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하루하루가 스트레스로 가득 찬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합격문자를 받은 이후로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 끝까지 붙잡고 놓지 않았던, 그래서 마침내 저를 합격의 길로 인도한 여러 합격생들의 합격 수기라는 것을 써서 저도 누군가의 보탬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부가 잘 안돼서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합격수기들을 찾아보며 제 공부 방법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공부방법을 한가지만 고집하는 것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오면 여러 가지 방법을 총동원해 점수가 잘 나오는 방향으로 항상 공부 방법을 연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1. 국어
-기본이론: 선재국어
-심화,문제풀이: 선재국어 신경향 실전문제집 1000제, 선재국어 마무리
저는 솔직히 처음부터 버릴 건 버리자는 심정으로 한자나 문학은 비중을 많이 두지 않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점수를 받아야 하는 영역을 좀 더 꼼꼼히 공부하고 시간 투자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기본이론을 인강으로 한 번 들은 후로는 문제집과 요약집으로 공부하며 회독을 늘렸습니다. 틈틈이 무료특강들이 올라오면 약했던 부분을 보강하고 마지막에는 문제를 내는 스터디를 통해 감을 익혔습니다.
2.영어
- 과외수업 : 영가공무원과외 부산점 김수연 선생님
(썼던 교재- 단어: 경선식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 공편토
-숙어 및 생활영어: 김채환 코아잉글리쉬 이디엄마스터
-문법: 신성일 실전영문법 555
-독해: 천일문, 이리라 닥치고 술술술, 수능교재(오답백서, 수능특강)
- 막바지: 이동기 동형모의고사
영어는 원래부터 제가 관심이 많았고 특히 문법에 흥미가 있어서 작년에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까지 영어 점수 평균이 50점대를 기록하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나름 유명한 인강과 교재로 공부를 하고 제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는데 그런 점수를 받으니 갈피를 잡지 못하고 한동안 영어에 손을 떼고 있었습니다. 다시 여러 유명한 강사의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지만 모의고사를 치면 점수는 그대로이고 항상 널뛰기를 했었습니다. 영어를 잡지 못하면 합격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매일 인터넷을 검색하며 영어 공부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우연히 들어갔던 블로그에서 영어공무원과외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때는 그런게 되게 생소해서 과외를 한다고 도움이 될까 의심을 많이 했지만 마침 부산에도 과외센터가 있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과외를 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했던 영어공부는 완전 헛것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단어나 숙어는 항상 시험을 쳤기 때문에 저절로 외우게 되었고 선생님께서 1대1 케어를 해주시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빠르게 알 수 있어서 고치기도 쉬웠습니다. 그리고 보통 인강은 자신이 끈기가 없으면 아무리 유명한 강의라도 강의만 듣고 거기서 공부를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과외는 문법이면 문법, 독해면 독해, 시험과 관련한 주제의 문제를 몇 십 문제씩 풀어보게 하기 때문에 스스로 영어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하게 되고 더 효과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국사
-기본이론: 현창원 한국사
-심화,문제풀이: 통합한국사 테마노트, 만적한국사 요약집, 현창원 한국사 기출문제집
국사는 거의 요약집으로 공부 했습니다. 심화이론을 한 번 듣고 기출문제를 풀어서 틀린부분을 요약집에 체크하고 외우고 하는 식으로 기출문제집과 요약집을 번갈아가며 회독을 늘렸습니다. 국사는 자기가 틀린 부분을 지워서 나중에 가로넣기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웬만큼 다 외웠다 싶었을 시점에 OX문제집으로 스터디를 하며 더욱 완벽히 실력을 다지려고 했습니다.
4. 행정학
-기본이론: 심철수 비전 행정학
-심화,문제풀이: 심철수 기출문제풀이․동형 모의고사, 신용한 합격노트
행정학은 처음 공부할 때는 양이 너무 많고 내용이 방대해서 공부를 할 때 조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계속 풀다보면 나오는 주제가 거의 정해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오는 건 확실히 맞히자는 생각으로 그 부분은 완벽히 외우려고 노력했고 합격노트로 스터디를 하면서 회독 수를 늘려 주었습니다. 행정학은 모든 내용을 완벽히 외우겠다는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만 더 받는 것 같습니다. 항상 언제 새로운 문제가 나올지 모르고 그런 문제는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서 풀 수 있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너무 압박을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5. 사회
-기본이론: 루카스 사회
-심화,문제풀이: 민준호 사회기출문제집, 위종욱 무료특강
사회는 제가 올해 시험을 몇 개월 앞두고 급하게 시작해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법과 정치나 사회문화는 기본이론과 문제풀이로 어느 정도 감이 왔지만 경제는 조금만 문제가 어려워도 갈팡질팡하며 무엇을 묻는지 파악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 때 EBS특강이나 위종욱 무료특강을 들으며 약점을 보완 했습니다. 사회는 단원별로 마인드맵처럼 가지를 치며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선택과목 제도가 바뀌고 나서 공통 3과목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유리해 지는 그런 상황이 되었는데요. 끝까지 영어를 포기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작년에 제가 다른 과목들을 다 잘 쳤는데도 불구하고 영어가 제 발목을 잡았었습니다.
작년에 응시했던 결과입니다. 영어때문에 불합격했다는 생각에 다음번엔 정말 영어만큼은 잡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혼자의 노력으론 부족해서 과외수업도 받고 한 결과 영어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영어 때문에 작년에 비해 못 친 과목도 많았지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하지 않는다.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남들이 다 컨디션 조절한다고 적당히 공부할 때인 시험 일주일 전부터 당일아침까지도 책을 놓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세요. 그 땀과 눈물의 대가로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힘내시고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