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기술직지방직 합격수기 남겨봅니다.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음합니다.

gajak3636
조회903추천 02018.04.0606:33

지방직 합격수기 남겨봅니다.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음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기 기술직입니다.

 

2013 7월 학교는 졸업했고 딱히 하고 싶은건 없고 무슨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공무원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반행정을 할까 전공을 살려 기술직을 할까 고민하다가

 

기본적으로 영어를 싫어해서 영어시험을 안봐도 되는 전기직 군무원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군무원은 토익점수로 영어시험을 대체하거든요.

 

군무원 시험이 6월말에서 7월 초에 있으니 대략 1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기술직으로 결정하니 필요한 자격증은 2개 전기기사와 정보처리기사, 그 중 정보처리기사야 1

 

가산점이지만 전기기사는 거의 필수 자격증이었습니다.

 

다행히 2014년도 1회 시험에서 한번에 합격하면 시험 전까지 취득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큰 그림을 잡았습니다.

 

7~10월까지는 국어, 국사 기본이론을 공부하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

 

10~5월까지 국어, 국사 계속 공부하며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

 

6월은 최종시험

 

다행히 계획대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시험까지 문제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서 얘기했듯이 원래 목표는 군무원이었기에 영어공부를 하지않았고

 

공무원 시험은 마음에 두고 있지않다가 그래도 봐서 나쁠거 없다는 생각에 봤는데

 

운이 좋아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각 과목마다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해보겠습니다.

 

 

 

국어

 

국어는 기본이론서 재정국어만 봤습니다. 동영상 강의는 손정효라는 사람 강의를 들었는데

 

다른 합격수기들 보면 별로 유명하진 않은가 보더라구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꽤 좋은 강의라고

 

생각했어요. 도움도 많이 됐구요. 요즘 시대에는 강사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처음 3개월 동안은 동영상 강의만 2~3번 보면서 기초를 쌓았고 나머지 기간은 주로 문법부분만

 

계속 회독했어요. 평균 하루에 2시간 정도는 국어에 투자했어요. 그리고 고유어, 관용어, 속담, 사자성어,

 

로마자표기 부분은 따로 찢어서 집에서 도서관가는 20분 동안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봤는데

 

꽤 도움이 많이 됐어요. 도서관에서 따로 공부할 필요도 없었구요. 독해는 원래 자신이 있어서

 

문학/비문학 부분은 시험 2개월전부터 회독했고 문학사와 한자는 그냥 버렸습니다.

 

기출문제는 따로 안풀고 재정국어 기본이론서에 실린 문제만 풀어봤습니다.

 

그래도 올해 국어가 쉽게 나와서 90점이 나왔습니다.

 

 

 

국사

 

기본서는 민주국사를 봤고 민주국사 기출모음집을 풀어봤습니다.

 

국사도 국어와 같이 매일 2시간 정도씩 매일 공부했습니다. 따로 강의같은건 안보구요.

 

원래 역사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자신있게 시작했는데 국사만큼 다맞기 힘든과목도 없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가볍게 고등학생들이 보는 누드교과서를 읽었고 민주국사 기본서 2회독 한다음에 바로

 

민주국사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느낀게 항상 틀리는 부분에서 틀린다는 것입니다.

 

즉 무한회독을 하기보다는 집중해서 외워야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고려국사, 고려사, 삼국사절요, 동사강목 등등 역사서적에 관한 문제가 자주 나오는데

 

이부분을 정확하게 외우지 않고 그냥 읽어보고 끝나니까 계속 틀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부분만 따로 정리해서 외우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웬만한 사건 연도는 다 외울수 밖에 없겠다는 결론이 나왔구요.

 

올해 국사가 쉬웠다고 하는데 제 점수는 85점이네요.

 

 

 

영어

 

저는 기본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할말이 없어야하는데 혹시나 해서 써봅니다.

 

원래 군무원 시험 볼 생각만해서 영어를 완전히 배제했었는데 일단 지방직 9급도 접수를 했고

 

시험 한달 전에는 다른 과목에도 웬만큼 자신감이 붙어서 한달 동안 대략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공무원 영어랑 수능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수능 기출 영어문제집을 사서 반정도

 

풀어보고 시험 며칠전에 공무원 기출 2회분정도 풀었는데 점수가 50, 55가 나오더라구요.

 

역시 한달은 하나마나구나 생각했지만 기술직은 합격커트라인이 70점대에 형성되니까

 

다른 과목에서 매우 잘보면 커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즉 영어에서 아는 건 일단 잘 풀고 모르는건 잘 찍어서 요행히 60점대만 넘어도 대박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영어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풀지않고 어떤 번호가 답이 많은가 분석해보니

 

의외로 3번은 답인 경우가 별로 없고 오히려 2번과 4번이 답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한시험에서 20문제 중 3번이 답인 갯수는 4개이하인 경우가 많고 2번이나 4번이

 

답인 갯수는 6, 심지어 7개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때 풀수 있는걸 풀고 보니까 10개였는데 10개 다 찍기가 모하고 시간도 좀 남아서

 

좀 만만해 보이는거 4개정도 더 풀어보고 6개를 2번으로 찍었는데 그중에 절반이 맞아서

 

65점이 나왔습니다. 물론 푼거 중에 틀린것도 있었구요.

 

일반행정에게는 해당안되겠지만 기술직에 도전하시는 분들 중에 영어에 자신없는 분들은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이 방법을 써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전기이론, 전기기기

 

보통 기술직 준비하시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은 기술직렬 과목에 대한 문제집이나 소스를

 

구하기가 어렵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이번에 전기이론이나 전기기기에 대한 수험서를

 

구입하는데 종류자체도 많지도 않고 심지어 문제에 대한 답만 있고 풀이는

 

없는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험서보다 대학교재를 많이 봤습니다.

 

도서관에 위 과목에 대한 전문서적이 몇권 정도는 있기에 문제 풀이가 없거나

 

이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에는 전문서적을 찾아가며 공부했습니다.

 

기술직렬 과목은 한문제를 풀어도 제대로 풀면 그에 관련된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때문에

 

이 방법이 꽤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를 안하는 만큼 두 과목에 더 심혈을 기울여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이상이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이고 점수입니다.

 

저는 집에서 30분정도 떨어진 도서관에 버스타고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원래는 노량진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집을 떠나본 거라곤 군대훈련 기간 빼고는 없었고

 

성격상 노량진에서 고시원 생활했다가는 금방 미쳐버릴거 같아서 계획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려고 처음에 마음 먹었다가

 

삼일도 안되서 그것도 접었습니다. 피곤해서 미쳐버릴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눈떠지는 시간, 대략 엄마가 아침드라마 보는 시간에 일어나서 밤에는 대략 10시정도

 

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도서관에 가는게 지겨워 질때는 근처

 

카페가서 공부하기도 했구요.

 

각자 성격과 체력에 맞게 시간 계획을 세우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여유롭게 합격수기를 쓰지만 생각해보면 시험전에는 하루하루가 불안과 쓸쓸함의

 

연속이었던거 같네요. 그래도 하루하루 꾸역꾸역 하다보면 성취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수기가 단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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