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들떠서 쓴 글인데 리플로 자세히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사실 글쓰기 귀찮기도하고 그냥 안하려다가.. 오늘 발표의 기쁨이 가시기전에 쓸려고 컴터 켰어요
더욱이 여경은 정보공유를 잘 안해서 카페에서 정보얻기 힘들잖아요?ㅠㅠㅠㅠ
또 제가 비법이기도 하고,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었었기 때문에
누군가는 제 글을 보고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고민하다가 합격수기 써봅니다.
일단 소개를 하자면
경북 여경 지원했고, 공부한지는 1년 조금 넘은 비법 수험생입니다.
제 나이는 20대 후반인데, 제가 그리 어리지도 나이가 많지도 않은거같았어요
조정점수평균은 71점대, 체력은 35. 그래서 이번에 환산은 58점대였구요.
제 생각에도 저는 안정권은 아니었던 것 같고 중저환산자..쯤 되었던거같아요.
1.
필기 어떻게 공부했냐고 묻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저는 그냥 처음 공부시작할때 인강 프리패스 끊어서 8개월인가 꾸준히 강의들었어요
기본 듣고, 심화 듣고, 문풀 듣고, 총정리 듣고..ㅋㅋ 복습은 정말 철저히 했구요.
사실 강사가 누구냐보다는 본인이 노력하는게 훨씬 중요하다는게 제 생각이라ㅠ 강사 추천은 하기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저랑 잘 맞았던 강사는 한국사-라영환, 국어-권기태 였어요ㅋㅋ최고최고
14년2차, 15년1차 모두 조정점수로 68점 정도가 늘 커트라인인거같아요.
경시모에는 잘친사람만 점수공개를 하니 늘 컷이 높게잡히지만, 실제로는 68점대분들 꽤 있더라구요.
또 원점수 많이 물어보시던데 저는 작년엔 평균 84, 이번엔 82 받았어요.
공통과목은 작년 올해 전부 160 받았네요. 공통 빡세게 파셔야해요!!!
2.
체력 정말 중요해요!!!!!!!!!!!!!!!!!!!! 정말!!!!!!!!!!
필기는 관문이고 체력은 중점이고 면접은 관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다 중요하다는 말이지만..;;ㅋㅋ 사실 가장 짧은 시간에 점수를 확 올릴 수 있고
들인 노력과 시간에 비해 점수 면에서 효과가 가장 큰 게 체력이에요. 정말정말정말 중요해요ㅠㅠ
악력, 백미터는 단기간에 늘리기 힘들지만 나머지 종목은 충분히 노력으로 올릴수있어요
저는 작년 최불했을때 정말 체력점수가 낮았었어요
팔굽혀펴기 20개도 힘들고 윗몸은 과락나올 수준에다 천미터도 만점이 절대 안 나오는 정도..
그래서 작년 체력시험, 면접 끝난 후 정말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혼자 공원 뛰고, 자기전에 팔굽혀펴기 20개씩 한세트로 4~5세트 꼭 하고 자고
윗몸일으키기는 워낙 못해서 연습 자체가 안되었기에ㅠ 레그레이즈, 크런치 등 다른 복근운동을 했구요.
정말 막막했는데 체력은 노력한 만큼 늡니다.
이번에 팔굽혀펴기는 40개 했고(참고로 시험때 자세 좋다는 얘기 들었어요), 윗몸도 열개도 못하던 제가 30개 했네요
근력운동 뿐 아니라 천미터도 꼭 평소에 연습하세요.
악으로 달리면 만점 다 나온다는 말 많은데, 그거 평소에 연습한 사람들에 한해서에요ㅠㅠ 저도 만점 간신히 받았네요
말이 길어졌는데.. 여경 준비생분들은 진짜 다들 독해서 평소에 운동 많이 하는것같았어요
솔직히 제 점수가 높은 게 아니어서 부끄럽지만..ㅋㅋㅋ 저같은 사람도 노력하면 된다는걸 말해주고싶은 마음에 쪽팔리지만 다 밝혔네요ㅠㅠ
그리고 웬만하면 체력학원 가세요. 남자들은 모를까 여자들은 운동하는 법을 잘 모르잖아요
몸을 어떻게 풀어야 하고 어떻게 운동하면 되는지..
학원 가서 다른 사람들 보면서 자극도 받고 센서에도 더 빨리 적응하고 그러는 게 나아요!
윗몸센서 발고정기 조절하는법이나, 악력기 높이조절 등 학원에서만 할수있는것들이 많더라구요ㅠ
저는 왕복 1시간 기차타고 아침마다 대구 왔다갔다하며 학원다녔어요. 혼자하는건 힘들어서ㅠ
3.
인적성은 이번에 UK검사나 추리문제 같은것들이 빠져서 좀 수월해졌어요.
딱히 공부할 것도 없고, 그냥 당일날 가서 열심히 풀면 되는건데, 중요한건 일관성있어야해요!
솔직하게 답하는게 제일 좋아요. 대부분 '본인의 실제 모습'과 '본인이 되고싶은 모습'을 헷갈려해서 일관성을 잃어요
너무 치우치지 않게 최대한 본인 모습 그대로 하면 되기에.. 이건 별말안할게요
4.
마지막 면접.
경시모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죠. 면접은 형식이다 아니다ㅋㅋㅋ
이건 사실 청마다 다른거같아요. 경북청같은경우는 면접 절대 형식아닙니다.
제가 산 증인이에요 ㅠㅠㅠㅠㅠㅠ
물론 정말 고환산자인 사람이 면접때문에 떨어지거나 정말정말 낮은 환산자가 덜컥 1차입교가 되거나 하진 않지만
중상위~중하위 사이 성적분들은 정말 면접 중요한듯해요.
스터디 참여하시고 철저히 준비하세요. 저희 스터디는 면접날까지 말도 안 놓고 정말 스터디만 열심히 했네요ㅋㅋ
친해지면 긴장감 잃는다고 밥도 한번 안 먹고 일만 했는데ㅋㅋ 6명 전원합격해서 이제야 말놓고 회식했어요ㅋㅋㅋㅋ
면접 기출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많이 나와있고, 매번 묻는게 다르니 따로 언급하진 않을게요
딱히 정보랄 것이 없는 글이지만
워낙 비법자 분들 글은 없고ㅠ 특히 여경 글은 없길래 써봅니다.
참고로 지난 번 때는 경북여경 필합자 78명 중 올비법은 저포함 6~7명쯤 되었었고,
이번에도 필합자 중 올 비법 여경분들 수는 작년과 비슷했던 것 같긴 한데
체력 끝난 후 인적성까지 갔을 때 남은 올비법자는 저 혼자였어요.. 이러면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저는 비법과목 선택했다고 한때 일행충아니냐는 소리도 들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ㅠㅠ
인간적으로 경찰이라는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끼리 그런 소리는 하지 맙시다ㅠ
어차피 일행하다가 경찰 간보러온 사람들은 걸러지게 되있어요. 필기 조정에서든 체력에서든, 하다못에 중경에서든요
비법이 조정 높다는 말도 신경쓰지마세요. 조정점수는 응시인원, 평균, 표준편차, 난이도 등에 따라 엄청 바껴요
무조건 국어가 조정이 높다! 형소법은 조정이 별로더라! 이런말은 걍 무시해도 됩니다 ㅠㅠ 매번 바뀌는거니까.
비법자라고 딱히 패널티가 있는것도, 이익이 있는것도 아니에요.
굳이 패널티가 있다면 중경에서 법과목자들보다 좀더 힘든 시간을 보내겠죠?;;ㅎ(퇴교 무셔워요ㅠㅠㅠㅠㅋㅋ)
전 다행히 2차입교라 남은 기간동안 법과목 강의듣고 공부하면서 운동할 생각입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다음 경시모는 죄다 비밀덧글뿐이라 빡쳐서ㅋㅋㅋ네이버에 올려요
다들 꼭 중경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