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기술직여러분의 성원에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합격수기라기 보단 인생여정이네요

intykoh407
조회235추천 02018.04.0705:25

여러분의 성원에 용기를 내어 올려봅니다.

합격수기라기 보단 인생여정이네요

 

1. 길을잃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가 무엇이될지 무엇을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꿈이 없었던거죠

막연히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그냥 먹고 사는거라 생각했습니다.

집안형편도 좋지않고(1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세가 기움) 대충 전문대 졸업해서 아무데나 취업을 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죠. 오래 버티질 못했습니다. 비젼도 없고 보수도 낮았기 때문에 직장을 수도없이 옮겼지요. 그러던중 아내를 만났고 결혼을 했습니다. ! 내인생에 가장 성공한 것 중 하나가 아내와 결혼한 것이었습니다. 첫아이도 얻었습니다. 행복했지요. 하지만 항상 궁핍했습니다. 또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가 그러더군요 장사를 해보지 그래? 솔깃하더군요

어머니가 식당주방에서 일을 오래하셨고 음식솜씨도 꾀 괜찮았거든요. 보리밥. . 따위

전세금을 털었습니다. 4천만원에 빚 2천정도 방세칸정도의 충북 청원군에 허름하지만 경관이 꾀 괜찮은 곳에........

2. 다시한번 시작하자

의욕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간 손님이 별로 안오더군요.. 피가마릅니다.

둘째도 뱃속에 있습니다. 막막합니다. 아이젖병물려놓고 어머니와 나 열심히 일했습니다.

서비스를 주기시작합니다. 빈대떡 기타등등 하나둘씩 늘더니 꾀 오더군요 근데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어머니 나 아내(점심때 도와주기) 이렇게 셋이 발이닳도록 해야 인건비정도...실망입니다.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 하나. 또 고민되더군요.

이놈의 고질병 방황이 시작됩니다. 더구나 어머니의 히스테리 생고생해도 돈이별로 모이지 않으니 환장할 노릇이죠. 어려운형편에 대학공부 시켰더니 식당일하고....... 제가 죽일놈입니다. 아내가 이뻐보일리 있겠습니까? 고부간의 갈등

 

 

3. 새로운 길을 찾다

 

가게를 연지 1년째(2006) 되던 해 시장보러 차를 타러가던 중 아내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옵니다.

아내 친구가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단 소식입니다.

아내가 기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전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전활끊자 아내가 우울해합니다.

“ 아 부럽다” 한숨을 쉽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안보인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러고 또 1년후 또 한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또 한친구도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답니다. 우울해 합니가. 그러더니 “나도 도전해 볼꺼야”

내가 그랬죠. 그게 될까? 하지만 그래야 맘이편하다면 한번 해봐

그때부터 아내가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2008년 나이제한이 풀렸습니다.

아내가 그러더군요 자기도 같이해... 선뜻 대답이 안나오더군요. 공부한지도 꾀 오래되고

아내가 꼬드깁니다. 점심시간 끝나고 남는시간 교양쌓는다 생각하고 영어부터 해보라고...

막막합니다. 고등학교때도 영어 40점이상 맞아본적이 없는데......

아내가 신홍섭 스파르타영어 다운받은 강의를 저한테 들어보라 합니다. 듣고있는동안 이상하게 맘이 편하더군요. 내가 뭘 준비하고 있다는 안도감

한강 두강 들으니 고딩때 그렇게 싫던 공부가 나름 재밌습니다.

그로부터 열흘 후 아내가 회사에서 퇴근하고 저한테 이야기 합니다. 면사무소 농촌지도사님이 농촌지도사에 도전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컷도 괜찮고 나이든사람이 도전해볼만한 직업이고 직업만족도도 높다는 것입니다. 솔깃하더군요. 머리에서 반짝하고 빛났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밥먹고 일하는시간 빼고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2008 4월국가직 5월 지방직을 치를 요량이었습니다. 영어 50점 다른과목은 재끼고 영어만 풀었습니다.

나쁘지 않아.. 자신을 위로했지요. 우선 살이되는 단어가 턱없이 부족했고 뼈대가 되는 문법이 부실했습니다. 아내가 둠강(어둠의 경로)을 구해오더군요. 중고딩용 초급 해마영단어

강의를 들으니 이거다 싶었습니다.

 

 

4.공부 방법론을 생각하다

 

. 영어

신홍섭 스파르타영어 분명 공무원영어 처음 입문하시는 분에게 아주 그만입니다.

공부의지도 불태워 주시고 적당히 여담도 들려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외우게하는데는 탁월하더군요. 문법의 중요사항 동사변형이라던지 each,every 동사 단수 시간 거리 무게 단수 등의 수, 자동사, 타동사 등 필수적으로 외워야 하는동사등, 필수적으로 외워야하는 동사를 무한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아예 pmp를 사서 외워야하는 동사를 일하면서도 듣고 시장보러 차타고 가면서도 듣고... 이렇게 2달을 했더니 감히잡히더군요.

문제는 단어가 너무 부족한게 문제였습니다. 단어가 부족하니 독해가 잘 되지를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내가 경선식 해마 영단어를 구해와서 저보고 이거 괜찮다 하더군요. 저한테 딱이었습니다. 쏙쏙외워지는게 신기하더군요. 잘 잊혀지지도 않고

해마 영단어도 무한반복해 강의를 들으니 자신감 쑥쑥 해볼만하다. 경선식 해마영단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기초단어는 거의 다 외웠습니다. 그렇게 자신감 충만 아내와 국가직시험을 치르러 갔습니다. 중학교였는데 다가갈 수록 인파가 엄청나더군요. 공시생들을 보니 자신감 급하락 내가 과연 저아이들을 물리칠 수 있을까? 말로만 듣던 현실을 보았지요.

아내와 시험장에 들어가며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오니 씁쓸하더군요

아내는 국가직, 지방직을 목표로 1년을 준비했습니다. (식당)에와서 아무말없이 묵은 방청소를 하고있었습니다. 지방직은 말할것도 없구요

시험을 치른결과 속도전이 관건이었습니다. 전과목을 85분안에 해결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결과 영어는 20분정도에 20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다른선생으로 갈아타야겠다. p2p사이트를 뒤졌지요 그당시엔 p2p에 공무원강의가 넘쳐났습니다. 이것 저것 샘플로 들어보니 신성일이 괜찮더군요. 영어와의 새로운 만남이었습니다.

이해하는 영어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신성일의 막판급소체크, 15강으로 타이트하게 강의만하는데 1.5~2배속으로 빠르게 무한반복했지요. 또한 신성일 어근으로하는 단어(제목을 잊었네요) 도 빠르게 무한반복 듣고요. 신성일 강의의 장점은 군말없이 강의만 깔끔하다는 점입니다. 신성일 단어를 모조리 외워버렸지요. 잊히기전에 재빨리 반복하는 것이지요

전 영상으로 공부하는게 맞았습니다. 선생의 언어습관 억양 등이 뇌리에 박히거든요

아내와 억양을 따라하며 서로 웃기도 하고......(제가 성대모사를 좀 잘합니다. )

6개월지나 어느정도 영어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아내는 신성일에 거부감을 가졌습니다. 넘 발음이 느끼하다나 머라나

어거지로 막판을 계속 들려주니 적응되니까 신성일 극찬을 늘어놓더군요

우린 강의를 처음엔 정속으로 2회독 정도하고 그다음부터는 2배속으로 무한반복했습니다.

영단어도 강의로 빠르게 2배속, 신성일(pass)문법 구해서 듣고 그다음엔 막판급소체크로 무한반복했지요. 그러다 2009년 독해보강이 필요해서 강의를 구하던 중 한덕현 제니쓰독해를 만나게 됩니다. 울아내 포텐 제대로 터졌지요(영어 85)

전 영어에대해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어느날 라디오에서 정철이 그러더군요 영어는 궁금한순서로 되있다고. 무심코 신성일이 직독직해를 해야한다고 하여했지만 이말이 귀에 박히더군요. ! 이놈들은 궁금한순서로 말하는구나! 따라서 이놈들의 연역적 사고의 산물이구나! 때론 어떤 한마디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요. 궁금한 순서로 되있으니 다음할말이 예측이 되지요.

 

. 국어

국어 영원한 난제였습니다. 공부해도 75 안해도 75

국어에대해 할말이 별로 없습니다. 전 한자를 하지 않았고, 또한 국어에 많이 투자하지도 않았습니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별로 없더라구요. 매일 한시간 정도 꾸준히

 

. 국사

처음에 정재준껄들어보니 재미는 있는데 여담이 너무많아서 시간이 아깝더군요. 민주국사로 갈아탔습니다. 민주국사를 기본서로 삼고 공부를했습니다. 필수로 외워야 할 것은 해마기억법(연상기억법)으로 아내와 만들어서 외웠지요. 한번 기억하면 잘 잊히지 않습니다.

국사가 어렵게 시험에 나면 엄청나게 어렵더군요. 만만히볼게 아니었습니다. 2009년시험 경복궁문제 동고릉 서고릉등 어처구니없는 문제 민주국사로 해결될게 아니더군요 탐구한국사 문제편을 보았습니다. 탐구한국사 문제편을 보니 어처구니 없었던 문제들이 거기에 들어있더군요. 민주국사를 기본서로 뼈대로 잡고 탐구한국사로 살을 붙였습니다.

시험 한달전에는 워드로 요약정리를 했구요. 워드로 요약정리를 한번하면 머리에 많이 남더군요. 전 국사공부를 할때 그 사건이 왜 일어나야만 했는지 시대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외울 껀덕지가 없으면 외어지지 않더군요. 조선시대 일제강점기등 참으로 통탄할 일이 있으면 진심으로 개탄하고 그 시대에 관하여 아내와 둘이 토론도 많이하였습니다.

그렇게 책에 감정이입이 되었지요. 그렇게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많이 한게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수능형으로 출제가 되니까

. 재배학 식용작물

처음에 농촌지도사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주 과목인 재배학, 생물, 농촌지도론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교재구입 인강비 해서 70만원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강의가 형편없었습니다. 강사가 같은 수험생이었으니까요 독학이나 만찬가지 돈만날렸습니다. 생물이 관건이더군요. 도무지 강의가 없었습니다. 있다면 의학전문대학 진학용 분자생물학 같으거 그래서 고교 하이탑생물로 공부했지요

책으로 공부하려니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고해서 고딩수능강사 백호선생 강의를 구해서 들었지요. 진짜재밌더군요. 하지만 지도사 시험에 나오는 문제는 수준이 달랐습니다.

생각해봤습니다. 2009년 가을 지도사시험을보고 자격증 가산점의 벽을 도저히 넘을수가 없겠구나. 농촌지도사 포기 농업직에 전념하였습니다. 강의가 별로 없습니다. 최상민이 가장 잘하더군요

하지만 강의 분량이 너무 부족하고 또 용어자체도 안들어본 생소한 용어구

손송운 재배식작을 어렵게 구해서 듣는데 내용은 많더군요 하지만 깊이가 얕고

결국 아내와 둘이 서로 교재 내용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런 기작이 됐을까?

하나하나 퍼즐이 풀리더군요. 생물을 공부했던게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합심하니 못할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포인트 외우려고 하지 말라. 왜 그런기작이 됬는지 연구하라 명확한 답이 없으면.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됬을꺼야 시나리오라도 써라

전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5. 불합격 또 불합격

저희는 생업에 종사하며 공부를 했기 때문에 시간도 많지 않았고, 학원에 갈 엄두도 못냈습니다. 더구나 아이도 어리고(당시 2, 5) 젖병물려놓고 공부를하고 장사도 해야하고

아내는 집근처 조그만 건설회사(회사랄것도 없는 관급공사를 주로하는 마을이장님이 사장인)에 다니고 점심때는 와서 서빙을 도왔습니다. 2009년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지방직 시험을 보고나서 아내가 그러더군요. 이제 그만포기한다고. 말리고 또 말렸습니다. 너 안하면 나도 안한다. 희망도 없어지고 미래도 없다. 아내는 아이들을 방치하고 장사에 공부에 도저히 감당이 안됬나 봅니다. 덕분에 젖병을 항상 물려서 앞니가 다 삭아없어지고......

아내를 설득했지요. 조금만 참자.... 아내가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2009년 장사를 점심만 하기로 하고 일요일은 어머니께 모든걸 맡기고 모든역량을 투입하기로 했지요. 어차피 하나를 잃어야 하나를 얻을 수 있으니.. 그때 깨달은 진리입니다.

아내 회사는 시간이 여유가 있고 사장님(이장님)이 좋은분이라 공부에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회사 사물실에 딸린 조그만 방을 공부방으로 개조했습니다. 에어콘도 중고로 거금십만원을 들여 설치하고 조명도 더 환하게 설치하고 책상도 2인용 큰걸로 설치하고....

컴도 들여놓고.. 완벽하게 준비했지요. 아내는 공사계약, 나라장터에서 입찰도보고 경리 기타등등의 일을 했지요. 공사 계약이 있으면 제가 차로 데리고 다니고 남는시간(좀 많은..)에 공부를 불이나게 했지요. 한번 둘이 공부하면 돌부처마냥 앉아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우린 돈을벌면서 공부하니까 붙을때까지 공부한다. 젊은애들 어차피 나가떨어지게 되있어. 우린 이길밖에 없어 하고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2009년 지방직에 그때 붙었어야 했는데.......영어85 국어85 국사90 재배학65 식용작물 70 제 기억에 이랬던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자격증이 하나도 없어서 불합격........

자격증(사무자동화, 종자기능사)을 먼저 준비해놓고 시험을 볼걸.... 아내는 떨어지면 항상 집안정리 청소를 합니다. 침울한 표정으로.... 뒤돌아서 눈물도 훔칩니다. 그걸보는 제 마음은 속으로 눈물을 삼키지요. 그렇게 털고 또 시작하는 겁니다. 그렇게 자격증부터 취득(2달걸려)했습니다. 사무자동화 산업기사(3) 종자기능사(3) 자격증도 갖췄으니 천하무적인양 의기양양했습니다.

2010년 충남으로 주소를 옮겨 국가직 지방직을 치렀습니다. 국가직은 저는 가망이 없었고

아내는 포텐이 드디어 터졌지요. 그것두제대로 점수를 겁나서 못매긴다는 아내 시험지를 초조하게 5시를 기다려 매겨보니 영어85 국어 80 국사 90 재배학90 식작90 대박입니다. 당연 합격을 예상했지요. 둘이 소리지르고 눈물이 막 나더군요.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지방직 아산에서 하루전에 와서 여관을 잡았습니다.

잠이안오더군요 거의 밤새다시피하여 시험장엘 갔습니다.

시험문제를 받으니 식은땀이 나더군요 아침먹은게 잘못됬나? 배가살살 아파옵니다.

시험을 치르고 나옵니다. 기분 침울하더군요. 아내또한 침울하고

영어가 장난아니게 어려웠다고 다들 수군거리는군요 저희도 그렇고

툭털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와 아내는 누워잠이들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아내시험지부터 매겼습니다. 영어........70

국어 85 국사90 재배90 식작 90 ~~~~~~~아내 달려옵니다. 눈물이 펑펑

저 국어70 영어50 국사85 재배95 식작90 저는 포기

합격자 발표날 아내이름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제이름 믿을 수 없습니다.

소리지르다 머리가 띵하더군요 부모님 펑펑 우시고........ 인생의 가장큰 환희 가장큰 기쁨을 맛봤습니다.

지금 현재 이렇게 글을쓰니 감회가 새롭네요

장문의 글을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 2009 10월에 공부에 전념하려고 장사는 접었습니다.

 

 

6. 합격 그 후

서둘러 마무리를 한 것 같아서 보충해서 합격 그후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필기를 합격하고 아내와 전 없는 살림에 여행도 가고 맛난것두 사먹고 아이들 장난감도 사주고 한껏 기분을 내었습니다. 어머니와 장모님은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시고 그러나  기쁨이 열흘도 못가서 걱정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로 면접이었죠..

면접에서도 떨어진다던데..... 더 피가말랐습니다면접에서 떨어지면 이노릇을 어떻게 수습할꼬.....

다행히 충남은 정원내 합격이었지만 혹시 나이가 많다고... 아님 면접장에서 뻘짓을하여 도저히 이사람은 안되겠다 하면 어떡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아내와 전 합격자 모임카페(구꿈사)에서 스터디를 모집했지요

면접스터디

면접스터디는 이렇게 합니다. 합격자끼리 면접관이 되주고 면접원이 되서 모의 시험을 치르는 것이지요..

우리 면접스터디 팀원은 7명 정도였습니다.

면접관이 되서 저에게 물어보면 도무지 말문이 막히더군요

그렇게 연습했습니다! 면접 강의도 있지요 면접강의도 듣고 그것을 팀원과 공유했습니다.

그렇게 2달이 가까이 지나고 드디어 면접날

도청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남자는 검은양복을 입고 흰 와이셔츠  여자도 하나같이 검은 정장

장례식장 같더군요

무슨 문예회관 비스무리한 곳으로 수험생을 모으더군요

그런다음 조별로 호출합니다호출되어 불려갈 수록 긴장이 백배가 됩니다.

드뎌 우리조가 불렸습니다. 면접장 옆에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대기실에서부터 면접은 시작되는 거라 하더군요

정자세를 하고 호출하기만 기다렸습니다.

누구는 호출되면 금방나오고 누구는 한참있다 나오고  여러말이 많습니다간단한게 좋다. 많이 물어보는게 좋다.

드디어 저를 호출합니다.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정신이 혼미해집니다.

공무원 복무신조등 상투적인 것은 다외웠지만 머리속이 하얗습니다.

충남 도청이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고풍스럽고 주저리주저리

그렇게 면접이 끝났습니다면접이 끝나고 외가댁 식구들 어머니 등 가족친지 여행을 갔는데 합격축하를 받으면 받을 수록 마읍한구석이 시원하질 못하고 계속 꺼림칙 하더군요

드디어 최종 합격자 발표날 예상대로 둘다 합격자 이름에 나란히 있더군요

우리 스터디원중 2명은 면접에서 떨어졌다 합니다.

면접도 확실히 준비해야 합니다. 필합했다고 어영부영 했다간 필기 불합격보다 백배는 더한 고통을 겪습니다.

한동안 데미지에서 벗어나기 힘들지요

그렇게 합격을하고 이사를 하였습니다.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데  부모 직업란에 엄마 공무원  아빠 공무원 이렇게 기입을 하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아이에게 큰 선물을 해준것 같아서.....

지금 아내는 한 시청에 저는 한 면산무소에 면서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벌써 1년하고 6개월이 되었네요

나이드신 수험생 여러분은 궁금하실 것입니다.

나이들어 들어가면 젊은애들 무시하지 않을까

애로사항이 많지 않을까

호칭은 주사님으로 서로 불러줍니다.

나이대우 해줍니다.

젊은애들 무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외의 눈빛으로 바라보지요

공채에 당당히 합격했으니

5일 확실히 챙기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일많으면 야근도 해야합니다.

그러나 많은부분은 보장 됩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건투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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