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행정직2017년 서울시 일반행정직렬을 최종합격했습니다.

firefiter1
조회499추천 52018.02.1709:51

시험 준비 기간

시험 준비 기간은 대학교 휴학만 2년 반 정도 됐습니다. 2년 반 내내 공부한 것은 아니고,

6월 시험까지 모두 치른 후 두세달 씩 논 것과 건강 때문에 몇 달 쉰 걸 빼면 순 공부 기간은

2년 좀 안 되는 것 같아요. 시험응시 햇수로는 15년, 16년, 17년 이렇게 3년 이구요ㅎㅎ

제가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직렬과 선택과목 선택 미스였어요. 저는 과목이랑 강사를

여러 번 바꿔서 시행착오가 좀 많았던 것 같은데, 처음부터 과목선택 잘 하시고 맞는 강사를

고른다면 저처럼 오래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해요!2015년 시험 응시에선

‘행정학+행정법’, 2016년 시험에선 ‘행정법+사회’, 2017년 시험에선 ‘행정학+사회’ 이렇게

많이 바꿔서 쓸 데 없는 공부를 많이 했거든요..ㅎㅎ

올 1월부터 행정학으로 바꾸고 검찰직을 응시했고, 국가직 4월 시험에서 필기점수가

넉넉하게 나와서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까지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국가직 시험을 못 붙으면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까지 멘탈

유지가 안 될 것 같아서 국가직을 꼭 붙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했는데,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국가직을 무조건 필기합격선이 낮은 직렬을 쓰라고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국가직에 직렬이 정말 다양하게 있으니까 잘 알아보고 적성에 맞는 직렬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공부 방법

저는 처음에는공단기 프리패스를 이용해서 각 과목에서 유명한 강사들 중에 잘 맞는 것

같은 강사를 찾아서 수강했어요. 1년 정도 되니까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강의가 많이

남지 않아서 그 다음부터는 단과강의를 개별 구매해서 들었습니다.

저는 작년 6월 시험 이후로 쭉 쉬다가 올 1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엄청 급하게

공부했어요. 다른 과목도 반년 넘게 안 봐서 많이 까먹었었고, 행정학은 1년 반 만에 보는

거라 거의 제로베이스여서 4월 국가직 시험까지 정말 촉박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과목을 요약집에 단권화하고 무한 반복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다행히 0823이란 학원을 다니게 돼서 원하는 만큼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어요.

평일엔 학원에서 하루 종일 자습만 하고, 주말에 인터넷 강의로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자습을 많이 하는 공부 방법은 진도를 원하는 만큼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하루 종일 자습만 해서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많고, 주말에 강의를 몰아듣는

게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요. (학원에서 인강 들어도 돼요. 저는 이어폰을 못껴서 자습만

했어요 ㅎㅎ)

앞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반년 넘게 쉬다가 올 1월부터 급하게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때 6개월 간에 맞춰서 학습방법을 말씀드릴게요. 사실 완전 처음 시작할 때는 5과목

기본강의를 진도에 따라 듣기도 바빠서 딱히 공부방법이란 게 없는 것 같기도 해요.ㅎㅎ

물론 진도에 따라 충실히 복습하는 건 당연한 거구요!

-과목별 학습방법

국어: 국어는 거의 유일하게 강사님을 바꾸지 않은 과목이었어요. 이선재 강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도 좋지만 단권화 책이 정말 잘 나와서 계속 들었습니다. 국어는 크게 (1권

문법 / 문학·비문학 / 4권 고유어·한자·사자성어) 파트로 나뉘는데, 셋 다 중요한데 셋 다

어려워서 처음 볼 때는 정말 난감했던 것 같아요.

공무원 국어는 이해도 중요하지만 외울 것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 4권에 한자와 고유어는

외워도 외워도 까먹는데 출제율은 나름 높은 편이라 시험 직전까지도 불안한

파트였습니다.그래서 4권의 한자와 고유어는 하긴 하되 절대로 다는 못 외운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다른 파트는 완벽히 하려고 노력했어요.

처음 기본강의만 완강했을 때는 솔직히 개념이나 흐름이 완벽히 잡히지는

않는데,‘기출문제 해설강의’와 ‘선재국어 마무리’라는 요약강의를 듣고 나니 틀이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저는 그냥 월별 커리큘럼 타다보니 기출 해설강의-마무리강의 순으로

들었는데, 마무리 강의 먼저 들으면서 기출문제 혼자 풀고, 부족한 파트를 기출문제

해설강의로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공부했던 방법 중에서 제일 추천하고 싶은 건,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전부 다

‘선재국어 마무리’에 옮기고 무한회독 하는 거예요. 저는 단권화 해놓은 마무리 책만 4월

국가직 시험까지 적어도 5회독/ 6월 지방직, 서울시 시험 까지는 10회독 넘게 한 것 같아요.

양이 많아서 마무리에 못 옮긴 내용은 기본서에 표시해놓고 따로 봤어요. 그리고

포스트잇이나 작은 종이에 외워도 자꾸 까먹는 고유어나 외래어 등을 적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화장실 갈 때, 밥 먹을 때, 통학할 때 계속 반복해서 보면서 외웠습니다. 이런

것들은 다 외운 것 같아도 좀 지나서 보면 까먹으니 회독과는 별개로 그냥 시험 직전까지

반복해서 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사자성어는 공부 처음 할 때부터 꼭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사자성어는

빈출파트인데, 공부만 하면 맞힐 수 있기 때문에 꼭 다 외워야 합니다.ㅎㅎ

영어: 영어는 가장 많이 방황한 과목이에요.. 첫 1년은 계속 방황하다가 두 번째 시험

준비할 땐 공단기에 조은정 강사님으로 정착했었는데, 작년까지만 하시고 공무원 시험

강의는 그만두셨다고 해서 올 해 준비할 땐 0823학원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으로


공부했어요. (올해 영어 공부는 다 학원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과 방법으로 공부했는데..

게으른 저에겐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쌤만의 노하우?같은

거 일까봐 구체적으로 못 적겠어요..ㅠ.ㅠ)

독해는 학원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수능 책으로 풀었어요. 저 역시도 공무원 시험 독해

지문이 좀 난해하다고 생각해서 공무원 문제집을 풀어도 독해력이 는다는 느낌이 안

들었었는데, 선생님께서 지문이 깔끔한 수능 문제집을 풀라고 추천해주셔서 올해는 수능

문제집만 한 권 풀었어요.ㅎㅎ 사실 풀면서는 틀리는 문제 수가 줄지는 않아서 실력이

늘었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국가직(80점)에서 지방직(100점), 서울시(90점)로 갈수록

점수가 오른 걸 보니 실력이 는 것 같아요!ㅎㅎ 독해는 시간을 크게 할애는 안했고, 하루에

7~8지문씩 풀어서 20~30분씩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파트별로 정리된 책이었는데, 책에 있는 이론뿐만 아니라, 예제 문제도 또 풀고 또

풀고 하는 식으로 계속 반복했어요. 몇 회독 했는지 체크하고 공부한 게 아니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요ㅠ.ㅠ 독해는 꾸준히 해야 감이 유지될 것 같아서 하루에 몇 개씩 꼭

풀자고 정해놓고 공부했는데, 문법은 그냥 내킬 때나 회독한지 너무 오래돼서 까먹기 전에

봤어요.2주에 1회독씩은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3월 부터는 문법 책과 같은 강사님의 기출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일주일에 2~3개씩,

시험이 바짝 다가오면 더 많이씩 풀었어요. 사설로 만든 모의고사는 지문이 좀 난해하고

실력을 다지는 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사설 모의고사는 풀지 않았어요. 학원

선생님께서도사설보다는 기출모의고사를 풀면서 기출에 있는 단어와 문법들을 확실히

공부하라고 조언해주셔서 그대로 공부했습니다.

단어는 집에 있던 신성일 선생님의 책에 있는 단어파트만 달달달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책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저한테 있던 책(2013년 판)의

단어파트는동의어끼리 정리된 부분이 있었어요. 동의어끼리 정리돼있어서 외우기도

편하고, 묶어서 외우기 때문에 시험 단어문제를 풀 때 저절로 연상이 돼서 좋았습니다.ㅎㅎ

사실 영어는 공부를 몇 분 더 한다고 다른 암기과목들처럼 점수가 오르는 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금 소홀히 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점수가 안정적으로 잘 나와서

너무 다행이에요!

한국사: 한국사는 처음에 다른 강사분 꺼 듣다가 전한길 강사님으로 바꿨어요. 전한길

기본강의를 먼저 들은 후필기노트에 강사님이 적으라는 추가개념이랑 제가 푼 기출지문

적어서 단권화해놓고 그냥 계속 반복했습니다. 올 1월은 단권화하고 기출문제 풀었고, 그

이후로는 필기노트에 있는 건 사소한 것까지 다 외운다 생각하고 계속 써가면서 외웠어요.

범위를 넓히지 않는 대신 정말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전한길 필기노트가 기본서에 비해서

양이 적은 것처럼 보이는데, 하나하나 꼼꼼하게 외우는 게 은근히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순서 같은 건 외워도 계속 까먹고ㅠ.ㅠ

제가 가장 덕을 많이 본 커리큘럼은‘진도별 모의고사’였어요. 진도별 모의고사를 풀고

강의를 듣고 다시 필기노트를 복습하면, 흐름에 따라 다시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거든요.

1월부터 4월 국가직 시험까지는 필기노트를 10회독정도 했고, 세보지는 않았지만 6월

지방직 시험까지는 20회독 넘게 한 것 같아요. 완벽히 외운 파트는 대충 보고 넘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회독 속도가 빨라져요!주의할 점은 계속 보다보면 내용이

익숙해져서 완벽히 외웠다고 착각하게 되는데, 문제를 아무리 꼬아내도 맞힐 수 있어야

제대로 외운 거라고 생각해서 순서, 인물, 장소 등을 엄청 꼼꼼하게 외웠습니다. 실제

시험에선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모르니까요ㅜㅜ 시험 끝나고 필기노트를 폈을 때 책에 있는

내용을 틀리면 너무 아쉬울 거에요.. 앞에 써놓은 서울시 시험에서 제 한국사 점수가

참담한데 저 때는 아파서 공부를 거의 못했을 때였어요. 틀린 문제들이 필기노트에 있던

내용이라 많이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사실 한국사는 그냥 필기노트 꼼꼼하게 무한 반복 한 것 밖에 없어서 딱히 공부방법이랄 게

없는 것 같아요! 외우기 싫은 부분들은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놓고 밥먹을 때, 버스타거나

지하철 기다릴 때, 혹은 길가면서 보면서 외웠어요. 이해가 필요 없는 소개념들은 걸으면서

입으로 중얼거리면 의외로 잘 외워지거든요.ㅎㅎ 국어나 영어는 컨디션에 따라 점수 폭이

크게 나는 과목인데, 한국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공부만 해놓는다면 효자과목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ㅎㅎ


행정학: 행정학은 진짜 애증의 과목이었어요. 대학교 전공이 행정학이라 무난하게 점수 잘

받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제가 장수생이 되게 만든 과목이었어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반년 넘게 쉬다 올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한데다가, 특히나

행정학은 1년 반 만에 보는 거라 정말 급하게 공부했어요. 결과적으로 꾸준히 80점 이상은

나와서 합격에 지장을 주는 과목은 아니었지만 딱히 잘 받은 점수도 아니었기 때문에

행정학은 제 공부방법을 추천해드려도 될지 모르겠어요.

저는 2015년도 시험 준비 땐 타 강사 기본강의를 들었다가 올해는 신용한 강사님

합격노트를 사서 그 안에 단권화했어요.합격노트엔 없지만 전에 썼던 기본서엔 있는

내용들을 합격노트에 옮겨 적고, 기출문제집을 풀고 빈출 문장과 헷갈리는 개념들도

적어놨습니다. 물론 너무 지엽적인 내용들은 적지 않았어요. 그리고 단권화하는 진도에

맞춰서신용한 강사님의 합격노트 요약강의를 들었어요. 이렇게

단권화+기출문제+요약강의 과정이 6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했던

내용들은 금방 까먹기 때문에 처음 본 지 2주가 넘기 전에 다시 복습하는 것을

병행했어요.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합격노트만 봐서는 점수를 받기 힘들고, 이렇게 추가로 따로

노력을 들여야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단권화하는 과정도 피곤하고,

단권화를 했더라도 추가로 적은 내용들이 많아서 보는 데도 오래 걸렸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단권화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한 페이지에 요약되기 때문에 1.가독성이 좋고, 2.전체적인 흐름을 보기 쉬우며,

3.기억에 잘 남기 때문이에요. 공부를 할 때는 큰 틀을 보는 것과 세세한 부분을 외우는 것

모두 중요한데, 단권화는 두 가지 모두를 잡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요.ㅎㅎ 행적학은

국가직까진 5회독?/ 지방직 까진 15회독 정도 한 것 같아요.

저는 저렇게 단권화해놓고 기본서는 다신 들춰보지 않았는데, 저는 시간이 너무나

촉박해서 저렇게 한 거고 결과적으로 80~85점에 머물렀기 때문에 더 고득점하시려면

추가로 기본서를 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ㅎㅎ

사회: 사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위종욱 강사님 강의로 들었어요. 처음엔 기본강의와

경제파트 특강, 기출문제 풀이강의, 모의고사 강의, 300제 문제 풀이 강의를 들었었는데,

올해엔 시간도 없고 굳이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독학만 했습니다.

사회문화는 처음 개념만 잡으면 잘 안 까먹기 때문에 부담 없이 공부했어요. 경제는

기본서도 열심히 봤지만, 문제도 정말 열심히 풀었습니다. 맞은 문제도 까먹을 수 있기

때문에 또 풀고 또 풀고 해서 문제푸는 방법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도 그렇고 주변

공시생 친구들도 그렇고 경제 때문에 사회를 시작하는 데 부담을 갖는 사람이 있는데,

경제가 사회에서 어려운 편이긴 해도 확실히 다른 과목보다는 부담이 적은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정치가 은근 어려웠어요. 암기라 쉬울 것 같았는데, 내용도 많고,

고등학교 때 안 한 과목이라 생소해서 용어가 익숙해지는 데도 오래 걸린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사회는 그냥기본서로 기본 개념 충실히 다지고, 부족한 부분은 특강 찾아 듣고,

기출문제 열심히 풀면 점수 받는 데에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합해보면 저는 단권화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 같네요.ㅎㅎ세세한 내용들까지

단권화해서, 단권화한 책만 봐도 기본서에 있는 내용까지 모두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다만2주가 지나면 외웠던 내용도 생소해지기 때문에 2주마다 최소 1회독

씩 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못지키고 밀린 적도 많지만..ㅎㅎ 암기과목들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넘겼어요. 외우고 기출문제 풀다보면 이해가 돼요! 그리고

외우기 싫은 건 작은 포스트잇에 적어놨다가 집가면서, 밥먹으면서, 자기 전에 보고,

핸드폰으로 찍어뒀다가 그 날 보고, 일주일 후에 보고, 한 달 후에 또 보고 그랬어요. 외우기

싫은 건 잘 외워지지도 않아서 반복해서 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공무원 시험에서 가장 관건인 과목은 다들 영어라고 해요! 다른 과목을 다 80~90점

대 맞아도 영어만 빵꾸가 나서 떨어지는 사람을 많이 봤거든요ㅠㅠ 다른 과목은 그냥 혼자

암기로 점수를 올릴 수 있지만, 영어 기본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느냐에 따라 공부 방법도

다르고 수험기간도 달라지기 때문에 영어를 빨리 해결하는 게 수험기간을 줄이는 방법인 것

같아요. 다들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영어만큼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0823클래스 수강 후기

저는인천 부평점에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공부했습니다. 이전에는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했었는데, 혼자 하다보니 쉬는 날도 불규칙하고 자꾸 해이해졌었어요. 그리고 도서관에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계속 집중하기도 힘들었고, 사람들 간의 신경전 같은

게 있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요ㅜㅜ 한명이 책장 세게 넘기기 시작하면 다 같이 세게

넘기기 시작하고..ㅎㅎ 노량진에서 단과반도 다녀봤는데 좁은 책상과 답답한 공기 + 긴

통학시간이 적응이 안돼서 그만 뒀었습니다.ㅎㅎ 고등학교 때처럼 어느 정도의 강제성과

매일 고정된 자리가 있는 학원이 있다면 꼭 다니고 싶다고 전부터 생각했었는데, 부평으로

이사오면서 이 학원을 알게 돼서 상담 후 다니게 되었어요. 0823을 다니면서 좋았던 점을

하나씩 써볼게요!

1. 매일 고정된 자리: 도서관과 달리 일찍 가서 자리를 맡아야 된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았어요ㅜㅜ 익숙한 자리, 익숙한 사람들 사이에서 공부하니까 신경 쓸

일도 없었구요ㅎㅎ

2. 쾌적한 환경: 혹시 사이트에 책상 사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책상이 정말 크고 옆에

책꽂이도 따로 있어요. 책상위에 어질러 놓고 공부하는 편이라 노량진 학원의 작은 책상은

정말 불편했었거든요.. 그리고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환기도 매 쉬는 시간

해줘서 다른 학원이나 도서관에 비해서 정말 쾌적했던 것 같아요.

3. 조용함: 저는 공부할 때 소음에 예민한 편이에요. 노트 찢는 소리, 펜을 책상에 던지듯이

놓는 소리, 중얼거리며 외우는 소리 등등... 그런데 여기는 들어가기 전에 이런 소음에 대해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약속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꽤 조용한 편이에요. 그리고 너무

시끄러우면 선생님들께 얘기하면 따로 주의를 줘서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건

도서관보다 훨씬 덜했어요.

4. 모의고사: 학원 자체적으로 매주 모의고사를 봐요. 혼자 모의고사를 풀면 시간을

맞추려고 해도 자꾸 안 지키고 오버해서 풀려고 하는데, 학원 모의고사는 실전같이 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험지도 실제 시험지처럼 인쇄해주고, 컴싸로 마킹도 하고, 시간도

칼같이 재요. 저는 이렇게 실제 시험처럼 푸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몇 번 반복하던

거라 그런지 확실히 시험장가서도 조급함이 줄었고 좀 더 여유 있게 풀었던 것 같아요.ㅎㅎ

5. 공부시간: 0823 말 그대로 8시에 시작해서 11시에 끝나는 학원이에요. 하루 종일

공부하고, 엎드려 자는 시간도 제한이 있어서 다닌다면 공부시간은 정말 월등하게 확보가

돼요..ㅎㅎ 도서관에서 혼자 할 때는 공부가 안되면 집에 갈까 고민하고, 저녁먹기도 전에

가기도하고 그랬는데, 0823은 시간을 지켜야하기때문에 일찍 체념하고 공부에 다시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정말 미친듯이 공부가 안될 땐 휴식권을 쓰고 일찍 가기도

했어요. 한교시 일찍 가도 8시부터 9시까지 공부하다 가는 거기 때문에 공부는 많이 한

셈이에요.ㅎㅎ 그리고 토요일 저녁과 주말은 자율적으로 출석을 해서 시험을 앞두고는 종종

활용했었습니다.

6. 스트레스: 학원에 다니다 보면 저절로 멘탈관리가 돼요.^^ 다들 수험생이기도 하고,

그냥 아침에 와서 저녁까지 공부하다보면 피곤해서 다른 생각 할 시간이 없어요. 그날

공부할 스케줄을 미리 짜고 얼마나 지켰는지 제출하는데 그것만 지키기도 빠듯해요. 저는

잡생각이 많고 쓸데없는 불안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이라 이렇게 반복적인 생활을

하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정말 좋았어요. 매일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서

피곤하긴 했는데, 그냥 피곤한 게 저런 불안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ㅎㅎ

7. 상담: 저는 작년에 이미 학교에 복학한 상태라 올 1월에 학원을 등록하고 공부를

하면서도 1학기를 휴학하고 공부를 계속 할지에 대해 확신이 없었어요.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내가 과연 4월 국가직 시험까지 합격점수를 만들 수 있을까, 또 휴학했는데 올해도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계속 있었습니다. 심지어 2월에 학교 수강신청까지

해놨었어요..ㅎㅎ 수강신청은 해놓은 상태로학원 선생님과 상담을 했어요. 계속

고민하다가 선생님이 휴학을 강력추천하셔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휴학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워낙 쫄보라.. 지금도 그 때 휴학한 게 무모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선생님 말씀대로 다 붙었으니 선생님이 보신 게 정확했던 거겠죠...?ㅎㅎ

공부에 있어서는 본인 판단보다 선생님이 보시는 게 객관적인 것 같아요. 지금은 휴학

안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그리고영어 공부 방법이나 모르는 문제에 대해 여쭤보면 정말 열성적으로

알려주세요! 저도 영어는 공부방법이 갈피가 잡히지 않아서 1월에 선생님과 상담 후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방법대로 쭉 공부했어요. 사실 올해는 암기과목들 때문에 영어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했는데 점수가 잘 나와서 놀랐어요.ㅎㅎ

8. 자신감 충전: 저는 수험기간이 길기도 했고, 작년에 한번 면접 탈락한 상태라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하루종일 공부해도 자괴감이 들었고, 점수가 올라도 계속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학원에서 센터장님이랑 마주칠 때마다 센터장님이 저한테 공부 잘

되는지 물어보시고 걱정말라고 잘 볼 거라고 해주셨는데, 처음에는 항상 같은 말만

하시니까 속으로 ‘점수 안 나오는데 왜 자꾸 걱정말라고 하시는거지ㅜㅜ’ 이랬는데, 이게

암시효과가 있었는지 저도 나중엔 학원 모의고사를 망해도 ‘잘 나오겠지....’ 이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학원에 선생님이 두 분 계세요. 국가직 전날 센터장님 말고 다른 선생님께 너무

무섭다고 우는 소리 했는데, 선생님이 저 아니면 누가 붙냐고 말해주셔서 진짜 자신감 엄청

충전 했었어요ㅠ.ㅠ 별 말은 아니었는데 자신감 제로인 저같은 쭈구리한테는 큰 응원이

됐던 것 같아요.ㅎㅎ

시험에서 자신감이 진짜 중요한 게, 자신감이 있어야 시험장에 가서도 멀쩡한 정신으로

문제를 풀 수 있거든요. 근데 옆에서 계속 잘 하고 있다, 자신감 가져라 이렇게 말을 해 줘야

자신감도 생기는 거지, 계속 혼자 불안해하면서 지냈으면 시험장 가서 갑자기 자신감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원 선생님들도 저한테 맨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나 생각해요.


기타 수험생활 팁 공유

수험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체력관리와 멘탈관리였어요. 앞서도

말했다시피멘탈관리는 학원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학원에

공시생이 많으니까 공시생의 우울함도 덜하고 좀 치열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우울한 날은 한 교시를 쉴 수 있는 휴식권을 쓰고 나가서 카페도 가고, 옆에 쥬씨에서

생과일 주스 사들고 근처 공원가서 산책도 했어요. 공부가 너무 안 될 때는 카운터에 있는

휴게실가서 공부하기도 하구요.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소소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리고 저는 특히 시험날짜 다가오면 멘탈이 흔들려서 공부를

놔버리는 안 좋은 습관이 있는데, 이번에는 학원을 다녀서 끝까지 안 놓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어도 멘탈관리 하면서 공부를 끝까지 한다면 다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체력관리는 저도 하지 못한 부분이라 이제 수험생활을 시작하거나, 혹은 다시

시작하려는 분들께 꼭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원래 체력도 안 좋은데다가 이전의

수험생활로 온갖 잔병이 다 생긴 상태로 공부를 시작했어요.ㅎㅎ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 시간에 공부나 더하자는 생각으로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었어요.

숨쉬기정도.....??? ㅎㅎㅎ 공부 시작한지 한 달 만에 체력도 동나고 스트레스도 너무

쌓여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국가직 끝나고는 몸이 안

좋아서 매주 한 번씩 병원에 가고 빠지는 날도 잦아졌고, 지방직 시험 한 달 앞두고는

장염이 심하게 걸려서 일주일 넘게 학원에 아예 가지 못했어요. 그 다음에도 쭉 몸이 안

좋아서 집중도 못하고 계속 한의원에 침 맞으러 다니고..ㅠㅠ 장기적으로 보면 운동 하는 게

백 배 나아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예전에 일주일에 2~3번씩 요가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했던 때가 제일

컨디션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겐 저처럼 하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아니면 가벼운 운동이라도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추가) 그리고 이건 제가 시험 직전 일주일 앞두고 한 방법인데, 1차로 제 점수를 고려해서

합격을 할 수 있을 만한 목표점수를 정하고, 잘 보이게 메모해놓고 끊임없이 ‘내가 이 정도는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계속 스스로 세뇌시켰어요. 예를 들어 목표점수를 ’국어 90, 영어90,

한국사95, 행정학85, 사회95‘으로 잡으면 길을 갈 때, 밥 먹을 때, 쉬는 시간에 속으로 계속

’90,90,95,85,95...90,90,95,85,95~~‘이렇게 중얼거리는 거예요. 그러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시험 볼 때 덜 긴장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목표점수를 좀 무리해서


잡아도 목표 점수랑 실제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 점수 모두 크게 어긋나지

않았어요.ㅎㅎ 2차로는, 실제로 붙어서 출근하는 모습을 상상했어요. 그러다보면 빨리

붙어서 공시생을 벗어나겠단 의지가 더 생겼던 것 같아요ㅎㅎ’R=VD 공식‘이란 게 있는데,

Realization(실현), Vivid(생생한), Dream(꿈) 의 약자로,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뜻이래요. 시험을 잘 봐서 붙은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다보면 공부하는 과정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

공무원시험을 도전하는수험생들에게 한마디

제가 3년 동안 시험에 응시하면서 느낀 점은 첫째는 정말공무원 붙기가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거예요. 첫 해엔 어느 정도 하면 시험에 붙겠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정말 시험이 끝나고 공단기 합격예측 서비스에 점수를 입력하고 나서도 감이 안

잡히더라구요. 매년 공시를 탈출하는 사람은 소수인데, 합격선에서 맴돌면서 떨어지는

사람은 많아서 컷도 점점 오르고 붙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는,공부를 오래

할수록 점점 더 붙기 어려워진다는 겁니다.ㅎㅎ 저도 그랬지만, 장수생이 될수록 공부

의지가 떨어져요.ㅜㅜ 작년에 시험에 떨어지면서도 ‘내가 이 공부를 또 할 수 있을까?’이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공부에 너무 지쳐서 이젠 혼자 일찍 일어나고 자발적으로 도서관에

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느꼈었거든요.막판에 이 학원을 알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ㅎㅎ 더 일찍 알았다면 이렇게 길어지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하구요..

그래서 이제 공시를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어요^^ 단기간동안

빡세게 하고 빨리 끝내는 게 최고인 시험이니까요ㅎㅎ 다들 저처럼 오래 안하시길, 그리고

오래 하셨다면 이번에는 꼭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기타 추가)

가산점 관련

저는 컴퓨터 활용 능력 1급을 미리 따고 시작했어요. 가산점 1프로가 적어보일 수 있지만

가산점으로 얻는 4~5점 사이에 정말 운명이 바뀔 수 있거든요.ㅎㅎ 제가 작년에 국가직을

아쉽게 떨어져서 그런지 1, 2 점이 크게 느껴져요ㅎㅎ 가산점 1% 얻으려고 컴퓨터

자격증을 따느니 그 시간에 공부 더 해서 몇 문제 더 맞히겠단 사람도 있는데, 가산점 없이

붙은 사람도 많지만 없어서 떨어진 사람도 많기 때문에공부 시작 전이라면 자격증은 따고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공부를 시작했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면 안 따고

시험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격증 따는 게 은근 오래 걸리거든요..ㅠㅠ

실기or면접관련팁

어쩌다 보니공무원 면접만 4번 본 셈이 됐어요.ㅎㅎ 저만큼 공무원 면접을 많이 본

사람도 드물 거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ㅎㅎ 저는 면접을 그렇게 치열하게 준비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작년에 면접에서 떨어져 놓고도 면접에 대한 불안감 보다는, 공무원 면접은

어차피 소수를 제외하고는 성적순이라는 생각이 컸어요. 그렇게 빡센 면접도 아니고, 실제

면접장 가도 면접관님들이 편안하게 해주려고 하시는 게 눈에 보여요! 그런데 수험생 카페를

들어가 보면, 간혹 성적은 높은데 떨어졌다는 분들도 계셔서 백프로 성적순은 아닌 것

같으니 어느 정도는 준비가 필요해요. 그리고 확실히 준비가 안 될수록 더 떨려서 면접을 못

보는 것 같긴 하니 아주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그 직렬의 전문 지식이라던가

지자체에 대한 정보는 공부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댓글0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