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소방경기도 공채에 최종합격하여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hajaeseop
조회264추천 02017.04.2006:03

안녕하세요. 이번 2017년도 경기도 공채에 최종합격하여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우선 두서없이 글을 나열하더라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저는 수험기간이 2016 3월에 시작하여 약 400일정도 수험기간을 보냈으며, 베이스는.. 제목과 같이 검정고시출신자며 주어가 S인지도 모른 채 시작하였습니다.

학원은 2달정도 다니고 나머지는 인강으로 준비를 하였고 체력학원은 1월 달부터 준비하였습니다. 체력 베이스는 어릴 적 축구를 하긴 했으나 17살에 자퇴를 한 후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그냥 돼지..인 상태였습니다. 학원 2달을 다닌 후 독서실에서 인강을 들으며 교육을 할 때에는 12월 이전에는 평균적으로 순공부시간 6~7시간정도 하였으며 12월 이후에는 순공부시간으로 10~12시간을 채웠습니다. 제가 해왔던 방법을 조금이나마 설명드리겠습니다.

국어-이선재 선생님 ( 대략 75~80점 예상 )

2달은 작은 학원에서 집중적으로 많이 물어보기 위해서 실강으로 교육을 했습니다.(아모르 이그잼이 당시에 인원이 비수기였기 때문에 수강생이 10명 내외였습니다^^;;) 그러고나서 2달 뒤부터는 공단기 인강을 결제하여 이선재 교수님 기본 커리큘럼으로 시작을 하였고, 공부를 해본 적이 없기에 국어 문법 때문에 초기에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됬이라는 단어가 없는 지도 몰랐기에... 저 같은 경우에는 선재국어 기본서 4권 중 1(국어 문법) 3(문학)을 집중적으로 보았고 2(말과 글 독해)는 사실 많이 보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국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가져가진 못했습니다. 저는 기본 베이스가 없기에 모든 과목에서 어렵거나 지엽적인 부분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 것이 매우 불안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제 머리로 어차피 이해 안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학원 실강 이후 매일 1~2시간은 국어 문법에 집중하고 12월부터는 현대문학 고전문학에 비중을 높였습니다.

영어공단기 심우철, EBS 로즈리, 경단기 안미정( 70 ~ 75)선생님

영어과목 때문에 초반에 많이 화도 나고 눈물도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ㅠㅠ 진짜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제일 힘든 과목은 단연 영어인 것 같습니다. 영어도 저는 어려운 건 어차피 안될 거라는 것을 알기에 단어도 공편토 이런건 한번도 본 적 없고 독해도 제일 어렵게 한 것이 자이스토리 고1이였습니다. 영어 단어는 경선식 중학, 고등영단어 심우철 명품보카 영단어로만 했고 대략적으로.. 3월부터 6월까지는 영어단어 2파트( 60단어)를 외우는 데에도 2시간은 걸렸습니다. 나중에도 말씀드린 어휘집에 나온 단어를 100%로 가져간 단 생각으로 더 어려운 어휘는 보지않았으며, 위의 말씀드린 어휘집을 수험기간동안 약 20번은 복습했습니다.

영어 문법은 쌩초보 심우철 선생님강 의(EBS)로 시작을 하여 주어가 뭔지 동사가 뭔지를 알고 시작하였으며 이 후 EBS 로즈리 선생님 강의로 영문법을 배웠습니다. 이 후에는 경단기 안미정 선생님 문법으로 전반적인 공무원 영문법을 배웠습니다

한국사전한길 선생님 ( 100 )

중학교 때부터 역사나 정치...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이 있었기에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한길 선생님 강의가 저한테 완벽하게 맞았기에.. 기본서인 2.0부터 7.0까지 커리큘럼대로 진행하였으며, 2.0 기본서를 제외하고는 2권씩 사서 복습도 계속 했습니다. 처음 들을 때에는 스토리텔링처럼 이해하였고, 전한길 선생님 커리큘럼을 타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필기노트가 걸레짝이 될 때 까지 무한 반복하였습니다. 이 후에는 모든 한국사 강사님들 문풀 문제집을 사서 다 풀어봤습니다.

소방학개론장우대 선생님, 조동훈 선생님 ( 95 )

개인적으로 소방학개론 기본으로는 장우대 선생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실강에서 처음엔 지엽적이였지만 나중에 조동훈 선생님의 책을 보며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책은 조동훈선생님 기본서와 문풀집으로 공부를 하였고 소방학개론같은 경우 지엽적인 것을 아예 쳐다보질 않다가 시험 2달전 어느정도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기에 지엽적인 것을 조금씩만 암기하였습니다. 개론 같은 경우 처음엔 아예 이해가 안됐었는데 무언가.. 매듭을 하나 풀고나니 실타래 굴리듯 술술 풀렸던 것 같습니다.

소방관계법규 - 조동훈 교수님 ( 90~95)

평소에 어려운 말도 싫어하고 뉴스도 잘 안보던 놈이라.. 법규책은 11월까지 손도 안댔던 것 같습니다. 필수과목을 어느정도 정리해놓고 난 뒤, 그냥 머리 박고 외우고 외웠습니다. 4분법을 하루 내지 이틀에 하나씩 클리어 해가는 방식으로 공부하였고 설치법은 11월 이후에는 매일 보며 머리에 욱여 넣었습니다..

 

체력 ( 54 )

2016 3월에 처음 체력 테스트 했을 때 21점으로 시작했습니다. ( 악력 9 배근력 2 좌전굴 10 나머지 0)

2017 1월부터 체력학원을 다녔으며 1월 이전에는 2달 동안 주말에 조기축구정도만 했습니다. 1월부터 주 2회로 체력학원을 다녔고 4월 필기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주 5일로 했습니다. 일찍이 저질체력이라는 것을 알기에 1월부터 시작하였으며, 혹여나 자신의 체력을 의심하시는 분들이라면 과감하게 체력학원 다니는 것을 정말 추천합니다..

좌전굴 10 (28cm)

저주 받은 비율이였기에.. 따로 팁은 못드리겠네요.. 그러나 체력학원 중간중간 측정을 항상 했으며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을 대비하여 스트레칭은 항상 하며 유지하였습니다.

악력 10 (63kg)

사실 피지컬이 조금 있는 상태였기에 악력점수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항상 55kg 이상은 땡겼으며.. 쉬고 하면 만점이 나오는 상태였습니다.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 레인보우악력기 60kg짜리로 공부하는동안 천천히 관리했으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왼손도 조금 준비했습니다..(그러나 왼손은 60이 안넘더라구요..)

배근력 10 ( 219kg)

배근력은 온전히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체력학원에서 170kg?정도 땡겼었는데 체력학원을 다니며 자세를 배우니 바로 평균적으로 240kg정도 나오고 280 가까이도 나오더라구요.. 나중에는 체력학원선생님하고 battle... 한 기억이..(졌습니다..) 이번 경기 배근력 기구가 헛돈다고 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제 자세는 말아서 올리는 (소위 고릴라 자세)가 아닌 일직선으로 쭉 당기는 자세였기에 탑블레이드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265cm)

제멀 때문에 체력학원을 다녔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처음 성적은 정말 저조했습니다..(몸치였기에.. ) 17년도에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자세를 보다보니 230cm까지는 나왔는데 1월부터 3월까지는 정말 자세와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만 하고 기록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운동 후에 필기시험을 보고 난 후에는 250cm까지 뛰게 되었습니다... 4월부터 주 5일씩 운동을 할 때에는 정말 체력시험 7일 전까지 맨날 다리를 조져놨고... 마지막으로 점프 뛴게 254cm 였습니다... 그러나 시험날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1차 시기에 뛰었을 때 251cm가 나와서... 제 실력대로 나왔다고 생각해서.. 2차 시기때는 정석 자세에서 .. 무언가 힘을 더 줬다고 해야하나... 진짜 넘어질 각오로 뛰었는데 운이 좋게 265cm가 나왔습니다... ! 평소에 모래판 있는 곳에 가셔서 꼭 연습해보세요^^

 

윗몸 9(51)

처음 체력학원에서 했을 때 33개를 했습니다...

하루에 100개씩 꼬박꼬박 했으며 4월에는 힘줘서 방귀 못뀔정도로 했습니다...

그래도 복부비만이다보니... 48개 넘기기가 힘들더라구요... 시험장에서 시험관님께서 약간 유하게 해주셔서 원래 기록보다 3개정도 더 넘게 받았습니다. 윗몸 같은 경우에는 그냥 평소에 많이 땡기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왕오달( 5) (71)

체격이 있는 몸이라서.. 달리기는 정말 안되더라구요.. 처음에는 50개밖에 못뛰었었고.. 학원에서 주 2회 할 때 뿐만 아니라 공원에 자주 나가서도 달리기를 연습했습니다..

이 것도 매일 공원가서 냅다 달리며 폐활량을 높여 갔으며... 시험장 버프로 인해서 딱 기절 전까지 뛰니까 71개 더라구요..^^

 

저는 글을 써본 적도 없고 독서도 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초딩 일기처럼 작성된 건 알고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 같은 17살 자퇴생.. 문과 이과도 나눠보기 전에 학교를 뒷문으로 나온 멍청이도.. 꾸준히 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독서실을 정말 가기 싫었고.. 술을 좋아했기에 술도 정말 마시고 싶었으며 여자친구도 항상 보고 싶었습니다.. 다 포기하고 다 절제했습니다. 외아들로 태어나서 14살부터 군대가기 전까지 사고만 치던 아들이였기에.. 전역하고도 이렇다 할 소식 없이 돈만 벌러 다니며 부모님과는 연락을 등안시 하며 지냈기에... 정말 부모님 한번 울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빨 꽉 깨물고 열심히 했습니다. 준비 하시는 분들이 모두 여러 사연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지만.. 엉덩이 싸움인 공무원 시험에서 살아남은 방법은.. 정말 간절함인 것 같습니다. 제가 무언가 말씀드리려고 쓰다보니까 별 것 없기도 하고 나 힘들었었다라고 하소연 하는 글인 것 같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기에 이렇게 글 작성하였으며.. 핸드폰을 항상 붙잡고있으니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꼭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합격하셔서 부모님 눈물 한번 쏙 뺄 수 있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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