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행정직2014 일반행정 9급 지방직 합격 * 빠샤! 파이팅!

cda2751
조회739추천 02014.12.0902:42

2014 일반행정 9급 지방직 합격 * 빠샤! 파이팅!

 

전반전인 생활, 큰 틀에서의 공부계획, 과목별 공부 방법이 순서대로 있으며 첨부파일로 계획표 및 스터디자료가 있습니다. 개인사가 가득가득 담긴 긴 글이니 필요한 부분만 보셔도 됩니다.

 

 

 

◎시작

          2013년 23살, 내 손으로 모은 돈 500만원이 찍힌 통장 하나만 믿고 공부를 시작해서 정확히 1년 6개월이 걸렸다. 나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마음 아픈 시간들이 먼저 떠오르지만, 그래도 얻은 게 많았던 소중한 시간이다. 사실 공부를 시작할 때는 '합격해서 완전 멋진 합격수기로 댓글 잔뜩 받고싶어'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나를 위해서 이 글을 쓰고 싶다. 나를 되돌아보고 싶기도 하고, 수험 생활의 마무리를 맺고 싶기도 하고, 미래의 나에게 무언가 남겨 놓고 싶기도 한 (...) 뭔가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시작한다.

 

 

 

◎생활

          2012년 22살, 생활을 하려면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중.고등부 영어강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조금 하다보니까 '오래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공무원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구꿈사에서 가입하고 합격수기를 이삼백개는 읽은 것 같다. 일단 내가 해야 하는 건 수험생활을 위해서 돈을 모으는 것이었다. 10개월간의 근무를 마치고 통장을 보니 생활비 다 빠지고 500만원이 남아있었는데 22살 나에게는 큰돈이었기에 그 당시에는 나름대로 뿌듯해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빠에게 100만원을 드리고 400만원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닥났지만 그때의 나에게는 정말 큰 돈 같았고 행복했다.

 

          2013년 23살, 집에서 아빠와 둘이 지내면서 공부를 하는 생활이었다. 사실 공무원을 결심한 데에는 '아빠'의 영향이 크다. 내가 고등학생 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그 이후에, 효도는 '지금' 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라는 건 없다. 나는 언젠가 시집을 가고 아빠도 언젠가 내 곁을 떠나는데, 같이 있을 수 있을 때 조금 더 가까이에서 아빠와 함께 하고 싶었다. 이런 마음이 수험 생활 동안 나에게 '절실함'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빠가 집안의 제일 큰 어르신인 관계로 추석과 설날은 모두 우리 집에 모였으니 친척들이 오기 전에는 이불빨래 대청소는 기본이고 당일에도 장을 보고 음식 할 때도 나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사실 나는 그냥 내가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하는 건데, 그 당시에는 많이 괴롭고 힘들었다. 나 말고 세상 사람들 모두가 편하게 공부하는 것만 같았다. 한 날은 학원에서 도시락을 먹었는데 옆 자리에서 내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반찬 투정을 하더라 '아 엄마가 맛없는 반찬들만 싸줬어' 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너무 부럽고 내가 싼 김치볶음밥이 너무 초라해서 진짜 눈물 젖은 도시락을 먹었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그때는 왜 그게 서러웠는지.

 

          처음 8개월 공부 하면서 크게 세 가지를 얻었는데 '허리디스크 초기' 와 '3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와의 헤어짐' 그리고 '통장잔고 0원' 이었다. 죽을 맛이었다. 앉는 것, 서는 것, 모든 자세가 힘들었고 물리치료를 받는 시간조차 책을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안에 떨었다. 내가 이별을 고했음에도 내가 가장 힘든 시간에 나를 그냥 놓아버린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하지만 당장 내 눈앞의 현실 통장잔고 0원을 해결해야 했다.

 

          고등학생교 1학년때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긍정적으로 밝게 생활한 나였는데, 공무원 수험 기간 동안 내 생에 처음으로 남을 부러워하면서 작아지고 움츠러드는 내 모습이 보였다. 초라한 기분을 느끼는 것도 힘들었고, 그런 감정을 느끼는 나 자신을 바라보는 건 정말이지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더 빨리 끝내고 싶어서 더 간절하게 매달렸다.

 

          나는 내가 8개월 만에 합격할 줄 알았다. 교행을 지원했는데, 내 점수가 딱 내가 지원한 권역을 제외하면 다 합격하는 점수였다.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내 복이려니 하고 생각했다. 공부하면서 책값 학원비(인강) 말고도 차비, 독서실, 가끔 식당에서 점심, 동생 용돈 등 계획에 없던 돈이 많이 들었다. 공부는 다시 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아빠에게는 손을 벌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다시 영어강사 일을 하면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1년 6개월의 수험기간 동안 처음 8개월은 일을 안했지만 뒤에 10개월은 일을 했다. 처음 8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를 했기에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었고, 강사일을 했지만 일에 올인하다는 생각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사람을 만나면서 쉬는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했다.

 

          수험생활할 때는 '진짜 나만큼 힘들게 공부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생각하면서 질질 우는 날이 많았는데 이렇게 쓰고 나니 진짜 별거 없다. '나 정말이지 엄살 부리면서 생활을 했구나' 라는 생각에 굉장히 부끄러워진다. 수험 생활이라는 게, 스스로를 수험과 현실로 나누어서 자신을 깜깜한 수험생활에 가두는 것 같다. 나는 정말 밝은 사람이었다. 학생 때 언제나 반장하면서 앞장서기를 좋아했고 일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친다는 말을 늘 듣고 살았는데 수험생활은 정말이지 언제 끝날지를 모르는 캄캄한 터널을 나 혼자 걸어가는 절망적인 기분이었다. 각오하고 시작했는데도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죽을 맛이었는데, 지나고 나니 알 것 같다. 더 밝아지려고 그렇게 어두웠나보다.

 

 

 

◎공부습관

          기본 강의 및 강의노트 정리 > 기출 문제 > 동형 모의고사 > 시험 순서로 공부를 했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온다.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공부시작 할 때 나는 합격수기 찬양자였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학원 옆자리에서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물어보는 것 보다 실제로 합격한 사람의 글을 보는 게 더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공부 방향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합격수기 100개 정도만 읽으면 큰 공통점들이 보이고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을 해야 할 지 딱! 감이 온다.

 

          합격 수기를 읽으니 한국사랑 행정법은 열심히 공부하면 효자과목인 게 분명한데, 나는 반대로 국어와 영어가 효자과목이었다. 내가 국어랑 영어를 더 즐겁게 열심히 한 반면에 한국사와 행정법은 자꾸 뒤로 미루거나 억지로 공부를 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합격수기에 효자과목이라는 말이 많기에 나도 어느 정도 하면 자동으로 그렇게 되는 줄 알았는데, 그 과목을 효자과목으로 만드는 건 내 몫인 것 같다.

 

          국어나 영어는 기본 강의 듣고 복습하면서 그때 그때 기출을 풀었는데 공부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국어와 영어는 공부시작한 지 두 달 후에 바로 스터디를 시작해서 무한반복으로 계속 암기했다. 국사와 행정법은 덜 외웠다는 생각에 문제 푸는 것을 미뤘는데, 문제를 풀면서 암기한다는 사실을 조금 더 빨리 알았다면 이라는 아쉬움이 든다. 특히 선택과목인 행정법을 늦게 시작했는데 마지막까지 끝까지 내 발목을 붙잡은 과목이 행정법이다. 사회를 보면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사회는 '사회문화, 경제, 법과정치' 세 과목이 합쳐진 과목인데 개인적으로 처음에 경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 부분은 책을 한번이라도 더 읽고 더 문제를 많이 풀었다. 모의고사를 풀 때도 경제 문제가 제일 긴장됐는데, 실제로 채점을 하면 경제는 틀리지 않고 조금 소홀히 봤던 사회문화나 법과정치에서 항상 실수를 했다. 남들에게 쉬운과목, 효자과목이라도 나한테도 저절로 적용되는 게 아닌 것 같다. 내가 투자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정직한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계획세우는 데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 1년, 6개월, 2개월, 1주일 단위로 계획을 짜면서 언제나 큰 틀을 잊지 않으려고 했다. 마음에 드는 계획표가 없어서 간단한 엑셀로 이것저것 내 입맛에 맞게 계획표를 만들어서 공부를 했다. 계획은 자기가 생각하는 능력의 80%로 작성하고 그 중의 80%만 지켜도 성공한 거라는데, 처음엔 내 능력의 200%를 기준으로 작성해서 매일매일이 좌절의 연속이었던 기억이 있다. 어차피 다 못 지키고 미뤄질 걸 알기에, 공부를 2월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짰다. 그러면 못 다한 부분은 3월에 채우고 4월에 시험을 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장 들어가기 전까지 못 본게 있다는 불안감이 부들부들 떨었지만, 요지는 큰 틀을 잊지 않는 거다. 지금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 시기인데, 왠지 기본서 정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할 것만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모의고사로 실제 시험을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잊지 않는 거다.

 

          공부시간은 평상시 일주일 공부시간이 20-30시간 정도였고, (4월부터 시험이었는데) 3월부터 일주일에 40시간 정도였다. 공부시간이 작다고 생각하지만, 저 시간은 정말 집중해서 공부했던 ‘순수’ 공부시간이다. 생활패턴도 엉망진창이었고 잠을 푹 자야만 공부를 할 수 있는 체력이서 처음에는 공부시간 때문에 걱정이 정말 많았다. 남들은 하루 9시간 10시간씩 한다는데 나는 아무리해도 그 시간이 나오지 않을 뿐 더러, 10시간을 공부한 다음날은 체력 소진으로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공부시간을 비교하자니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많이 힘들어했다. 공부시간을 채운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공부를 마치고 정리한다는 기분으로 공부시간을 기록했다. 공부시간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좋은 영화를 한 편 보고는 그 시간을 공부시간으로 계산해 버리기도 했다. 대신에 10분이든 30분이든 1시간이든 공부하는 시간 만큼은 초집중했다. 공부하면서 졸았던 적은 없다. 그냥 졸려서 집중이 안 되면 책을 덮고 이불 펴고 잔 적은 정말 많지만. 푹 자고나면 컨디션이 좋아지기도 하고, 많이 잤다는 생각에 더 불안해서 집중이 잘 되기도 했다.

 

          내가 말하는 실강 학원은 지방의 작은 학원이다. 한 과목당 2달 과정으로 종합반이 무한 반복되는 작은 곳이었다. 월요일 국사 화요일 사회 이런 식으로 하루에 6시간씩 종합반 수업이었는데, 나는 처음 두달은 국사, 뒤에 두달은 국어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학원에 나갔었다. 계속 혼자만 공부하는 게 힘들었고, 또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나가서 남들 공부하는 것도 보고 하면 긴장도 되고 사람들도 만나고 좋았다.

 

          나는 온라인/오프라인 스터디 찬양자이다. 어쩔 때는 스터디를 8개씩 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스터디는 지방에 학원을 다닐 때 했는데, 수업시작하기 전에 30분 정도 국어/영어/행정법 을 일주일에 두 번씩 몰아서 스터디를 했다. 작은 학원이라서 스터디를 하는 사람은 없는데 나는 내가 공부하는 데에 스터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두달 학원을 다니니 소방직을 준비하시는 분이 아침 7시30분에 학원을 문을 열고는 제일 앞자리에서 공부하시는 걸 알았다. 한 이틀을 고민하다가 먼저 가서 스터디를 같이 하자고 말해서, 두명이서 아침 8시에 학원에서 스터디를 했다. 스터디는 뭔가 공유하거나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범위를 정해서 각자 공부를 하고 진도를 미루지 않고 책을 보는지 서로 확인해주는 게 스터디의 목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오프라인 스터디로 정말 좋은 분들도 만났다. 인강도 듣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도 있었기에 구꿈사에서 온라인 스터디도 많이 했다. 내가 계획한 대로 회독을 하고, 내가 계획한 시간에 그 공부를 하기 위해서- 조금 번거롭지만 내가 시간이랑 진도표를 짜고 스터디를 구한 게 많았다. 공부가 안 될 때는 아예 스터디를 많이 해 버렸다. 그러면 스터디를 하기 위해서 30분이라도 책을 보게 되는데 그렇게 스터디 6개만 해도 3시간은 금방 간다. 또한 스터디를 하다보면 한두 번 진도를 빠지기도 하는데 여러번 회독하면 자연스럽게 구멍 난 부분이 채워지는데 이게 쌓이고 쌓여서 내 머릿속에 많이 남은 것 같다. 집에서 공부할 때는 캠스터디도 했다. 전에는 캠스터디 글을 보면서 ‘공부하려고 별 짓을 다하는구나’ 싶었는데 캠스터디를 해보니까 정말 좋았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가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계속해서 긴장이 되고 뭐가 혼자 공부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도 많이 받았다.

 

          장소는 독서실, 도서관, 집, 학원 모든 곳에서 다 해 봤다. 학원에 다닐 때는 사람들과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는데, 같이 공부하는 언니들과 열심히 다녔다. 나는 갑갑한 걸 싫어하는 타입인지- 도서관처럼 넓은 공간에서 남들이 공부하는 걸 보면서 공부하니까 긴장도 되고 더 좋았다. 점심먹고 나른해서 한숨잘까- 하다가도 주변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걸 보면 정신이 저절로 들고 그랬다. 독서실은 한두달 정도 다녔는데 나에게는 정말이지 너무 힘든 곳이었다. 눈인사 나누는 사람 없이 그냥 들어가서 커튼을 치고 공부하고 나오고 숨이 막힐 것 만 같은 시간이었다. 거기다가 동네 독서실은 중고등 학생들이 많아서 공시생이 공부하는 분위기랑은 많이 달랐지 싶다. 마지막에는 결국 집에서 공부를 했다. 인터넷에서 3만원 정도 하는 포밍책상을 큰 거 하나 사서 거기에서 공부를 했는데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중간중간에 캠스터디를 했다. 시험이 다가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에는 오히려 집이 편하고 좋았다. 어차피 집안일을 해야 했기에, 잠깐 쉴 때 빨래하고, 또 다음에 쉴 때 설거지하고, 졸리면 찬물에 샤워하고 그렇게 집에서 공부한 시간이 가장 많다. 누군가가 좋다는 걸 무작정 하지 말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과목별 공부방법

쓰다보니, 이 부분은 남에게 보여준다고 써서 그런지 말투가 바뀌었네요. 이해해주세요 .

 

◆ 국어

- 강의 : 서슬찬선생님 종합반 한번 / 서슬찬선생님 유형별 문풀 / 서슬찬선생님 동형모의고사

- 교재 및 스터디 : 에듀스파 기본서 / 재정국어2014 기본서

         

           유명한 강사의 강의를 들은 적이 없네요. 지방학원에 서슬찬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종합반을 시간으로 따지면 50강 정도 였습니다.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 태극기를 모두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리라고 하면 못 그리는 거와 마찬가지라고,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안다고 착각하고 공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일단 기출을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수업시간에 늘 판서를 하시면서 중간에 에듀스파 교재를 보셨는데 저는 교재에서 짚어주신 것도 다 판서노트에 옮겨 썼습니다. 그리고 따로 기출문제집을 보지는 않았고 강의를 들으면서 에듀스파 기본서의 기출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듣고나니 무한반복으로 암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서 계속 무한 반복으로 암기를 했습니다. 재정국어는 스터디를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다들 그 교재로 많이 하기에 저도 사서 온라인스터디를 계속 했습니다. 국어스터디는 하면서 좋은 분을 많이 만났습니다. 2명이나 3명정도로 하면 처음에 문제를 만들 때도 꼼꼼하고 신경 써서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2회독 3회독 때는 그때의 문제로 복습을 하는 거죠. 스터디를 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오늘 진도 부분을 제대로 공부했나 확인하는 겁니다. 한자는 따로 안했습니다. 대신에 사자성어는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4글자를 다 모르더라도 두세글자 조합해서 무슨 뜻인지까지는 알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비문학과 문학은 따로 공부를 한 적이 없습니다. 유형별 문제풀이나 동형모의고사를 할 때 풀었습니다. 원래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네요. 대신에 문제풀이에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한 번 더 봤습니다. 따로 오답노트라던가 단권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풀었던 문제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형광펜으로 한번 더 칠한다던가 해서 적어도 한번은 더 봤습니다.

 

 

 

◆ 영어

- 강의 : 이정찬 선생님 종합반 한번 / 이동기 선생님 동형모의고사

- 교재 및 스터디 : 이정찬 선생님 기본서 / passone 기본서 / 신성일555 / EBS수능특강

 

          위에서 잠깐 말했듯이 저는 중고등부 영어강사가 저의 일이었습니다. 처음에 한 일이 중고등부 독해수업이라서 고등부 1,2,3학년 모의고사 기출문제는 다 풀어봤습니다. 수업준비하고 똑같은 강의는 세 번 네 번 정도는 했기에 수험기간동안 독해는 큰 어려움을 못 느꼈습니다. 고3이 어렵고 난해한 지문들이 간혹 있지만 고득점을 위한 문제가 아닌 이상 고3 수준으로 공부하면 공무원 독해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모의고사를 풀 때에도 고등부에서 나왔던 지문들이 그대로 종종 나오는 것도 봤습니다. 독해는 매일매일 꾸준히 시험전날까지 했습니다. 하루에 다섯문제 정도씩 시간 맞춰서 푸는 스터디를 했었네요. 하기 싫은 날에는 틀린 문제라도 한번 더 읽어봤습니다. 해석이 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하고, 그 이후로는 시간 안에 정확한 단서로 답을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휘는 passone 기본서에 있는 기출문제와 빈출동의어만 봤습니다. 저는 그것만 다 외워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에 있는 기출문제는 그 수만 다 합치면 1000문제가 넘습니다. 거기다가 보기를 합치면 더 많겠죠. 가장 덕을 많이 본 게 빈출동의어입니다. 시험장에서 뜻을 알쏭달쏭한데 같이 묶어서 외운 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동의어를 10개 20개씩 묶어서 외웠던 게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독해용 단어와 어휘용 단어는 다릅니다. 기초가 안 되신 분들은 기초영어단어를 암기해서 독해를 가능하게 하셔야겠지만 그 이후에는 공무원 시험의 어휘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단어를 따로 외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역시 passone에 있는 기출문제를 다 풀고 틀린문제는 계속 반복해서 봤습니다. 신성일 555 라는 책이 좋다기에 구입해서 스터디로 마지막까지 반복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기본강의를 하나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지방학원의 이정찬선생님의 종합반 강의를 한 번 들었습니다. 역시 강의시간은 50시간 정도 됐던 것 같네요. 저는 토익점수도 있었고 영국에서 해외 생활도 반년 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수험 영어는 다르더라구요. 영어가 힘들다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수험영어는 모두에게 힘들거니까 너무 기죽지 말고 똑같이 열심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한국사

- 강의 : 김철민선생님 종합반 두번 / 최진우선생님 독한국사 심화반 / 최진우선생님 기출문제 / 김철민선생님 동형모의고사 / 선우빈 간추린 한국사

- 교재 및 스터디 : 김철민 선생님 강의노트 / 최진우 독한국사 기출문제 / 선우빈 간추린 한국사 / 민주국사 기출 회차별

 

          이것도 역시 처음에는 지방학원의 김철민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것 역시 국사 기본강의 50강 정도에 근현대사를 특강으로 30시간 정도 들었네요. 부끄럽지만 저는 문과인데도 고등학생 때 국사를 배운 적이 없습니다. 제가 대입을 준비할 때는 서울대생의 필수 선택 과목이어서 학교에서도 일부러 국사를 하지 마라고 할 정도 였으니까요. 그래서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국사였습니다. 학원강의를 들었는데도 뭔가 알쏭달쏭한 마음이 들어서 복습하는 마음으로 최진우 선생님의 독한국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뭔가 큰 흐름을 굵직굵직하게 그리고 재밌게 정리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문제를 꽉 잡아야 한다기에 고민 끝에 기본강의를 들어봤던 최진우 독한국사 기출문제집과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 기출 문제집에 비해서 양이 적다고 들었는데 저는 오히려 그래서 선택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세 번 네 번을 반복해서 본 이후에 끝까지 헷갈리는 지문들을 모두 워드로 정리를 했네요. 그냥 눈으로 읽는 것과 워드로 한번 써 보는 게 많이 달랐습니다. 마지막에는 기출에서 워드로 정리해 놓은 지문들과 강의노트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민주국사 기출문제집 (회차별) 을 사서 시간을 재면서 푸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또 틀리는 문제가 많더라구요. 같이 스터디 했던 분들이랑 정말 길게 반복하면서 회차별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봤습니다. 문제풀이는 학원에서 들었는데 이것도 역시 따로 단권화라던가 오답노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틀린문제는 반드시 한번 더 보면서 확인했습니다. 양을 늘리지 않고, 안다고 생각했지만 틀리는 부분을 정확하게 외우고 넘어가는 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마지막에 불안한 마음에 선우빈의 간추린 한국사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랑 잘 맞는 강의였는데 시험이 다가오면서 다 듣지 못하고 결국에는 기존에 제가 보던 책들로 마지막 날 정리했습니다. 생각해보면 한 커리큘럼을 믿고 따라가지 않고 이거 찔러보고 저거 찔러봤던 게 시간낭비를 한 큰 요소인 것 같습니다. 사실은 어떤 것 하나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최진우 기출문제는 거의 씹어 먹을 듯이 무한 반복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행정법

- 강의 : 박준철 써니행정법 기본강의 / 박준철 써니행정법 기출강의 / 김종석 모의고사

- 교재 및 스터디 : 써니행정법 기본서 / 써니행정법 기출

 

          기본 강의를 처음 들을 때, 한글인데 무슨 말인지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바보였나 라는 생각에 운 적도 있을 정도로 저에게는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처음에 든 거부감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나는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기본서의 문제도 손도 안 댔었네요. 시험이 다가오면서 부랴부랴 기출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문제를 풀고,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니까 그때부터 성적이 조금씩 올랐습니다. 항상 힘들어 어려워 라는 말만 했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잊고 투정만 부렸네요. 마지막에는 같이 공부하셨던 분이 김종석 모의고사가 정리하기에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준철 선생님은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시는데, 김종석 선생님은 기계처럼 바로 딱딱 정리를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법이라고 겁먹지 않고 다른 과목 공부하듯이 바로 강의듣고 기출문제 풀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후회를 많이 한 과목입니다. 제가 필요 이상으로 쫄아서 멀리했던 과목이네요.

 

 

 

◆ 사회

- 강의 : 국철 선생님 종합반 한번 / 이광호 선생님 종합반 한번 / 이광호 선생님 모의고사 / 공단기 위종욱 한권으로 끝내기

- 교재 및 스터디 : 이광호 선생님 기본서 / 공단기 위종욱 한권으로 끝내기

 

          사회는 부담이 적은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지방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문제를 한번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고 싶어서 위종욱 선생님의 한권으로 끝내기 라는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새로 오신 이광호 선생님의 수업이 좋아서 그 분의 문제풀이까지 듣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제가 따로 EBS문제를 풀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모의고사를 EBS위주로 할 거라고 하셔서 그냥 따로 안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회는 틀린 문제가 나오면 기본서에서 한 번 더 확인하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기본 내용은 특별하게 어렵지 않지만 시간 안에 푸는 게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를 연습할 때는 사회를 15분정도 잡고 풀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기타

인터넷 강의는 직접 샘플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민주국사 강민성국사 좋다길래 들어봤는데 저랑 도저히 안 맞더라구요. 교재 비교는 구꿈사에 검색해서 보기도 하고, 용봉서적 블로그에가서 직접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유명강사 강의만 들은 것도 아니고 남들이 많이 하는 교재로만 공부한 게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함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보고 똑바로 암기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딱 외워야 하는 부분은 기를 쓰고 암기했습니다. 일단 가장 큰 틀을 암기를 해 놓고 부족한 부분은 회독을 늘려가면서 공부를 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계획표 SHEET 많음.xlsx

◆ 계획표 SHEET 많음 - 과목별, 월별, 시간별 등 제 입맛대로 만들 계획표입니다. 파일은 하나 인데 SHEET가 많으니까 필요하신 분은 좋게 쓰시면 좋겠네요. 내용은 일부러 지우지 않고 그대로 올립니다.

 

첨부파일 진도표 모음.zip

◆ 진도표 모음 - 오프라인과 온라인 스터디를 하면서 제가 만든 진도표입니다. 남이 하는 스터디에 조인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가 진도표를 짜면 주도적으로 공부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영단어, 재정국어, 신성일 등 진도표가 있습니다.

 

첨부파일 재정국어 스터디.zip

◆ 재정국어 스터디 - 함께 스터디 했던 내용이 그대로 다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함께 스터디 했던 두 분의 양해를 구하지 못하고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

 

첨부파일 영어 국사 행정법 스터디.zip

◆ 영어 국사 행정법 스터디 - 오프라인에서 스터디 하다가 온라인으로 옮겨서 했던 스터디입니다. 3명이서 각자 맡은 부분을 매일 카톡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내용을 제가 정리해서 복습 하려고 따로 한글파일로 저장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사진

특별한 건 없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이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장 첨부합니다.

http://cfile271.uf.daum.net/image/274D89345401DD6835E800

제가 공부했던 제 방입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는 캠스터디를 계속하는 중이라서 화면에 카메라가 있네요. 공부하다가 허리가 안좋아지고 어깨랑 목이 자주 아파서 언제나 독서대를 이용했습니다. 1단 독서대 긴 거에 항상 공부를 했고 그 뒤에는 2단 독서대를 뒀습니다. 제일 위에는 하루 계획표와 암기할 영어단어를 뒀습니다. 독서대를 선물해주신 코동에게 언제나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래 공부하시는 분들! 독서대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http://cfile247.uf.daum.net/image/214CEB345401DD6F364E68

문제풀이를 공부했던 방식입니다. 위에 '두번틀림' 이나 '헷갈림' 등으로 알쏭달쏭한 문제는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볼펜으로 그 다음에는 형광펜으로 체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보기마다 확실하게 O X ☆ 를 표시해서 복습할 때는 ☆제일 먼저 보고 전체를 한번 더 봤습니다.

http://cfile249.uf.daum.net/image/245F1E345401DD78197913

재정국어 스터디를 처음할 때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보려고 만들었던 자료입니다. 처음에 쓸 때는 내가 이걸 왜 했나 진짜 후회를 많이 했는데, 저렇게 한번 써 놓으면 한번 쫙 다 읽는데 30분도 안걸립니다. 빨간볼펜, 파란볼펜 등으로 꼼꼼하게 공부할 때마다 헷갈리는 부분을 동그리마 치고, 또 엮어서 외울것은 같은 모양으로 연결도 하고 했습니다. 

http://cfile255.uf.daum.net/image/274CAB345401DD803828D6

http://cfile271.uf.daum.net/image/2157FB345401DD8828D90A

http://cfile252.uf.daum.net/image/25666E435401DD901C7464

http://cfile252.uf.daum.net/image/226627435401DD971DE62C

계획표입니다. 저 그래프는  매일매일 공부시간을 그리던 거네요. 나름대로의 그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보시다시피 스터디만 8개를 했네요. O 표시가 다 있는 걸 보니 열심히 했던 주 였나 봅니다. 공부가 잘 안될때는 아예 스터디를 많이해버리곤 했습니다. 평상시에도 2-3개 정도는 늘 꾸준하게 스터디를 했습니다. 계획표 중간중간에 형광펜은 완성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체크를 한 것입니다. 다음주에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주말에 잠깐이라도 훑어봐야한다는 뜻입니다. 

http://cfile267.uf.daum.net/image/25788D435401DDA0010FB6

국사노트입니다. A4용지 이면지에 강의노트를 옮겨썼습니다. 그러다가 잘 모르는 부분은 연필로 보충설명을 쓰기도 하고, 문제풀이하면서 저 부분을 다시 설명해주시거나하면 딱 펴서 형광펜으로 한번더 칠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 작은 필기노트도 다 외우지 못했는데 기본서를 이것저것 본 것 같기도 하네요. 나름대로 단권화를 하려고 했던 흔적입니다.

 

 

 

 

◎마무리

사실 이 글을 다 읽는 분이 계실까 싶기도 하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직접 얼굴을 뵙지는 못하지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것만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누군가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라기 보다는 저의 1년 6개월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공부를 할 때는 정말이지 깜깜한 방에 저 혼자만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막상 나와서 빛을 보니까 얼떨떨하네요. 그 동안 아빠와 동생에게 얼마나 짜증을 냈는지, 남자친구에게 얼마나 응석과 투정을 부렸는지, 친구들과는 어떻게 연락을 끊고 지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주변분들에게 공무원시험 준비한다고 다 말하고 시작했어요. 제일 친한 친구들은 저 공부한다고 놀러갈 때는 아예 갈건지 묻지도 안더라구요 공부하는 애 마음이 심란하다고 그랬다는데 그게 섭섭하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친구를 뒀네요. 친척들 중에서는 고작9급 이라는 말로 제 자존심을 박박 긁는 분도 계셨습니다. 참 기운 빠지고 속상했는데 그래서 더 독기를 품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수험생활, 진짜 힘들었네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혼자서 무언가를 해낸 시간이라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해요. 공부하시는 분들도 힘드시겠죠. 저는 원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인데도, 종종 자기연민과 자기비하에 빠졌는데 결국 다 제 살을 제가 갉아먹는 거 였어요. 힘들 때 일 수록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The pessimist sees difficulty in every opportunity. The optimist sees opportunity in every difficulty. 

 

 

 

누구보다도 코동에게 감사합니다. 받은것은 많은데 준것이 없어서 너무나도 미안하지만 23살의 나에게 코동이 없었으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거예요. 아빠같기도하고 엄마같기도했지만, 나에게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에요. 언제까지나 내 마음 속에, 뿌리를 깊게 내린 나무처럼 있을거예요. 정말 고맙고 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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