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기술직' 그만두고 싶은 유혹은 막 성공하려고 하기 직전에 가장 강할 것이다.'

shfid06
조회586추천 02015.11.0705:48

안녕하세요.  

 ' 그만두고 싶은 유혹은 막 성공하려고 하기 직전에 가장 강할 것이다.'

이번 년도에 절 버티게 해준 한마디 입니다.

이렇게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너무나 운이 좋아, 세개의 시험에서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표로 했던 시험은 지방 보건직이었고 서울시와 국가직은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보건직같은 소수직렬은 합격수기가 정말 적은데, 혹시나 보건직 준비하고 계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보건직이 아니더라도 공통과목 같은 경우는 다른 직렬 분들도 참고하셔도 될 듯 해요^^;;

 

수기들을 읽어보면 요약식으로 딱딱 보기 좋게 써주신 분들이 많은데 

저는 글 재주가 없어 친한 친구에게 내 수험생활의 모든걸 털어놓는다고 생각하고 서술식으로 써봤어요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점 남겨보려고 노력했습니다다소 길어질수 있으니 필요한 부분만 보세요 ^^;;  

 

수험기간: 2013.1~2014.6

 

<응시했던 시험의 시험성적>

부끄럽네요...

 

                국어      영어     한국사    공중보건    보건행정 

13 7       75           65         90             -                -

13 9       85           55         90             -                -

13 9       80           75         95            80               85      (2점차탈락)

13 9       45(?)       60         95             -                -

14 9       90           70         90             -                -       (필기합격)

14 9       90           95         90             -                -       (최종합격)

14 9       85           80         95            90               90      (최종합격)

14 9       85           75         95            90               90      (최종합격)

 

↓ 실제 제 시험은 지방직과 서울시 뿐이었지만 저는 응시할수 있는 모든 시험은 다 응시했습니다시간분배 연습도 할 수 있었고 시험장 분위기도 익힐수 있었고 미리 '내 시험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긴장해보자'라는 실전식의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제가 응시하게 되는 시험에서는 '지금은 연습이라고 생각하자' 라고 반대로 생각해서 떨림을 없애는데는 아주 효과가 좋았어요. 올해 서울시때는 벌써 14번째 공무원 시험 응시였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습니다.

 

 

 

제가 처음 공무원을 생각하게 되었을때,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그냥 불빛하나 없는 망망대해에 혼자 떠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지?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나는 결국 어떻게 될까??

정말 많은 물음들이 저를 힘들게했고, 어느 누구에게 물어도 저에게 속 시원한 대답을 주진 못했습니다.

내가 준비하려는 보건직은 과연 어떤건지, 무슨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너무 힘들었고...

그저 인터넷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정보를 좇아 서점에서 아이쇼핑을 한 후..  그냥 부딪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전에 게시판에서 글을 읽다가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합격자 수기에 그 본인의 기본 베이스를 좀 알려달라고. 그래야 그걸 보는 사람들이 참고하지 않겠냐고.

맞습니다. 누구나 다 베이스는 다릅니다. 이 시험이 국어,영어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시험의 준비는 사실 초등학교때 부터 해온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어와 영어에는 '센스' 라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특히나 영어 같은 경우 기본 베이스의 유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영어가 수험기간을 좌우하거든요.

저는 보건직이기에 관련 면허가 있었고 선택과목 중 한 과목은 국가고시때 이미 약간 봐두었던 상태였습니다

국어와 국사는 거의 노베이스에 가까웠고.. 

영어같은 경우... 

중학교 영단어 책을 펼치니.. 아는단어가 반정도 있었습니다. 천일문이라는 수능교재의 베이직을 샀는데 1단원의 4챕터부터 막히더군요.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3~1 수준이 되나 싶었습니다. must 정도의 뜻은 알았지만 should , would 는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감도 안오는 수준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며.. 내가 공무원이라니.. 이게 가당키나 할까 싶었습니다. 

 

<영어

저는 2013 1월 중순부터 시작했습니다 

시험이 8월이었는데.. 7개월밖에 안 남았지만 영어를 잡지 않고는 합격이 어림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지름길로 가야했습니다. 학창시절에 영어공부를 따로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는데,

그냥 제가 한번 해본 방법을 말씀드려 봅니다. 그냥 영어바보였던 사람 하나가 이렇게 해봤다더라 수준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책꽂이에 보니 '독해를 위한 영문법' 이라는 얇은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책을 보며 be동사, 조동사, 가정법, 수식...  사실 이러한 용어들도 저는 잘 몰랐었거든요...

아주 간단하게나마 해석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그리고는 천일문 베이직을 시작했는데.. 그 책은 주요 구문을 주제별로 정리해서 예시문을 나열해놓고 하나씩 해석해 보는 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과연 영어라는 언어는 어떻게 해석을 하는 언어인가? 이런것을 알려주는데...

저는 이 책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천일문 베이직 1회독, 에센셜 2회독, 마스터 2회독을 했는데

다 하고 나니 간단한 문장 정도는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란 언어를 어떻게 한국말로 바꿀 수 있나, 그 방법을 깨닫게 해준 책이라고 할 수 있죠.

긴 영어 문장이 있을때.. 이걸 어디서 끊어서 어디까지 함께 해석해야 하는지 알수 있게 해줘요. 기초 쌓는데에 기초 수능관련 책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1,2월 두달을 오전내내 영어에 매달렸습니다. (두달동안 얇은 기초영문법 책 2회독과 천일문 총 5회독을 한 셈이죠. 자기 전 15분동안 고등학교 단어집도 외웠습니다) 수능교재로 기초닦는 작업이 두달이 걸렸는데 이 쯤 되니 간단한 문장은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관건은 이 실력으로 공무원영어 기출문제를 풀 수 있겠냐는 거였습니다. 저는 기출문제 신봉론자 이기 때문에 다짜고짜 덤볐습니다. 두달동안 걱정해왔던.. 과연 수능수준과 공무원 영어의 수준은 얼마나 다를까 기대반 걱정반.. 3월부터 기출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놀랍긴한데, 기껏해야 한페이지에 1~2문제가 있는 기출문제집 20페이지를 푸는데에 4시간이 걸렸습니다.

한문제 푸는데 10분도 더 걸렸네요. 이동기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풀었는데 그 책은 끊어읽기가 굉장히 상세했습니다. 영어라는 언어의 해석자체에 저는 애 먹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문장을 끊어주고 이 부분은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다 라는 방식의 해설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이동기 책이 맘에 들어 모의고사도 이동기 문제집을 샀었지요. 기초 잡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어 기출문제집은 오전내내 투자하여 1회독 하는데에 한달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4월말이 되었고 이제 기출을 봤으니 각자 영역(독해, 문법 각각)의 문제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동기 고득점 300제와 한덕현의 기출리뷰를 샀어요. 300제는 영어 초보였지만 저에게도 약간은 쉽더군요. 그렇게 끊어읽기 해설이 있는 문제집 위주로 풀었습니다. 기출리뷰라는 책은 독해를 제외한 문법, 어휘, 숙어, 생영 이 담긴 기출문제집인데, 공무원 시험은 일정한 패턴이 있어요. 그 패턴안에서 반복되는게 이 시험인데.. 기출리뷰는 그것을 이용하여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게끔 OX 문제도 많고 해설도 아주 자세해요. 문법의 문자도 모르면서 다짜고짜 그 패턴 익힌다고 그 문제집부터 풀었습니다.ㅋㅋ 문법의 이론은 몰랐지만 비슷한 유형이 나오면 그 문제를 푸는 수준은 가능했습니다. 제가 준비기간이 7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한 비장의 카드였죠. 어쨌든 저는 문제만 맞추면 되는거니까요.(이 생각이.. 장기전이 되어가면 위험합니다. 사상누각이 되거든요)

 

오전 4시간정도를 영어에 쏟아부었는데,

간단한 영문법 책 - 천일문(여기까지 두달 걸림) - 기출문제집(여기까지 세달) - 300&기출리뷰 1회독(여기까지 네달) - 모의고사(6월 이후) 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제가 1년차때 풀었던 모의고사는 이동기 하프모의고사(1~4)랑 공단기 동형, 한덕현 7급 모의고사 입니다.(저는 국어 영어는 강의를 안들었습니다. 모두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 문제집입니다) 시간은 재지않고 풀었으나 40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리뷰까지 하고 나면 두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점수는 보통 55~70 수준이었던것 같네요. 6월초부터 모의고사 두시간, 기출리뷰(문법 위주) 두시간 이렇게 했습니다. 영어바보였기 때문에 간절히 기적을 바라며 공부시작하던 그 때 부터 시험 이틀전까지 이렇게 했습니다. 미쳤죠. 시험 이틀전까지 하루 네시간씩 영어라니 -_-;; 

 

, 제가 영어에 할애한 네시간동안 반반을 나누어 앞 타임은 모의고사 같은것을 풀고 뒷 타임은 문법이나 숙어를 공부했는데

숙어는 김채환의 코아책을 봤어요. 생활영어, 숙어, 속담이 있는 책입니다. 그 책도 2회독 정도 했어요. 이 책도 아주 좋습니다. 패스 통합영어 기본서 세트도 있었는데 4권이 숙어랑 생활영어거든요. 이 책도 2회독 정도 했습니다. 1년차때는 그 기본서 중 4권 한권만 봤습니다. 1년차에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문법이나 생활영어, 숙어 정도에만 신경썼고 어휘는 엄두도 못 냈어요. 그냥 기출 풀면서 모르는 단어 위주로 외웠고 모의고사 보면서 모르는거 외우고.. 지방직때 어휘/숙어 부분에선 nimble 하나만 틀렸습니다. 외웠던게 분명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니까, 어휘집 따로 안 외워도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제가 했던 모든 것을 빼놓고 자세히 쓸 수 없어 생략된것도 있는데,

7개월동안 오전 4시간과 점심&저녁시간, 자기전 15분의 영어공부량입니다.

 

수능영문법벼락치기(2회독)  : 기초적인 해석방법에 대해 터득.

천일문 베이직(1회독), 에센셜(2회독), 마스터(2회독)  : 문장의 구성과 해석방법에 대해 익힘. 기초 없으신 분께는 완전 추천. 영어에 눈을 뜨게 해줘요.

Core 생활영어 2회독  : 생활영어의 방향을 잡음

패스토리 생영&이디엄(2회독)  : 생활영어 문제의 보충.

이동기 기출(2회독) + 문법만 1회독 더  :  기출의 높은 벽을 느낌. 제일 신중하게 풀었죠..

기출리뷰(4회독)  : 그나마 75점이라도 건진것에 대한 일등공신.

수능 어법끝 스타트(1회독)  : 사상누각이 될뻔한 영문법에 간단한 기초공사를 함.

능률고급수능독해(71문제였습니다. 1회독)  :  공무원 영어에는 절대 나오지 않을 추상적인 주제를 다소 접해봄. 시간낭비.

이동기 하프모의고사(한권당 200문제입니다. 1~4 800문제)  : 해석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 모고. 초보라면 추천합니다.

공단기 동형모고(10. 200문제) : 난이도는 중 수준입니다. 괜찮습니다.

한덕현 모고(15. 300문제)  : 어려운데.. 문법 해설이 풍부해서 선택했습니다.

카드에 적은 영어어휘 외우기. 수능 워드마스터(2회독)  :  어휘는 정말 너무너무 중요해요^^

 

직장 다니면서 그냥 응시해 본 2012년 지방직 영어에서 20문제를 모두 손도 못대고 찍었고

2013 6 7급 국가직에서 65, 7 9급 국가직에서 55. 8월 지방직에서 75점 받았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공통을 채점했는데 250이 나왔어요. 나쁘진 않은 점수였는데 한 명 뽑는 지역이라 그런지 느낌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시험 끝난 다음날 자이스토리라고 수능 기출 문제집을 사서 도서관엘 갔습니다. 공부가 될리가 없지요.

제가.. 1~8월까지 너무나도 지쳤기에 9~12월은 사실 망나니 수준의 공부를 했습니다. 그 네달은 영어 위주로만 했습니다. 2014년 시험에서는 반드시 90점대를 받고 싶었거든요. 일주일에 3~4번 도서관에 갔고, 한번 가면 4시간 전후 했어요. 그렇게 네달동안의 공부량입니다.

 

자이스토리 600  : 해설이 역시 좋습니다. 해설 보려고 샀습니다.

EBS N 230문제  : 어렵다고 해서 샀는데.. 도움은 좀 된것 같습니다.

패스토리 1권 문법(2회독)   : 처음으로.. 문법이론을 접했습니다. 신세계더군요. 예전 기출이 많아 한번은 풀어보라고 하고싶네요.

한덕현 464 (2회독)  : 해설이 좋습니다. 문제는 좀 지엽적입니다.

보카바이블 표제어만 (1회독)  : 1년차때 노란 보카바이블에 대한 로망(?)이 좀 있었습니다. 질렀습니다.

 

한참 공부할 때와 비교해보니.. 그냥 놀았네요.. 전업수험생 맞니.....????

 

 

제가 1월 초~중순에 8 9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시험이 5개월 밖에 안 남은 줄 알고도 간 여행이었는데, 저에게는 재충전을 위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죠. 다녀와서는 제대로 도서관을 다녀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4달동안 영어를 아주 놓은 것은 아니었기에 75점을 받았던 지방직때보단 실력이 상승된걸 몸소 느끼겠더라구요. 올해는 영어때문에 떨어지는 일은 없겠구나. 직감이 왔습니다.

 

2년차때도 비슷하게 했습니다. 역시 영어에 오전을 모두 투자했고 3~4시간 정도 했습니다. 보통의 스케줄은 가자마자 모고 1~2.(한시간반~두시간 소요) + 보카바이블 회독(day 두개씩. 한시간 좀 넘게 걸립니다) + 영문법(40~1시간) 이렇게요. 모의고사는 한 회 푸는데 30분 전후가 걸렸어요. 점수는 보통 65~85 정도. 이 루틴 역시 1월부터 6월시험 며칠전까지 똑같이 했습니다

 

↓ 아침마다 날마다 하나씩 만들었던 영어카드 입니다. 모르는 단어를 써놓고 외웠는데 아침에 문제를 풀며 한번씩 고민했던 단어들이라 그런지 그날 하루종일 외우는데에도 머릿속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여튼 최대한 그 날 새로 알게된 단어는 그 날 중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를 외우면서 그와 유사하거나 헷갈리기 쉬운 단어도 같이 적어서 외우려고 했어요.

 

 

 

↑ 이런 종이카드들을 300장은 넘게 만들었습니다.

 

윗 사진이 뭐냐 하면은...

아침에 모의고사를 풀고 종이카드에 모르는 영단어를 빼곡히 적어 넣습니다. 저는 이것을 밥 먹을 때 항상 외웠습니다. 산책할때도 외우고요. 도서관 왕복 할 때는 물론 밥 조차도 그냥 놀면서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시간들이 모여 결국은 큰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기에 밥먹고 양치하는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영어에 정말 많이 투자했어요. 2년차가 되니 웬만한 문장은 해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문법도 알고 푸는게 많아졌습니다. 생활영어는 틀릴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보카바이블을 회독했더니 숙어나 어휘는 80%가량 맞출 수 있었습니다. 다섯달 동안 하루 네시간 정도 투자한 2년차때의 영어공부량입니다.

 

지나 모의고사 (15. 300문제) : 괜찮습니다.

공단기 서울시모고(8. 160문제)  : 어려워요.

2013년 추록 10회분

이리라 에브리데이 1~4 (15문제씩 20. 4. 1200문제)  : 올해 푼 모의고사중엔 가장 좋았음

강수정 표준모의고사(400문제) : 어렵습니다...

김정연, 이리라, 한덕현 등 기타 모고들 (한달동안.. 하루에 2회분씩 풀었습니다.) : 개인적으론 한덕현이 제일 좋았음.

- 여기까지가 앞 타임 두시간동안 한 내용

 

보카바이블 4회독.(표제어 중심. 숙어도 꼼꼼히)  : 작년에 지르길 잘했습니다. 저에겐 정말 좋았습니다.

core 숙어부분 (1회독)

-뒤 타임 중 한시간동안 한 내용-

 

한덕현 464 (1회독) : 3회독을 한 셈인데 아는 문제가 80%정도 되길래 여기까지만 했습니다.

기출리뷰 추록까지 더해서(1회독) : 작년에 기출리뷰가 너무 좋았어서 한번 더 본건데 이쯤되니 지겹더라구요.ㅜㅜ

신성일 영문법 파이널 모의고사 (12문제씩 33회분) : 아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해요.

신성일 실전영문법 555 ( 111 2회독. 444 3회독)  : 개인적으로 공무원 영문법 수험서 중 갑이라고 생각.

-뒤 타임중 한시간동안 함-

 

영어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일단 모의고사를 풀어요. 최선을 다해서요.

제 능력껏 해석도 다 합니다.(답을 낼 수 있을만큼만요) 그래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없어서 찍고, 시간이 모자라서 해석을 다 못하고.. 이런 상황이 없게끔)

스탑워치를 재면서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처음에는 40~1시간 이렇게까지도 나오더라구요.

이 시간을, 점차 줄이시면 되는겁니다.

처음부터 난 25분 안에 풀거야!! 이러면서 단지 자신이 설정한 25분내에 다 풀기위해 해석도 제대로 되지 않는 독해문제를 훌렁훌렁 읽어제끼고 이런 상황이 오면 안됩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답이 어떻게 나왔는지 알 수 있게끔 한문제당 5분이 걸리더라도 열심히 풀어야 해요.

 

처음에는 그렇게나 오래 걸렸던 모의고사가 점차 풀면 풀수록 시간이 줄어듭니다.

1번 문제... 어휘를 보니 어제 외웠던게 나왔네요! 5초만에 풉니다.....

5번 문제... 문법인데... 이제는 나오는데서만 나오네요. 확인 할 부분만 확인하니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11.. 독해로 넘어왔어요... 주제를 묻는 문제인데 주제 문제는 많이 풀어보니까 처음이나 중간이나 끝부분에 주장하는 동사가 나오면 그게 주제문일 확률이 크더라구요.. 제일 비슷한 문항을 답으로 고릅니다...

16.. 순서 문제에요. A번은 접속사가 나오니 첫 문장은 아니겠네요.. B문장을 보니 사람의 풀네임이 나왔어요.. 이게 아마 첫 문장일 것 같아요... 소거법으로 두개를 지우니 둘중에 하나인데 A번 마지막 문장이 C번의 대명사에 걸려요.. 좋아... 해석하나 안하고 풀었네요.

 

이런 식으로 스킬을 터득해 가시면서 시간을 줄여가시면 됩니다. 2~30분이 될때 까지요. 해석이 어느정도 된다는 가정하에, 영어는 문제를 많이 풀면 풀수록 좋아요. 

 

<국어>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기본은 일단 기출문제 입니다.

영어도 물론 기출이 중요하긴 한데.. 다른 과목은 정말 시작도 기출문제이고 마무리도 기출문제죠

국어같은 경우 저는 재정국어 기출문제집과 선재국어 기출문제집을 봤고 기본서는 재정국어를 보았습니다.

재정국어는 해설 분리라는 점이 별로인데.. 해설은 진짜 좋은것 같아요. 따로 기본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선재국어는 해설이 너무 간단해서;; 그냥 재정국어가 질렸을때 테스트 하는 겸으로 보았습니다. 그래도 시중에서 가장 많은 기출문제를 수록하고 있다고 알고있어요

 

강의를 듣는것도 좋은데.. 저는 독학했거든요.

일단 기출문제집을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한시간동안 3~4장 봤나?? 체언이 뭐야... 용언? 어간 어미? 에이 ㅠㅠ

계란으로 바위치는것 같은 허무함이 밀려오는데 저는 그냥 봤습니다.

문제를 푼 게 아니고 그냥 그 문제 자체를 외우셔야 해요. 문제에 나온 모든 보기와 고친 정답을요.

공무원 문제는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무한 반복이 되요.

기출에 나온 내용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달 외울정도로 숙지하셔야 해요. (직렬 상관없이 모든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집을 여러번 풀다 보면 패턴이 보입니다. , 이런데서 주로 나오는구나.

강의를 안 들으실거면 기출에서 주로 묻는 내용을 알고 기본서를 들어가셔야 덜 헤매지, 무턱대고 기본서 부터 펴시면 답이 안나옵니다.

 

기출문제집으로 하는 공부는 단점이 있어요.

단기간에 승부를 볼 때는 아주 유효한데요, 이게.. 내용들이 섬으로 둥둥 떠다니고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그걸 이어주는게 기본서 반복인데요. 기출문제집의 무한반복으로 어느정도 기출이 숙지가 되셨을때.. 기본서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기본서를 볼 때도 방법이 있어요. 무턱대고 다 보시는건 절대 아니고요.

기출이 숙지가 되셨으면 빈출되는 주제가 있을 거에요. 그걸 뼈대로 삼으시고...

그 빈출 주제를 중심으로 기본서로 살을 붙여 나가시면 되요. 각각 떠다니던 내용들을 기본서로 연결 해 주시면 되요.

틈틈히 궁금하거나 헷갈리는게 있으시면 네이버 국어사전도 참고하시고...

, 재정국어의 각종 예문들은 통째로 머리속에 저장하세요. 그 예문들이 보통 그대로 아니면 비슷하게 나옵니다.

 

 

실용국어는 반드시 다 맞춰야 해요. 공부하면 누구나 다 맞힐 수 있습니다.

시험장 가면 엄청 아리까리 한데.. 이게 다 공부가 덜 돼서 그런거더군요. 저도 1년차때는 시험장가서 엄청 헷갈렸는데 2년차때는 전부 10초 안에 풀었어요. 그냥 반복만이 답이에요.

기출문제 다 외우셨으면 이제 기본서에 나오는 내용도 눈에 바르세요. 익숙해 질때까지. 그리고 입만 벙끗거리는 수준으로 함께 발음하면서 공부하면 더 익숙해집니다

실용국어는 정말 반복만이 답이라서... 방법도 따로 없는 것 같네요.

 

비문학 같은 경우도 기출로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공무원 시험이 공개가 된 이후부터... 정답논란에 굉장히 민감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안에 다 답이 있어요. 비문학도 마찬가지구요. 분명 지문안에 답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출문제로 그 이유를 찾아내는 연습을 하시면 되요.

지문을 쪼개셔서 답이 되는 이유, 답이 안 되는 이유를 분석하시고 왜 이 답이 나올수 밖에 없었나?

그것을 파악하기에 시중의 기출문제로도 차고 넘칩니다.

 

문학은 지방직같은 경우 잘 안나오는 편이긴 한데.. 

고전문학같은 경우 저는 기출 보면서 수능교재 이용했어요. 수능교재 보면... 무슨 조그만 책자로 되서... 해설도 있고 해석도 해주고.. 그런 책이 있는데..

거기에 기출 된 작품을 체크해 두고 틈틈히 반복해서 봤습니다.

이것도 대충 어느정도 보면 어떤 고전을 만나도 대충 의역(?)이 되요ㅋㅋㅋ

1년차 일때 두달 정도 하루 30분정도 본것 같은데, 2년차까지 단 한번도 보지 않고 고전문학 나온건 다 맞춘것 같아요.

 

9급 국가,지방직만 보실거면 한자는 굳이 안하셔도 될거 같은데...(7급이랑 서울시는 해야함)

사자성어는... 한자만 보고서도 무슨뜻인지 다 알아야 해요.

요즘은 특히 기출에서 안 나오는것 같음ㅠㅠ 기본서에 있는 사자성어를 다 봐야 하는것 같아요.

상식 쌓는다... 생각하면... 지루하지는 않은 듯 하네요....ㅠㅠ

 

 

1년차 7개월 간의 공부량

재정기출 실용국어 4회독, 비문학 1회독

선재기출 실용국어 3회독, 비문학 1회독

재정 기본서 1 2회독. 틈틈이 발췌독.

필 국어 모의고사

 

국어같은 경우 모의고사가 별로 필요 없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2년차때 느낀건... 점점 기출에서 벗어나는 듯하다 싶어서... 기출문제도 달달달 외웠겠다.....

기출은 2~3회독 정도로 일찍이 끝내고..... 모두 기본서 무한반복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기본서를 엄청 보다보면... 옆에 자투리 같은 지식?? 여튼 자잘한 내용도 많이 눈에 익히게 되는데,

그게 시험장에서 많이 나오더라구요. 재정국어에 옆에 보면 주석 달린게 있어요. 따로 번호 매겨놓고 추가 설명하는거..

거기서 많이 문제를 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부 외우기 힘든 고유어나 어휘 등등은 주석 위주로 많이 봤어요.

지금도... 무슨 내용! 하면 그 페이지 딱 펼 수 있습니다. 그냥 반복 많이 하시면... 국어는 좋은 점수 가능해요.

근데 이건 모든 과목에 다 통합니다. 그냥 무한 반복..

지겨워 죽을것 같지만.. 눈에 바른다는 생각으로, 뇌에 박는다는 생각으로 보고 또 보고..

그렇게 되면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문제를 풀게되고 설사 찍는 순간이 오더라도 감(?)으로 맞출수 있게 됩니다. 분명 어디서 봤기때문이죠.

재정기본서 같은 경우.. 그런 마음가짐으로 무지하게 많이 반복해서 봤습니다.

 

  

<국사>

국사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나마 할 만한 과목이라 여기시고 점수도 잘 나오실 거에요.

저 또한 국사는 주력과목 이었는데.. 국사는 정말정말정말 기출문제가 중요합니다.

저는 공무원공부 시작할때.. 국사에 관심만 좀 있었지 아는 것은 없었어요.

그냥 고조선 다음에 삼국시대고 고려시대 지나면 조선시대 라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강의 없이 그냥 기출문제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국사에 출제되는 주제나 지문들은 거의 기출의 재탕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저는 기출 수록문제가 가장 많은 탐구기출을 메인으로 삼았고 기본서가 있었으나 두세번?? 보고 말았던것 같습니다.

기출을 보시는데... 이 기출을 푸는데 아니고, 그 문제에 나온 지문 하나하나를 다 외우는 겁니다.

문제에 나온 질문과 그 옳은보기들을 그냥 다 외웠고, 틀린문항은 고쳐서 그걸 또 외웠습니다.

저는 그 지문 자체를 저에게 체화 시켰는데... 기출 문항이 몸에 체화가 되면 시험장에서 한 문제당 30초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딱딱 풀 수 있게 되요

기출문제 만을 먼저 풀게되면 역시 문제점은 내용들이 섬처럼 둥둥 떠다니는건데.. 그럴때는 기본서를 이용하시거나 간단한 강의를 듣는다거나..

저같은 경우는 최태성 선생님의 책을 봤어요. 두 권 짜리인데.. 강의를 아마 책으로 내신것 같아요. 수험 초반에 패스피아라는 기출문제집을 2회독 한 후 도저히 내용이 연결이 안되어서 그 책을 봤는데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는 탐구 기출을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빠져나가는 주제나 지문이 없을 정도로.. 양이 많고 좋아요.

9급은 다소 벅찰 수도 있지만... 수험생이라면 우리는 언제나 극악의 난이도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기출을 볼 때 유념하실 것은

절대로 풀 지 말것. 그 문제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알고 넘어갈것.

내용이 너무나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제 나름대로 카드도 만들어 보았고,(나름대로 단권화 해봄) 연습장에 정리도 해보았습니다.

 

↑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는 단권화는 이런 것 입니다.

문제집을 보다보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아직 외우지 못한 내용들을..

내가 기억하기 쉽게 한곳에 모아 적어두는 것.

저 역시 일단 기본 뼈대 내용만 써 둔 후 문제집을 풀때마다 덧붙여 적어놓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펜 색이나 글씨크기 변하곤 했죠. 국사와 전공과목은 이렇게 했습니다.^^

 

↓ 머릿속으로 도저히 정리가 안된다 싶으실땐 넓은 연습장에 한번 도식화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 삭제는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1년차때 공부량이 

패스피아 기출문제집 2회독

탐구기출 5회독

민주기출(시행처별) 2회독

선우한국사 기본서 1회독

수능기출문제집

최태성 선생님의 큰별샘 한국사 2. 1회독

 

1년차였지만 2013년에 시행된 모든 시험에서 90점이 넘었습니다. 문제가 쉬웠기도 했죠....

 

 2년차가 되니 기출이 무척이나 지겹더라고요.

1300페이지가 되는 탐구기출을 70%이상은 지운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대각기출을 봤어요. 그 책은 해설이 정말 잘 되어있어요. 해설분권만 아니면 정말 완벽한 책인데...

여튼 각 문항마다 해설도 다 되어있고.. 해설이 약간은 어렵습니다. 저는 그 점이 굉장히 맘에 들더라구요.

2600문제 정도 수록되어 있는데.. 50문제 정도를 제외한 모든 문항이 거의 삭제가 가능하더군요.

1회독 하고... 몰랐던 해설내용만 전한길 필기노트에 단권화 하고 끝냈습니다. 해설은 진짜 짱짱 좋아요.ㅋㅋ

 

, 글고 2년차때 느낀게 '단권화'의 중요성이었는데

전한길 필기노트가.. 공단기 사이트에 가면 무료강의가 있어요. 그게 좋다는 소문을 들어서...

제가 기존에 요약정리를 하던 노트를 버리고 필기노트를 구입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숙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 질 수 있었는데..

강의한번 안듣다 한길샘 필기노트 강의 듣다보니 그것도 또 새로운 세계더라구요.ㅋㅋ

2월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필기노트 강의 20회정도 되는데 총 3바퀴 돌렸어요.ㅋㅋ

필기노트도 정말 좋고 강의도 정말 좋아요. 추천~ ^^

 

대각 기출까지 풀고나니 기출은 이제 됐다... 싶어서,,

제가 생각한게 예상문제집이었는데... 사실 국사는 예상문제집이 필요가 없어요.

시험의 기본 바탕이 되는것은 국정교과서 인데... 고종훈 1000제가 한능검 기출과 기출 변형으로 만든거라고 해서 샀습니다.

듣던대로 문제 질은 괜찮더라구요. 특히 수능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중요한데.... 거기에 좋은 사료가 많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공무원 시험에서도 수능이나 한능검에 나왔던 사료를 다시 쓰기도 하고요. 그 시험을 적절히 변형시켜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걸 다 풀고는 고종훈 선생님 문제가 마음에 들어서 동형모의고사도 하나 샀고...

마지막 마무리는 딱히 할 게 없어서 필기노트 강의와 한능검 기출문제집 자체를 그냥 풀었습니다.ㅋㅋ 이 정도만 되면 사료 걱정은 없을듯.....

수능기출이나 한능검 기출은... 시간이 허락하시면 꼭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출판사는 상관없고... 해설 괜찮으면 아무거나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왜냐면.. 기본바탕이 국정교과서로... 똑같기 때문이죠.

국사만큼은 현재까지 기출된 시험이 많이 때문에 예상문제집 이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각종 기출만 섭렵하셔도 충분해요 ^^

 

<공중보건&보건행정

전공은 수탁이냐 비수탁이냐에 따라 공부뱡향이 달라져야 합니다.

수탁은 많은 개념을 얕게만 공부하시면 되요.

어떤 문제는 그냥 보기만 읽어도 풀릴정도 이기도 하죠. 그런면에서 부담이 좀 없는데...

대신 법규를 좀 봐야합니다. 시사에도 민감하구요.

법규라고 해도 의료법이나 감염병관리법, 지역보건법 처럼 주요한 법 위주로 보시면 될거에요.

비수탁은 기본서를 꼼꼼히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꼼꼼히라는게... 애매모모한 단어이긴 한데.. 제가 느끼는 그 '꼼꼼함' 이란 기본서의 모든내용을 쭉 읽되 최대한 내용을 머리에 새기면서.... 좀 쓸데없어 보이더라도 그래도 눈에 익힐것.

전공과목 강의같은경우.. 2년차 공부 시작할 초반에 심심해서-_-;; 이론강의 한번 봤었는데... 그냥 작년에 했던거 리뷰하는 정도의 도움...

 

2년동안의 전공 공부량.

권이승 공중보건 기본서, 보건행정 기본서 - 10회독 이상

민경애 공중보건 기출문제집, 보건행정 기출문제집 - 10회독 이상

보건행정학 개론 - 발췌독

테마 행정학 요약집 - 발췌독

 

 전공역시 나름대로 요약노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공중보건이야 보통은 대학교때 다들 하는거니까 큰 문제는 없는데

중요한건 보건행정입니다. 배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는데요.

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보통 보건행정 전공과목 책을 발췌독한다던가,

아니면 절반정도는 행정학과 내용이 겹치므로 시중에 있는 행정학 요약집을 따로 사서 그걸로 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행정학 기출문제도 웬만한건 다 풀어봤었는데

서울시 사회복지직 필기합격때(95)나 국가직 최종합격으로 톡톡히 효과를 보았죠.^^

 

제가 보건직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일행직 시험에도 붙을수 있었던 이유는

첫번째로 보건행정을 공부하면서 범위가 겹치는 행정학 파트를 나름 심도있게 공부한 이유도 있고

두번째로는 2013년에 그냥 응시했던 시험들에서 행정학 점수가 잘 나왔기때문에(90) 이 사실을 미리 인지하고 전략적으로 원서접수를 했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선택과목은 사회였는데 제가 수능시험을 볼 당시 4과목 전부 1등급을 받았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죠.

운이 많이 작용한 케이스긴 한데, 제 나름대로는 공부도 좀 했고 전략을 잘 짰다는게 비결이었죠.^^

보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저는 그날그날 공부한 내용과 범위, 시간표,공부시간, 느낀점을 공책에다 기록해놓곤 했습니다.

그러면 내가 오늘 어떻게 어떤마음으로 살았는지(?) 알수 있거든요.

이것이 습관화가 되니 좀더 계획적으로 공부 할 수 있게 되고 전략적이 될 수 있고

시간을 기록해놓으니 제 자신에게 좀 더 채찍질도 가해질수 있고.. 좋더라구요.

 

사적인 내용이 많아 공개하긴 쑥스럽긴 한데.. 주로 그날 느꼈던 각오나 느낀점, 스트레스 받았던 내용, 친구를 만나지 않아 누군가와 수다를 떨 사람이 없었기에 제 자신에게 수다를 떨곤 했죠. 이렇게 일기를 쓰다보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마음도 한번더 다 잡게 됩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공부 범위와 내용, 점수를 기록해 놓았기 때문에 제가 얼만큼 발전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현재 얼마만큼 공부를 해왔는지 바로 파악이 가능했어요. 제가 공부했던 1년반을 모두 기록해놓았기 때문에 수기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공부했던 교재의 회독수와 소요 시간등을 적을 수 있었던 거에요.

 

 

<2014년의 하루일과표>

08:00 기상. 아침밥 먹으면서 영어속담 외우기.

09:00~11:00  모의고사 2회분 풀기. 풀고나서 리뷰하기. 단어카드 만들기.

11:00~12:00  보카바이블 day2개씩 외우기.+ 뒤에 숙어까지!

12:00~13:00  영문법공부(모의고사 또는 111에서 열개 챕터씩) 아니면 생활영어

13:00~15:00  국어 기출, 기본서 무한회독 또는 국어 모의고사

15:00~17:00  국사나 전공 강의듣기. 또는 선택과목 문제집 풀기.  - 제일 졸릴시간 ㅠㅠ

17:00~18:00  밥먹고 산책하고 스트레칭하기

18:00~22:00  선택과목 기본서 무한회독 또는 기출문제집 무한회독

22:00~24:00  국사 문제집 풀면서 노트에 단권화 작업

24:30 취침. 취침전에 세븐라이너 하면서 영단어 외우기.

 

 

저는 남들보다는 조금 늦게 시작했다는 불안감과 꼭 공무원이 되고싶다는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단 하루도 후회없이 보내려고 했고 11초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1년차때 7개월을 공부하면서.. 3일 쉬어봤고 도서관 이외의 외출은 한번밖에 안했습니다.

아침에 보통 9시쯤 도서관에 오면 밤 12시까지 화장실 두어번 말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도 하루에 5분미만.. 집에오면서 가끔씩 아공카페 들어오는것 빼곤.. 네이버뉴스 한번 클릭해본적 없는듯..

1년반동안 책상에 엎드려 본 적도 없어요. 그 자세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그럴 바엔 스트레칭을 하러 나갔죠.

스탑워치를 이용했는데 스탑워치가 켜지는 그 순간부터는 단 한순간도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구요..

남들은 친구도 만나고 밖으로 맛있는것도 먹고 전화도 하고 얘기도 하는걸 보긴 했지만 저에게는 다 사치라고 느껴졌어요.

밥 먹는  20분이 너무 아까워서 영단어카드를 손에 들고 다녔고 집에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도 단어카드나 사자성어를 외우곤 했죠.. 나중에는 그 시간도 아까워서 왕복 20분이 절약가능한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집에와서는 종아리 주무르는 기계를 하면서 단어책을 외웠고요.ㅋㅋ 여튼 깨어있는 모든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시험이 경쟁률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붙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남들에 비해 머리가 좋지 않기 때문에 남들과 다르려면 단지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고,

하루에 15시간이나 책상에 앉아있었지만 일주일에 단 3~4시간 쉬는 것 조차 두려워할만큼

누가보면 정말 미친사람처럼 공부밖에 모르며 1년 반을 보냈습니다.

슬럼프가 올때면 밖에 나가 시청을 바라보며 언젠가 내가 꼭 저기에서 일하겠다는 다짐도 했고

내가 근무하게 될지도 모르는 (실제로 지금 일하고 있는) 보건소에 가서 사진도 찍으며 직원이 된 상상도 했어요.ㅋㅋ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은 저에게 그렇게 빨리 3개씩이나 붙었냐며 생각보다 금방되네? 이렇게 말을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 뒤에는 정말로 치열하고 힘겨운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자정에 달을 보며 집으로 가는 길에 남몰래 울던 날도 많았고 내 인생도 이렇게 바닥까지 칠수 있구나 이랬었는데

다 붙고나니 지금은 그때가 하나도 생각이 안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늦잠자고 싶었지만 도서관 가길 잘한것 같고, 졸릴때 기운내서 책 한번 더 본게 너무 대견하고집에가고 싶었지만 목표량 다 끝낸것이 너무나 기특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수험생이 있으시다면..

이왕 도전하기로 한 시험이라면, 이왕 이렇게 된거.. 짧은 이 몇개월 내 인생에서 가장자랑스러운 날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이 시간들 쫌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텐데.. 다 잊어버리게 될텐데.. 한번만 꾹 참고 다시 힘내봐요.

 

 

         ↑ 합격 사실을 안 직후 엄마와 꼭 껴안고 울었습니다. 이 문자를 받기까지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지....

           하루도 빠짐없이 도시락을 싸주시며 제 모든 투정을 다 받아주셨어요. 합격의 일등공신 이십니다.

 

 

제가 각종 합격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저 역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썼으나.. 

얼마나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네요ㅠ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다면 댓글이든 쪽지든 언제나 환영입니다.^^

(웬만하면 공개댓글로 답변 달아드릴거고, 제 신상이 드러날것 같은(?) 답변은 비댓으로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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