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선생이 만난 별별선생님] 09-2. TEPS 다니엘 곽 선생님 (2탄. 곽쌤과 함께하는 텝스 파헤치기)
2020.01.23(본격 진지모드 글. 그래도 김별별이 처음으로 만난 “텝스” 선생님이신데 텝스를 다루지 않는 것도 이상하여…. 이번 글은 텝스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조금이나마 드리기 위해 글을 2편으로 나누어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진지하게 쓰여졌습니다.궁서체로 보이지 않았지만 궁서체입니다. 그래서 텝스는 어떤 시험인가요?(그렇다고 합니다….) (김별별: 요즘 근데 텝스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나요? 텝스 하면 “서울대에서 만든 시험”, “서울대를 위한 시험”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는데요. 제 주변만 봐도 서울대 대학원 준비하는 친구들이 주로 텝스를 공부하곤 했어요. 텝스가 워낙 점수 받기가 어려운 시험이잖아요. 영어 잘하는 친구들은 차라리 토플을 보지 텝스를 공부하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텝스 응시자가 40만 명에서 9만 명으로 응시 인원이 정말 많이 줄기는 했지요. 하지만 서울대에서 만든 시험이라고 해서 꼭 서울대를 가기 위해서만 준비하는 시험은 아니고요. 사람들이 많이들 모르시지만 은근히 이 텝스 시험이 활용되는 곳은 다양합니다.주로 제 수강생 분들을 보면 전문연구요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전문연구요원이란 쉽게 말하면 이공계열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장차 학문의 길을 밟으려는 분들이 연구활동을 통해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군대를 가지 않고 계속 자신의 연구 활동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공계열 계통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죠. 특히 박사 과정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국가에서 선발할 때 다른 공인영어시험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텝스 성적만을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박사 전문연구요원(박전연)을 원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텝스를 공부해야 해요. 현직 의사 분들도 이 박사 전문연구요원을 위해서 텝스를 많이들 준비하시더라고요. 그 외에 국가에서 선발하는 해외 취업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기 위해 텝스를 준비하시기도 해요. 중앙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잘 찾아보면 텝스 성적을 자격 요건으로 내걸고 있는 프로그램들도 많아요. 토익이든 토플이든 웬만한 영어 시험은 열심히만 하면 단기간에 바짝 공부해서 점수를 웬만큼 올릴 수가 있는데, 텝스는 시험 자체를 “단기간에 점수 올리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어요. 한편으로 매번 치러지는 텝스 시험에 응시하면서 느끼는 건 확실히 구텝스보다는 뉴텝스가 쉬워지기는 했다는 겁니다. 난이도도 떨어지고, 문항도 줄어서 예전보단 점수 올리기가 쉬우니, ‘정공법’과 ‘스킬’을 병행하며 공부를 하시면 원하는 기간에 원하는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텝스 리스닝(청해)을 정복하는 방법은? (1) 섀도 스피킹 (shadow-speaking)먼저, ‘텝스 청해, 이렇게 공부하면 반드시 망한다!’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먼저 문제를 푼다, 정답을 확인한다. 대본을 보고 틀린 이유를 간파한다. 다시 mp3 파일을 들으며 내용을 이해한다. 그리고 다음 틀린 문제로 넘어간다.”보통은 많이들 이런 식으로 리스닝 공부를 하시지만, 이렇게 공부하시면 절대로 리스닝 실력을 올리실 수 없습니다. 리스닝은 귀가 아닌 입으로 하셔야 합니다. “쉐도우 스피킹(쉐도잉)”이란 개념이 있죠.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이 방법을 활용하고 계시고, 저 또한 이 방법을 매우 신뢰하고 있죠. “소리의 그림자를 따라가며 말을 하는 것.” 전쟁의 과정에서 새로운 발명품들이 나오듯 교수법 또한 전쟁을 통해 발전하기도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교전 중에 미국이 독일로 스파이를 보내서 그들의 첩보를 수집하려고 하는데, 당시 미국엔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국방부가 미시건 대학교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2달 안에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스파이를 만들어 달라”고 명합니다. 미시건 대학교는 실제로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교수법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 미국은 독일로 파견할 스파이를 양성하게 되지요.단 두 달 만에 훌륭한 독일어 구사자가 된 미국인들이 독일로 침투해서 스파이 활동을 성공리에 수행하게 되고, 이런 일련의 일들이 실제로 연합국의 승리를 가져온 여러 요인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스파이들 입장에서는 말 몇 마디 잘못하면 바로 죽을 수 있었기 때문에 동기 부여 자체도 엄청났겠지만, 무엇보다 학습 방식이 훌륭했기 때문에 시간 대비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었던 건데, 바로 그 때 미시건 대학교가 개발한 교수법이 한국에서는 쉽게 “섀도잉”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어요. 섀도 스피킹은 그만큼 역사적으로도 검증 받은 학습 방법이지요. 제 수강생 기준으로는 빠른 친구는 2주, 느린 친구는 2개월이면 효과를 봤어요. 텝스 리스닝(청해)을 정복하는 방법은? (2) 노트 테이킹 (note-taking)이제껏 설명 드린 방법은 평상시에 활용하기 좋은 리스닝 공부 방법이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문을 듣고 정답을 찾을 수 있는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모든 영어 리스닝 수업에서 “노트 테이킹(note-taking)”을 강조합니다. 저는 리스닝 수업을 할 때 절대로 지문을 읽히지 않아요. 제 교재에도, 칠판에도, 그 어디에도 스크립트 본문은 없습니다. “리스닝” 수업은 “리스닝 수업”이 되어야지 절대 독해 수업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리스닝 수업에서 스크립트 본문을 다 보여주면 그건 독해 수업이지 리스닝 수업이 아니거든요. 읽고 푸는 것과 듣고 푸는 것은 천지차이예요.제가 수업을 할 때는, 지문을 들을 때 무엇을 어떻게 메모해야 효과적인지를 가르쳐 주려고 노력해요. 지문을 같이 듣고, 태블릿을 화면과 연결해서 제가 어떤 식으로 메모하는지를 수강생 분들에게 보여주지요. 효과적으로 메모하는 법, 그걸 익힐 줄만 알아도 듣기가 한결 편해져요. 결국 텝스도 시험이기 때문에, 듣고서 문제를 풀어야 하고, 답을 맞혀야 하잖아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그 글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들으면서 동시에 노트테이킹 하는 방법, 노트테이킹을 통해 정답과 오답을 구별하는 법을 같이 익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 다니엘 선생님이 수업 중에 학생들과 같이 한 노트 테이킹 사례곽쌤이 알려주는 TEPS 어휘 대비법: (1) 가족 만들어주기, (2) 연상법, (3) 입으로 암기하기, (4) 지문 내용을 통해 암기하기텝스 어휘 정말 어렵습니다. 점수 배점도 10분의 1밖에 안되니 그냥 찍고 넘어가자는 생각을 쉽게 할 수도 있지만…… 사실 모든 언어 공부의 시작과 끝은 단어 암기라고 생각해요. 텝스 어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선 단순히 단어를 암기하는 것을 넘어 ‘단어 자체’에 대한 공부를 진행해야 합니다. 보통 수업 하다 보면, 몇몇 학생들이 그런 말을 하는데요, “선생님, 어휘 파트는 암기하면 되니까 이건 그냥 넘어가고 차라리 다른 영역 수업을 더 해주세요.”, 근데 과연 그럴까요?먼저 텝스 어휘는 모든 문제가 다 어렵게 출제되는 건 아니라는 걸 말씀 드리고 싶고요. 또, 단어 암기는 ‘무작정’ 암기하기보다 여러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봐요. 저 같은 경우, 청해 파트의 경우에는 방금 말씀드렸던, 제가 제시하는 방법으로만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편입니다. 그냥 많이 듣는다고 해서, 혹은 열심히 스크립트를 보고 이해하는 방식으로는 점수가 안 나오거든요. 그런데, 단어 암기의 경우는 자유롭게 다양한 방법을 써 보라고 권하는 편이에요. 저 스스로도 새롭고 다양한 방법의 교수법을 도입해 보는 영역이기도 하고요. 어원을 통한 어휘 학습방법은 많이들 아실 테니, 나머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어휘 공부법 1. 가족 만들어 주기)단어를 하나만 달랑 외우면 금방 잊어버리게 돼요. 단어가 홀로 외로워서 죽어버리는거죠.(응?) 그래서 가족을 만들어 준다는 얘기예요. 동의어, 반의어, 명사형, 형용사형 등 관련 단어들을 그루핑(grouping)해주면 외우고자 하는 단어가 외로움을 잊고, 머리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예컨대 어제 수업한 어휘 중에 avow 라는 단어가 있었어요. ‘맹세하다, 공언하다, 시인하다’라는 단어입니다. 얘 하나만 놔두면 단어가 외로워하니, 동의어인 vow, swear, pledge를 옆에 챙겨주는 겁니다. 또 avow의 명사형은 avowal, 이 avowal은 또 oath 라는 명사와 동의어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avow의 반대말은 접두어 dis가 붙어 disavow가 되어 부인하다, 반박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역시 명사형은 disavowal, …… 이런 식으로 단어 하나에 대해서 일가친족(?)을 만들어주면 기억에 오래 남게 됩니다. (어휘 공부법 2. 연상법)연상법은 한번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이건 단어의 모양을 보고 연상을 하거나, 단어의 발음으로 연상을 하는 방법 모두를 말하는 건데, 쉬운 예로, sew, saw, sow 이 세 단어를 구분해서 뜻을 정확히 말하는 친구들이 의외로 적거든요. 이런 경우에 연상법을 활용하는 거죠. sew는 바느질하다라는 뜻입니다. 바늘은 needle인데요, e가 3개나 들어가 있네요. sew에도 e가 있네요? 그래서 sew-needle로 묶어서 연상을 할 수 있죠… sow는 씨뿌리다라는 뜻이죠? 모양을 보니 가운데 씨(o 모양)가 있네요? 그래서 씨뿌리다, sow를 연상할 수 있어요. Capitulate는 고급 단어인데, 발음은 “커피츌레이트”라고 하고, ‘굴복하다, 항복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이걸 좀 오버해서 코피-츌 레이트로, 그러니까…. capitulate → 커피츌레이트 → 코피 – 츌 ate → 코피가 츌츌 흐르는걸 ate 하다. → (싸우다가) 코피가 줄줄 흘러서 그걸 먹으며 항복하다, 굴복하다…이런 식의 연상도 가능해요. 수강생에게_다니엘_샘이_개인톡으로_어휘_암기법을_공유하는_톡_캡쳐.jpg (어휘 공부법 3. 입으로 암기하기 & 4. 지문을 통해 암기하기) 입으로 암기하기는 말 그대로 단어를 입으로 암기하자는 건데요, 입으로 발음을 하지 못하는 단어는 더 빨리 까먹으실 거예요.지문 내용을 통해 단어 암기하기는 사실 제가 단어를 암기한 방식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휘집으로 단어를 암기한 적이 없어요. 그냥 영어 서적이나 신문 기사를 보다가 나온 단어를 개인 단어장에 적어서 짬 날 때마다 암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어를 볼 때 원래 이 단어가 있었던 글의 내용이 떠오르게 되면서 보다 풍부하게 어휘 공부를 하실 수 있어요. 굉장히 좋은 방법이지만 보통은 우리 학생들이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못하시죠. 하지만, 이 인터뷰 기사를 보시는 텝스 수험생 분들에게 경고(warning sign)를 드리자면, 시중 텝스용 단어집으로 암기하시는 것은 자기 위안은 될지 몰라도 실제적으론 공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어요. 자신만의 단어장, 휴대폰 사이즈의 단어장을 꼭 구비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핸드폰에 단어를 저장하는 방식은…안 하는 것보단 나은데, 아마 종이로 된 단어장보다는 효율성이 떨어질 겁니다. 사람은 입력 방식에 따라 뇌가 작용하는 방식이 다른데, 글씨로 쓰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아요. 미심쩍으시다면,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추천 드립니다. 15세기 구텐베르크 시대 이전까지 돌아가서 입력 방식의 차이에 따라 인간의 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다룬 내용인데, 매우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직접 써 보면서 본인만의 단어집을 만들면서 단어 공부를 하시는 것만큼 가장 효과적인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곽쌤이 알려주는 텝스 문법 정복 팁텝스를 포함한 모든 수험 영어 공부에 있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영어는 언어다’라는 사실이에요. 언어는 인간과 같이 태어나고, 자라고 죽습니다. 영어를 통시적 관점, 특히 문법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면, 영문법은 퇴화하고 있는 중이에요. 기본적으로 인간은 게으르기 때문에 복잡하고, 신경 써야 하는 일을 귀찮아 하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또한 너무 복잡하면 사용을 꺼릴 수밖에 없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주어를 대부분 생략하는 한국어의 특징처럼(여기서 급 부연설명: 다니엘 선생님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이기도 하다.) 언어는 사용자의 성향과 성격을 반영해요. 이렇다 보니 언어는 인간의 게으름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보통 문법적으로 단순화되기 마련입니다. 먼저, 각 영문법의 내용들을 큰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공부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영문법에도 계급과 서열이 엄연히 존재해서 “상위 문법”을 먼저 점령하셔야 해요. 이 자리에서 여기까지 설명을 하기엔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 같긴 합니다만 먼저 8품사, 4가지 문장 성분, 품사간의 수식관계라는 아주, 매우, 기본중의 기본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셨으면 좋겠어요. 이걸 정확하게 아시면, 사실 영문법은 80%가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새로운 걸 익히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죠? 문법도 마찬가지여서, 문법의 핵심 개념은 계속 반복이 됩니다. 그러니, 반복되는 핵심 문법을 정확하게 숙지하시면, 나머지 응용은 매우 쉬워지는거죠…… 다소 심오하고 어렵게 들릴 만한 내용일 수 있지만, 제 수업을 들으신다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에요. 텝스 독해, 대체 뭘 해야 점수가 오를 수 있나요?텝스 독해의 제시문은 많은 경우, 수준 높은 영문 기사글이에요. 어휘도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죠. 그래서 저는 제 수강생 분들에게 매일 꼬박꼬박 카톡으로 고난도 텝스 어휘와 그 단어가 사용된 실제 지문을 보내주고 있고요, 문제를 만들기 위해 영어로 된 “난도 높으면서도 좋은 글”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해요. 요즘은 주로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들을 가지고 문제를 많이 만들고 있어요. 당장 점수가 급하신 분들은, 최대한 뉴텝스 유형에 맞는 문제들을 시간에 맞춰서 풀어보고 철저하게 리뷰를 하는 방식을 추천드리구요, 점수 획득이 당장 급하지 않은 분들은 질 좋은 영자신문이나 논픽션 책, 영어 소설 등 실제적인 영문 자료를 자주 접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텝스 독해 문제를 품으로서 독해 점수를 올리려는 시도도 나쁘지 않지만, 문제집으로 점수 올리기는 한계가 있거든요. 그저 문제만 푼다고 점수가 오르진 않아요. 다이어트 하겠다면서 식이요법이나 운동은 하지 않으면서 체중계에만 올라가는 것이 살 빼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수업 중에는 독해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설명해줄 때도 많아요. 확실히 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지문을 읽게 되면 그만큼 독해에서 느끼는 부담감도 덜어지기는 하거든요. 특히 아까 말씀드렸듯 제 수강생 분들 중에는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해서 텝스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수강생 분들 대부분이 이과 출신이에요. 그렇다 보니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전공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알 법한 내용들을 모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반대로 과학, 기술, 공학과 관련된 지문을 해설하기 위해서 문과 출신인 제가 직접 이공계열 계통의 글들을 많이 읽고 스스로 공부하기도 해요. (1탄에서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분이 VR과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으신 분)아직 1탄을 안봤다면 보러가기!(클릭) (김별별: 그리고 텝스 독해가 시간의 압박이 매우 심한 시험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네. 맞아요. 그래서, 저는 400점 이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해 수업을 진행할 땐 ‘최소한의 문장만 보고 답 맞히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을수록 정답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텝스 시험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머리에 정보가 많이 들어올수록 오답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텝스 독해의 첫 유형인 ‘빈칸 넣기’ 같은 경우, 영어라는 언어가 가진 논리를 간파하면 의외로 단시간에 풀이가 가능해요. 또 지문과 같은 내용을 선택하는 correct 문제 유형의 경우는 난이도는 낮지만, 체감 난이도는 높은 문제 유형입니다. 맞는 내용인지 본문에서 일일이 다 찾아야 하거든요.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지문을 읽을 때 정답과 관련된 핵심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스캔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김별별: 영어라는 언어가 가진 논리를 간파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요?)텝스 독해는 단락 단위로 출제됩니다. 하나의 단락은 하나의 주제를 담고 있어요. 다시 말하면, 한 단락에 사용된 모든 단어는 하나의 주제를 위해 사용된다는 건데, 이 논리를 빈칸에 대입하는 겁니다. 곧, 빈 칸의 위치가 어디에 있건 결국 단락이 담고 있는 주제를 파악할 수 있다면, 빈칸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 칸을 채우는 건 쉬워집니다. 수업 중엔 빈칸의 위치에 봐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등등을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에필로그)다니엘 곽 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텝스가 2018년 5월에 한 번 크게 바뀌어서 청해와 독해에서새로운 유형이 나왔다고 합니다. 신유형 문제 출제로 선생님이 수업을 준비하시는 과정이 꽤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은 원체 ‘닦여진 포장도로를 질주하는 것’보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는 과정’을 훨씬 즐기는 사람이다 보니 텝스 강의를 하는 지금이 정말 재미있다고 하십니다. 텝스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텝스 대비법에 대해 정말 친절하게도 많은 정보들을 알려 주신 다니엘 곽 선생님, 현재 신촌 파고다어학원과 종로 파고다어학원에서 텝스 강의를 진행하고 계시니 관심 있는 분들은 다니엘 곽 선생님을 찾아가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바쁜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틈틈이 이런 저런 공부 대비법도 챙겨 주신 다니엘 곽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다니엘 곽 선생님 리뷰 확인하러 가기! 리뷰 쓰러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