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기술직15년 지방토목직 9급 합격자입니다.(길어요.)

shoesteem93
조회440추천 02014.03.0707:46

15년 지방토목직 9급 합격자입니다.(길어요.)

 

공드림에도 적은 건데, 구꿈사가 토목직분들이 더 많은 거 같네요.

 

14년에 전역하고 공무원 준비시작했을 때, 토목직 관련 합격수기가 너무 부족한 거 같더군요.

 

많이 막막했던 게 기억이나서, 그리고 저처럼 토목직 합격수기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되고자

 

합격한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올려봅니다.

 

 

 

2014년 지방직에 합격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시작했습니다.

 

 

 

2014 2

 

 

 

- 컴활1급부터 따기로 했습니다. 1달 공부했고, 필기는 문제은행프로그램 돌렸고,

 

실기는 얼굴 호리호리한 선생님 아무튼, 그분 인강 들었습니다.

 

 

 

2014 3,4

 

- 3월경에 컴활1급 최종합격하고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시험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토목과 학생이지만 1학년때는 교양만 들었던 관계로 토목은 이번이 처음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 7시에 기상해서 8시부터 학교도서관에 앉아서 수업왔다갔다하면서

 

오후6시까지는 공통과목(인강x, 선재국어 마무리, 민주국사(1학년때 사뒀던 거)) 독학했습니다.

 

 

 

- 국어

 

국어는 수능때를 제외하고는 2등급 밑으로 받아본 적이 없는거라. 특히 비문학은 친구 대신 저와 학창시절을 함께해준

 

도서관 책님들 덕에, 맞춤법과 문법, 사자성어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맞춤법은 도서관 왔다갔다하면서, 1시간공부하고 5~10분 핸드폰보면서 잠깐 쉬거나, 친구한테 문자오거나,

 

책에서 배운 것을 바로바로 써먹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익도록 연습했습니다.

 

 

 

- 영어

 

영어는 카페나 다른 글들보다보니 몇개월정도 공들여서 문법잡고 기초다지고 블라블라하길래. 저는 속전속결로

 

기출문제만 잡아서 풀었습니다. 2009년도~2013년도, 서울시, 국가직, 지방직 가리지않고 문제, , 풀이 외울때까지

 

봤었습니다.

 

단어는 고등학교 때 썼던 보카 어원편을 다 외우고 그걸 기본으로 해서 모르는 단어는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기출문제

 

전체를 외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풀이는 인터넷에 인강교수님들이 올려놓으신 풀이 찾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 한국사

 

한국사는 1학년때, 문득 7급을 준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맛보기로 지름신내려서 지른 민주국사로 공부했습니다.

 

힘든 영어를 1~2시간정도 투자해서 공부하고 기분좋게 가벼운 마음으로 책읽듯이 민주국사를 하루에 80 ~ 100쪽씩 읽어나갔습니다.

 

(시간 꽤 걸립니다. 아무리 빨리 읽어도) // 2~3회독하는 거 순식간이었습니다.

 

머리에 남은 건 없었지만, 구석기부터 현대까지 전반적인 흐름은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4월초부터는 속도를 늦추고 상세하게 외워지지 않는 부분들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 토목설계

 

저녁먹고 7시부터는 이학민선생님 토목설계 기본반 인강 1.5배속으로 들었습니다.

 

다음날되면 토목설계 진도나간 거, 문제풀어보면서 이해하기보단 문제를 풀어서 답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약 한달하고 15일만에 이학민 토목설계 다들었습니다.

 

 

 

2014 5,6

 

- 정말정말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6월말에 시험이 있으니 거기에 맞춰서 한 번은 다볼려다보니;;

 

 

 

우선 선재국어 마무리 옆쪽에 문제들 풀고 기출문제 사이버고시센터 홈페이지에서 뽑아서 풀어서 틀린 문제들만 추려서 시험전주까지 오답노트 2~3장정도 앞뒤로 적어서 시험전까지 봤습니다.

 

 

 

영어는 이 때쯤부터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외웠고 덕분에 시간이 걸려도 만점이었으니까요.

 

하루에 하나씩 풀면서, 오답노트만들고 그걸 시험장까지 가져갔습니다.

 

 

 

한국사는 외우는 속도가 늦어서 현대쪽은 패스해버리고 기존에 외운 걸 제대로 외우기로 했습니다.

 

독립군관련해서는 모르고 쳤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매국노)

 

 

 

토목설계는 이학민선생님이 나눠주신 프린트물 하루에 1번씩 1시간정도해서 다 읽어내고, 하루 한단원씩 토목설계 연습문제를 풀어갔습니다.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이것도 뒤쪽은 잘 몰라서 패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단원 중에서 쉬운 것, 기출문제에서 문제 기출비중이 높은 단원을 위주로 정해서 읽고 풀었습니다. // 안나오는 건 과감히 패스

 

 

 

응용역학... 아주 재밌기도 했지만,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 그런 과목이었습니다. 저녁에 인강을 듣고 오전시간을 온전히 내용을 이해하는데 투자해서, 시험전까지 응력앞부분까지 진도를 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중에서 아는 것만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주구장창 풀어댔습니다.

 

그래도 70점을 넘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다 아는 걸 풀어도

 

 

 

- 대망의 시험

 

 

 

2014년 시험 후기

 

 

 

밀양 지원했습니다.

 

합격점수 58? 59? 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2014년 밀양에 기적이 일어났지만 저한테는 해당사항없었습니다.

 

아무튼 전 평점 1, 한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다행인건, 4개월 남짓 공부해서 과락한 과목이 없었다는 거였습니다.

 

아쉬움보다는 내년에는 될 거라는 희망이 컸습니다.

 

정말 힘들고 힘들었는데, 시험은 떨어졌지만 보람도 느껴졌고,

 

살면서 사는게 그렇게 희망차고 행복한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2014 7~8

 

 

 

- 방학동안 학교 기숙사에 남아서 장마기간동안 신발 적셔가며, 도서관 왔다갔다했습니다.

 

기초를 다지겠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사고 인강도 들었습니다. 어설프게 공부했는데, 운이 좋아서 붙을 뻔해서 그랬는지

 

방학 초에는 교양강의도 신청해서 학점도 채우고, 인강도 듣고 아무튼 열정적으로 보냈습니다만 서서히 해이해지더군요.

 

 

 

- 국어

 

잘 본건 항상 기억에 오래남아서 그런지 첫시험에 국어 85점 받았습니다. 기본을 다지겠다는 마음으로 선재국어 기본편

 

주문해서 인강없이 독학했습니다.

 

 

 

- 영어

 

박문각 헤더진영어 기본편하고 인강사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해이함때문에, 어느틈엔가 1.8배듣고 있는 제가 보이더군요.

 

물론 다듣고 다 열심히 정리했지만, 결국 문법을 2달만에 잡지 못했습니다.

 

 

 

- 한국사

 

강민성한국사 인강이랑 같이 끊었습니다. 처음에 책안와서 유인물로 인강들었던 거 기억납니다.

 

습관이 무섭다고 이것도 한 2배속 정도로 들었습니다. 필기따라적는 것만해도 버겁더군요.

 

농담 시작된다고 생각들면 과감하게 넘기고 들었습니다.(이건 영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강민성 한국사는 별로 도움이 안됬습니다. 그전까지 외웠던 걸 확인하는 정도,

 

한장에 압축해서 보는 습관이 있는 저한테 널찍하고 그림많은 강민성한국사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 토목설계

 

인강은 끝났고, 천천히 배웠던 걸 생각하면서, 그전까지 어려워서 못봤던 단원들을 독학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토목과학생이 전공이 공통보다 안나와서 되겠냐는 생각에, 자존심 때문에. 머리 쥐어뜯어가면서,

 

욕하면서 방학 때 한산한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이 악물고 하나하나배워갔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공칭강도 구하는거랑 공칭모멘트 등등 조금 긴 식들, 어떤 생각으로 기술자들이 유도를 했으며,

 

우리나라 시방서에서는 무슨 생각으로 이를 이렇게 규정하고 있을까 생각하면서 혼자 유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웠습니다.

 

 

 

- 응용역학

 

인강이 조금 남아서 재료역학쪽만 2~3번 돌려봤습니다. 정말 재료역학, 혼자 정신병자처럼 중얼거리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손으로 풀어보고, 조금 어려워도 수식 완벽하게 갖고 놀 수 있도록 하루에 연습장 수십장씩,

 

연필로 한번쓰고 그 위에 다른 볼펜들 바꿔가면서 종이가 누더기 될때까지, 수식 쓰고 그거 바꿔가면서 제껄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2014 9~10

 

 

 

- 안올 것 같던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공부고 뭐고 하기 싫었습니다. 과거에 억눌려있던 문제들이랑 겹쳐서, 하루에도

 

수만번 죽겠다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우울하고 이유없이 목적없는 악의가 들끓고.. 마음의 병도 병이라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우선 살고보자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되던 공부부터 집어치웠습니다. 두 달동안 방안에 박혀서 수업만 잠깐 나가고, 그 수업마저도 자주 빠졌습니다.

 

입맛이 없어서 심할때는 3일에 컵라면 1개씩 먹어가면서 목숨만 근근이 연명하다보니 전역할 때 70이던 몸무게가 55까지

 

빠졌습니다.

 

아무튼 밑도 끝도 없을만큼, 사건도 사고도 많았고, 힘들었습니다.

 

 

 

친구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습니다.

 

10월말에 내년도 시험을 준비할 걸 생각하다보니, 슬럼프도 조금씩 극복되기 시작했습니다.

 

 

 

 

 

- 10월말부터 15년도 공부계획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공단기, 지안학원 실강 예약하고 고시원 갈 곳 인터넷으로 찾아서연락해보고, 몇 월부터 얼마의 기간동안 무엇을 어떻게해서 합격할 것인지. 지역은 어디를 쓸 것이며, 가장 합격확률이 높은 지역은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 글로 적기힘든 건, 머리로 개략적인 것만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전반적인 큰 계획들은 머릿속에 담아뒀습니다.

 

 

 

2014 11~12

 

 

 

- 가기전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렸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혼자 도서관가서 기존에 공부했던 거, 감만 다시 잡으면서, 공부하다가 방학 때, 노량진으로 향했습니다.

 

 

 

- 지안학원 근처에, 오락실하고, 마트 있는 삼거리, 청석독서실인지, 그 인근... 아무튼 촌에서 방학 때마다 장맛비 맞으면서

 

모내기하던 놈이 거기로 가니깐 신세계가 펼쳐지더군요. 들떠서 그랬는지, 기분도 좋아지고 힘도 생겼었네요. 얼마 안있어서 공단기 실강 개강일이어서 책살려고 줄서고, 고구려에 월식 끊어놓고(진짜 엄청 맛있었는데, 노량진가서 여기때문에 15kg다시찜)

 

공단기 개강첫날에 새벽부터 부리나케 5분만에 공단기 뛰어갔는데, 앞자리 다찼었음. 중간쯤에 앉아서 OT비슷한 거 듣는데, 교수님들 말씀대로 종강할 때 쯤에 앞에 몇줄 안남아있던걸로 기억나네요.

 

 

 

- 오전 공단기에서 수업듣고 뛰어나가서 지안학원에서 제일 앞자리 잡고, 아무튼 이래저래 노량진 아련합니다.

 

 

 

- 공통과목 : 공단기 실강은 한 과목당 교수님 2분씩 시간표대로 들어오시더라고요. 교수님들 이름이 다 기억안나는데,

 

신영식교수님, 강민성교수님, 이선재교수님, 강수정교수님, 영어가 한분이었나;;, 그리고 비문학 가르쳐주시던 교수님;; ...

 

 

 

- 국어 : 실강으로 천천히 하나하나 잡아가다보니깐 이해가 잘되더군요. 실강 왜 듣는 지 알겠더라고요. 인강이랑은 또 다르게 도움이 됬었습니다. 물론 선재교수님은 인강안들었어요. 아무튼 실강만으로 충분히 도움이 됬습니다. 진짜 그냥 공통은 교수님들이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복습하고 뭐해라하면하고, 기계처럼..

 

 

 

- 영어 : 공통영어 많이 괜찮았습니다. 왠만하면 제일 앞자리에 앉았었는데, 저녁에 공부해서 모르는 거

 

교수님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었습니다. 복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자신 없었기 때문에, 수업중에 집중해서 들었고, 필요한 거 필기해뒀다가 저녁에가서 계속해서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한국사 : 해동국사하고 강민성한국사 같이 사용했습니다. 해동국사는 9급만 보기엔 난도가 약간 있는 편이고, 강민성한국사는

 

종이 크기가 제 스타일이랑 안맞습니다. 강민성교수님 강의는 확실히 몰입감 높고 재밌었습니다. 책보고 필기안하고 교수님 수업 듣고 강민성한국사 훑어보고 해동한국사로 부족한 부분있으면 추가로 보충해서 꼼꼼하게 읽고, 강민성한국사 검은책 풀었습니다.

 

 

 

- 토목설계 : 공단기끝나고 뛰어들어가면 지안학원 강의실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제일 앞자리로 달려가서 가방놓고 밥먹으러 갔었네요. 실강인만큼, 교수님 하는 말씀 한마디도 안놓치고, 여름에 이악물고 공부한 거 바탕으로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거 꼬박꼬박하고, 집에가서 복습하고, 스터디하면서 수업시간에 이해안됬던거, 형들하고 같이 공부하면서 추가로 더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때 공부했던 게 정말 빛을 발했었는지, 15년도 국가직 지방직 각각 80, 85점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튼 이렇게 공부해서 국어랑 같이 토목설계는 점수 벌어내는 효자과목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응용역학 : 공부하면 느끼시겠지만, 성적은 잘 안나오고 시간 엄청부족한데, 하다보면 그나마 제일 재밌습니다.

 

제일 앞자리에서 수업들으면서 천천히 최대한 깊고 정확하게 이해할려고 노력했고, 칠판에 필기해주신 거 폰으로 찍었다가 저녁에 고시원가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고 또 봤습니다. 그래도 이해안되는부분(... 재료역학)은 쉬는 시간에 교수님께 가서 여쭤보고, 수업끝나고 매일같이 기다렸다가 가서 묻고, 카톡으로는 안물어봤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해될 때까지, 계속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풀어라고 집어주신 거, 질릴 때까지 풀고, 잊혀질만할 때 풀고, 아무튼 그러면서 감 안떨어지게 이 떄이후로 지속적으로 공부했습니다.

 

 

 

 

 

2015 1~2

 

 

 

- 새벽에 공단기 문열자마자가면, 앞자리가 항상 있던 때였습니다. 자리 잡아놓고, 식당가서 아침먹고,

 

주말이나 고구려 쉬는 날에는 컵밥하고 터키인들이하는 케밥도 먹으러가고, 무슨 이상한 일본인스턴트라면도 사서 먹고, 뭐였더라 또, 무슨 일본식 덮밥이었는데, 아무튼 앉아서 돼지처럼 먹기만하니깐 살이...

 

각설하고 주중에는 열심히 수업듣고, 주말에는 주중에 배웠던 거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공단기 2층에서 기둥보고 피터지게 공부했습니다. 그 근처 스터디룸이었나, 아무튼 거기서 주말마다 스터디하고, 자리없으면, 2독서실가고,

 

힘들었지만 뿌듯하고 보람찼습니다.

 

 

 

- 공통과목 : 슬슬 마무리할때라, 어려웠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모르는 부분을 교수님께 가서 항상 여쭤봤습니다.

 

여쭤볼때는 기본반 교수님들 시간나시는분, 돌아가면서 있을때마다 가서 물어봤습니다.

 

 

 

- 전공 : 이학민 선생님도 제 이름을 알아주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맨날 제일 앞에 오는 애, 풀 수 있는 문제중에 이론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주로 여쭤봤으며, 단원별 관련식들 자유자재로 갖고 놀 수 있도록, 식 자체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 토목설계도 식에 관해서는 역학과 같이하고, 외워야되는 것도, 0.75인지 0.85인지를 물어보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도록 교수님께 여쭤보고 공부했습니다.

 

 

 

2015 3~4

 

 

 

- 경대앞에서 하숙하다가 도저히 불편해서, 기숙사에 남는 자리보고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 공통 : 오전에 시험시작시간하고 맞춰서 기출문제, 전과목 하나씩 풀었습니다. 시간 체크했고요. 점심먹고와서 틀린 거 체크해서 오답정리하고 그날 그날 과목별 기본서 정독했습니다.

 

 

 

- 국어 : 문법과 난도가 높은 어려운 한자나 갖바치, 능소니처럼 생소한 단어들, 암기위주로 진행하였으며, 하루에 3문제씩 비문학 풀어나갔습니다.(공단기에서 썼던거)

 

 

 

- 영어 : 공단기에서 공부할 때는 이해가 됬는데, 그리고 시험에 적용을 했는데, 저랑은 뭔가 방법이 안맞았었나봅니다. 점수가 안나오더군요. 큰일났다싶어서, 영어는 과락만 면하고 나머지를 다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박문각 헤더진 영어, 기본문제와 기존 기출문제들 똑같은 거 외워질 때까지 풀었고, 속담, 관용어구 하루에 한 번씩 통째로 시험쳐서 틀린 것만 다시 암기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 한국사 : 강민성한국사를 빠르게 속독하고, 부족한 부분은 해동한국사에서 찾아서 봤습니다. 그 후에 강민성 검은색 하루에 일정분량정해서 풀면서 틀린 것만 추려서 나중에는 틀린 것만 다시 풀었습니다.

 

 

 

- 토목설계 : 학민쌤이 나눠주신 프린트물로 된 요약물에, 제 나름대로 필기해서 하루에 한 번 정독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한 번 읽으면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프린트물 볼때, 쪽팔리긴했지만, 혼자 중얼거리고 연습장에 끄적이면서 속독하도록 했습니다.

 

끝나면 하루에 한단원씩 문제를 풀었습니다. 역시나 틀린 것만 추려서 나중에 다시 푸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 응용역학 : 단원별로 한번씩 풀고, 틀린 것만 다시푸는 방법을 썼습니다. 재료역학처럼 조금 어려운 부분이나 부정정은 하루에 한 번씩 빠르게 속독하면서 까먹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했습니다.

 

 

 

2015 5~6 : 시험

 

 

 

- 저는 국가직이 목표가 아니었기에, 지방직을 목표로 시험장 분위기 익히는 차원에서 국가직을 쳤습니다. 국가직은 별도로 준비는 하지 않았고, 지방직을 목표로 페이스 조절했습니다. 국가직 평점 68점 나왔습니다. 점수에 연연하지도 않았고, 다음에 더 잘보면 된다는 식으로 마인트 컨트롤 확실히 했습니다.

 

 

 

- 시험 2~3주전부터는 일어나는 것, 행동하는 것, 시험시간에 맞춰서 매순간 시나리오를 짜고 그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시험은 오전이니 아침식사 종류별로 먹어보면서 제 위에 잘 맞는 음식 찾았습니다. 시험은 창원에서 치게됬는데, 전날에 삼촌집에서 묵게될 때도, 제가 먹을 거 제가 싸서 갔습니다.

 

 

 

- 공부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전에는 기출문제를 무작위로 섞어서 시간에 맞춰서 풀었습니다. 오후에는 기출문제를 더 풀거나 오답노트를 만들거나 틀린 것들 중에서 잘 이해안되는 내용들, 단원채로 요약해서 시험장까지 들고갈 마지막 요약서를 만들었습니다.

 

 

 

- 저녁에 삼촌집에서 평소처럼 공부했습니다. 10시에 잘 수 있도록 했고요. 다음 날 아침에도 7시에 맞춰서 일어났고, 씻는 시간, 아침도 제가 먹을 거, (바나나우유하나, 닭가슴살 한캔, 밥조금) 심지어는 시험칠 때 입을 옷까지 미리 정해서 준비해서 입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 연습했던대로 시험장에 30분전 정도에 들어가서 몸이 적응될 정도로만 긴장하고(약간긴장), 속으로는 "시청에 내 자리 하나 있다. 난 최선을 다했으니까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다."를 되뇌었습니다. 가져온 요약본을 빠르게 스캔하고 시험 10분정도 전부터 호흡을 가다듬고 명상을 하면서, 적당히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종울리고 국어, 영어, 토목설계, 역학, 한국사 순으로 풀어갔습니다쉬운거/어려운거/쉬운거/어려운거/시간안걸리는거

 

- 14년도 지방직 시험에서 응역을 뒤로 배분했다가 2문제를 찍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시험에서는 과목순서에도 신중을 기했습니다.

 

 

 

- 국어는 문법에서 시간을 줄이고, 문학파트는 상중하 중심내용만 찾아서 읽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얼마를 찍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국어는 분명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 영어는 문법은 풀지도 않았습니다. 틀릴 걸 각오하고 운명에 던졌습니다. 관용어구하고 속담, 알맞은 대답은 달달 외운 거라 쉽게 넘어갔습니다. 영어 독해는 강수정쌤이 가르쳐주셨던 대로, 앞뒤문장읽고 답찾아냈습니다. 중간중간에 BUT 이런 거 찾아서 반전 있는지 확인하고요. 아무튼 영어는 생각보다 빨리는 풀 수 있었지만 간신히 과락만 면하는 수준으로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무튼 영어는 어떻게 해도 어려웠기때문에, 실력보단 스킬로 답을 추려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 토목설계 : 교량파트 강구조 개정될 거 예상하고 안나올 줄 알았습니다. 이학민쌤도 당시에 공부 안해도 될거라 하셨는데, 당황은 안했습니다. "어차피 내 자리 정해져있는데" 그 생각을 하니깐 찍어도 맞출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감하게 맞을 거 같은 걸 찍었습니다. 그리고 찍어서 거의 다 맞췄습니다. 뒤 쪽은 거의 안틀렸더군요. 기억합니다. 80~85점 나왔던걸로 기억나네요.

 

 

 

- 응용역학 : 풀 수 있는 건 빨리 풀고, 못풀겠는 건 안건드리고 남겨뒀습니다. 한 번 다 풀고, 못푼것중에서 시간 잡아먹을 함정하고, 어렵게 보여서 쫄게만들려는 함정들 다 잡아내고 풀 수 있는 거 다 풀었습니다.

 

 

 

- 한국사 : 역학 스무스하게 풀고 조상님 로또번호 점지하듯이 한국사 시원하게 풀어갔습니다. 1년에 한 번 이상한 문제 한 문제씩 나옵니다. 5초이상 생각안합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맞을 거 같은 거 찍었습니다.

 

 

 

- 전체 마킹한번하고

 

 

 

- 못푸는 문제 억지로 안잡고 한번 넘기고 어려운 문제중에 덤벼볼만한 것들, 시간 안걸릴 것들... 풀어갔습니다.

 

 

 

- 어려운 것들 풀다가 잘못마킹했으면, 교체 안했습니다. 마지막 2~3문제 잘못 마킹됬으면, 하늘의 뜻이려니하고 내비뒀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필기합격 후기 입니다.(진짜 기네.)

 

 

- 나오는데, 기분이 날아갈듯이 기뻤습니다. 붙을 거 같다 못붙을 거 같다 소리도 안하고 조용히 집에가서 점심먹고 답맞춰봤습니다. 예상대로 영어 과락만 면했고, 국어 90, 토설 85 나왔습니다. 그 외에는 잘모르겠네요. 어차피 커트라인 낮으니 각자 계산해보시길...

 

 

 

- 저는 기사자격증이 없습니다. 산업기사도요. 전공가산점빼고, 컴활1 1점만 넣어서 평점 75, 문닫고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

 

 

실기 - 최종합격자 확인하고 스터디부터 찾았습니다. 진주쪽에 스터디, 금방금방 차버리더군요.

 

 

- 제가 그냥 모으기로 했습니다. 스터디모임하기전에 창원에 면접해주는 데 있다고해서, 면접강의듣고 책 받아와서, 책으로 다같이 공부했고, 스터디는 얼마나 자주했는지는 기억안나네요. 다만, 모이면, 한 명씩 돌아가면서 전부 다 면접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매번 잘못된 부분이나 잘한 부분, 개인별로 한사람씩 다 평가하도록 했습니다기억은 안나는데, 6명 남녀비율 적당히 섞어서 만드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중에

 

 

-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휴학 안하고, 전공가산점없이, 막연하니까요.

 

- 난 이것도 저것도 다하겠다하는 순간 공무원시험 난도 어마어마해집니다.

 

죽도 밥도 안되겠다 생각해서 저는 학점, 토익 다 포기하고 시험에 올인했습니다.

 

- 제 친구들도 생각 못했고, 저도 될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 합격하겠다고는 생각 안했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불리하다고 느껴지더라도, 더 노력해서 메우면 되는 겁니다.

- 학교 행사에는 안나갔습니다. 수험기간동안 놀러다니고 술자리가고 한적은 없어요.

 

-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술한잔 땡기면 10시에 끝낼 거 9시에 혼자 편의점에서 맥주사다가,

 

심슨에, 컵라면 한 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 셋팅해놓고 즐겼습니다.

 

그리고 12시까지 하고 싶은 게임하다가 다음날 9시에 일어나서 또 도서관 갔습니다.

 

- 자기전, 일어나서 명상, 스트레칭 5분씩 꼭 했습니다.(안하면 허리 녹아내립니다.)

 

- 방석 꼭 깔았습니다.(위와 똑같은 이유입니다.)

 

- 저는 무교, 유신론자입니다. 명상하고, 사는 것에 대해 살아온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다고

 

기도했습니다.(마음 곱게 써야지, 일 잘풀리는 게 있기는 한 거 같습니다.)

 

- 연애는 대학교 때 하시길..(공무원된다고 줄 안섭니다.)

 

- 졸업전에 합격해도 학사학위를 받는 방법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임용유예하시고

 

학업을 다 마치시고 임용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일하면서 공부하려면 고생합니다.)

 

 

끝으로

 

 

정말 두서없이 긴글이 되버렸네요. 검토 안해본 거라 오타도 많을 듯하네요.

 

 

6시간 넘게 작성한 거 같습니다.

 

 

세세하게 안읽으셔도 되요. 혹시나 정말 예전에 저처럼 막막한 분들 계실까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작성했습니다.(사실 잠안와서)

 

 

점수는 토목직이라하더라도 높은 점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처럼 하는 게 정답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꺼 참고하시고 각자한테 더 좋은 방법 찾으셔서, 기분좋게 합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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