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행정직제가 했던 공부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mkf630
조회403추천 02017.05.1706:40

* 수험기간 : 2015 7 ~ 2017 8 ( 2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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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결과 : 2017년 국가직 7급 최종합격, 2017 생활안전분야 고용노동부 7급 필기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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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실력 : 한국사 1, 토익 865

 

1. 저의 공부방법
  제가 했던 공부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험에 빈출되는 논점, 헷갈리는 논점, 모의고사를 보다가 틀린 논점 등 수험생 입장에서 반드시 암기해야 하는 출제 포인트들을 엑셀에 모두 입력하여 과목별로 500~1000개의 지문으로 요약(A4 기준 20p 내외)하였습니다. 그리고 얇은 요약서와 함께 그것을 시험 전날까지 회독하였습니다. (틈틈이 사설 모의고사를 풀면서 놓치는 논점들은 추가로 엑셀에 입력하였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제가 만든 모든 지문들을 파일로 정리하여 첨부합니다.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cfile275.uf.daum.net/original/999BE5455A43BB6F061374

위 사진은 고종훈 한국사 1000제에서 틀린 선택지만을 모아서 엑셀파일로 정리하고 프린트한 것입니다. 이렇게 프린트한 것을 십수 번 반복하였고 그래도 외워지지 않는 것에 별표로 표시하고 시험 전날까지 보았습니다. 밑에서 7번째 빨간색 별표를 보면 중시를 시중으로 개칭한 것은 경덕왕이라고 적어놓았습니다. 비슷한 지문으로 장관으로 중시를 둔 게 진덕여왕으로 나온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용어가 사용된 지문이므로 쉽게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cf 표시를 하고 비교해두었습니다. 이렇게 헷갈리는 것을 묶어서 정리해두고 20회독 이상 반복하면 실제 시험장에서 실수할 확률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http://cfile263.uf.daum.net/original/99ED244F5A43BBF80EE5A3

이와 더불어 요약서도 활용하였습니다. 저는 2년 차에는 거의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요약서를 구입하여 필기는 하지 않고 위의 사진처럼 암기가 되지 않은 부분에 형광펜으로 체크해두고 외워질 때까지 반복하였습니다. 따로 기본서는 회독하지 않고 엑셀로 정리한 지문과 요약서에 형광펜으로 체크된 부분만 수십 번 반복하였습니다.
  첨부된 파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암기과목 이외에 경제학도 이런 방법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경제학의 경우 기본 개념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모든 경우의 수를 감안하여 나올 수 있는 지문을 모두 대비하였습니다. 특히 거시경제학 말문제를 준비하기 위해서요. 6과목이 모두 엑셀로 정리가 되고 20회독 이상 반복한 후에는 거의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고 점수도 상당히 안정되었습니다. 낯선 모의고사를 풀어도 웬만하면 80점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고 어떤 논점은 버려야 하고 어떤 논점을 시험 직전까지 보아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드시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도 합격할 수 있구나..' 생각하셔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해
  저도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험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하면 되기는 하는 건가?'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2017년도 서울시 7급 시험을 평균 10점이나 모자란 점수로 불합격하였을 때 정말 많이 좌절하였습니다. 지금도 제가 어떻게 합격을 한 건지 의아하지만 합격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마인드나 생활관리 등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내가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1년 차에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라서 인강에 의존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인강에 듣는 데 할애하고 합격과 거리가 먼 "기본"을 쌓는 데에 열중하였습니다. 이 시험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시험이 측정하지 않는 부분을 열심히 공부하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반면 2년 차에는 비슷한 것과 헷갈리는 것을 묶어서 정리하고 두문자를 만들어내고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구분하는 방식으로 공부시간을 채워나갔습니다. 직접 타이핑하여 정리한 지문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요약서에서 모르는 부분이 점점 지워져나갔습니다. 양이 점점 줄어드는 공부를 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스마트폰과 거리를 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서랍 안에 넣어두고 평일에는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만 카카오톡에 접속하여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나중에는 카카오톡도 탈퇴하고 연락처에 저장된 대부분의 연락처도 삭제하였습니다. 고립감이 들어서 조금 외롭기는 했지만 혼자 산책하기, 코인노래방 가기, 맛집가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오히려 생각도 많이 깊어졌고 예전에는 혼자서 시간을 잘 보내지 못했는데 혼자서도 잘 노는 능력도 생겼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멀리하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낮에 졸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는 독서실에서 10시에 집에 와서 씻고 1시간 정도 책을 보다가 12시에 잠을 잤고 낮에는 낮잠 1시간 정도 외에는 거의 졸지 않고 공부하였습니다.

3. 공부와 수험의 차이
  2년간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공부와 수험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고민해보고 탐구하는 것이 공부라면 수험은 마치 운동선수가 올림픽을 위해 훈련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손이 기억하고 눈이 기억할 수 있도록 부단히 반복하는 것입니다. 실전에서는 문제를 고민하여 푸는 것이 아니고 그냥 문제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마치 운동선수가 실전 경기에 임할 때 의식하지 않고도 몸이 반응하는 것처럼요.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이런 부분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 마치면서
  수험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번번이 낙방하다 보니까 합격하는 제 모습이 도저히 상상이 되질 않아 참 힘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감명 깊게 읽은 합격수기 몇 개를 스크랩해두고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 저런 사람도 결국 합격을 하는구나..' 혹은 '남들도 다 이런 고민을 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제 글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추가) 과목별 강사, 교재 (2년차에 선택한 것)

  국어 - 선재 기본서, 선재 마무리, 선재 진도별 모고, 선재 나침반, 고혜원 한자, 고혜원 모의고사, 이태종 진도별 모의고사

  국사 - 전한길 필노, 신영식 기본서최진우 기출, 고종훈 1000, 고종훈 모의고사 시즌 123, 신영식 천기누설

  헌법 - 윤우혁 헌법 기본서, 윤우혁 요약서, 윤우혁 기출, 전효진 모의고사

  행정법 - 김종석 행정법 기본서, 윤우혁 기출, 김종석 모의고사

  행정학 - 김중규 기본서, 김중규 기출, 마니행정학 모의고사, 신용한 모의고사, 김중규 압축선행정학

  경제학 - 신경수 미시, 거시 기본서, 정병열 기본서 발췌독 가끔, 함경백 기출, 신경수 진도별 모의고사, 정병열 연도별 기출

* 영어는 제가 잘 못합니다. 90점이상 받아본 적이 없네요. 신성일 555 10회독 하고 수도 없이 모의고사를 풀었으나 80~85점을 넘기지 못했고 9급 시험은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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