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행정직직장다니다 늦게 공부시작

cdr019082
조회200추천 02018.03.2306:47

안녕하세요?

사실 독서실 합격축하금 받으려고(?) 합격수기를 쓰기 시작하다가

관세직 합격 수기는 많이 없고 해서, 제가 도움 받은 만큼 도움 드리고 싶고

특히,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직장다니다 늦게 공부시작. 특히 영어를 못하시는 분^^;)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1. 수험생활

2009 1 ~ 2009 4, 집근처 도서관에서.

겁도 없이 3개월 만에 합격하겠다고 -_-;; 공부를 시작했어요. 3개월동안 재정국어 1권만 2회독, 신성일단어 암기, 민주국사 1회독(강의 없이 혼자), 이윤호 문제집 3번풀고(이론은 원래 공부했었음), 이명호 관세법 + 문제집 2회독씩. 했어요이때가 제 수험생활 중 2011 1~4월 제외하고는 제일 열심히 했던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겉핥기 였던 것 같기도 하고.... 관세법만 고득점 했습니다큰 점수차 낙방 ㅋㅋ

 

2009 5 ~ 2010 4, 집근처 도서관에서. 매일 스터디만 하러 노량진에 옴. 1월부터는 노량진 독서실 다님.+동강

 여름부터 스터디 시작. 저한테 스터디하는 공부방법이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일매일 국어,영어,국사 공부했는데, 이 때 했던 공부들이 제 기초를 다져주었습니다. 그래서, 1월부터는 노량진 독서실 다니면서 매일하는 스터디 외에 회계,관세도 스터디 했는데, 제가 조장 역할을 잘 못해서 ㅠ_ㅠ 좀 잘 못했던 것 같아요. 이 때 스터디원들끼리 너무 친해지면 안되겠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이 때 떨어졌을 땐 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왜 떨어졌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첫째는 마인드 컨트롤 실패. 두번째는 공부방법 시행착오(특히 영어와 회계), 세번째는 1월에 노량진에 온 것(급격한 생활 패턴 변화)이라 생각합니다.

 

2010 5 ~ 2011 4, 노량진 독서실 다님.+동강

위에는 실패한 경험이니 대충썼고 여기는 자세히 쓸게요. 4월셤 끝난 후부터 7월까지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체력이 정말 중요하단 것을 알아서... 운동도 하고, 영어 국어는 매일 조금씩 보면서 설렁설렁했어요.

 8월부터 매일 국어,영어 스터디를 했습니다그러면서 내가 부족하다 생각한 부분들 동강도 들었습니다. 저는 국어, 영어에서 승부가 난다고 생각했어요. 국사, 관세법, 회계는 상향평준화 되어있다고 생각했고, 승부처는 매일 꾸준히 끈기를 갖고 해야 점수가 오를 수 있는 국어, 영어에서 갈린다고 생각했으므로 국어, 영어에 많이 집중했습니다.

 10월부터는 국사도 시작했습니다. (제가 늦게 해도 합격한 건 그 전 1년동안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아닌 분들은 더 일찍 시작하셔야 겠죠) 오전엔 국어, 영어. 오후엔 국사. 다시 저녁엔 영어, 국어 이런식으로...

회계는 12월부터 제대로 한 것 같고. 관세법은 1월 넘어서 제대로 시작한 것 같네요.

 1월부터는 제가 엄청난 스터디를 돌렸는데(그 전에도 많이 하는 편이었음), 1주일에 많이 할 때는 9개했어요 (매일 아침 7 50분 한자/8 50분 보카암기/9시 국,,사 모의고 / 3회 오후3시 회계,관세법스터디/오후5시 영어 모의고사/ 3회 오후8시 국사스터디/저녁1040분 생활영어+숙어/매주말 학원모의고사 리뷰스터디/매주말 오후토,일마다 국영사모의고사)  

 엄청나죠? ;; 정말 모의고사 많이 풀었네요. ..사는 노량진 강사 중 한번이라도 안풀어 본 강사는 없을 듯. -_-;; 정말 많이 풀었고. 그게 제 합격의 결정적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스터디는 잘 안맞는 사람도 많을거에요.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 찾는게 중요한데, 전 그걸 찾기까지 시행착오가 많았고, 전 잠이 많고 게을러서 강제성을 가진 무언가 필요했어요그런데, 이 때 스터디하면서는 많이 친해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스터디는 단 둘이 하면서도 통성명도 안한 스터디도 있었어요 ㅎㅎㅎㅎ 스터디 원들끼리 말을 놓은 적도 없었고요.ㅎㅎㅎ 

 이 때 건강도 너무 안좋아서 사실 이 스케줄 버티기 힘들었어요. 흑염소엑기스한약+비타민C+종합비타민+가끔박카스 이 테크트리(?) 4월까지 무사히 버텼습니다. ㅎㅎㅎㅎ 

 

 

2. 과목별 공부방법

* 국어 * 80

처음부터 끝까지 책은 재정국어만 봤어요. 정말 달달 외운 것 같아요. 1, 2권이요.

스터디 하면서 계속 무한반복... 2009년 여름부터 201012월까지 월~금 은 매일매일...

 강의는 배미진 강의만 1 들었습니다

 2010년 부터주말마다 국어,영어,국사 모의고사를 보았고, 2011 1월에는 스터디로 시간맞춰 아침에 이재현쌤의 위풍당당4.0 풀었습니다. 이때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2월부터는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모의고사 1회씩 풀었습니다. 한 선생님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선생님들의 각종 모의고사를 구해 보았습니다.

 

* 영어 * 75

영어때문에 제 수험생활이 길어졌어요. 다른분들 다 그렇듯 ㅠ_

저는 정말 정말 정말 영어를 못했습니다. 수능시험에서 다른 세과목모다 영어에서 더 많이 틀렸습니다. 부끄럽지만 대학교에서 2 동안 토익에 아등바등 매달렸지만 남들 다 맞는 700점도 못맞았습니다. (열심히 안한 것도 아닌데,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방법이 잘못되었던 것 같아요처음에 친구가 추천해준 신성일 강의를 들었을 때... 눈물이 나더라고요. 30분 듣는데 1시간 반이 걸렸어요. 이해가 안되서 계속 다시 듣느라고요. ㅠㅠ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했으니.. 처음부터 단계별로 차근차근 만들어가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2009 4월셤 끝나고 시작)

1단계. EBS 한일영문법 80강짜리 동강 들음강의 2회독 했음. 1회독 할 때 매일 그날들은 강의끝나고 노트정리 하면서 꼼꼼히 복습함.

2단계. 집에 있던 이보영중학교 영문법 책 마스터. 복습매일매일 함오늘 5장했으면 내일 10다음날 15장 이런식으로. 이해가 안되는 문장은 따로 공책에 적어 놓고 문법과 끊어읽기 표시를 해 둠.

3단계. 수능강사, 김기훈의 어법끝 동강2회독. 1회독 하는 중간에 (2009년 여름) 국어, 영어 매일 스터디를 들어가게 , 그래서 그들과 맞추기 위해 어법끝 그만듣고 신성일 강의 들으면서 복습하기를 시작함. 남은 1회독은 2010년 가을에 들었어요.

4단계. 신성일 영문법 강의 듣기. 이제 잘 들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의 눈물) 이해가 되더라고요. 신기하게도... ㅎㅎㅎㅎ 하면 되는 구나 싶었어요. 저는 선천적으로 영어를 못하는 사람으로 태어난 줄 알았어요 ;;;;; 근데 노력하니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신성일 강의 들으면서 기본서를 복습하는 스터디를 하니 뭔가 정말 차곡차곡 실력이 쌓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성일 강의 이해만 되신다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5단계. 신성일 최빈출 영문법 (현재 555) 이 책은 제 가장 소중한 영문법 책입니다. 오타까지 다 외워요 ㅋㅋㅋ 하도 많이 봐서.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50회독은 넘게 한거 같아요 ㅋㅋㅋ 2009년 가을부터... 거의 매일 본거 같아요. 시험에 가까워 오면 하루는 1페이지를 다 보고 (11,21,31,41,51,이런식으로) 다음날은 2페이지를 다 보고 이렇게 10일만에 1회독 하고.. 이렇게 계속 봤어요. 문장만 보면 탁탁 튀어 나오게..... + 매일매일 독해 5개씩 풀었습니다. (기출위주로여기서 독해 공부방법!!! 독해는 꼼꼼히 하세요. 욕심부리지 말고 적은 양이라도 하루도 안빼놓고 하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처음엔 좀 걸려도 결국 그게 절약하는 길이니, 꼼꼼히 독해하세요. 끊어읽기 연습. 주어,동사 찾기 연습 열심히 하세요. 어느 순간 성장한 나를 발견할 거에요. 저는 아침 스터디 할 때 매일 5개씩 시간재서 풀고 한문장씩 돌아가면서 꼼꼼히 해석했어요

6단계. 마무리. 문제풀이 반복  9월부터 한달에 한권씩 이리라 에브리데이 4권 모두를 풀었습니다. 끝나고 틀린문제 무슨일 있어도 꼭 리뷰했습니다. (틀린 독해는 혼자서 꼼꼼히 끊어 읽기 연습. 문법이나 생활영어는 포스트잍으로 책상에 붙여넣기. 거기에 보면 앞에 단어도 있는데 그것도 모의고사 풀면서 같이 시험봤음. 그 단어들도 꼼꼼히 다 외웠음) 1월부터는 국어, 국사와 각종 모의고사를 매일 보았습니다. 이리라 에브리데이를 하도 열심히 봐서, 이 때 리라쌤 모의고사 풀때는 90~100 사이가 늘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토,일에도 매일 풀었습니다.

 

+ 여기에 2009년 여름부터 2011년 시험보는 전날까지 토,일 빼고 매일 보카바이블 단어스터디 했어요. 계속. 2011년부터는 신성일 생활영어, 숙어도 스터디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영어를 이정도 하게 된 것도 기적이라 생각해요. 전 정말 영어를 싫어했고 못했고. 그렇지만 엄청 집착했었어요.

지금은 외국인 랭귀지익스체인저도 구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그 친구랑 토킹연습도 열심히 해요.

4년만에 예전에 배낭여행하다 만난 영국인친구를 만났는데, 제 영어실력이 10배가 늘었다고 그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놀랐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영어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힘이 되고 싶어요얼마나 힘든지 아니까요. 결국 만족할 만한 점수를 못받았지만, 제 수준에 이렇게 까지 했기 때문에 그거라도 받았다 생각합니다.

 

* 국사 * 95

제 국사공부방법은 다소 위험합니다. 영어는 자신있게 추천해 줄 수 있지만.. 이건 좀..

저는 공무원 국사강의를 제대로 1회독 한 적이 없습니다.

2009년 정재준 통합강의 1회독 하던 중 막판에 그만둠(재밌고 좋긴 했어요. 특히 암기법!).

 이게 다였습니다그러다 EBS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정말 이해가 너무 잘되었어요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부족하단 걸 알았지만 최태성 선생님 강의만 듣기로 맘을 굳혔습니다. 최태성 선생님 국사 시대사 , 분류사 각각 3번이상씩 들은 것 같아요. 너무 재밌었고 짧아서 금방금방 들어요 ㅋㅋ 필기 처음에 한번 하면 반복할 때 빠르게 막 들을 수 있고. 제가 너무 존경하는 선생님이어서 mp3 로 수시로 들었습니다. 근현대사강의는 더 좋은데, (국사는 공무원 대비에 부족하지만 근현대사는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이..)  그것도 정말 많이 들었어요. 5번도 넘게 들은 듯 ;;; 그냥 재밌어서.. 늘 공부하는 기분이 아니라 노는 기분으로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국사에 깊은 흥미가 생기니까, 국사공부는 외우는 것도 늘 즐거웠던 것 같아요. 그러나 뭔가 탄탄한 느낌은 없었죠.

2010년 중간부터 김윤수 문제집 사서 3회독 정도를 스터디로 돌렸는데. 이 과정이 제 지식들을 탄탄히 다져준 것 같아요공무원 시험에 최적화 되도록그리고 김윤수 기본서 편재가 딱! 고딩 교과서 편재더라구요. 그래서 김윤수 기본서 앞부분은 보지 않았고근현대사부분만 제 최태성 정리노트에 필기 추가해가면서 꼼꼼히 외웠습니다. (근현대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럼 전 기본서를 뭐로 봤느냐. 전 최태성 선생님 정리노트에 공무원 기본서 + 제가 문제 풀면서 틀리거나 못외운 부분 옆에 써놓아가면서 저만의 필기 노트를 만들었어요. 국사필기는 분류사로 보았기 때문에 통합보고도 많이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주말에 계속 모의고사를 보았고, 이 때부터 오답노트를 만들었는데이 오답노트가 고득점까지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2월부터 국어, 영어와 함께 매일 모의고사봤는데 이 때 틀린 것들도 오답노트에 정리하면서 막판에 계속 오답노트 중심으로 보았어요.

(국사는 너무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죄송)

 

* 회계 * 85

회계는 기초가 튼튼하다 자부했고 자신도 있었는데. 점수가 잘 안나왔어요. 이윤호 선생님이 좋다고 해서 계속 이윤호 선생님에 의지했는데, 그게 제 실수였습니다. 저랑 너무너무 안맞았어요.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 찾는 것 중요) 2010 셤 끝나고 공부 안하다가 10월부터 김성수로 다시 시작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이론, 문제집 동강 들었어요)

 공무원 셤(특히 회계)은 어렵게 낸 1~2문제를 누가 맞추느냐가 합격여부를 결정하는게 아니라, 17~18개 되는 쉬운 문제를 누가 실수없이 빠르게 제 시간안에 맞게 푸는가 그게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관세법 * 95

저는 처음부터 이명호쌤만 따랐습니다. 명호쌤 기본이론, 문제집, 다 너무 좋았지만 (저는 법령집은 안봤어요. 이미 2009, 2010년 강의를 모두 들었기 때문에 조금 자신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요약집이 제일 좋았습니다. 기본이론서로 이해를 하고, 문제집 풀면서 암기를 하고, (기출문제 위주) 그 다음 요약집을 엄청 많이 돌렸어요. 관세법은 1월부터인가;;; 정말 늦게 시작했어요. 물론 2009 2010년 모두 들어서 가능했던 거죠늦게 시작해서인지 뭔가 내 지식들이 잘 짜여있지 못하단 생각을 했는데 요약집으로 정리하면서 흐트러져있던 지식들이 차곡차곡 정리되는 느낌... 마지막에 요약집을 거의 달달 외웠어요.

 

3. 면접

면접 얘기 간단히 하자면.. 정말 마음고생을 심하게 시킵니다. ㅠㅠ 다들 본인 마인드 컨트롤 잘 하세요. 스터디 만들어서 진심으로 함께 합격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서로 의지하면서 하세요. 전 다 같이 합격했는데, 저흰 엠티까지 갔다왔었어요 ㅋ 함께 합격하니 정말 행복하지만, 면접 후부터 합격 날 까지 거의 매일 면접보는 꿈을 꾸었고, 숙면을 취한 적이 한번도 없고, 합격 발표날 우황첨심원까지 먹었네요. 거짓말 절대 하지 말고, 내가 사장이라면, 상사라면 어떤 신입사원을 원할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제 자신을 겸손하게 보여드린단 생각으로 면접하면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혹시 모르니 전공 질문에 대한 답변 들이나 압박면접에도 대비하여 열심히 준비하시구요)

 

 

이정도면 되었나 모르겠네요~

더 자세히 궁금한 것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0^

제가 내일 해외가서 ㅠ_ㅠ 갔다온 다음이나 와이파이존에서 최대한 빨리 답변 보낼게요!

 

 

 

 

 

마지막 땡스투 해도 되나요 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합격하자 항공권 요금 빌려준 내동생 ㅋㅋㅋ외로운 나와 대화해준 우리 고양이 정말 큰 도움 되었어요 ㅎ(수험생활 오래하면 고양이는 물론 인형과도 대화 가능 ㅋ).

면접 스터디 함께 한 우리 다섯 꼬꼬마들공부할 때 함께 스터디 한 많은 친구들.

늘 지지해준 소중한 오랜 친구들.

최태성쌤, 이명호쌤. 정신적으로 혼자ㅋㅋㅋ 멘토삼은 안철수 아저씨와 '서른살 꿈에 미치다' 저자 명재신.

마지막으로 꿋꿋하게 꿈을 향해 버텨준 제 자신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움을 전합니다 ^^ 

 
댓글0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