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경찰초심 절대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gorniem12321
조회568추천 02018.05.2204:08

합격자 명단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구나' 였습니다. 정말 간절했고 그만큼 노력했었거든요.

한편으로 같이 면접 준비했던 스터디원들의 불합격 소식에 안타깝고 미안해졌습니다ㅠㅠ 꼭 재기할 것이라 믿습니다!

초심 절대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필기: 평균 88 - 경찰학(90), 한국사(95), 영어(90), 형법(95), 형소법(70)

체력: 37 - 악력(6), 팔굽(7), 윗몸(7), 100m(7), 1000m(10)

가산점: 토익(4), 컴활2(2)

 

저의 목표는 나중에 후회가 없도록 수험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많은 경험을 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졸업과 동시에 한방에 합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는지 운이 좋았는지 말 그대로 되었네요.

수험기간은 2011 3~2012 2월입니다.

 

2011 1 - 경찰학(30), 수사(30), 영어(100), 형법(55), 형소법(45)

- 공부 시작 전 그냥 쳐본 시험이었어요. 형법 동강만 조금 들은 상태였어요.

2011 2 - 경찰학(75), 수사(40), 영어(95), 형법(75), 형소법(85)

- 공부 시작 후 중간실력 테스트를 해봤는데 의외로 좋은 성적이 나왔어요.

수사는 아예 시작을 안했고 바로 한국사를 준비했습니다.

 

 

1. 내 시험은 2012 1!

 

4학년 들어와서 제대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공부 시작 전에 처음부터 2012 1차 시험을 목표로 잡았어요.

졸업을 하려면 학과공부도 해야 했고 과목도 바뀌는 시기였기 때문에 8월 시험에 위험한 도박을 하지는 않았어요.

나중에 8월 시험이 몇 배나 증원 되어서 수사 공부를 안 했던 것이 조금 후회되기는 했지만 그냥 한국사로 밀어붙이기로 했어요.

! 자신이 붙겠다고 생각하는 시험을 정해두시는 게 좋아요.

기간을 1년으로 잡았다면 1년만 바짝!!!!!! 하고 끝내자는 생각으로 하셔야해요.

1년 동안은 스스로의 계획에 맞춰 단계별로 공부를 하시면 되요.

옆의 친구가 문제 푼다고 따라서 문제 풀고, 마무리 특강 듣는다고 같이 들으면 시간만 낭비되는 것 같아요.

자신을 믿고 그 단계별로 차근차근 나아가면 되는 거니까 남들을 의식하지 않으셔야 해요.

교재도 이것저것 보시면 시간만 허비될 수 있으니 자신의 교재, 강사님만 믿고 따라가세요^^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정말 경찰이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경찰 공부를 시작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공부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으로는 정말 운이 좋지 않은 이상 수험기간만 길어지고 청춘만 낭비할 수 있는 게 공무원 시험인 것 같아요.

‘꼭 이번에 경찰이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 없이는 마지막 2달 정리가 너무 힘듭니다.

저도 마지막 2달은 너무 벅찼는데 "나도 경찰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아요.

 

저는 오래 전부터 경찰을 꿈꿔왔어요. 제 머릿속엔 경찰! 뿐이었어요. 그래서 경행과에 진학했어요.

그래도 바로 경찰 시험에 덤벼들고 싶지는 않았어요.

주변에서 수험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고 20세부터 시험에 매달린다면 그 청춘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다니면서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서 3학년까지는 이것저것 많이 했어요.

영자신문사 활동도 하고 국내외 봉사활동도 다녔고 과 생활도 열심히 했고 여행도 다녀오고 경찰 관련된 논문도 써보고, 공부 전에 최대한 즐기자는 생각으로 여러 활동들을 했어요.

나중에 자기소개 쓰거나 면접할 때 할 이야기가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수험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면 학과공부는 신경을 못 쓰기 때문에 졸업학점 채우려고 학과 수업은 최대한 많이 들어놨어요.

 

 

2. 수험생활 시작

 

3학년 땐 형법만 봤어요. 김중근 교수님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열심히 들었는데 그냥 동강만 듣고 스스로 정리를 안했던 탓에 성

적은 안 좋았어요.(50점 대)

그리고 4학년 때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했어요.

학교를 한 학기 다니면서 공부를 했는데 4학년 쯤 되니까 학과시험은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수험 공부에만 최대한 집중했어요. 수업만 듣고 바로 자습실에 가서 공부했어요.

우선 매 월 초에 월 별로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웠어요.

1년 큰 계획을 대~충 세워두고 한 달마다 새로운 계획을 상세히 세우시면 실천하기도 쉽고 단계적으로 실력이 향상됨을 느낄 수 있어요.

1년 목표로 삼으면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조금 빡빡하다 싶을 정도로 세우셔야 할거에요.

하지만 세운 계획은 꼭 실천하세요.

 

 

<2011.3~2012.2> 저의 개략적인 공부내용

 

3월엔 형법 판례강의를 듣고 문제집을 풀었어요. 짜투리 시간엔 영어단어를 외웠어요.

4월엔 형법 기본 동강 한 번 더 듣고 형소법 동강을 1독했어요.

5월엔 형소법 동강 한 번 더 듣고 한국사 동강을 시작했어요.

6월에도 국사 동강을 한 번 더 듣고 형법이랑 형소법 강의 들었던 걸 복습했어요.

3월부터 6월까지는 학과 수업 때문에 수험공부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매일 새벽 5시 반쯤 기상해서 공부했고 잠은 보통 11시 반쯤 잤어요.

4학년 1학기까지 졸업학점을 다 채워서 마지막 학기는 등록만 해놓고 수험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7월엔 경찰학을 시작했어요. 한 달 동안 총론만 한 번 봤어요. 6시 전에 매일 일어나서 아침에 동강을 들었어요.

형소법도 마저 듣고 국사 동강도 한 번 더 봤어요. 형소법은 객관식 문제집을 병행했어요.

8월엔 경찰학 각론을 시작하고 총론, 각론 각 각 한번 씩 더 봤어요. 형소법 복습할 겸 단권화 시키기 시작했어요.

배운 건 잊기 전에 꼭 스스로 교재를 보면서 정리를 하셔야해요.

귀찮다고 좀 있다가 정리해야지 하는 순간 배웠던 거 말짱 도루묵 되요!!

까먹고 난 후에 다시 동강 듣고 이해하려면 노력했던 거랑 시간이랑 너무 아깝잖아요^^

9월엔 경찰학 기본서 정리하고 형법 기본서 복습 후 문제집 풀고 국사 기본서를 봤어요.

형소법 단권화 시킨 건 러닝머신 걸으면서 봤어요.

10월엔 형법 문제집 풀고 형소법 동강 한 번 더 보고 한국사 분류사로 된 동강을 다시 봤어요.

11월엔 한국사 동강 들으면서 문제집을 병행했고 경찰학 동강을 다시 봤어요.

12월부턴 단권화 시키기를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마무리 한다는 마음으로 독하게 했어요.

찰학, 형법은 서브노트를 샀고 형소법은 문제집 앞에 정리잘 된 부분이 있어서 이론 정리부분만 복사해서 제본을 떴어요.

한국사는 분류사 교재에다가 정리를 했어요. 영어는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었어요.

한 달 동안 단권화 하는 게 굉장히 벅찼어요. 근데 3개월밖에 안 남았기에 한 달 안에 끝내야 해서 정신없이 정리했던 것 같아요.

1,2월엔 아침에 독서실 가면 영어모의고사 한 회 풀고 덜 푼 문제집을 풀거나 단권화 덜 한걸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일일 모의고사를 풀었어요. 하루 한 과목씩 매일 풀고 오답노트 식으로 정리했어요.

 

 

 

모의고사 자료는 경시모에서 얻었어요.

2월이 되고는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계속 반복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모의고사 7회분 정도를 2일에 한번 씩 풀면서 실력을 체크했어요.

한 달 동안 서브노트로 5회독 이상 한 것 같아요. 그랬더니 시험 3일 전부턴 특별히 공부할 게 없었어요.

한 달 동안 계속 봤던 거고 이제 내용을 추가하기도 힘드니까 컨디션 조절하면서 했어요.

 

동강을 한번 신청하면 돈이 아까워서 3번씩은 들었어요.

첨엔 좀 천천히 듣고 다음엔 좀 빠르게 듣고 그리고 일시정지 해놓고 좀 정리가 되면 다시 한 번 들었어요.

보통 동강 하나 신청하면 2개월~3개월 정도인데 부지런히 들으면 충분히 3번 정도 들을 수 있어요.

 

 

3. 공부방법

 

경찰학

경찰학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답답했는데, 조영진 교수님이 추려주셔서 하라는 것만 봤어요.

경찰학은 특히 서브노트가 필요한 것 같아요.

다른 과목은 판례가 있어서 서브노트를 만들 경우 빠지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경찰학은 계속 반복해서 봐야하기 때문에 서브노트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 과목은 특히 말장난이 심해서 어느 부분이 논점이 될 수 있는지 늘 생각하면서 공부했어요.

여러번 보면 계속 틀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형광펜을 긋는다든지 단어 옆에 크게 체크 표시를 한다든지 해서 눈에 띄게 해두시면 나중에 마무리할 때 보기 편해요.

 

 

영어

영어는 전략과목이 될 수 있어요.

조급한 마음 갖지 마시고 영어부터 다져놓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NEAT 도입되면 영어가 필수조건이 되니까 미리미리 해놓는 게 편하실거라 생각해요.

그 중 문법은 한 번 잡아놓으면 쭈~욱 가거든요.

문법 정리 확실히 하면 독해도 훨씬 수월하니 문법정리는 필수인 것 같아요.

수험기간을 1년으로 잡을 땐 영어가 어느 정도 되어있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문제가 어려워져서 다른 4과목 정리하기도 벅찬 시간인 것 같아요.

저는 영어 공부 하는 김에 가산점을 토익으로 따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2학년 때 까지 토익으로 영어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대학 영자신문사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꾸준히 접하다보니 경찰 영어 시험에선 점수가 괜찮게 나왔어요.

수험공부 시작하고는 1년간은 따로 영어에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어요.

공무원 기출문제집 한 권 사서 시간재고 풀면서 그걸로 어휘나 문법 등을 정리했어요.

 

형법

김중근 교수님 강의를 들었어요.

남들은 어느 정도 공부하면 형법이 제일 쉽다고 하던데 저는 형법이 제일 어려웠어요.

유일하게 일찍 시작했던 과목임에도 점수는 항상 50~70점대였어요.

아는 선배한테 물어봤더니 형법 총론은 머리로 하고 각론은 엉덩이로 한다고 조언해줬어요.

제가 틀리는 문제를 살펴봤더니 기본적인 판례부터 틀리더라구요.

여태껏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고 게으르게 공부했던 것 같았어요.

총론에 나오는 기본적인 판례부터 각론의 판례들을 모두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판례 정리도 전략인 것 같아요.

키워드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슷한 키워드가 서로 다른 곳에 나오면 헷갈리는데 자신이 헷갈리는 걸 나름대로 정리해놓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최신판례는 꼭 정리해 두셔야해요.

 

형소법

김승봉 교수님 강의를 들었어요. 큰 틀을 이해한 다음 작은 단위로 끊어서 공부했어요.

예를 들면 고소 파트, 재정신청 파트 등 각 파트별로 문제가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익혀야 했어요.

요새는 판례도 등장하니까 판례도 꼼꼼히 봤어요.

 

한국사

선우빈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처음엔 벅찼는데 큰 틀을 잡고 계속 반복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강의는 다른 걸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교재는 정말 최고에요.

제가 서브노트로 썼던 분류사 교재는 정말 빠진 것 없이 다 있어요.

그렇다고 그 방대한 국사를 다 보여주려는 것이 아닌, 중요한 내용 위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국사는 흐름이 중요하고 그 흐름 속에서도 세세하게 봐야 해서 좀 힘들긴 하지만 시대 흐름별로 본 다음에 정치, 경제, 문화 파트로 분류사로 보면 좀 더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4. 체력

 

12월 초까지 꾸준히 오래 달리기, 윗몸, 팔굽혀펴기를 연습하다가 그 뒤로 2개월을 공부만 했더니 필기시험을 치고 난 후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어요.

필기치고는 바로 체대 입시학원 등록해서 다녔어요.

제가 달리기가 느려서 걱정 많이 했는데 2주 동안 3초나 당길 수 있었어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5. 면접

 

면접은 스터디로 했어요.

기출문제 모음으로 자기소개, 희망부서, 단점 등 필수적인 질문과 괜찮은 질문들을 모아서 나만의 답안을 만들었어요. 최근 이슈되는 사건들(특히 경찰 관련)도 정리했어요.

6명이 스터디 하면서 초기엔 자료 모으거나 자신의 경험을 살린 답안 작성에 집중하고 나중엔 3:3으로 조 나눠서 실전처럼 계속 연습했어요.

 

 

6. 공부 팁

 

1. 복사 - 중요하지만 잘 안 외워지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그 페이지를 복사해서 들고 다니면서 보면 좋아요.

복사한 페이지로만 책 한권 두께였는데 한번 밥 먹을 때 한 장씩 보니까 그 페이지는 훨씬 오래 기억에 남게 되었어요.

 

2. 나만의 두문자 - 기본적으로 암기해야하는 두문자 말고 필요한 부분은 나만의 두문자를 만들어 보세요.

두문자를 만들면서 계속 고민하게 되어 기억이 더 잘나고 훨씬 잘 외워져요.

, 지나치게 두문자를 따면 두문자가 헷갈릴 수 있으니 꼭 필요한 부분만 만드는 게 좋아요.

 

3. 녹음!!!!! - 강추입니다.

헷갈리는 부분이나 꼭 암기해야하는 부분, 예를 들면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죄 해당하는 것, 대한민국 수립과정 등 헷갈리는 파트를 자기 목소리로 녹음해서 계속 들으세요.

이동할 때 책보기 힘드니까 들으면서 따라하면 외워져요.

저는 5과목 합해서 170개 정도 녹음했어요. 완벽하게 알겠다 싶으면 지워나가면 되요.

 

 

 

 

 

 

7.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2012 1차에 붙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공부했어요.

6월까지는 기본기만 닦아두자는 생각이었고 7월부턴 정신없이 공부했어요.

밥 먹을 때도 복사한 종이를 보면서 밥 먹곤 했어요.

정말 공부가 안 되는 날엔 오후까지만 공부하고 저녁엔 술 한 잔 하러 나갔어요.

하루 다 놀면 지장이 있을까봐 쉬는 날에도 조금이라도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스마트폰은 합격하고 사겠다고 다짐하고 버티다가 합격 발표 날 드디어 구입했네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 게 새삼 느껴져서 너무 기쁩니다.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반드시!!

경찰이 되고 싶으시다면 정말 간절히 바라세요. 그리고 실천하세요.

그러면 그 소원 이루어집니다.

 

현직에 가서는 제가 바라오던 경찰상인 "국민에게 다가가 사랑받는 경찰", 꼭 이루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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