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기술직자랑할 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jobn12
조회414추천 22018.02.0204:28

자랑할 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저같이 학창시절 공부를 해보지 않았던, 못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씁니다.

특히 소수 기술직렬은 정보가 부족하니까요

 

*****국어 80 - 기본강의 1회독 하고 시간이 없어서 아공법으로 선재기출만 돌리고 한자성어는 선재국어 4권 싹 다 외웠습니다.(결국 한자성어 1문제는 맞추고 한자 2문제는 틀렸습니다) 비문학 강하고 문학을 잘 찍어서 국가직도 80점 나왔습니다.

막판에는 고사부(고종훈샘) 초스피드 압축 강의같은 선재마무리로 한 번 지식을 모았습니다.

 

국어는 솔직히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일반행정도 아니고 기술직인데, 내가 광역시도 아니고 ''지역인데 국어를 100점 맞으려고 양을 늘릴 필요가 있나? 싶어서 영어처럼 해도 잘 안 오르는 문학 비문학 버리고 한국사, 전공처럼 투자대비 효과가 높은 문법과 한자성어를 제대로 달달달 파자. 비문학, 문학 할 시간에 차라리 한국사와 전공을 공부하자.

(선재기출 스터디 매일 돌리고 선재국어4권 한자성어는 월수금 스터디 돌렸습니다)

 

다행하게도 국어는 이 전략이 성공했습니다. 한자가 2문제나 나왔으니 정말 만족하는 점수입니다.

 

*****영어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공부 안 해도 60~65 해도 70~75라서 이디엄이랑 단어만 스터디하다가 결국 시간이 모자라 포기하고 한국사와 전공에 올인했습니다. 그런데 최악의 점수가 나왔네요 ㅋㅋㅋ 창피해서 차마 못 적겠습니다 ㅋㅋㅋ (국가직은65)

 

*****한국사 80 - 대학교 다닐 때 연습삼아 친 공무원 한국사 성적은 10점이었습니다.(사부님이 말하시는 한국사 공부 지지리도 안 한 세대+이과+한국사를 정말 싫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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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8000분 개념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해 잘 됐습니다. 하지만 학창시절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고 한국사 노베이스에 5과목을 다 끌고가야 해서 복습은 커녕 진도 빼기도 바빴습니다.
그러다가 앞 부분 까먹고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복습하면서 시작하고...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근현대사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시간이 없어 이제 정공법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제가 기사시험 때 크게 효과를 본 아공법을 적용했습니다.

한국사 기출 1600문제만 팠습니다. 파고 또 파고 또 파고
확실히 객관식 시험이라 객관식 공부법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회독 당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회독이 늘어나도 지울 수 있는 문제가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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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나 공부하고 어떤 과목보다 한국사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는데 올해 경찰 한국사 65 공단기3월 모고 65 점 맞아서 부산에서 시험 치고 집으로 올라오는 버스에서 서럽게 울면서 온라인 동형 모의고사로 알게 된 사부님에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을 했습니다.

사부님의 말씀은 이랬습니다. 기본도 제대로 안 다지고 그렇게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더 돌아가는 공부다
물론 아공법이 좋은 공부법이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지금 무료로 이벤트 하는 초스피드 압축 들으면서 서브노트 회독해라. 짧은 강의, 핵심만 담긴 서브노트를 빠르게 여러번 마스터하고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 초스피드 강의가 지금까지 민수씨가 중구난방으로 여러가지 공부했던 것들을 모아줄 것이다. 서브노트만 해도 9*경찰직은 90~95점 맞는다. 나머지 1~2 문제는 동형 문제풀이로 보완을 하거나 버리면 된다. 남들도 틀리는 문제다!!!!

그렇게 인강 한 바퀴, 서브노트 1? 2바퀴 돌리고 사복직 한국사를 풀어봤는데 90점이 나왔습니다
쉬웠다고는 하지만 난생 처음 맞는 점수에 저는 이제야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가직은 어렵게 나와서 60점을 맞았지만 저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프리패스 2개월 결제해서 30강 초스피드 돌리고 18강 초스피도 돌렸습니다.
동형모의고사도 돌려야 했지만 제가 종자기사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데 3~4주를 투자해서
사부님이 알려주신 커리를 모두 완성하지 못했습니다만
군 단위 기술직이면 충분히 잘 본 점수인 80점을 맞았습니다.
(
옳지 않은? 인데 옳은 이라 보고 1번 찍어서 틀리고 실수를 2개나 했지만 이것도 내나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1.
핵심만 담긴 강의와 서브노트를 빠르게 여러번 회독해서 철저하게 마스터 한다(이것만 해도 90~95점이다)
2.
나머지는 문제 풀이로 보완한다.

 

*****전공

재배학 70(마킹 실수 했으면65)(국가직70)

식용작물학80(국가직75)

- 컨셉 재배학 인강 2번 돌려서 뼈대를 잡았지만 제 전공이 아니라서 뼈대가 물렁했습니다그래서 삼고재배학 스터디, 컨셉재배학 스터디 매일 매일 했지만 기본서 스터디는 정말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빨리 아공법으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뼈대가 물렁해서 기출 강의를 들으려고 했으나 장사원 선생님 기출이 아직 열리지 않아서 김동이 샘 기출강의를 듣고 장사원 샘 기출 강의도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기출에 목숨을 걸었고 기본서도 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2번 들었습니다.

 

두 선생님의 기출강의 스타일을 제가 느낀대로 분석해드리면

김동이 샘 : 주로 간략하게 필요한 것만 빠르게 설명해준다.

장사원 샘 : 주로 자세하게 그림까지 그려서 설명해주신다.

 

그래서 김동이 샘은 설명이 가끔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고

장사원 샘은 꼭 저 그림까지 그려서 설명해야하나? 지나치게 자세한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출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에 장사원샘이 좋았습니다.

 

김동이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들 한 토시도 빼지 않고 싹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3회독 했습니다.

장사원 인강은 그냥 듣고 그림 같은 것들만 따로 그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림 제외한 설명은 컨셉 기본서 문제에 다 적혀있기 때문에 막히면 기본서 문제를 찾아보는 식으로 해서 필기하는 데 시간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2회독 했습니다.

마무리로 최상민 기출문제집을 아주 꼼꼼하게 (각각 900~950문제)2~3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꼭 외워야 할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산성에 약한 작물, 작물의 기지등등 아시죠?

장사원 샘 암기 요약 프린트 이거 달달 외웠습니다.

저만에 음을 집어 넣고 작물의 기지 같이 작물이 몇 십개가 등장하는 것들은 랩에다가 작물 이름 넣어서 통째로 달달 외웠습니다.

 

벼 맥류 조 수수 옥수수 고구마 무 당근 연 순무 뽕나무 아스파라거스~~~ 5분 짜리에 3페이지를 통채로 집어 넣었습니다.

2개에 저만의 멜로디 등등해서 달달달 외웠습니다.

 

***종자기사 가산점 25(평균 5) - 공무원 공부와 병행하기 정말 까다롭습니다. 공부하면서도 기사 공부하는 게 맞는 길인가? 이런 생각이 매일 들고요. 필기는 금방 따지만 실기(주관식시험+작업형시험)이 문제입니다. 작년에 실기 떨어졌을 때 정말 타격이 컸습니다... 올해 4월 중순~5월 중순 지방직 한 달 앞두고 3주 내내 기사 실기에 매달렸거든요 하지만 결국 따면! 정말 가산점 25점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시험 칠 때도 마음이 편안합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직렬 바꿔서 많이 넘어 왔다는 소리가 들려도 불안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공부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고 머리도 좋지 않고 공부 방법도 몰랐습니다.

(재수해서 겨우 중하위권 지거국 공대를 들어갔습니다 이후 적성이 안 맞아 농대로 전과)

하지만 이해를 동반한 기출위주 공부, 그리고 무한 반복 암기로 합격을 하네요

 

참고하셔서 좋은 결고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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