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기술직저같은 경우는 공시생 중에서도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gusdlthddl
조회128추천 02017.06.0505:05

서론

 2015 2월달 부터 시작해서 최종합격이 나는 2017 6월까지 약 2년 넘께 수험생활을 했습니다성적은 국어 75영어95한국사90기상학개론 70일기분석및 예보법 90점입니다총 평균은 84점이었고 기상기사 가산점으로 인해 최종 점수는 89점입니다.(필기 컷은 80)

 저같은 경우는 공시생 중에서도 특이한 케이스입니다일반적인 직렬이 아닌 특수직렬이라 할 수 있는 기상직렬이고 2년을 준비했는데 1년차 때 필기가 아닌 면접에서 떨어져서 일 년 더 준비한 경우입니다따라서 제 수기는 이런 점들이 많이반영되었다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1. 공부법

 1년차를기준으로 전 2015 2월부터 2016 4월까지 공부를 했습니다.이 때 처음 3개월은 아무것도 안하고 영어 기초만 다졌습니다영어만 3개월 하니까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75~80점 정도 나왔습니다그러고 난 뒤 영어는 하루 2~3시간 정도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어만 공부했습니다그렇게 3개월 국어 공부만 한 뒤 한국사만 3개월을 하고 월말쯤이 되어서야기타 전공과목을 공부했습니다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한 과목에 집중하기 좋더군요다만 여기서 영어를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제가 영어를 못했기 때문입니다그리고한국사가 늦은 건 이전에 한국사 능력 검정 1급을 취득한 적이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기초가 있다고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년차때는 이미 어느 정도 기초가 다 쌓여진 상태였기 때문에 전 과목을 고르게 공부했습니다작년 4월에 필기 시험을 본 후 6월에 탈락하면서 약 2개월 동안 공부를 안 해서 줄었던 실력을 회복하는 데에 반 년쯤 걸렸습니다.

 

 

2. 멘탈 관리

 아마모든 공시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저 역시 공부하다가 정신적으로 힘든 경우가있었고 특히 작년에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는 정말로 힘들었습니다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들 때에는 최대한친구들을 만나면서 힘든 것을 잊으려고 하였습니다그냥 싹 잊고 다시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것이 도움이 되더군요.

 시간을많이 잡아먹지 않는 취미를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저 같은 경우는 평소 리듬 게임을 좋아해서 핸드폰에리듬 게임을 깔아놓고 힘들 때마다 틈틈이 하루 한 시간 정도를 했습니다공시생들에게 공부가 제일 중요하겠지만틈틈이 기분 전환을 해 주는 것이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3. 모의 고사

 모의고사는 기술직 전문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한 달에 한 번 꼴로 있었는데 매번 보는것이 도움이 됩니다특히 기상직과 같은 마이너 직렬들은 그 응시생 수도 얼마 안되고 지원해주는 학원도얼마 없어서 이런 데서 본 시험의 결과가 곧 실제 등수와 연결되는 경향이 더 큰 만큼 될 수 있다면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기초 개념 1회독을 하기 전에 보는 시험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두지 마시길 바랍니다그 때 보는 시험은 틀려도 내가 왜 틀렸는 지에 대해 제대로 분석이 안되기 때문에이 시기에 보는 모의고사는 크게 도움도 안되고 의미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4. 면접 준비

 필기를준비할 때에는 면접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크지만 막상 필기에 합격하면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굉장히 큽니다어떤 식으로 나올지도 잘 모르겠고특히 기상직렬의 경우 필기 합격통보 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밖에 시간을 안줍니다. 1년차 때는 그냥 필기 합격발표 난 이후 면접을준비했지만 2년차 때는 안정적으로 합격하기 위해서 필기 시험 발표 전 면접학원이나 면접스터디를 알아보았습니다앞서 모의고사에서 말씀 드렸듯 모의 고사와 실제 시험 간의 연관성이 큰 편인 만큼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고실제 시험에서 큰 실수를 한 것이 없다면 미리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저 역시 2년 차 때 시험을 보고 성적이 괜찮다고 판단해서 바로면접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그 덕분에 다른 경쟁자들이 일주일 준비할 동안 저는 한 달을 준비할 수 있었고그만큼 수월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5. 이용했던 학원

 공단기국어와 영어는 공단기에서 준비했습니다국어의 경우는 이선재 선생님영어의 경우는 1년 차 때는 강수정 선생님, 2년 차 때는 손진숙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이선재 선생님은스탠더드라는 말을 붙여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안정적이면서 속이 꽉 찬 강의를 하신 분입니다정말직렬사람과 상관없이 그냥 누구나 들어도 무난하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강수정 선생님은 정파라고 하기 보다는 사파라는 느낌이 드신 분이었습니다저는고등학교 시설부터 영어는 자신 없는 편이었는데 강수정 선생님의 색다른 접근법은 영어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특히 Power WordPower reading 같은 과목이 크게 도움되었네요다만 이 분 접근법은 정말 새롭다보니 어느 수준 이상 올라가면 제 것으로 소화하기가 힘들더군요그래서 작년의 경우 영어 75(필기 컷 72)밖에 못 맞았습니다. 2년 차 때는 강수정 선생님이 공단기를 그만두게되면서 새로운 선생님을 찾다가 손진숙 선생님을 듣게 되었습니다이 분의 최대 장점으로는 2년 차인 만큼 기본 개념은 어느 정도 잡혀있기 때문에 기본 개념은 그냥 빠르게 리마인드만 하면 되었습니다이 분 강의는 문법 강의가 짧아서 이런 리마인드 하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또한영문법 900제 수업의 경우 꾸준히 들어서 시험 직전까지 문법에 대한 감을 잃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공단기는자타공인 이 업계의 최대 학원이고 제가 굳이 추천을 안하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공무원을 준비한다면 공단기를 생각할 겁니다하지만 기상직렬을 선택하는 분들은 명심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기상직렬은최종 합격을 하더라도 프리패스 환급을 못받습니다자사 규정에서 기상직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급을안해줍니다이 점을 숙지하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고종훈한국사고종훈 선생님은 제가 고등학교 시절 때부터 신세를 졌던 분입니다고종훈 선생님 덕분에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고이번에는 선생님덕분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고종훈 한국사의 장점으로는 우선 짧은 러닝 타임을 들 수 있습니다다른 한국사 강의에 비해 러닝 타임이 짧은 만큼 회독 수를 올리기 쉬웠습니다.저는 1년 차 때만 개념편을 1번 듣고초스피드만 3번 더 들었습니다. 2년차 역시 개념편 1회독을 한 뒤 2순환용 개념편을 2회독 하였습니다이런 다회독을 통해 반드시 맞춰야 하는 문제(고종훈 선생님이 ‘하’라고말하는 그런 문제들)를 단단하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공무원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어려운 문제를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기본적인 문제를 틀리지 않는 기본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만큼 고종훈한국사는 이런 기본기를 다지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러닝타임보다도 더 큰 장점은 바로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게 해 준다는 점입니다.  기상직렬의 경우는 일반 공무원 시험과는 다르게 단순 암기보다는 흔히 수능형문제라고 말하는 사료에 대한 해석문제 푸는 스킬이 요구되는 문제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올해 시험에 나왔던 공명첩 문제 같은 게 있죠고종훈선생님의 수업은 문제풀이 수업을 통해 이런 사료 해석 능력이나 문제 푸는 능력을 크게 키워줍니다이런점에서 기상 직렬을 준비하면서 고종훈 한국사의 덕을 크게 봤습니다.

 

 

대방고시학원기상학 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을 준비하면서 수강했던학원입니다아마 기상직 수업을 가르쳐주는 유일한 학원으로 알고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 대학 전공이 지리학이어서 기상 쪽에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시절 문과였기 때문에열역학이나 대기 과학에 있어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하지만 김동호 교수님 수업은 이런 부담스러울수 있는 부분을 비유를 들거나 풀어 쓰는 형태로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저처럼 문과거나혹은 비전공자라면 김동호 교수님 수업을 통해 전공공부를 한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6.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

 수험은누구나 그렇겠지만 언제나 힘듭니다생각보다 성적이 잘 안나올 때도 있고성적이 좋을 때는 이 성적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 불안을 느끼는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든 그런 과정입니다하지만 그럴수록 꿈에 대해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약제가 작년에 면접에서 떨어지고 낙심해서 공부를 포기했더라면 올해 저는 합격하지 못했을 겁니다하지만면접에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비록 지금은 힘든 시기일 지라도 참고 견뎌낸다면 그 끝에는 합격이 있을 겁니다.

 
댓글0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