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경찰드디어 합격 후기를 쓰게 되네요 !

easky1234
조회156추천 02017.04.1606:44

작년 9월 공무원 시험 공부를 시작하면서 나도 꼭 합격후기를 써야지 생각했는데, 오늘 필기 합격하고 드디어 합격 후기를 쓰게 되네요 !

 

 

우선 처음에는 9급 일행직 + 경찰 두 시험을 동시에 목표로 잡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두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과목을 '한국사 영어 국어 수학 사회'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약 한달(?)정도 공부를 하면서 경찰관련하여 더 자세히 조사를 해보고 업무등등 다양하게 알아보다 보니

 

경찰이라는 직업이 너무 매력적이고 끌리게되어 경찰로 완전히 마음을 굳히고 올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면접시 비법자는 불이익이 있다.. 이런 소리도 듣고, 경찰이 되어도 형법 형소법은 필수이기 때문에

 

과목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때 국어 수학을 형법 형소법으로 바꾸고 사회는 유지했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면 80 85 90 95 85 ( 한국사 영어 형법 형소법 사회 순)점으로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

 

대단한 고득점은 아니지만 나름 적지 않은 기간동안 노력한만큼 점수가 잘 나와주어서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서설이 너무 길었네요.

 

7개월간 생활패턴과 과목별 공부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작성해보겠습니다.

 

1. 생활패턴

우선 생활패턴은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건 일정한 패턴을 유지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패턴이란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입니다.

 

저 같은 경우 생활패턴이 고정되었을 때를 살펴보면

 

아침 530분에 기상해서 씨리얼로 아침을 먹고 씻고 준비하고 도서관에 도착하는 시간이 7시였습니다.

 

점심시간은 1120분부터 12 / 저녁은 530분부터 6 / 그리고 8~830분정도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주민센터에 가서 10시까지 운동을 하고 집에와서 씻고 이것저것하며 쉬다가 11시에 취침했습니다.

 

가끔 패턴이 깨질때도 있지만 큰 틀에서 이 패턴을 많이 벗어나지 않고 최대한 지켰습니다.

 

특히 기상시간은 어긴적이 별로 없네요.

 

2. 과목별 공부방법(?)

 

한국사 - 한국사는 사실 노베이스에 가까운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크게 관심이 없었고 제대로 공부했던 기억이 없었습니다

 

저는 ㅁㄷㄱ쌤 강의로 공부했습니다(다들 이름을 안쓰시고 자음으로 표시하시길래 저도...)

 

커리큘럼은 기본강의 - 압축강의 - 1/4특강(압축) + 기출문제 - 1/4특강(기본) + 동형모의고사

 

이렇게 진행했고 저 강의들을 보고 복습하고 노트작성하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거의 10회독은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회독은 기본중의 기본이고 마냥 다회독을 하기보다는 회독할 때 계속 암기하려고 생각해야지 마냥 많이 회독한다고 암기가 되는것은 아닌 것 같아요.

 

한국사는 정말 계속 반복해서 봤기 때문에 딱히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릴 건 없네요 !

 

영어 - 많은 분들이 참 영어때매 울고 웃으시는게 경찰시험 같습니다.

 

'경찰영어는 쉽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시험같이 난이도가 높게 나오면 피를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에 있어서 어떠한 공부법보다는 마음가짐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점이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영어를 정말 죽기보다 싫어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하나도 이해가 안되었고, 그래서 흥미도 없어서 영어는 완전 포기했었습니다.

 

첫 수능 때 영어 듣기 평가중에 졸았을 정도니까요.

 

어떻게 잘 찍었는지 6등급이 나왔습니다.

 

뭐 다른 과목들도 썩 좋은 성적은 아니었고 여차저차 지방대 여러곳에 대충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제 인생에 있어 영어의 터닝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재수를 시작했는데, 한달에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무작정 정말 공부를 열심히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학원에 갔다 오는 버스안에서는 mp3로 영어듣기를 끝없이 반복해서 들었고

 

그 당시 수능교재였던 수능특강의 모든 지문을 외웠습니다. 정말 독하게 공부했습니다.

 

재수 때 시험지를 받아들고 영어 듣기 문제를 보는데, 듣기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몇 문제는 답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당시엔 수능특강에서 출제를 많이한다고 공언했던 시기였기도 해서, 영어 듣기 교재를 통째로 외웠었습니다)

 

살면서 영어듣기 문제 (17문제였나..?) 단 한번도 다 맞아본적이 없는데

 

재수 수능때 처음으로 다 맞았습니다.

 

그리고 88점인가 90점인가를 맞고 생전 처음으로 영어에서 3등급을 받았어요

 

그때 제가 얻은건 단순히 88점이라는 점수, 3등급이라는 등급이 아니라

 

영어를 그렇게 싫어하고 못했던 내가 공부를 하니까 할 수 있구나 ! 라는 생각과 자신감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독해지문들을 수백번 보고 외우다보니 어느정도 독해에 대한 눈이 떠지더라구요.

 

영어가 안되시는 분들.. 정말 눈 딱 감고 노력해보세요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든 정말 영어 기초가 안되있더라도 차분히 시작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꼭 얻으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쓴 내용은 멘탈(?)관련 내용이었다면 수험기간동안 실제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써볼게요.

 

우선 7시에 도서관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보는건 단어였어요.

 

단어는 수능2000단어 워드마스터로 시작해서 5회독 정도하고

(단순한 5회독이 아니라 끊임없이 테스트하고 모르는 단어 다시보고, 단어책에서 무작정 찍었을때 80%확률로 아는 수준까지)

 

그 이후엔 ㅈㅅㄱ1800 하나로 시험 일주일 전까지 봤습니다. 이건 양이 많아서 다회독은 아니었고 3회독정도 했던 것 같네요.

(모르는 단어는 워드로 테스트지 만들어서 계속 셀프 시험보면서 외웠습니다)

 

단어는 7시 처음시작할때, 점심먹고, 저녁먹고 총 3번에 나누어서 학습했고, 한번에 30분을 넘지 않게 하려고 했어요

 

개인적으로 매일매일 3번씩 단어보는 시간이 제일 괴로웠던 것 같은데, 어떻게 꾹 참고 했네요

 

이번 영어 시험에서 어휘는 다 맞았어요.

 

문법과 독해는 처음에 ㅇㄷㄱ쌤 100포인트 문법으로 시작해서 기본강의 2회독 하고

 

독해 강의 16강짜린가? (아무튼 강의수가 많지는 않았어요) 한번 듣고나서 하프만 쭉 풀었어요

 

한달정도 남았을 때는 ㅈㅅㄱ하프로 옮겨서 시험날 아침까지 풀었구요.

(ㅈㅅㄱ하프같은경우 7점이상은 계속 유지했어요)

 

어째 영어 공부법은 설명이 좀 부실해보이네요.. 영어는 언어라서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그리고 처음에 말햇듯이 자신감 ! 정말 죽도록 노력해서 한번 극복하고나면 그 자신감으로 공부가 재밌어져요 !

 

형법,형소법 - 경찰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형법, 형소법은 저보다 훨씬 더 잘 하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제 커리큘럼만 말하면 첫 기본강의는 복습 없이 쭉 봤습니다. 정말 생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전체적인 틀을 모르기 때문에 틀부터 잡자는 생각으로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세부사항은 보너스라고 생각했어요

 

기본강의 1회독하고 난 후 기본강의를 다시 들을까, 심화강의를 들을까 고민하다가

 

처음 생각대로 다시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때는 처음과 다르게 기본강의를 듣고 ㄱㅈㄱ필기노트를 참고해서 나의 필기노트를 만들었어요.

 

사실상 ㄱㅈㄱ필기노트를 거의 배끼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내 노트에 다시한번 옮겨 적으면서 조금씩 내가 이해한 만큼

 

수정해서 내가 보기 좋게 만들었고 이 필기노트는 제가 시험장에 가는 순간까지 항상 옆에 두고 끝없이 봤습니다.

 

 

 

 

 

 

필기가 잘된 부분만 골라봤어요 ㅋㅋ

 

글씨를 잘쓰는 편이 아니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어요..

 

이렇게 한권에 형법과 형소법 나누어서 노트작성하면서 복습했고

 

이 노트는 정말 끝까지 옆에두고 모를때마다 계속 봤어요.

 

이렇게 기본강의 2회독 하고나서는 기출문제를 들어갔어요.

 

기출문제를 풀때는 해당 진도부분을 미리 기본서를 통해 예습하고 문제를 풀었구요.

 

기본서를 보고 혼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심화강의를 조금씩 보면서 진행했어요.

 

기출을 한번 다 돌렸을때 남은 시간이 한달정도였어요.

 

그때부터 60일작전을 들어갔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정상진도보다 2배속도로? 진행했는데

 

그때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문제 양도 양이지만 문제풀기전에 기본서를 또 예습하는데 정말 눈도 아프고

 

끝없는 글자에 토나올 것 같았어요.

 

60일 작전 끝내고 나서는 강의자료에 올라오는 모의고사를 하루에 한번씩 풀면서 틀린문제 모르는 지문 체크해서

 

계속 반복해서 봤고, 그리고 마지막에 하는 최신판례특강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어요 !

 

기출을 한번 풀고 반복을 못해서 너무너무 걱정했는데, 문제를 풀때도 정말 애매하다 애매하다 하면서 풀어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점수가 잘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헀네요.

 

사회 - 사회같은 경우는 정말 7개월이라는 짧은 수험기간동안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정말 꿀같은 과목이었어요

 

사회만큼은 중.고등학교때부터 유일하게 좋아하던 과목이라 (특히 일반사회쪽이 개인적으로 강했어요)

 

처음 시작할때 기본강의 1회독 하고 (ㅇㅈㅇ쌤꺼 들엇네요 개인적으론 비추) 그 이후로 한 두달동안은 쳐다도 안봤어요

 

그러다 기출문제 들어갔고 기출이후에도 또 안쳐다봄...

 

사실 사회덕분에 다른 과목에서 학습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어서 최고의 전략과목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사회는 법과정치랑 사회문화는 기본베이스가 탄탄했고 경제는 처음 봤지만 진도대로 따라가니까 큰 문제는 없었어요

 

경제만 시험전에 여러번 더 봐주고 모르는 부분만 체크했어요

(제가 수능볼때는 법과정치가 아니라 정치가 따로 있었는데 정치는 2등급 수준이었고 사회문화는 만점)

 

과목별 설명은 이정도 생각나네요

 

그 외 추가적으로 한국사도 형법, 형소법처럼 개인노트 작성했어요.

 

 

 

요런식으로 조금 간결하게 ?

 

학습계획은 주/일 단위로 플래너 작성해서 실천했어요.

 

 

 

 

스톱워치로 일간 순 공부시간은 항상 측정했는데

 

집중력이 약해서 그런가 딴짓도 많이하고 앉아있는 시간에 비해 순공시간 비율이 높지는 않았어요 ㅋㅋ

 

하루에 최대로 했던 날이 12시간 10분이고

 

주간 최고는 71시간 10분이에요.

 

둘다 시험 전주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ㅋㅋ

 

그 외에는 보통 하루에 9~10시간 정도가 평균이고

 

주간 공부시간도 50~60시간이 평균이였어요.

 

60시간 넘어가는 주는 아 이번주 내가 열심히 살았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

 

..

 

그리고 시험 2주전? 정도부터는 매일 포스트잇에 그날 공부했던 부분중 모르는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정리했고

 

집에와서 방문에 붙여서 밤에 한번 보고 다음날 아침에 한번 보고 했어요.

 

이건 미리했으면 더 좋았겠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정말 여러번 보는게 최고 ..!

 

 

(불과 2주만에 모인 포스트잇 ㅋㅋ)

 

뭔가 정신없이 후기를 쓴 것 같네요.

 

아직 최종합격도 아니고 필합일 뿐이지만

 

앞으로 경찰시험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기를 작성해봤습니다 !

 

이상 끝..!

 

 

 

 

+ 수정

필기합격하고 설레발치듯 필기합격 수기를 남겼었는데

 

이제는 간단하게 최합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체력 시험과 면접의 대장정을 거치고 드디어 최종합격발표에 제 수험번호게 있네요 !

 

3시에 영화보러들어가서 5시에 나오니 합격자발표가 났더라구요 !

 

문자오길 기대했지만, 문자는 안왔네요

 

체력은 41 , 면접은 무난했던 것 같아요...

 

필합 후 체력과 면접을 하면서 느낀건...

 

체력이 진짜진짜 중요하다.. 반영비율은 25%지만 체감 70% 같아요..

 

면접도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면접학원을 안다녔고 지금도 다닐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면접을 보면 1배수라인은 뒤집힐 수 있겠다 싶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면접으로 크게 뒤집을만큼 많은 점수차를 주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왠만큼 평균치에서 2~3점 차로 줄 것 같고, 정말 마음에 들게 잘보거나 그 반대로 못보거나 하는 경우가

 

저환산인데 역전하는 케이스가 되고, 고환산인데 의문사하는 그런 경우가 되는 것 같아요

 

(필기와 체력점수를 무시하고 면접으로 확확 뒤집어지게 평가점수를 주지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

 

아무튼 정말 후련하고, 최합하신분들 다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중경에서 뵈요 다들..

 

최불하신분들도 아쉬운 부분 보완하셔서 다음 시험엔 꼭 중경 오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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