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안녕하십니까. 합격수기 쓰는게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재작년까진 집에서 공부하다 교정직 면접탈락하고 더 이상 집에서 공부하는 데에 한계를 느껴 경주 태성고시원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속고시원이라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과 혼자할 땐 밥먹는게 큰 걱정이고 일이였는데 세끼 꼬박꼬박 나온다는 점에 끌려 선택하게 됐습니다.
재작년 11월에 들어가서 가장 큰 규칙으로 정한 것이 세끼 밥은 꼭 먹자 였습니다. 밥 시간이 정해져 있어 그 시간을 놓치면 배가고파서 집중이 안될 뿐더러 밥시간 지키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규칙적인 삶을 살 수 있기 떄문입니다.
공부시간은 8:00~22:00까지 식사시간과 휴식시간 3시간 제외하고 총 하루 11시간 정도 였습니다.
흡연자이기에 중간에 담배를 많이 펴서ㅜ 순수공부시간만 따지면 9시간 이상은 꼭 스탑워치로 찍었었습니다.
일요일은 자유롭게 친구 만나거나 혼자서 영화보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은 절대 공용도서관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휴대폰을 가지고가면 집중이 안됐습니다.
각 과목별 공부방법
재작년에 프리패스로 동강을 충분히 들었다 판단하여
작년엔 동강없이 전 과목 다 기출+요약서 무한 반복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국어는 1월까지 이선재 독해는 나의 힘을 봤습니다. 아시다시피 국가직 독해 비중이 많이 늘어나 비교적 취약한 독해를 먼저 시작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선재마무리와 선재기출 무한반복 했었습니다. 75점
영어는 문법은 손진숙 40포인트 무한반복하고 독해문제집 사서 매일 풀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진숙 40포인트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방대한 영어문법을 단기간에 훑고 가기엔 최고인거 같습니다. 최신 국가직 경향에도 맞는거 같고. 시간대비 효율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80점
국사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나름 전한길 필기노트를 달달 외운다고 했고 기출도 계속 돌리고 모의고사도 85점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데 실전에선 65점 맞았습니다 ㅠ
교정학은 김지훈 기출문제집 한권으로만 봤었습니다. 각 파트마다 앞에 요약서가 있어서 그것을 서브노트 삼아 달달외우고 문제풀고 반복했습니다.
형소법은 요약집은 신광은 네친구, 이승준 기출문제집으로 봤었습니다.
필기 합격자 발표가 난 후 체력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작년에도 그랬고 합격자 발표 후 하루 1세트씩만 돌리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악력은 개인차가 워낙 심하고 파지법에 따라 편차가 심하니 본인이 잘 판단해서 미리 준비하실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무리하게 운동하시다가 실전에서 부상 등으로 실격되는 경우도 있으니 계획을 잘 짜셔야합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학원을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은 스터디가 필수입니다. 대부분 무난하게 보시지만 압박면접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의외의 복병입니다. 높은 점수 받고도 면접 미흡으로 떨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두서없는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