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직 임업직렬에 합격한 지현0 입니다.
우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수험기간 약1년)
작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기사를 취득 후 7월부터 지안공무원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무원 공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설명회를 통해서 지안 학원을 알게 되었고 부원장님과 상담 후 연간반에 등록했습니다.
매달 어떤 수업을 들을지 고민하는 것보다 한 번에 딱 등록해놓고 필요한 수업을 듣는 것이 심적으로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국어: 신예/강현아 선생님
국어 과목은 타 과목에 비해 가볍게 공부하는 수험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공부를 해보면 외울 것도 정말 많고,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국어공부에 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법 파트가 생소하고 어려웠기 때문에 이론수업을 2회독 하면서 개념 정리를 했습니다. 그 후론 단원별 기출문제를 풀었고, 예상문제를 풀었습니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수업은 시험 보기 전까지 꾸준히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예/강현아 선생님의 단원별 기출문제 풀이를 들으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영어: 김성익 선생님
김성익 선생님의 이론 수업을 들으며 기초를 다졌습니다. 일정 진도를 나가면 서브노트로 한 번 더 정리를 해주셔서 개념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필수 어휘를 나눠주시고 수업시간마다 시험을 봐서 특별히 단어장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저는 선생님이 주신 자료와 독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개인 단어장을 만들어서 공부했습니다. 손바닥 정도의 단어장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수시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2015년 국가직 영어 문제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개념이 잘 잡혔다면 쉬운 문제보단 어려운 문제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습할 때 어려운 문제를 겪어봐야 실전에서 덜 당황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사: 임찬호 선생님
임찬호 선생님 이론 수업을 2회독 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꼼꼼히 복습을 하였지만 넓은 범위 탓인지 잊어버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서브노트를 만들어 전체적인 흐름을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서브노트는 장단점이 있고 호불호가 갈리는 방법입니다. 저는 전 과목 중 한국사만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서브노트에 시간을 최대한 덜 쏟기 위해 큼직큼직하고 핵심적인 내용만 정리했고 예쁜 노트가 아닌 때 묻은 노트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는 많은 양의 문제를 풀었고 해설 강의 때 문제와 관련된 이론을 간단히 정리해 주셔서 기억을 환기시키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조림, 임업경영: 김동이 선생님
이론 수업을 들을 때는 중요하고 외워야 할 것들이 많게 느껴져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복습은 꾸준히 하였고 외울 수 있는 만큼은 외웠습니다. 단원별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고 못 외웠던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외웠습니다(조림학 외울 때는 말도 안 되는 말을 만들면서 외웠습니다). 여느 과목과 마찬가지로 단원별 기출문제 풀이 때 성적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예상문제를 풀면서 시험에 대비했습니다(정말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 때문에 ‘여기서 안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한 것 같습니다).
전공과목은 김동이 선생님이 시키시는 것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하다 보면 저절로 되는 것 같습니다.
전 과목 동일하게 시험 2~3주 전에는 틀렸던 문제를 복습했습니다.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진 않았습니다.
면접: 오재우 선생님
면접 준비는 공무원 면접에서 원하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서 반복적으로 모의면접을 하는 것이 최고의 준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스터디를 구성하여 매일같이 모의면접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무원이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 알고 계신가요? 직렬별로 하는 일은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몰랐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고 안정적이고 괜찮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남에게 배려를 하기보단 내 공부에만 신경 쓰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여유는 없고 쫓기는 마음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여러분은 공무원이 되실 분들이니까 미리 그렇게 살아보면 어떨까요? 사소하지만 남을 배려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돕겠다는 마음으로 살면 힘들고 갑갑한 수험생활에 오히려 여유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면 그렇게 살게 됩니다ㅎㅎㅎ 미리 면접도 준비하는 거죠.)
불확실한 미래에 많이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거니까 지금 잘 안돼는 것 같아도 끝까지 파이팅하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