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2013년에 관세직 합격하구 이제 연수원 3월 3일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수험기간동안 합격수기 읽으면서 저도 많이 도움 되었고 위로가 되었기에 저도 부족하지만 짧은 수기를 써볼게요
우선 저는 수험기간 2년 6개월 이구요 시험은 3번 쳤어요
학원은 다닌적 없구요 고시원에서도 공부하고,, 근데 마지막 1년은 계속 독서실에서 인강으로 공부했어요
집이 멀기도 하고 저는 한곳에서 오래 앉아 있는게 저랑 더 맞더라구요
1, 첫번째 시험
6개월 공부하고 처음 시험을 봤을때
성적이 가관이었어요.ㅠ
국어는 20점으로 과락,,(시간부족+ 원래 국어를 못했어요)
나머지 과목도 찍은거 반 푼거 반 이런식이고 그나마 영어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라 90점 나왔구요(시간 배분을 영어에 40분 한것 같아요ㅠ)
그리고 공무원은 나랑 아닌것 같다고 하면서 한달을 놀고 허송세월 보내다가 현실을 다시 직시했어요
대학 졸업하고 어느덧 27살이 되어있었는데.. 경력 없고 전공도 적성에 안맞고 대책이 안서더라구요
본격적으로 하자고 생각해서 고시원으로 들어갔어요
제가 집중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작은소리에 예민해서 집은 층간소음땜에 안되고 독서실은 학생들땜에 안되고..
선택한게 고시원 이었는데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제가 워낙에 움직이는 걸 귀찮아 해서 고시원에서 그냥 앉아서 공부하니까 편하고 좋더라구요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공부를 했는데
인강 듣고 복습하고 이렇게 해서 순수공부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위에 시간동안 앉아서 있었어요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1년 정도 후에 두번째 시험을 쳤을때
평균이 80.5 나왔구요 (컷 83.5)
1년만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험제도가 바뀌고 시험 시기가 연장되고,, 그러더라구요
선택과목을 정해야하는데,,
취약과목인 회계 버리구요 저는 관세법, 수학
우선 저는 관세직이 목표였기때문에 관세법 선택했구요
수학은 고등학교때 좋아해서 선택했어요
작년에 선택과목 정할때 구꿈사에 말이 진짜 많았어요
관세법은 조정점수가 불리하다/ 사회는 10분만에 풀지만 수학은 40분이상 걸린다 등등등
거의 뭐 "관세법 선택하면 조정점수에서 피보고 합격하기 힘들 것이다" 라는 의견이 대세였던 것 같아요
긍데 사실 저는 단순해서 조정이니 뭐니 이런거 재고 따지고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동안 공부한게 아깝고 관세법이 점수도 잘나오고 재미있는 과목인데 과목을 바꾼다는게 싫기도 했구요
그리고 그까이거 100점 맞아버리면 조정점수니 뭐니 영향 안받을꺼 아니냐는 그런 근자감도 있었어요
(그래도 수험기간 중에 흔들렸던 적도 많아요... 워낙에 수험기간에 팔랑귀가 되서요ㅜ)
결론은요 구꿈사 게시판에 근본없는 루머에 흔들리지 않고 제 갈길 간게 잘한 일인것 같아요
이번에 관세법 조정점수 결코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예상보다 좋았어요
제 기억으로는 선택과목들 간에 조정점수 차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러니까 본인이 잘할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조정점수 잘 나오는 거 선택해야지 ,, 이런 생각은 좀 위험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수학 선택으로 고민하는 분들도 과감하게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신이 수학에 좀 감이 있고 고등학교때 좋아했다고 생각되면 선택하셔도 돼요~
오히려 대표유형 정해져 있어서 범위도 사회보다 적구요
시험 난이도도 중간 정도이고,, 사회 행정학 과학 공부하는 만큼 수학에 투자하면 문제 20분 안되서 풀수 있다고 생각해요
구꿈사 게시판에 자기 생각이 마치 진리인양 말하는 글들, 댓글들이 너무 많아요ㅠ
현혹되지 마시고 본인의 주관대로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해요
공부방법은 국사랑 관세법만 짧게 말씀 드릴게요
다른 과목은 사실 특별할게 별로 없어서요..ㅠ
국사는 우선 저를 보고 희망을 가지셨음 좋겠어요
저는 전형적인 이과생으로 고등학교떄도 국사를 한적이 없어요( 과목은 있지만 공부를 안했어요ㅠ)
처음 수험공부할때 BC 와 AD 를 구분을 못하고 그 의미도 몰랐어요..ㅠ(부끄)
처음 수험 시작할때 해동으로 시작했어요
재밌었어요 이야기 듣는 기분이고 강의는 길지만 지루하지도 않고.. 할만 하더라구요
근데 120강의를 3번을 완강 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남는게 없더라구요.. 뒤죽박죽 복잡하고
제가 기초가 없으니.. 그 방대한 양이 머리에 들어올리가 없죠..
그래서 저는 EBS 최태성 강의를 들으면서 기초부터 다시 했어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라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쉽게 설명을 해주고 흐름을 잡아주시더라구요
최태성 샘 강의 듣고 나니 맥이 잡히고 흐름이 잡히고 ..
그제서야 신영식샘이 강의중간에 했던말들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 그때 그 얘기가 이거구나.. 뭐 이런식으로요..
그렇게 기본 잡는데 3개월 정도 하고 그 이후에 다시 해동을 들으니까 이해도 더 잘되고 남는게 생기고 성적도 오르더라구요
1년 정도 지나니까 국사가 전략과목이 됐고 90점 이상 나오고
모르는 문제더라두 눈치로 떄려 맞힐수 있게 되더라구요
국사는 범위가 없잖아요.. 근데 내가 공부 안한 부분에서 나온 문제를 맞힐수 있는 방법은 공부량을 늘리는 게 아니라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놓는 것이었어요,, 국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견고하게 자리잡히니까 진짜 어이없는 문제를 만나도 어느정도 대처할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관세법 같은 경우에는
1년 동안 강의에 의존했어요 이명호 강의들었구요
기본강의->심화강의->법령강의->기본문풀->심화문풀->모의고사문풀
이거를 다 들었어요.ㅠ
그런데 정작 점수는 80점 이더라구요
내 스스로 공부한 시간이 부족하니까 시험 당일날 문제들이 다 헷갈리고 명확하지를 못하더더라구요
그래서 시험 보구
2년차에는 법령강의 하나랑 기본문풀 하나만 들었어요
그외에는 저 혼자 공부했어요
저는 기본서 안보고 법령집만 계속 봤어요
처음에 한달에 1회독 하고 20일 1회독 그리고 10일 1회독 이런식으로 했어요
굳이 외우기 보다는 그냥 계속 보고 또보고 또보고 이런식으로 했구요
그리고 문제풀이는 틀린문제 있을때 관련 법령 찾아서 다시 보고 문제 옆에 적어놓고..
오답정리를 꼭했어요
저는 문제집 같은책을 2권씩 샀어요
한권은 강의들으면서 필기하는 걸로 쓰고
한권은 온전하게 저 혼자 풀고 틀린문제에 대해서는 법령집에서 찾아서 다시 체크하고 문제집에 옮겨 적고..
그리고 필요할때는 강의할때 적어놓은 필기도 보고..
강의는 강의고, 스스로 복습을 하고 책을 다시 봐야 그게 내것이 되는 것 같아요
불안한 마음에 강의 이것저것 다 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추예요..ㅠ 제 경험상
법령집 한권 ,문제집 한권, 기출문제집 이렇게 세 권을 계속 반복 반복 반복하면
관세법 100점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공부방법을 다시 생각해서 적으려니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ㅠ 질문해주시면 꼼꼼하게 답변 달아드릴게요
이번에 성적은
국어;85/영어;85/국사;95/관세법;100(70.09)/수학;95(68.62)
가산점;0.5
이렇게 나왔어요
이제 마무리를 할게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졌네요.ㅠ
거의 3년동안 수험기간 보내면서 서러웠던 적이 정말 많았어요
가족들한테 무시받기도 하고 친구들의 어쭙잖은 충고에 상처받기도 하고,, 또 친척모임 가기도 두렵고..
돈때문에 서러울때도 많구요..
그당시에는 내가 큰걸 포기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내가 지금 젊은나이에 독서실에 앉아서 이러고 있는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도 수없이 많이 했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3년의 시간을 포기한게 아니라 투자한거 더라구요
우선 직업을 가진 거잖아요,,, 직업이라는 것이 주는 부담감이 꽤 컸는데 이제 그 문제가 해결이 되니까
마음이 많이 편안해지더라구요,,
그리고 합격하고 나니까 부모님의 짜증이 현저히 줄어들었구요 그리고 자식 입장에서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다른사람한테 자식 자랑하시는 모습 보니까 마치 큰 효도라도 한 것같은 생각 들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도 축하해주고 부럽다고 말도 해주고,,
공부할떄 저한테 왜일케 공부만 하냐고,, 그러다 젊은시절 즐기지도 못하고 공부만 하다 시간 다 보내겠다고,, 이런말 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물론 그 친구는 저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그 당시에는 엄청 짜증났죠..ㅠ
긍데 그 칭구 지금은 저보고 부럽다고 해요,, 자기는 지금 직장도 불안하고 애매하다면서 ...
수험기간동안에 친구들이 하는 말들에 흔들리지 말구요
짜증나더라도.. "내가 꼭 합격하고 만다! 합격하고 나서 니가 나 부러워하도록 만들테다!" 좀 유치하더라도 이렇게 계속 다독이고 동기부여를 해야해요 안그러면 우울해지거든요..ㅠ 저 같은 경우 진짜 기분이 롤러코스터 였어요.. 업 다운 이 너무 심해서 저 자신도 감당이 어려웠어요..ㅠ 그래서 왠만하면 내 상황 이해못해주는 친구는 만나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젊은이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게 마치 무슨 시간낭비이고,무기력하다는 듯이 말하고 위로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나중에 합격하고 나면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이 부러워하는데 그모습 보는거 진짜 흐뭇해요(유치하지만 공부할때 스트레스 줬으니까 맘껏 흐뭇해 해도 된다고 봐요..)
이제 국가직 시험이 한달 좀 더 남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한창 예민해지고 공부도 안되고 이런 시기일텐데 지금은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그동안 했던 것들 위주로 복습하시고 계속 오답정리하면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나만 이렇게 공부 못하나, 하루에 3시간도 채 못했다... 이러다 떨어지겠어..ㅠㅠ
이런 생각을 시험 보기 바로 직전 한달 내내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남들도 다 그렇다는 걸 몰랐어요,ㅠ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구 컨디션 조절 잘하시구요
스스로 열심히 했으니까 그거 믿고
경쟁률이 몇이든, 시험 난도가 어떻든, 난 꼭 합격할거야 라고 계속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남은 시간 이겨내시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허접한 수기 마칠게요~ 모두 화이팅 하세요!!
안녕하세요. ^^
올해 관세직 최종합격한 차유미라고 합니다.
사실 3년만에 합격한 거구, 공부하는 동안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어서 합격수기는 안 쓰려 했는데..
관세직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고 싶었고,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은
합격수기를 쓰는 일인 것 같아서요~
저도 공부하면서 합격수기 많이 읽었었는데 관세직 합격수기는 별로 없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부끄럽지만 큰맘먹고 이렇게 합격수기를 씁니다. ^^;
저는 2010년 9월에
노량진에 입성하여 2011,2012년 필기에서 탈락하고, 2013년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2년 동안은 학원을 다니면서 실강을 들었고 마지막
1년은 독서실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각 과목별 공부방법은 아래에 다시 적을게요. ^^
<1년차>
저는 회사를 다니다가 28살에 큰 맘
먹고 노량진으로 상경했어요.
9월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8개월만에 합격하겠다고 다짐하고 학원을 다녔지요.
두 달에 두 과목씩 기본이론을 들으면서, 수업이 끝나면 바로 학원 자습실로 가서 그날 배운
것들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9,10월에 일단 국어, 영어를 듣고, 11,12월에
영어, 한국사를 들으면서 국어는 전혀 안보고..
1,2월엔 회계와 관세법 수업을 들으면서 또 국어, 영어,
국사는 전혀 안보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국어, 영어, 국사는 머릿속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공부 방법을 완전 몰랐던 거죠.
그 결과 평균 60점대의 점수를 받고 광탈했어요. ㅎㅎ
<2년차>
2011년 시험 이후 조금 쉬었다가 9월부터
다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2년차때도
두 달에 두 과목씩 기본이론을 듣는 건 똑같이 하되, 수업을 안듣고 있는 과목은 스터디를 하면서 손에서
놓지않는 식으로 공부를 했었어요.
12월쯤 부터는 모의고사를 봐도 70점 후반대 점수가 나오길래 조금만 더 하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그러고 2012년 시험을 봤는데 컷 82.5에
평균 78점으로 불합격했습니다. ㅜㅜ
일단은 모의고사 70점 후반대에서 만족하고, 실제
시험은 모의고사보다 쉬우니까 80점 넘겠지 뭐~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가졌던 게 패인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나 영어가 문제였고..
회계는 이때 문제가 넘 어렵게
나와서 75점밖에 못 맞았어요.
<3년차>
그래도 점수가 어느정도는 합격권과 가까운 점수였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너무 아쉬워서
딱 1년만 더 공부해보자고 마음먹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선택과목 제도가 도입되고, 회계에 대한 불안감으로 과목을 바꿔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하는 문제로 엄청 고민을 했었어요.
선택과목을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을 못잡고 있다가 일단 영어라도 먼저 시작하자고 마음먹고 7, 8월은
영어만 공부했어요.
그러면서 관세직 7급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두 번이나 떨어졌는데 7급을 공부해서 합격하면 지나간 2년이
아깝지않겠다 싶었죠.
그리고 그 동안 국어, 영어, 국사, 관세법은 공부해 놓은게 있으니까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만 공부하면서, 나머지
세 과목을 엄청 열심히 공부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어요.
2012년 12월까지 무역학, 행정법, 헌법에만 투자하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그해에 여러가지 집안일이
많았어서 공부를 많이 못했어요.
이대로는 7급은커녕 9급도 안되겠다 싶어서 2013년 1월부턴 7급
때려치고 9급에만 올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는 학원은 다니지 않고, 독서실을 다니면서 넷북으로 인강을 들었어요.
그리고 과목별로 스터디를 꾸준히 했고, 나중에는 하루에 다섯 과목을 다 볼수있는 정도까지
압축이 되었어요.
<공부방법>
이제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릴게요. ^^
긴 글 읽기 싫으신 분들은 주황색으로 표시한 '추천공부방법'만 읽으세요 ㅎㅎ
그리고 선택과목은 '관세법'과 '회계원리'였습니다.
<국어>
저는 원래 책읽는 것을 좋아해서 국어는 처음부터 자신있는 과목이었어요.
1년차때는 선재국어 기본이론을 두 달 들었고, 수업
후 바로 그날 배운 것 복습했어요.
그리고 어문규정부분만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그렇게해서 85점 맞았던 것 같아요.
2년차때는
배미진 기본이론 듣고, 비문학 독해에서 자주 틀리는 것 같아서 정채영 비문학특강 들었어요.
(배미진 기본이론, 정채영 비문학특강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배미진 쌤 수업은 너무 지루해서 3년간 학원다니면서 유일하게 수업시간에 졸았네요;
그리고 비문학특강은 수업자체는 좋았지만,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비문학 부분 점수가 상승하진 않았어요.
독해는 그냥 '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선재국어4권 어휘부분을 스터디했어요. 한자는 아예 안봤습니다.
시험 가까워져서는 이재현 기출보감 풀고,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1회씩 풀었어요.
그래서 이때도 85점 맞았던 것 같아요.
3년차때는
오직 스터디만 했어요.
선재국어 1권 어문규정과 4권 관용구, 속담, 고유어, 한자, 성어를 진도표를 짜서 매일매일 스터디를 했고, 아마 거의 10회독은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역시나 시험이 가까워지면서부터는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하루 1회씩 풀었습니다.
올해에는 국어가 조금 쉬웠어서 100점을 맞았어요.
- 추천공부방법 -
일단 기본이론 수업을 하나 듣습니다.
전체적인 개념을 익힌 후에 곧바로 스터디를 구해서 어문규정과 어휘부분은 시험 직전까지 계속해서~ 꾸준히~ 스터디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하루에 1시간남짓 공부하면 될 정도의 분량으로 진도표를 짜세요.
그리고 시험이 가까워지면 기출문제집 한권 풀어보시고,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하루 1회씩 풀면 좋아요.
독해나 문학에서 많이 틀린다 하는 분들께는 특별히 도움을 못 드릴것같아요.
저도 그냥 감으로 풀었었기 때문에.. ㅡㅜ;
<영어>
영어는 제일 자신없는 과목이었고, 지금도
다시 시험보라고 하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막막한 과목이에요.
1년차때는 두형호 기초, 기본, 심화이론 수업을 쭉~ 계속해서 들으면서 단어 스터디를 했어요.
문법 수업을 들으면서 복습을 하긴 했으나, 암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 결과 55점 맞았던 것 같네요;
2년차때는
이리라 기본이론하고 독해 수업을 들으면서 역시나 단어 스터디 했어요.
독해는 수업을 한 번 듣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때도 문법 부분을 따로 암기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60점을 맞았죠 ㅜㅜ
사실 2년차까지만 해도 영어는 그냥 적당히 포기만 하지말고 공부하구, 관세법이나 국사 등을 고득점해서 커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어요. 그래서
성적이 더 안 오른 것 같아요.
3년차때는
영어를 버리면 안되겠구나!!!! 라는 것을 드디어 깨닫고.. (너무
늦었죠ㅜㅜ)
7,8월 두 달동안 영어에 미쳤습니다.
손재석 한판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두 달동안 매일 영어만 공부했어요.
단어도 그 동안은 기본 어휘만 외웠었는데, 이때부턴 기본어휘, 동의어, 숙어, 이디엄, 구동사를 매일 조금씩 범위를 정해서 다 봤어요.
저도 처음엔 단어만 6~7시간씩 외울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단어를 연습장에 쓰면서 외우는 버릇이 있어서 7,8월 한판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손에
무리가 와서 한 동안 반깁스를 하고 다녀야했어요. ㅜㅜ
그 정도로 단어에 엄청 투자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6시 40분에 단어스터디를
하고, 7시 20분부터 1시까지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오후시간에는 그날 배운 문법 복습을 2~3시간
정도 하고 나머지 시간은 계속해서 단어만 외웠어요.
문법도 손재석 선생님이 문법1000제 수업때 진행하는 스터디에 참여해서 거의 스파르타 식으로
달달달 외웠어요.
이 때가 진짜 처음으로 제대로 영어 공부를 했던 시기였어요.
그렇게 두 달동안 빡쎄게 영어만 하고, 그 이후부터는 문법은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문제집, 단어는 하던대로 스터디를 하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모의고사를 보면서 영어 점수가 60점.. 70점.. 80점.. 점점 올라가더라구요.
ㅎㅎ
올 국가직에서는 75점으로 그렇게 썩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저로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점수에요. ^^
- 추천공부방법 -
기본이론 수업을 듣되, 문법은 초반에
꼭 스파르타식으로 암기를 해야합니다. 외워야할게 미친듯이 많지만, 다
암기해버리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무조건 암기해야합니다. 처음이 힘들어서 그렇지 외우려고 노력하다보면 결국
다 외워지고, 그 후부터 문법은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게 됩니다.
단어는 기본독해어휘, 동의어, 숙어, 이디엄, 구동사 이렇게 다섯 파트라고 처음부터 생각하시고 전부다
조금씩 매일매일 보셔야해요.
요즘 독해도 단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어휘 비중이 커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단어를 많이 알아야 독해도 술술 잘 풀립니다.
저처럼 초반엔 다른 과목 다 시작하지말고 영어만 두 달 정도 빡쎄게 해주세요.
한 번만 제대로 해주면 두 번째 볼 때는 시간이 반으로 단축됩니다. 세번째 볼 때는 1/3로 단축되구요.
그렇게 두 달을 한 후에는 모의고사 문제집과 단어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매일매일 봐주세요.
이때부터는 영어를 하루에 2시간 정도만 공부하면 됩니다.
영어를 포기하면 합격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
<한국사>
전 원래 한국사를 싫어했어요. 암기의 부담이 너무 커서.. ㅡㅜ
1년차에는 오태진 대각국사 기본이론 수업을 듣고,
역시나 수업 후 바로 복습.
그리고 종강 후에는 김윤수 기출문제집 풀었어요.
그래서 80점 맞았던 것 같네요.
2년차에도 오태진 대각국사 기본이론 수업을 한번 더 들었고, 오태진 기출문제집 풀었어요.
참고로 기출문제집은 김윤수보단 오태진쌤 것이 나아요. 해설이
잘 되어있어요 ^^
그리고 스터디 하면서 모의고사를 하루에 1회씩 풀었어요.
이때도 국가직에서는 85점정도 맞았던 것 같네요.
이때까지는 한국사는 늘 80점대로, 90점 이상은
안 나오더라구요.
3년차에는
원래 관세법 수업을 하시던 이명호 선생님이 한국사 수업을 시작하셔서^^ 이명호 한국사 기본이론을 듣고, 기본서를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2회독 정도 하고, 그 이후에는 제가 약한 부분인 문화사와 근현대사만 진도표를 짜서 그 부분만 계속 돌렸어요.
이렇게 하고 나니까 모의고사 때는 90~100점 점수가 꾸준히 나와서 국사는 이제 됐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올해 국가직에서는 80점밖에 못 받았네요..;
한 문제는 완전 실수로 틀리구, 나머지 3문제는.. 틀릴만해서 틀린 것 같아요. ㅋㅋㅋ
- 추천공부방법 -
처음에는 암기하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쭉 익히세요.
오태진 선생님이나 신영식 선생님처럼 이야기식으로 쭉쭉 설명해주는 수업을 추천합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의 흐름이 드라마처럼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다 싶으면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암기를 해주세요.
저같은 경우 선사시대나 정치, 경제, 사회부분은
수업 듣고, 기출 문제집 풀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더라구요.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절대 암기되지 않는 문화사와 근현대사는 스파르타식으로 억지로 암기를 했어요.
말도 안되는 암기식 막 만들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개항 이후 근현대사는 연도까지 디테일하게 외워주어야 해요.
본인이 문제를 풀었을 때 자주 틀리는 부분만 반복해서 암기하시고, 어쩌다 한 두번 틀리는
부분은 틀렸을 때만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관세법>
1년차에는 이명호 관세법 기본이론 수업을 들었는데,
이 때 읽었던 합격수기 중에서 관세법 문장을 통째로 연습장에 쓰면서 익숙해지려 노력했다는 문장을 읽고 저도 그대로 따라했어요.
법이라는 과목 특성상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문장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잖아요. ㅎ
그래서 연습장에 그 문장을 그대로 쓰면서 읽으면 눈으로 봤을 때보다 이해가 더 잘 되더라구요.
그렇게 기본서를 2~3회독하고 명호쌤 암기식을 달달 외우면서 공부했어요.
4월 시험인데 1월달부터 3개월정도 공부해서 85점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2년차에는
기본이론 수업을 다시 듣고 문풀 수업, 모의고사 수업, 마무리
특강까지 쭉 들었어요.
거의 수업에 의존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1년차에 암기해놨던 것들이 남아있어서 그냥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공부했어요.
그래서 90점 정도 나왔던 것 같네요.
3년차에도
일단은 기본이론 수업을 인강으로 빠르게 들었고, 법령집 수업을 인강으로 이어서 들었어요.
그리고 법령집을 혼자서 다시 1회독을 하고, 암기식을
또 달달달 외웠어요.
문풀, 모의고사도 인강으로 들었고 마무리 특강도 또 들었어요.
돌이켜보니 관세법은 정말 수업에 의존을 많이 한 것 같네요;
이 때 국가직 시험보러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날짜, 금액 암기표를 봤는데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풀면서 날짜와 금액을 볼 때 헷갈리지 않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시험 점수는 85점으로 썩 좋은 점수는 나오지 않았어요. ㅡㅜ
영어를 푸는데 45분정도 걸려버려서ㅜㅜ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두 문제는 읽어보지도 못하고
찍어버렸거든요.
조정점수는 원점수 86점이 63.31이에요.
- 추천공부방법 -
관세법은 다른 법과목에 비해 분량이 적어서 1회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요.
처음에는 날짜나 금액같은 거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말고 그냥 쭉쭉 읽으면서 흐름을 잡으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관세법 흐름이 머릿속에 새겨진 후에 명호쌤 암기식으로 암기를 달달달하세요.
여기까지 마스터 한 후에는 뒤에 벌금부분을 또 달달달 암기하시고, 마지막으로 날짜, 금액 암기표를 가지고 숫자들까지 완벽하게 암기를 하시면 90점 이상은
꾸준히 나올겁니다. ^^
<회계원리>
1년차에는 4월이 시험인데 1월에 회계수업을 처음 들었어요.
이윤호 기본이론을 들었는데, 수업 내용도 너무 어렵고, 이해도
잘 안되구..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는거죠..
시간이 부족해서 문풀수업을 인강으로 들었는데 마음은 급한데 문제는 못풀겠어서 고시원에서 혼자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회계는 절대 단기간에 빠르게 잡을 수 있는 과목은 아닌 거 같아요;
30점으로 과락이었습니다. ㅎㅎ;;
2년차에는
회계 점수를 끌어올리는 게 시급해서 김성수 논리회계학 기본이론 수업을 들었어요.
아주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스터디를 통해 문풀을 같이하는 수업방식 덕분에 기본이론 들은 후에는 회계 점수가 7~80점까지 올라갔어요.
그 후에는 문제집을 풀었는데, 풀면서 성수쌤이 어려운 문제라고 따로 체크해주는 문제들은 '이런 문제는 안나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포기해버렸지요..
2012년 회계가 전에없이 어렵게 나왔고, 저도 75점밖에
못 받았어요. ㅜㅜ
3년차에는
일단 회계를 계속하느냐 마느냐로 엄청 고민을 했었어요.
문제푸는 시간도 무시못하고, 또 2012년처럼
어렵게 나와버리면 어떻게하나 싶어서 정말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죠.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보다는 그래도 회계가 더 공부할 자신도 있고, 재미도 있고해서
그냥 회계를 선택했습니다.
(선택과목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자기가 자신있고 공부하기 재미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일단 심화이론 수업을 들으면서 전에 어렵다고 포기했던 부분들 위주로 꼼꼼하게 봤어요.
예를들면 금융자산, 리스, 퇴직급여같은.. 자잘한데 어려운 부분들 ㅎㅎ
아무리 어렵고 이해안되는 부분들이더라도 다 흡수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예제 문제들 여러번 풀어가면서 익히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틀렸거나 헷갈리는 문제들에 체크를 해놓고, 그 이후에는 체크한
문제들만 풀었어요.
모의고사에서 8~90점 정도는 꾸준히 나왔지만, 실제
시험에서 어렵게 나올까봐 방심하지 않고 긴장하면서 공부를 했어요.
다행히 2013년에는 평범한 수준으로 문제가 나와서 95점
맞았어요.
조정점수는 원점수 96점이 69점이에요.
- 추천공부방법 -
회계는 말문제와 푸는 문제로 나뉩니다.
말문제는 기본서를 여러번 보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는 것 같아요.
너무 문풀에만 치중하지 말고, 말문제 부분도 잊지말고 공부해주세요.
푸는 문제는 어느 정도 패턴이 정해져있어서 자주 나오는 문제는 여러번 풀다보면 술술 잘 풀립니다.
문제집에서 내가 풀기 어려운 문제들만 체크해놓고 그 문제들만 무한반복하세요.
문제집 여러 권 살 것 없이 기출문제집 하나만 여러번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준비>
이제 면접 준비했던 후기 적을게요. ^^
필기발표난 날 바로 카페에 글을 올려서 스터디를 만들었어요.
전부 다른 직렬로 남자 둘, 여자 둘 4명이서
스터디를 짰어요.
직렬은 전부 다르게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서로 윈윈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남녀도 적절히 섞여야해요.
면접관이 남자분일지 여자분일지 모르니까요.
일단 스터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전조사서가 뭔지도 몰랐었기 때문에 '스티마 면접특강'을 신청해서 스터디원들과 함께 들었습니다.
처음 2주는 일주일에 2번씩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의 인생을 공유했어요.
스터디용 다음카페를 만들어서 각자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이야기를 한글파일로 작성해서 올렸습니다.
서로의 인생을 공유해야 나중에 사조서 답을 쓰거나 모의면접을 할 때 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스티마 책에 있는 모든 기출문제들을 모은 후 1.인성 2.능력 3.리더십 4.조직적합성 5.상황제시형 카테고리 별로 문제를 선별 하고 중복되는 문제들 삭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랬더니 약 100문제정도로 간추려지더라구요.
이때부터 한 달 정도는 일주일에 3번씩 만났고, 하루에 20문제 정도씩 각자 집에서 관련된 경험을 생각해오고 스터디때 만나서 발표했습니다.
들어보고 그 경험이 적절한 것 같으면 OK하고, 부적절하면 다른 경험 생각해오라고 하면서 100문제 정도 되는 것들을
전부 경험을 한 가지씩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문제들을 또 전부 사조서형식으로 작성하는 연습도 했어요.
예를 들어,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준 경험을 서술하시오. 이런 질문이 있다면
<시기> 2013년 필기합격 후
<상황> KT&G에서 후원하는 김장나눔행사에 참여
<과정> 월드컵경기장에 모여서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작업을 함
<느낀점> 날씨가 추워서 힘들긴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뿌듯하였음
이런식으로. ㅎㅎ
이렇게 사조서를 작성해본 후에는 매일 만나면서 모의면접을 시작했어요.
하루 3문제씩 랜덤으로 선택해서 20분동안 사조서를
작성한 후 모의면접을 진행했어요.
두 명은 면접관 역할, 한 명은 뒤에서 태도나 대답이 적절한지 확인해주는 역할이었고 시간은 25분정도, 그리고 모의면접 할 때마다 동영상촬영을 했어요.
그 날 스터디 끝나고 저녁에 자기꺼 동영상보면서 고쳐야될 점 등을 파악했었어요.
모의면접 일주일정도 한 후에는 다른 팀과 조인해서 모의면접을 해봤어요.
낯선 사람 앞에서 모의면접을 하니까 정말 실전처럼 긴장이 많이 되더라구요.
조인은 꼭 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이렇게 약 두 달 정도 면접준비를 하면서 틈틈히 같이 봉사활동도 했어요.
봉사활동은 한 두번 정도는 꼭 하시기바랍니다.
그래야 면접 때 얘기할 거리가 늘어나요.
면접때 직접적으로 봉사활동 뭐했냐고 물어보기도 하구요.
면접은 양재시민의숲역에 있는 AT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오전조였기 때문에 아침 8시까지 가야했어요.
노량진에서 6시 40분쯤 출발한것같아요.
옷은 그냥 하얀 라운드 블라우스에 완전 면접용 기본정장입고 살색 스타킹에 검정색 기본 구두 신었어요.
화장은 그냥 평소하던데로 스스로 했고, 머리는 옆가르마 타서 하나로 묶고 망으로 싸서 깔끔하게
했어요.
저는 이런 기본적인 사항들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검색을 많이 해봤었거든요. ㅎㅎㅎ
여자분들 참고하세요. ^^;
면접장 도착하면 벽에 조가 짜여져 있고, 자기가 그 조에서 몇 번째 순서인지 적혀서 붙어있습니다.
저는 12조 1번이었어요.
면접대기실에 들어가면 의자에 조별로 1번부터 9번까지
번호가 쭉 붙어져있어요.
자기 자리 확인해서 앉아있으면 됩니다.
8시에 면접 진행방식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되요.
참, 핸드폰은 전부 수거해갑니다. ㅎㅎ
8시 40분쯤부터 20분동안 사전조사서를 작성합니다.
사전조사서는 A4 사이즈로 두 장이 붙어있는데, 첫번째
장은 하얀 용지에 뒷면에 먹지가 붙어있어요.
그래서 글씨쓰다가 틀리면 수정테이프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깔끔하게 두 줄로 긋고 다시 써야합니다.
9시부터 약 10분동안은 평정표를 두 장 받아서 작성을 합니다.
그리고 잠시 화장실 다녀올 시간이 주어지고, 9시 20분부터
각 조 1번들은 한쪽으로 모여서 일렬로 줄을 서서
면접장으로 향합니다.
면접장은 대기실 바로 옆 방에 있어요. 방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죠; 강당같은 크기에요.
약 50개 정도의 공간으로 파티션으로 나눠져있고 각각의 파티션 안에 면접관님이 두 분씩
앉아계세요.
그 파티션 옆 바닥에 발자국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발자국 위에 서있다가 벨소리가 나면
파티션 안으로 들어가면 되요.
파티션 옆 벽을 두번 노크한 후 들어가서 가볍게 목례하고 평정표를 면접관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 xxxxxxxx OOO입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으면
면접이 시작됩니다.
면접이 끝난 후에는 의자 옆에 서서 인사를 드리고, 파티션 밖으로 나오기 전에 다시 뒤로
돌아서 가볍게 목례를 하고 나가시면 더 예의바르게 보여요. ^^
제 면접 내용 간단하게 적어볼께요~
저는 평정표 드리고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 xxxxxxxxxx OOO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려하는데 면접관님께서 "앉으세요."라고 말씀하시길래 그냥 아무말 안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은 순간부터 면접이 끝날 때까지 계속 미소지으려 노력했어요.
처음에 "오늘 날씨가 많이 춥죠?"라고 물어보셨는데 "네, 새벽에 눈이 많이와서 그런지 바깥 날씨가 꽤 춥네요."라고
처음부터 '요'를 쓰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ㅡㅜ
그리고 사조서 내용으로 사실확인하는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이 정말 경험했던 일들을 거짓없이 작성했다면 대부분의 질문에는 어려움없이 대답할 수 있어요~
사조서 외 질문받았던 것들에는,
"공무원은 사기업보다 월급이 적은데 왜 공무원을 하려고 하는가?"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과 사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공무원으로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덕목들을 쭉 말해봐라"
"왜 관세직을 선택했는가?"
"FTA는 무엇의 약자인가?"
"관세가 무엇인가?"
"수입물품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FTA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장단점?"
"FTA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낮아지면 소비자입장에서는 좋은 일일텐데, 왜 농,축,수산업이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는가?"
"직장 내에서 자기 의견에 자꾸 반대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본인보다 선배도 있고, 후배도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해야할때 어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는가?"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들 가운데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저는 모의면접하면서 한 번씩 다 대답해봤던 질문들이었기 때문에 버벅거림없이 다
잘 대답할 수 있었어요.
체감시간이 10분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시간 금방 지나갑니다.
면접 벌써 끝났나요? 라고 되묻고싶어질 정도로 금방 끝나더라구요.
면접끝나고 나면 한쪽에 과자와 차가 준비되어있고 설문지를 작성해야해요.
설문작성을 하고나면 면접 끝납니다. ㅎ
저는 1번이었기 때문에 면접 다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 시계를 보니 10시 10분쯤 됐더라구요.
면접이 끝나고 최종합격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진짜 미쳐요. ㅜㅜ
불안하고 초조하고 스트레스받고.. 진짜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나날들이었어요. ㅜㅜ
원래 발표날은 12월30일 월요일이었는데, 12월 27일 금요일 저녁 6시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문자를 받고 나니 3년 동안 고생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사르르르 없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ㅠㅠㅠㅠㅠ 나 문자 왔어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한참동안 진짜 서럽게 펑펑 울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