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합격자입니다.부끄러운 마음으로 제가 경험한 수험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많은 합격자분들께서 이야기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선 저는 매우 운좋게
합격했습니다.학습능력이 뛰어나서 단기간에 합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고 저 나름의
수험전략과 방법이 저에게 잘 맞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운이 좋아서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공부법은 각자의 공부방법이 있는 것이고 그 중에서 합격하는 사람도 있고 합격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특정 방법이 더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으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성급한 일반화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따라서 저의 경험과 방법도 수험생
여러분들의 앞날에 다양한 참고자료 중에 하나로서 활용하신다면 가장 좋은 용도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2.수험을 시작하기 전에(베이스)
중학교 때 학원을 다니면서 특목고입시를 준비하였는데 경기도에 있는 외고에 진학했습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입을 삼수를 했습니다.재수와 삼수는 집근처 구립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독학으로 준비했는데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이러한 저의 경험들을 종합하여볼 때 저는 스스로 공부하기에는
의지력이 부족하니 공무원수험은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대학은 중경외시 경제학과를 올해 초에
졸업했습니다.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공무원준비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고2016년 하반기에는 대학의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방문영업사원으로 일을 했습니다.처음에는 방문영업으로 미래를 펼치려 했으나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공무원수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12월부터는 기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매우 컸고 스스로가 너무 힘들고 비참해져갔습니다.그래서 공무원 준비를 마음먹었고2017년1월9일 개강하는
종합반에 등록하면서 공무원준비를 시작했습니다.영어토익점수는 일반취업을 준비할 목적으로2015년8월에
취득했습니다.
3.객관적 전략(목표설정)
수험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내가 무슨 시험을 목표로 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가지 이유에서 국가직7급시험을 목표로 했습니다.
첫째,나는 경제학을 전공하여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경제학은7급시험과목이다.
둘째,시험 일정상9급 시험은 국4,지/서6에 있고7급 시험은 서6,국8,지9에 있기 때문에1월부터 시작하는
입장에서7급 시험이 그나마 유리하다.
셋째,위의 두가지 이유에서7급 시험을 준비하기로 했다면 영어과목에 대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토익
점수도 이미 있었고7급 시험이1년 안에7급과목을 다 공부해서 붙기가 어려운 시험이었기 때문에 저는
올해에는 영어를 공부하지 않고6과목만 준비하면 되는 국가직7급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또한
국가직시험의 선발인원이 영어를 준비해야 하는 지방직이나 서울시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좀 더
굳혔습니다. 7급 준비생은 특히 초시생이라면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 상황일 것입니다.다만
서울시가2018년에는7급을 한번 더 선발하기로 하는 등 변동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 점 또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기적으로 조금이나마 가능한 시험을 목표로 잡고 영어가 빠지고 경제학을 공부해야하는 최대한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입장에서 시작하기에 노력했습니다.나름 선택과 집중을 하였고 결과적으로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4.주관적 전략(동기부여)
방문영업직장에서 고충을 가졌고 특히나 실적수당과 스트레스가 있었기에 공무원에 대해서 안정된 삶에 대한
동경이 컸습니다.그런데 기존 직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퇴사가 지연되었고 결국1월9일 학원 개강날에도
회사로 출근을 해야 했습니다.결국 회사를 그만두는 날 지점장과 면담을 하면서‘니가 얼마나 잘났기에 우리
조직에 피해를 입히냐?’, ‘내가 만만해보이냐?’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고 저는 그 앞에서
무기력하게‘죄송합니다’라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저의 과오도 많이
있겠습니다만 정말 힘든 순간이었습니다.이 시점에서 내가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던 것
같습니다.물론 수험생활 중간중간 의지가 약해지는 날도 있었지만 큰 슬럼프없이 수험생활을 단기간에 끝마친
것에는 그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몸과 마음이 지칠 때마다 그날이 떠올렸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경우가 일반적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가족에 대한 미안함이나 혹은 또 다른 각자의
동기부여가 강해서 쉬고 싶어하는 마음을 누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공부방법(시행착오)
1)국어
실강:이정혁 이론,기출문제,동형모의고사(1000제의힘)
인강:이정혁 연상법한자
국어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과목이었고 특히 한자는 정말 못했습니다.우선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시점부터4월 중순까지는 문법이론수업을 들었습니다.저는 다른 과목과는 달리 국어는 스스로
복습하고 익히는 과정에 어려움을 많이 겪어서 인강을 활용해서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선생님의
강의스타일도 수업시간에 반복을 많이 해주시는 것이었는데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고 문법부분의 동영상강의를
아침저녁으로 버스타고 학원다닐 때 들어서6월까지 인강으로 두 번 더 들었습니다.강의를 세 번정도 들으니
따로 많은 시간을 내서 복습하지 않아도 공부내용이 많이 정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학원강의는4월중순부터6월말까지 기출문제 풀이 과정이었는데 문제집을 두 권 구입해서 수업 전에 두 번
풀어보고 문제마다 제가 틀린 횟수를 표시하고 수업을 들어서 집중도 높게 수업듣고 기본서도 찾아보는 등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이때에는 물론 아침저녁으로 이론수업을 버스에서 인강으로 듣지만 수업내용에 대한
예습과 복습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한자는3월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한자교재를 가지고 아침에 학원에 일찍 도착해서 인강듣고 복습하는
방식으로2시간 씩 공부했습니다.교재를1회독 반정도 하다가 기출한자를 따로 정리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려서7월부터 기출한자만 공부했습니다.하지만 점수에서 효과는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실제 시험에서도
한자4문제 중에 고사성어1문제를 제외한3문제를 틀렸습니다.
7월부터는 학원에서 모의고사 수업을 시작했습니다.이때는 틀린 문제를 정리하는 것에 중심을 두었고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확실히 했습니다.저는 국어과목이 문제풀 때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전과목을
함께 풀면 시간안배가 가능했는데 선생님 스타일이 국어를 마킹까지15분에 풀이하는 방식이어서
고생했습니다.다만 혼자서 따로 풀면 문제풀이 시간이 계속 길어질 것 같아서 함께15분에 풀 때 어떻게든
시간내에 풀어냈습니다.
2)한국사
실강:신명섭 기출명장
인강:김정현 이론,신명섭 진도별모의고사(긴급점검300제)
시간 관계상 한국사는 학원에서 이론강의를 듣지는 못했습니다.전근대사 부분은 인강으로 대체하였고 수능에서
접했던 근현대사는 혼자서 책만 보았습니다.저는 당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렇게 공부했지만 이러한
공부법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3월부터8월까지 학원에서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한국사는 내용이
바뀌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정말 기출문제를 익히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실제 제가 본 시험에서는
이자겸 문제가 불교관련 내용으로 출제되었습니다.이 문제를 풀 때에 과거 기출문제에서 이자겸과 특정
고려후기 귀족의 공통점을 문제가 있었는데 왕실과 통혼이 오답이었고 불교내용이 정답이어서 제가 강하게
기억했던 내용이 떠올라 쉽게 풀었습니다.
선생님 강의스타일이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보다는 문제를 많이 풀어서 공부되게 하는 방식이었고 문제를
풀어오지 말라고 하셔서 다소 의아했지만 저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공부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많은 문제를
풀면서 여러 번 반복설명 듣고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과정이었습니다.다만 수업 진도가 늘어져서7월 이후에는
모의고사 강의를 인강으로 들었습니다.마지막에 진도 때문에 힘들기는 했지만 암기자체에 대한 부담을 갖기
보다 반복학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또한 한국사는 아무리 공부해도 어차피 모르는 내용이 출제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다만
대부분은 그 내용을 판단하지 않더라도 답을 고를 수 있지만 가끔씩 정확하게 답을 고르는 것 조차 어려운
문제도 나와서 이 부분이 수험생에게는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저는 그런 내용은 포기하자고 생각했습니다.
3)행정학
실강:위계점 이론,기출문제,동형모의고사
인강:위계점 핵심체크,마무리특강
1-2월1순환 기본이론, 3-7월2순환 심화&기출, 7-8월3순환 모의고사 과정이었습니다.(7월은2순환 보강으로
일정이 겹쳤습니다.) 1순환 때 개인 사정상1/4정도의 수업을 듣지 못했지만 행정학의 특성상 앞단원과 뒷단원의
연계성이 크지는 않아서 중간에 빈곳이 있더라도 그냥 넘어가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2순환 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부했는데 심화이론을 공부할 때에는 수업내용에 대해서 복습할 때 책을 읽고 교재의 문제들을 꼼꼼히
풀었습니다.그리고 다음 수업시간 전에 지난 번 수업의 내용들을 문제만 한번 더 푸는 방식으로 다시 한 번
복습했습니다.기출문제집 수업을 할 때에는 모든 과목 공통으로 무조건 수업 전에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준비했습니다.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는 간단하게 확인하고 수업듣고 전체 내용을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8개월 과정이라는 시간의 한계 때문에 심화기출과 모의고사 과정이 겹치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주어진 시간에서 최대한 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7월부터는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고 남은 기간동안2개월을 잡고1개월, 2주, 1주, 3일, 1일 등으로 전범위를 반복
복습했습니다.행정학의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7월에도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아서 핵심체크 수업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핵심체크 교재를 따로 구입하지는 않고 기본서를 가지고 강의를 들었는데 물론 페이지
수가 다른 것등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오히려 기본서 회독 효과가 있어서 저에게는 이점도 유익했습니다.마무리
정리할 때는 기본서,기출문제집 등 주어진 시간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했습니다. 7월부터는 종합반 수업이
과목당 주1회로 줄어들어서 따로 내용을 정리하거나 인강을 추가로 듣는 것이 용이했습니다.막판에는 모의고사
강의는 계속듣고 따로 정리하면서 마무리 특강을 인강으로 들어서 개정 정부조직법,최종오엑스,최종예상문제
등을 정리했습니다.시험 전날에는 마무리 특강 자료만으로 정리했습니다.
선생님들이 강의 중에 단기합격자는 행정학의 내용을 정확히 알아서 많이 맞히는 것이 아니고 그럴 듯한 답을 잘
고르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실제 시험에서 행정학이 많이 어려웠고 문제를
풀 때에3번부터8문제를 정확히 답을 고르지 못했습니다.모든 과목을 끝까지 다 풀고 나서 다시 풀면서 답을
골라냈는데 요행히 정답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행정학의 내용이 다분히 방대하고 이를 다 기억하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지만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최대한 합리적인 답을 고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행정법
가장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시험결과 또한 가장 저조했던 과목입니다.우선 종합반에서 배정된 선생님의
강의스타일이 맞지 않아서 강사를 바꾸는 등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그래서 선생님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그러다 보니 기본강의도 두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그러는 와중에 의도치않게 시간투자도 가장
많이 했습니다.결과적으로A선생님 총론강의, A선생님 총론OX, B선생님 총론강의, A선생님 총론기출, C선생님
각론강의, A선생님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그러다보니 시간도 너무 많이 소비하였고 결국 마지막에서도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행정법을 공부하면서는 선생님 선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물론 저는 종합반을 선택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배정되는 경우였지만 인강등을 통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처음 선택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노량진 선생님들의 강의가 시험에 충분한 강의이지만 아무리 좋은 강의더라도 본인의 스타일과
맞아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정보 탐색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학원사이트에 있는 다양한 선생님의
맛보기강의나 무료특강 등을 미리 수강하고 충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5)헌법
실강:김현석 이론,기출문제,동형모의고사
인강:최신판례,꼬마헌법
1-2월 기본이론, 3-6월 심화&기출, 7-8월 모의고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1-2월에 이론강의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보충강의가 있었습니다.헌법은 강의를 듣고 복습할 때 교재를 읽고 교재에 있는 오엑스
문제를 풀어보는 것으로 점검했습니다.이후 다음 수업시간 전에 오엑스 문제를 한번 더 풀어보면서 재확인 하는
방식으로 이론 강의 때 공부했습니다.
3-6월 강의는 간단한 이론정리+기출문제풀이+5개년 판례 정리로 진행되었습니다.저는 수업 전에 이론강의 때
정리한 노트를 읽고 기출문제집을 풀고 채점하고 틀린문제 점검하는 것으로 예습을 했습니다.이후 수업을 듣고
복습 때에는 기출문제집과 판례자료를 자세히 읽고 기본서를 찾아보고1-2월에 틀려서 표시했던 오엑스
문항들만 한번 더 점검했습니다.
7-8월 강의는 동형모의고사 해설강의였습니다.더불어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2개월 마무리 정리 공부도
했습니다.또한 인강으로 최신판례특강과 꼬마헌법(헌법조문강의)을 마무리 특강으로 들었습니다.
일요일에1-2월에는 헌법 보충강의를 들었고3-5월에는 행정법 인강을 듣느라 어쩌다 보니 일요일에도
공부하는 습관이 생겨서 마지막 시험전까지 일요일 아침에 늦잠자는 것을 제외하고는 오후부터는 평일과
다름없이 공부했습니다.
실제 헌법 과목은 머릿속에 정리된 내용이 다른 과목과 비교했을 때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었는데 세부적인
암기사항이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습니다.이론을 공부하고 기출문제 과정부터는 암기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6)경제학
실강:신경수 이론,기출문제,진도별모의고사
인강:마무리특강
우선 저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그래서 경제학 수험 부담이 적어서 단기 합격이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강의는1-2월 기본이론, 3-6월 기출&심화, 7-8월 모의고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기존 직장관계로 수험에 전념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경제학 이론강의도 미시는 듣지 않고2월에
진행된 거시경제학 강의만 들었습니다.제가4학년 때 전공필수 미시경제학 조교를 한 경험이 있어서 미시를
기출문제부터 공부할 생각이어서 그런 결정을 했습니다.
3-6월에는 예습할 때 교재를 간단히 보고 기출문제집을 풀고 채점하고 틀린문제 점검했습니다.수업이
내용정리와 문제풀이로 이루어졌고 수업에 충실히 임했습니다.복습때에는 틀린 문제를 정확히 공부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7-8월에는 진도별 모의고사 수업이었습니다.이때부터는 경제학도 머릿속에 정확히 없는 내용은 다 외운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다만2개월 마무리 정리하는 과정에서는 경제학 공부는 회독 수를 줄여서 다른 과목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끔 조절했습니다.마무리 특강으로2017년에 출제된 다른 시험의 경제학
문제들을 정리하는 수업을 들었습니다.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지만 전공과목의 출제교수들은 한정되어있고
출제경향도 유사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빅맥지수 문제 등 제가 응시한 시험에도 적중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다만 전공자 분들에게 한가지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전공 경제학과 수험 경제학이 완벽하게 동일한 것은
아니라는 부분입니다.물론 대학에서 중간고사,기말고사를 치르면서 다양한 분야를 깊이있게 공부하시는
부분이 당연히 도움이 되고 수험 경제학의 영역을 넘어서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하지만 대학에서 공부했다고
모든 내용을 지금 다 기억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이 시험에는 출제가능성이 있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따로 수험 경제학을 정리하시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소결론
만일 저에게 처음부터 다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공부하고
싶습니다.우선 저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학원과 인강을 바탕으로 공부한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0개월+알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4개월 이론, 4개월 문제풀이, 2개월+알파 마무리의
과정으로 공부하겠습니다.
첫번째4개월 동안은 이론을 두 번 공부하겠습니다.첫번째는 긴 이론 강의를 듣고 이후에는 짧은 이론 강의를
듣겠습니다.하루를 오전,오후로 나누어2과목 정도를 수업듣고 저녁시간에는 시간을 둘로 나누어 두 과목을
복습하겠습니다.복습할 때 교재를 읽는 것과 함께 간단한 확인문제들을 풀면서 점검하겠습니다.그리고 다음번
그 과목을 공부하기 전에 지난 시간내용을 확인문제들만 다시 한번 풀면서 한번 더 복습하고 다음 강의를
듣겠습니다.공부하는 중간에 취약과목이 생긴다면 아침 시간등을 활용해 보충하겠습니다.짧은 이론강의를
들을 때에는 요약교재로 공부하기 보다는 기본서를 가지고 공부해서 회독수를 높이는 효과를 얻겠습니다.
두 번째4개월은 문제풀이의 과정으로 진행하겠습니다.기출문제를 기본으로 하고 기간 내에 가능하다면
진도별 예상문제도 공부하겠습니다.저는 이론공부할 때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점수상승과
연결되는 부분은 문제풀이와 마무리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객관식 공무원시험은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의
비중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새로운 영역에서 출제되는 문제도 있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예상문제와
모의고사를 공부하지만 기출의 내용을 확고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문제를 풀다보면
반복적으로 풀게 되는 내용이 있고 이러한 부분을 중요하다고 인지하게 되고 앞으로도 출제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또한 쉽게 풀어 맞추는 문제가 아닌 틀리거나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히
기본서를 읽으며 공부하는 것보다는 문제를 풀었을 때 더욱 강하게 기억된다고 생각합니다.이론과 기출문제를
푸는 과정이 끝나기 전까지는 학원에서 치르는 모의고사 등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저는 소심한 사람이라 점수에 연연하게 되고 기분도 나쁘고 의도치 않은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당연히 전체적인 공부가 부족해서 점수가 낮은 것인데 괜한 걱정이 생길 것
같습니다.그래서 저는6월까지 학원 주간테스트도 거의 응시하지 않았습니다.저는 마찬가지 이유에서
기출문제 풀이를 끝나는 시간까지는 실제 시험도 응시하지 않았으며 이는 저에게 유효한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마무리단계에서는2개월+알파의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하겠습니다.이 기간에는 꾸준히 과목별
모의고사를 풀고 해설강의를 듣고 마무리특강을 들으면서 강의수강을 마무리하겠습니다.또한 이때에는 스스로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최종 응시일로부터2개월의 기간을 설정한
다음1개월동안 전범위를 공부하고 그다음2주일, 1주일, 3일, 1일 등으로 시간을 줄여나가면서 전범위를
공부하겠습니다.물론1개월동안 정리하는 내용을 하루만에 똑같이 다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1개월이라면 이론서를 다시 볼 수 있겠지만 전과목을1일에 정리하기 위해서는 마무리특강 자료만 보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시험을 앞두고 마음가짐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저는8월 시험을 기준으로
공부했지만 시험 직전에는8월에 집중하되 추가시험이 생겼으니 최종승부는10월이니까 조급해지지 말자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정말 열심히 준비한 시험을 앞두고 마음이 조급해지니 불안하고 불길한 생각이 너무나
커질 때마다 항상 그 생각을 했습니다. ‘최종승부는10월이다.’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