 공부는 눈으로만 하는 게 아니에요. 귀로도 하는 거죠. 귀로 계속 듣다보면 이게 이해가 되고 암기가 되는 거에요. 특히 20~30년대 항일무장운동 단체외우기..계보?외우기... 짜증납니다. 그게 그거 같고.. 이것도 정말 한 강의를 10번은 넘게 들었고, 필기노트를 수십번 봤습니다. 안되면 외워질 때까지 하세요. 제일 배신 안하는 게 한국사가 될 거에요!!

아 덧붙이자면 고득점을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서로 연결짓는 연습을 하세요.

지금 모의고사를 푸시면 어려운 문제가 이런 유형일텐데, 시대순으로 어느정도 정리가 됐다싶으면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반복적으로 푸세요. 그리고 복잡하게 기억하고 있던 조각들을 맞추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참 글로는 설명이 어렵지만, 아마 공부하시다보면 이 말이 무슨말인지 알 거에요!

마지막 시험전에는 기억의 조각을 빨리 맞추는 연습을 하세요. 그래서 한국사는 15분 내로 풀 수 있게 만드세요.

잘하시는 분들은 10분만에도 풀더라구요....(전 대략 15~17분정도 걸렸고, 실제 시험은 20분.....)

 - 소방학,법

이게 참 골칫거리입니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연소가 뭐고, 화학기호는 또 외나오는지 ㅋㅋㅋㅋㅋㅋ

멘붕 그 자체였어요.... 그래도 해야하는 법... 저는 조동훈 기본이론수강 이후 혼자서 독학하고 시험 2주전에 공짜로 받은 모의고사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우선 독학은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무조건 인강이라도 들으세요. (현강 비추, 지루하고 사설이 굉장히 많음)

인강도 많이 필요없이 1~2번이면 될 거에요. 처음에 이해 안되더라도 무조건 듣고 있으세요.

고통스럽겠지만 나중에 희한하게 조동훈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게 공부할땐 모든 감각을 동원해야 한다는 말인듯..)

맨 처음 아인슈타인 암기법이라고 책보고 정말 코웃음밖에 안나왔는데... 이게 신기하게 생각이 번뜩 납니다..

정말 외울 것 많고 힘들지만 꾸역꾸역 외우다보면 다 외워지는 게 소방학, 법이에요.

인강의 중요성이 조동훈이 선별해주는 것을 중심으로 외울 수 있다는 것이에요.

선별해 주는 부분을 체크하고 그 부분을 꼭 암기하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시험 한두달 전부터 모의고사를 푼 다음 틀린 문제를 체크하고 다시 푸는 식으로해서 자기만의 오답노트를 만드세요.

사실 저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외우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있다면 이렇게 하는 게 굉장히 좋을 거라는 걸 느꼈어요.

하지만 소방학,법이 어렵다고해서 매달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택과목은 조정점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선택과목에서 20점차이랑 공통과목에서 20점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의 추천은 공통부터 우선적으로 끌어올린 다음에 선택을 해도 늦지않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소방학,법 시험치기 두달 전에 집중적으로 해도 늦지 않아요... (집중적으로!!!)

다시 정리하자면 조동훈 기준으로 기본이론 강의 1~2회독 후 무한 기본서 선별 회독 이후 무한 문제풀이!!

그리고 소방학은 공학론 중점, 구급 구조 파트 집착 버리기 이정도가 되겠네요 ㅋㅋ

3. 체력

소방은 필기합격이라고 끝나는 게 아니죠.. 내년에는 비중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올해 경남 과락자가 21%입니다.

즉 무습게 볼 것은 아니란 거죠. 저 필기 시험치기 일주일 전에 무료체력측정했는데, 왕오달 만점 가정하에 23점인가 받았습니다..

나름 축구에 턱걸이 자전거 타기, 등산이 취미인 저에게 큰 충격이었어요.... 과락은 면할 줄 알았는데ㅋㅋㅋㅋ

여튼 필기시험을 치고 가채점 결과 해볼만하다라는 판단이 섰고 바로 학원에 등록했죠.

그리고 2주 뒤에 체력시험이었는데 첫째주에는 계단도 못내려갔습니다. 하체운동을 어찌나 시키던지....

학원이 좋은 점은 측정을 할 수 있고, 정보공유가 가능했어요. 하지만 코치나 원장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희 학원은 원생이 많아서 그런지 코치가 귀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대로된 코칭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학생들한테 흘러흘러 더 배웠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명한 체대입시학원을 추천합니다.

한번씩 무료테스트를 돌아다니며 받아보시고 선택하세요. (아마 필기 이후에는 무료로 체력측정 해줄 겁니다.)

덧붙여서 꼭 된다면 윗몸이랑 제멀은 센서 있는 곳으로 가세요!!

참고로 스펙은 172에 65입니다.

 - 악력 64 : 10점

악력은 처음에 55가 나오고 이후 계속 48~52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았지만 자기 손에 맞는 그립길이를 맞춰야 합니다. 저는 손이 작아 4.8~5정도 사이에 맞추고 했습니다. 이건 타케이나 대우와 같은 악력기를 많이 잡아보는 게 답이에요. 주변 사람들은 몇정도 잡는지 알아보고 자기도 자기에 맞는 길이를 찾아가야해요. 그리고 저는 철봉매달리기랑 턱걸이, 덤벨로 까딱거리는 것으로 운동했어요. 개인적으로 매달리기가 자극은 짱인 거 같아요. 이렇게 시험 이틀전에 저에게 맞는 길이 찾고 시험장에서 대우악력기로 탄마가루?송진가루? 바르고 64찍었어요. (2015 경남은 탄마인가 송진인가 가루 줬습니다)

 - 배근력 210 : 10점

배근력은 정말 요령이에요. 일단 악력과 같이 길이 찾기가 제일 중요해요. 저는 끝에서부터 4줄에 걸고 했어요. 이건 글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맨손보다는 장갑이나 탄마가루 바르고 하세요. 힘은 하늘로 당기고 무릎은 절대 굽히지 마세요. 처음에는 코치님에게 FM으로 자세를 배우시고 어느정도 연습하시면 요령껏 툭툭툭끊어 당기시거나 허벅지에 붙이세요. 부산이나 경남은 파울로 잡는 분위기가 아니었거든요. 실제로 저는 처음에 150~160만 왓다갔다 했는데, 남들 보여주기 쪽팔려서 혼자 학원에 남아 연습하다가 어떤 형님한테 요령 배우고 바로 190~200찍었어요. 그게 튕구기인데 원래라면 파울이라서 티안나게 툭툭툭 줄을 끌어올려야해요! 아마 서울이나 경기는 빡세다고해서... 될지 모르겠네요. 학원에 물어보세요 ㅋㅋ (2015년 경남 개인 장갑 허용됐어요)

 - 좌전굴 24 : 9점

좌전굴은 제가 학원가기 전부터 서서 땅바닥에 손바닥이 닿는 정도였어요.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했는데, 첫 측정에서 17나왔어요...

충격받고 정말 매일매일 열심히 찢었어요. 매일 운동하고 난 후에 찢으니까 시원하면서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하지만 절대 무리하지마세요!! 좌전굴로 허리나 허벅지 다치면 1년 더 준비해야합니다... 그러니 무리하지말되 몸에 열을 올려 눌러주세요. 벽에다가 신문지 말아서 발에 받치고 눌러보세요. 죽음입니다. 필기 시험치기 전이라도 좌전굴은 꾸준히 자기전에 30분정도 스트레칭 삼아 해주세요. 이건 요령이 없어서 이만 줄일게요.

 - 제멀 253 : 7점

가장 안오르는 제멀........ 처음에는 230~240수준이었는데, 한번 255찍고 다시 240대로 왔어요. 실제 경남시험장 가니까 5센치정도 턱이 있고 발대는 곳에 사포처럼 마찰력 높여주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기록보다는 더 잘나올 거에요. 운동은 비복사근 키우는 운동이나 허벅지 운동을 시키던데 다 필요없이 타이밍과 자세가 중요한 거 같아요. 이 부분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면 좋지만 대부분 아니기때문에 학원을 등록해서 코칭받으세요..

 - 윗몸 45 : 3점

나름 운동한다고 여름마다 복근도 미세하게 만들고 뱃살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윗몸이 저조했어요. 처음에 센서로 38개찍고 차근차근 올린게 이정도네요.. 실제 시험장에서 처음 센서를 접한 사람들이 파울로 0점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니 꼭 센서로 해보시고 시험장에 가시길...

 - 왕오달 78 : 10점

오래달리기는 자신있었습니다. 군대에서도 3키로 11분 20초대로 유지했었고, 자전거도 꾸준히 탔었어요.

그런데 왕오달은 좀다르다고해서 겁먹었는데, 막상 해보니 할만했습니다. 다만 타이밍과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어 힘들었어요.

처음에 72번 이후 만점을 찍었는데.... 2015년 경남.. 왕오달 센서... 진짜 헬이었습니다. 솔직히 저 학원에서 만점 찍고나서도 더 뛸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남아있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센서로 뛰고나서 다리에 힘풀려 주저앉았습니다....

처음에 센서를 간과하고 천천히 뛰다가 실격된 사람이 있어서 사람들이 오버페이스를 했던겁니다.. 그러니 힘들 수밖에..

경남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체력준비 잘 해주세요. 담배 꼭 끊으시고!!

 

4. 면접 - 10% 기적

면접 준비할 때 쯤 되면 소사모에 면접준비 '필요없다. 안한다'와 같은 글이 올라옵니다. 하지만....절대절대 믿지마세요. 아니 그러지 마세요... 그래도 합격하면 우리나라의 공무원이 될 사람들인데, 마음가짐부터가 좋지 않아요. 사실 조정 80이나 체력 55이상되시는 분들은 사실 면접 똥만 안싸면 됩니다. 맞습니다. 근데 아닌 사람들이 더 많잖아요. 그러니 꼭 간과하지 마시고 끝까지 긴장하시며 준비하시길!!

면접은 자신이 정말정말 말도 못하겠고 자신이 없으면 스피치 학원을 가세요. 그런데 전 학원 정말정말 반대입니다.

이번에 느낀 것이 부산에 모스피치 학원이 인기가 많고 유명한데, 거기에 가니 면접 답안을 암기시키는 것입니다...

면접은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무조건 암기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상관이나 조직에서의 생활을 묻는 질문, 어떤 시사에 대한 생각은 자신이 미리 정리해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면접장에서 돌발질문이 들어와도 당황하는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준 자료만 달달 외운다면, 조금만 틀어서 질문해버려도 자기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말 지어내기가 힘듭니다..여튼 각설하고 면접은 꼭꼭 스터디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스터디를 구하면 자료가 공유되고 그 자료로 서로 자기 답을 찾아내고 피드백하며 친목도 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스터디원들과 여행도 갔다오고 아직도 연락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자기가 막막하고 말을 할 줄 모르겠다하면 학원에 가서 외우는 것이라도 하는 게 답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큰 돈 주고 다니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조심해야할 것이 공무원 조직은 보수적인 조직인데, 소방조직은 더욱더 보수적입니다. 그러므로 답을 할 때에도 너무 튀지 않게 준비해야 합니다. 이건 사견이지만 일잘한는 사람보다 말 잘듣는 사람을 원하는 게 공무원 조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토론을 하더라도 자기 주장을 너무 강하게 세우지 마시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렇듯 면접이 제대로 준비하려면 끝도 없이 준비할 게 많아 힘들지만, 스터디를 만들어서 자주 모이며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초점을 맞춘다면 어렵지 않게 면접을 끝낼 수 있을 겁니다.

 

5. 마무리

정말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올 줄이야.... 만약 합격수기를 쓴다면 이런 말을 써야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쓰려니 정리가 안되고 어수선하고 복잡해 보이네요 ㅠㅠㅠ 죄송합니다. 조리있게 못 적은 것 같아...

그래도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적었으니 꼭 건승하며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사모에서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사모에 집착하지 마세요.. 여기 착하고 좋은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물흐리는 미꾸라지도 많습니다. 괜히 그 사람들 때문에 감정동요나 소신을 꺾지 마시고 초심과 소신을 잃지 마세요. 까보기 전에 모릅니다. 불안하더라도 나 자신을 믿으세요.

제가 단기간에 붙었지만 불안함 속에서 나 자신을 믿고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오글..)

실제로 공부 시작하기 전에도 저는 친구들한테 제 목표는 올해합격!! 정말 만약 떨어지면 내년엔 수석합격!!이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니 누구누구의 필기노트가 좋더라, 어떤 선생님이 좋더라, 서울이 대박이다 이런거에 흔들리지 마시고 자기가 땀흘려 필기하고 그 필기한 노트를 읽어가며 공부하고 난 어디든 된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사실 저도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바뀌고 그 짧은 기간동안에도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느 합격수기에서 본 글귀를 봤어요.

"안된다면 안되고 된다면 안되거나 된다." 진짜 무모하고 멍청해 보이지만 저는 믿었고, 제가 증명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더 쓰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이 정말 길어지고 맞춤법도 엉망이지만 이해해주시고.. 꼭 성공하길 바라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꼭 됩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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