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행정직제가 공부한거 그냥 함 적어보겠습니다.

bkh901022
조회493추천 02018.07.3005:12

제가 공부한거 그냥 함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지금 부산입니다.일본갔다가 방금 도착해서 부산역 앞에 피씨방부터 왔습니다.

우리나라 글자가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저는 31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강의부터 시작했고 피엠피로 둠강을 애용했습니다...;;;;;

교정학은 아담샘 강의로 유일하게 돈을 내고 본...;;;;

혼자 공부하는 거 오랜만에 하는거라서 줄창 피엠피 끼고 살았습니다.

일단 국어부터 시작합니다.

국어는 처음에 뭣도 모르고 재정1권부터 4권 동강 다 봤습니다.초인적인 인내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작업이었는데

솔직히 이럴 필요까진 없을듯 합니다.

국가직은 4권 제끼고 1권최대한 중점,2권도 조금 중요,3권도 그냥 뭐 대충 훓어봐도...

제가 07년도 국가직에서 국어를 40점 받았습니다.

재정이론동강,문풀동강 다 보고 문제집 열심히 풀고 했는데 점수가 저 모양이었습니다.

그래도 암기과목에서 선방해서 합격인줄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1점차로 불합격했죠..

그날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대성통곡 하던게 기억납니다.ㅠㅠ

그래서 2년차 접어들면서는 1권을 무작정 소설처럼 보기 시작했습니다.천성적으로 암기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눈에 익을때까지 무조건 봤습니다.그러니까 신기하게도 외워집디다.억지로 외우려 하지 말고 그냥 무식하게 보면

됩니다.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리고 이때부턴 동강 안봤습니다.남부 최종마무리에 정채영샘 강의와 어휘특강(동강 촬영안합니다),이재현샘 국가직문제집

이걸로 끝장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국어에서 75점을 받았습니다.

결정적으로 한자 제꼈는데 독음문제 하나도 안나왔습니다.제꼈다고는 하지만 스터디하면서 나름 해볼려고 노력은 해봤으나

그 시간에 차라리 외래어표기법이나 더보자 해서 그냥..

정채영샘 어휘특강 정말 좋았습니다.서점가시면 교재있습니다.함 봐보시면 왜 좋은지 아실듯...

 

다음 영어 들어갑니다.

솔직히 영어 할말 별로 없습니다.

몇년전에 토익 딱 한번 봤는데 공부 안하고 봤다지만 530나왔습니다..

요즘 웬만한 회사 800은 넘어야 한다죠?ㅎㄷㄷ

근데 희한하게 독해만큼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뭐랄까...감이라고 해야되나요?

저는 독해풀때 정확하게 하나하나 해석하며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냥 본문을 쭉 읽어보면 희한하게 답이 딱 튀어나오는 편입니다.

국가직만 이게 적용이 됩니다.지방직 서울시 한번 봤는데 욕나오더군요...

지방직 보실분은 패스하세요...국가직과 수탁(?)만 적용될겁니다.

사실 이런 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휘력과 속독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경선식 워드스펀지 봤습니다.전체 한 20번이상 본거 같습니다.

역시 억지로 외우지 않았습니다.소설보듯이 하루에 몇십페이지씩 정해놓고 쭉쭉 봤습니다.

나중엔 자연스럽게 뜻이 떠오르는 경지까지 만듭니다.

속독력은 워낙 어릴때부터 책보는거 좋아해서 많이 길러놨었습니다.또래 중에 책을 가장 빨리 보고 많이 보는

나름 독서소년이었답니다^^

하지만 속독력도 기를수 있습니다.

정답은 독해문제를 하루에 20개씩만 풀어보시라는겁니다.

많은거 같나요?처음에야 오래걸리지 익숙해지면 그게 그거라서 시간이 단축됩니다.

보던 단어,보던 구문,보던 숙어 이런거니 겁먹지 말고 해보세요.국가직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성일샘 생활영어 둠강 두번 봤습니다.도움 많이 됐구요...

07년 공채때 생활영어 렛츠콜잇어데이(내일로 미루자)이거 틀리고 눈물흘렸습니다.둠강에서 분명 본건데 가물가물..

최소한 두번은 보시기 바랍니다.시험 직전에요..오래되면 까먹어서...

제가 수기에 영어공부 별로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어휘책 보는거는 했구요,하루에 모의고사 1회씩은 꼭 풀었습니다.거의 65에서 80까지 나왔기 때문에

90이란 점수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었구요.

모의고사 문제집은 네오퍼블릭(강추),강수정최종모의고사,김채환9급모의고사,프린시피아7급최종모의고사 등등등~

 

국사들어갑니다.

국사는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07 75,0880점입니다..유구무언입니다^^;;

교재는 민주국사 봤습니다.

2년차때 신영식샘 강의들으면서 민주국사 봤습니다.

영식샘 교재 안산거 뼈저리게 반성하고 후회합니다.

영식샘 강의는 제가 겪어본 국사샘 중에 지존입니다.

하지만 점수는 안습이라는거...ㅠㅠ

다 저의 노력이 부족한 탓이었겠죠.

 

교정학도 참...

작년에 95점이었습니다만..................올해 점수는 차마 밝히기가.................

이번 합격자들 보니 교정학 죽쑨사람 많더군요...거기서 약간 안도의 한숨을.......

점점 문제가 어려워지고 뒤틀려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담교정학 봤는데요,거기 기출문제 잘 맞는다고 믿으면 시험날 바보됩니다^^

예전 기출문제는 진짜 쉬운거였고 이번 9급이 예전 7급문제보다 어려웠다면........

돌 맞으려나요........

하여간 제 사견이니 뭐....문제 완전 극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교정학의 신들은 90점이상을 사뿐히 즈려밟아주시니 참 신기합니다.

아담교정학 수십번 봤습니다.역시 암기 따로 안합니다.소설 보듯이 삼일에 1회독씩 했습니다.

하지만 점수나부랭이 보고 느낀게 다독이 중요한게 아니란 겁니다.

응용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건 참 저도 답이 없습니다.

최종마무리 안빠지고 다 듣고 했는데 참 답이 없어요 답이...죄송합니다.

올해 극악이었으므로 내년엔 약간 하향조정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형소법도 후달렸습니다.

작년엔 사뿐히 100점 받아준 효자였는데 올해는 너무 자만했나요?

김승봉형소법 교재 기본으로 해서 강의는 도합 5회 봤습니다.

볼때마다 새롭고 재미있는 강의...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참 많이도 봤네요.

이것도 뭐 억지로 암기보단 눈에 익히자 라는 마음으로 심하게 다독했습니다.

문제집은 테마형소법,합격청부객관식문제집 봤습니다.

합격청부 강추합니다...

경찰문제가 많아서 좀 글킨 하지만 다 도움됩니다.해설이 참 자세해서 좋았습니다.

시험전에 경찰기출,법원직 기출풀어봤는데 80점 정도 나왔더랬습니다.

경찰 정말 어렵더군요...형법 가미된 문제 제끼고 푸니까 별 풀게 없더라는...

형소법은 공부를 많이 했어도 시험전날까지 불안했습니다.

07년공채야 워낙 쉬웠고 08공채는 정상적으로 출제된 거였으니 결론적으로 제 공부방법에

약간 문제가 없지 않아 있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하지만 늘 합격만을 생각하며 살았고 술을 먹을때도 놀때도 합격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노량진 살면서 혼자 고시원방에서 2천원짜리 왕만두에 소주마시고 잠들었던 기억들...

불안감에 불면증이 생겨서 소주로 잠을 청해야 했을 때도 있었죠..^^;;

지금은 다 추억입니다.이젠 혼자 소주 못먹겠습니다..ㅎㅎ

하여간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저같은 사람도 합격했습니다.

수험생답게 생활하시고 시험당일 찍신과 운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3살에 합격해서 34살에 정말 직장다운 직장에서 인생 2막 새로 시작합니다.

그간 힘들었던 삶이었는데 이제 정말 열심히 한번 살아보겠습니다.

길고 긴 허접수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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