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경찰경기 북부청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jobn12
조회223추천 02016.02.2304:12

안녕하세요? 이번에 경기 북부청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총환산은. 58.75 입니다. 필기 원점수 84 (68.5) + 체력 39 +가산점 5점입니다.

저의 생활패턴은 졸리면 자자 입니다. 졸린상태로 공부해봐야 아무것도 머리에 남지도 않고, 짜증나고 그래서 저는 졸리면 잤습니다. . 독서실에서 하다가 졸리면 고시원에서 잤습니다. 시간은 안맞추고요. 그래서 밤낮바뀌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할때는 정말 집중 잘되었습니다. 물론 저같이 하라는건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하는 놈도 있다는것만 참고해주세요.

 

 

글을 시작하며.....

우선 합격해서 너무 좋습니다. 1차때 최불경험이 있는데. 최종합격이라는 단열매를 맛보게 되어 매우 설레이고 경찰학교 입교만을 현재 바라보고 있습니다. 1차때는 체력이 27점이 나오는 바람에 최종 불합격이 되었습니다. 그때가 인생에서 정말 힘들었던거 같네요....

공부 방법을 짤막하게 올리고 체력이라던가 면접 이야기도 하겠습니다.(총 수험기간은 3년 정도 됩니다... 보다시피 영어가 고자 축에 속합니다. 1차때도 영어 점수가 55점 나와서 망했었죠.)

 

1. 한국사. (80)

처음부터 아주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원래 사극 자체를 좋아하고 역사를 드라마로 어릴때부터 접해서 그런지. 한국사는 친근하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자신있는 과목중에 하나였습니다. 참고로 학원 모의고사 보면 90점에서 100점 사이 왔다갔다 한거 같습니다. 이번시험 보고 완전 멘붕 터졌었습니다.

한국사는 흐름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세한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기본틀인거 같습니다. 기본강의를 한번 쭉 듣고 저는 체크할것만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강의를 듣지 않고 공부 했습니다. 간간히 하는 특강정도만 들었고, 무작정 기본서 회독과 기출문제집만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기출에서 틀리는것과 모의고사에서 틀리는것들을 기본서에 단권화 했습니다.

예를 들면 1회독때는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형광색줄만 쳐있습니다. 하지만 틀리는 기출이나 모의고사 내용을 다른형광팬으로 부각시킨다던가 볼펜으로 덧기제 하면서 완성했습니다. 시험 한달전부터는 기본서만 봤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 공부하는 법은 제가 좀 다른 사람하고 다릅니다. 1회독때는 강의 속도에 맞게 풀어 나갑니다. 2회독때부터는 기본서 덥고 기출문제를 날을 잡습니다. 3 4일 이런식으로요.(이건 형법 형소법 경찰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식으로 3일동안 주구장창 1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기출을 풉니다. 모르면 모르는데로 알면 아는데로. 여기서 내가 아는거와 모르는게 확연히 구분됩니다. 그리고 기본서를 1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정독합니다. 다음 다시 기출을 풉니다. 역시 기출은 몰아서 풉니다 3일에서 4일잡고. 여기서 다른점은 검은 네임펜 집어들고 아는 지문들 전부 지워나갑니다. 그리고 남은 기출지문중 중복되지 않는것들만 기본서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성적은 확연히 오르고 안정됩니다. 해보시면 대충 아실겁니다.

 

2. 영어.  (65)

할말없습니다. 영어는 너무 못하는 제가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전 남들처럼 강의 다듣고 독해 꾸준히 하고 단어 외워도 진짜 안늘었고 이 영어때문에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살았네요. 그래도 다행히 65점이라도 나와줘서 제 나름대로 선방한거 같습니다.

3. 형법. (85)

김중근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원체 이해하는 저와 잘맞아떨어져서 항상 고득점을 맡았습니다. 모의고사도 90에서 100사이는 항상 나왔던거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좀 못본 경향이 있습니다. 형법도 한국사와 거의 비슷하게 했습니다.

4. 형소법. (95)

신광은 교수님으로 기본강의 듣고 김중근 교수님 심화 강의를 들으면서 체계를 잡았습니다. 역시 위에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공부했습니다.

5. 경찰학. (95)

안종우 교수님으로 시작했다가 각론에서 너무 개피봐서. 1차 시험 2달 남겨놓고 장정훈 교수님으로 갈아탔습니다. 네친구는 정말 최고입니다. 경찰학은 위에 한국사 나 형법 형소법과 다른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우선 5개년 장정훈 교수님 기출문제집은 순경것만 풉니다. 기출 푸는 방법은 위에거와 똑같이 했습니다. 네친구는 양이 적기 때문에. 무작정 매일 외웠습니다. 1차 최불하고 2차시험 70일정도밖에 안남아서. 매우 조급했기때문에. 매일 경찰학을 깔았습니다. 하루에 2시간씩 예상 범위 정해두고 봤습니다.

경찰학은 가장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매일 봐주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2시간 생안 수사 경비를 한다 하면 네친구 덥고 우선 내 머릿속에 있는 그 파트 아는 내용을 백지에 다씁니다. 그리고 네친구 피고 내가 몰랐던 부분이나 부족했던 부분을 다른형광펜으로 부각시키고 보고 넘어갑니다. 이런식으로 경찰학은 기출보다는 백지에다가 책덮어놓고 혼자쓰면서 외워가는 식으로 많이 했습니다. 효과는 탁월합니다. 하지만 이게 시간도 좀 걸리고 장난아니게 손가락도 아프기 때문에. 이방법을 쓴거는 경찰학과 한국사의 문화사 파트밖에 없습니다. 문화사 파트도 시험2달전부터 하루에 한시간씩 매일 깔면서 이작업 반복했습니다.

 

필기시험 마지막 팁-

두문자를 많이 활용하세요. 저는 교수님이 따주는 두문자 빼고 제가 만든 두문자집이 있었습니다. 형법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제가 한국사와 경찰학을 많이 땄던거 같습니다. 한국사는 문화사 부분 많이 따면 잘 틀릴일이 없으실겁니다. 그리고 정말

안외워지는 부분 두문자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형법에서 야간 주거침입절도 조문문제가 있습니다. 간수하는저택이 들어가는 유일한 조문이죠. 이게 하도 안외워져서 저는 간 .(간저) 간수하는 저택 이런식으로 외웠습니다. 참고로 이문제 이번 2차 박스에선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열쇄( 충렬왕, 쇄은) 이런식으로 혼자 두문자 엄청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어려워하시는 한국사 파트중 문화사 부분. 성호 이익 제가 딴거 하나만 보여드릴게요.

성호야 한우 사주삼 6즙 폐하. (성호 한테 한우 사달라고 했는데. 고기 육즙이 너무 좋아서 폐하라고 존칭하는 걸로 머리 겁나게 굴려서 만들었습니다) 제가 머리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성호사설, 한전론, 곽우록, 사창제 주장, 6좀론, 폐전론, 하한선(한전론에서 땅의 하한선을 주의)

이런식으로 전 중농학파 중상학파 다 이런식으로 만들었고 그 두문자 앞에 붙이고 외웠습니다. 덕분에 문화사는 거의 안틀렸습니다.

 

->필기는 이만 마칠게요. 뭔가 두서도 없고 헤깔리고 그러실거에요. 궁금하신거는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즉흥적으로 지금 쓰는거라 많이 부족해도 양해해 주세요.

 

체력- 39

닭가슴살이랑 식이요법이 아주 중요한거 같습니다. 특히 체력 약하신분들 최소 3개월전부터 준비해야 개피 안볼수 있습니다. 제가 1차때 한달 준비했다가 개피봤습니다. 한달 준비해서 잘하시는분들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아닌 사람도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저는 닭가슴살 하루에 250그램짜리 2개에서 3개씩 꾸준히 먹었습니다. 진짜 너무 맛없고 먹기 싫어서 그거 하나를 고시원에서 30분 넘게 씹어서 삼켰던적도 있네요.

 

면접.

 

면접하는 2달이 수험생활중 가장 즐거웠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건. 내용이 아니라 말하는 태도와 억양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면접가서 환산 높으신분들중에 떨어지시는 분들 있는데. 저도 학원 배틀면접 하다보면 말 잘하네. 근데 별로 호감은 안가 이런사람들 있습니다. 거울이나 카메라로 자신을 찍어놓고 계속 연습하다보면 아 이렇게 해야겠다 감이 잡힐겁니다. 그런 방식으로 조원들과 계속 연습해 나가시다보면 면접에서 좋은점수 받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 그리고 면접준비하는 동안 제일 중요한건 역시 누구와 같은 조가 되냐 입니다. 저는 10명이 같은조였는데. 모두 너무 사람들이 좋아서. 항상 면접반 나가는날이 기다려졌었습니다.

 

쓰다보니 기 빠지고, 그러네요.... 부족하지만 읽어주시고. 상세히 질문하시고 싶은거는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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