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행정직필력은 딸리지만 ㅠㅠ 한번 정성껏 써보겠습니다

shfdl044
조회270추천 02018.04.0507:32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도움이 필요한 분도 있을 수 있으니 필력은 딸리지만 ㅠㅠ 한번 정성껏 써보겠습니다

 

수험기간: 2016.7~2017.12( 1 5개월

)

베이스: 지방 사립대 공대 3년 재학중

           수능 영어 2등급

           자격증 x

 

일단 저는 공대 출신이기에 전산직 or 기술직을 준비할려다가 대학 생활동안 맨날 술만 퍼먹고 놀기만해서 학점도 구리고 자격증도 안따고 허송세월만 보냈기 때문에 노베이스라고 생각하고 일반행정을 준비했습니다.

사실은 일행 7급을 준비하려다가 2015년에 기본이론만 2개월 잠깐듣고 인강도 날려먹고 알바하면서 놀기만 했죠 정말 막장이였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9급으로 수험생활 시작

 

1. 2016 7~9월 기본이론강의 수강

 

이때까지만해도 일어나는 시간도 불규칙하고 자는것도 불규칙했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과의 약속으로 "하루에 한과목씩 딴 짓하지말고 강의라도 온전히 8시간 듣기로하자"

라고 다짐했습니다. 사실상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제일 힘든거니까 작은 약속부터 실천해 나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몰아서 5과목을 복습했습니다. 이 과정도 정말 벅차 더군요 ㅠㅠ

(참고로 저는 다른강의는 전혀안보고 에듀윌만 봤기때문에 세부적인 강의평가나 코멘트는 안하겠습니다. 다들 공단기들으시니까요^^)

 

2. 2016 9~12월 학교생활

 

15년도에 휴학을 1년하고 16 9월에 무조건 복학을 해야했기 때문에 학업과 병행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너무 힘들더군요 기본이론 강의 꾸역꾸역 한번 돌리고 심화특강 듣고 뭔가 이 기간동안 공부는 했지만 자신에게 죄책감이 들정도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학원에서 15시간씩 공부하는데 과연 내가 이 정도해서 따라잡을수 있을까...

사실 1년안에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이였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이미 전 많이 뒤쳐졌으니까요 이때 사실 포기할까 생각이 있었습니다.

 

3. 2016 12~2017 4

 

기본이론 3회독+심화특강 2회독

이 상황에서 학기가 끝나고 전 바로 다시 휴학을 했습니다. 이왕 시작한거 시험은 봐야하지 않겠나고 하면서요 ㅎㅎ

그런데 집안 사정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제가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미친거죠 ㅋㅋ

아침 9시기상

저녁 6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7시부터 알바시작

새벽 2시퇴근....

죽을 맛이였습니다... 이러니 아침에 일어나면 공부가 제대로 될리가... 비몽사몽하고

그리고 제가 좀 죄책감이 드는게 일 퇴근하고 술마실때도 있어서... 그렇게 시간이 정말 훅 가더라고요... 그래도 어떻게든 준비해서 부족한 실력으로 국가직을 치렀습니다.

국어 95 영어 65 한국사 90 행정법 80 행정학 80

다른과목이 생각보다 잘나왔더군요... 영어때문에 광탈이긴하지만 

이때 약간 그래도 희망을 봤습니다 2달간 열심히 해서 한번 지방직과 서울시를 노려보지 라고요

(국어는 에듀윌 조창욱 교수님커리를 온전히 따라갔습니다. 에듀윌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강의력 최고십니다)

 

4. 2017 4~6

 

알바는 집안사정때문에 계속하고 강의는 어떻게서든지 다 챙겨서 들었습니다... 신기하쥬...? 저도 신기합니다... 근데 사람이 닥치면 하게됩니다. 그렇게 절치부심하며 6월 지방직 시험을 보게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6월 지방직은 헬파티였습니다. 정말 점수가 부끄럽게 나왔죠 ㅎㅎ 그리고 그 다음주에 바로 서울시를 봤는데 이미 멘탈을 털렸고 역시나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80/80/90/75/80?? 요런 점수 였던거같은데 떨어졌죠. 그냥 주변환경 탓하지 않았습니다 온전히 제가 열심히 하지 않았고 의지가 부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일어날수있었던거 같아요.

 

5. 2017 6~8

 

시험이 끝나고 세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포기를 하거나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돈을 버는것이였습니다. 저는 돈을 벌기로 결심했습니다. 노량진 수험 생활을 하기위한 밑천을 벌기 위해서였죠. 이때 공부 하나도 안했습니다. 악착같이 벌려고요 집에서는 그만하고 학교 돌아가라고 하시는데 제가 설득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노량진가서 공부만 해서 안되면 내려오겠다고 말이죠...

너무 제 고집만 부려서 지금생각해도 죄송하기만하네요ㅠㅠ 물론 온전히 다 제 돈으로 노량진을 간건 아니고 도움도 받게됬습니다.

 

6. 2017 9~12

 

노량진에 입성했습니다

방은 노량진에서 구하고 학원은

걸어가면 10분인 에듀윌 대방학원을 다녔습니다.

일단 노량진은 놀거리가 많다보니 유혹이 많을거같아서 한산한 대방학원을 다니는 것이 저에게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침 6시기상

비몽사몽 상태로 

어플로 문법 3문제풀기

어플로 국 영 한국사 기출 한문제씩풀기

아침 7 30분 학원 도착 

730~8 30분 한자공부

 

이걸 다하고 나면 전 무조건 30분을 잤습니다 피곤 하니까요

 

그리고 9시가 되면 수업을 시작합니다

이미 인강으로 다들었던 수업이지만 저는 기본이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기본이론을 또 듣고 또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수업 50분정도 하고 쉬는 시간에 무조건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단어를 외우기 전에 그시간에 배운내용 1분 훑어 보기를 합니다. 자세하게 안보고 스캔만 하더라도 나중에 집중적으로 볼때 생각이 잘나거든요 

 

6시에 수업이 다 끝나면

자습을 합니다. 이번엔 1분 복습이 아닌 그날 배운 내용을 집중 복습을 하죠 그리고 제가 상반기 시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서 11시까지는 꼭 공부하고 고시원에 들어가서 바로 잤습니다. 전 따로 고시원에서 공부는 하지않고 학원에서 모든걸 끝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학원에서 죽치고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전 스터디를 절대하지않았습니다(영단어 스터디 조차도요) 어울리면 시간 버리는 일이 많을거같고 작지만 신경쓸것도 많아지기때문에 오로지 공부만 하기위해서 혼자 다녔습니다.

 

이 생활을 하루도 안거르고 하다보니 익숙해지더라고요 이렇게 공부를 하다가 추가채용 소식이 전해지고 저는 조금 더 박차를 가했습니다. 일단 국가직 추가채용시험 80/80/85/80/65... 행정학 밀려썼더군요 ㅋㅋㅋ 하지만 전 좌절하지않았습니다 무조건 긍정적인생각 그리고 다음에 잘하자!

그리고 대망의 지방직 시험!!

이번엔 밀려쓸것도 염두하여 마킹시간도 늘리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영어 정말 어렵더군요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냥 내년시험까지 볼생각이였거든요 하지만 운이 좋게도 합격을 하게되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ㅎㅎ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내가 꿈꾸고 노력한것을 이뤘다는것만으로도 뿌듯하네요 

 

 

일행 준비하시는 여러분 

한자 절대 소홀히 하지마시고 꾸준히 해두세요 ㅎㅎ 그리고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강의를 하나 듣더라도 온전히 이 강의를 내가 다 알아들을때까지 반복하셔야합니다. 세세하고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끝으로 가장 중요한거는 멘탈인거같습니다. 포기만 하지마세요 언젠가는 찾아옵니다. 합격하는 그날이... 긍정적인 생각만하세요 저 같은 사람도 되는것처럼 버티면 이깁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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